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네이버·소뱅 합작' Z홀딩스, 2021년 3분기 매출 4091억엔…역대급 분기 매출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9.2% 증가…이익은 40% 감소
라인·야후 통합 효과 본격화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와 일본 소프트뱅크의 합작사 'Z홀딩스'가 통합 효과가 본격화 되면서 최고 분기 매출 기록을 세웠다. 

 

Z홀딩스가 2일 공개한 결산자료에 따르면 Z홀딩스는 회계연도 2021년 3분기(2021년 10월~12월) 4091억엔(약 4조297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29.2% 증가한 것으로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이 4000억 엔을 넘어섰다. 

 

최종 이익은 125억9500만엔(약 1323억원)으로 전년동기 210억3200만엔 대비 40.1%가 감소했다.  

 

2021년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매출은 1조1601억엔(약 12조184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2.8%가 증가했으며 최종 이익은 668억엔(약 701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0.1%가 감소했다. 주식 1수당 이익은 8.8엔으로 37.3% 줄어들었다. 

 

Z홀딩스의 매출 증가는 라인과 통합 효과가 확대되며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e커머스 부문이 성장하면서 매출이 크게 확대됐다. Z홀딩스는 e커머스 사업의 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으로 라인을 결합했다. 이에 데마에칸, 조조, 이북재팬 등 다양한 서비스에 라인이 연동됐다. 

 

Z홀딩스는 야후 쇼핑, 조조타운, 페이페이몰, 로하코 등 기존 e커머스 브랜드 외에도 데마에칸과 야후가 협업한 야후 마트, 소셜 커머스인 라인 기프트 등이 추가로 출시하며 e커머스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라인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디스플레이 광고를 활용하기 위해 11월 숏폼 플랫폼인 '라인 붐(LINE VOOM)'을 출시했으며, 사용자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동영상 광고 사업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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