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스윈드 美 공장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베스타스 미국 공장 내 직원 7명 감염
생산량·매출 감소 우려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풍력타워 기업 씨에스윈드가 인수한 미국 터빈 브랜드 1위 업체 베스타스(Vestas)의 풍력타워 공장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CS윈드 아메리카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 공중 보건·환경부가 실시한 최신 코로나19 발병 조사에서 푸에블로에 있는 베스타스 공장 내 코로나 확진자가 7명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스타스 공장은 직원 내 확진자 발생으로 추가 감염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 확진자로 인한 공장 셧다운은 실시하지 않았다.

 

다만 확진자 발생에 따른 생산 감소 우려가 크다. 이는 매출 감소로 이어진다. 씨에스윈드는 베스타스 공장 인수 후 증설과 다른 터빈메이커로부터의 추가 수주를 통해 2배가량 매출이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씨에스윈드는 지난해 8월 베스타스 풍력타워 공장 인수를 공식화했다. 씨에스윈드는 베스타스와 비슷한 전략적 개발 목표를 지닌 만큼 개발 지원과 시너지 창출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본보 2021년 8월 18일 참고 씨에스윈드, 베스타스 美 공장 인수식 개최…"시너지 확신">
 

특히 베스타스 공장 인수로 미국 진출 계획을 본격화했다. 씨에스윈드는 미국 진출을 위해 유상증자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 미국 진출 확대를 위해 베스타스로부터 지속적으로 물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베스타스 타워 공장은 플로리다주 푸에블로에 위치, 2009년에 설립됐다. 풍력발전기 메이커인 덴마크 베스타스가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자체 운영하고 있는 타워 생산법인이다. 베스타스의 100만평 규모 타워 공장은 세계 최대 규모 면적 및 생산 시설을 자랑하며, 북미지역 자체 물량을 소화하고 있다.

 

한편 미국은 20일(현지시간) 기준 7일 평균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75만3990명을 기록한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하기 전 콜로라도 코로나19 감염은 감소 추세를 보였으나 다시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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