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글로벌 뷰티 기업 6위에 올랐다. 1위는 로레알이 차지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시가총액 78억8000만 달러(약 9조4607억원)로 세계에서 여섯번째 자산이 많은 기업이 됐다.
이번 순위는 인도네시아 경제·비즈니스 데이터 센터인 '데이터복스'가 전 세계 11개 뷰티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시가 총액으로 순위를 매겼다.
1위는 로레알이 올랐다. 로레알의 시가총액은 지난달 기준으로 2249억7000만 달러에 달한다.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둔 로레알은 △로레알 파리(L' Oréal Paris) △가르니에(Garnier) △메이블린 제이드(Maybelline Jade) △에시(Essie) △소프트신 카슨(Softsheen Carson) △NYX 코스메틱(Cosmetics)과 같은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다.
로레알에 이어 자산이 많은 기업은 세계 1위 향수 기업인 스위스 향수 제조사 지보단(Givaudan)이 올랐다. 시가총액은 408억2000만 달러이다.
3위는 자본금 339억1000만 달러의 국제향미향료협회(IFF)가 4위는 일본 시세이도가 195억 달러의 시가총액으로 각각뒤를 이었다. 미국의 을타 뷰티(ULTA Beauty from America)는 시가총액은 191억4000만 달러로 5위를 차지했다.
일본 코세는 50억3000만 달러로 6위인 아모레퍼시픽 다음으로 시가총액이 많은 기업으로 집계됐다. 이어 △뷰티 헬스 컴퍼니(18억9000만 달러) △e.l.f. 화장품(14억2000만 달러) △아미리스(13억 달러) △레브론(5억 달러)가 차례로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