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중공업 영국 자회사인 두산밥콕(Doosan Babcock)이 영국에서 연말 기부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간다.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함께 사업 기반을 다진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콕은 영국 그레인지머스(Grangemouth) 베안크로스( Beancross), 보하우스(Bowhouse), 모레이(Moray), 세이크리트하트(Sacred heart) 등 항구도시 내 초등학교 4곳에 4000파운드(약 636만원) 상당의 선물을 전달했다.
또한 커세뱅크(Kersiebank) 커뮤니티 프로젝트와 커닝햄 하우스(Cunningham House)에 250 파운드(약 39만7000원) 상당의 케이크 바구니를 제공했다. 영국재향군인회(The Royal British Legion)와 스코틀랜드 전역 아동 호스피스 병원(CHAS)에는 동일 금액의 영화 관련 상품 바구니를 전달했다.
두산밥콕이 그레인지머스 지역 사회 기관에 기부한 건 사업 기반을 다지고,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서다. 사회공헌으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한다.
드류 핼리(Drew Halley) 두산밥콕 북부지역 선임운영부장은 "두산밥콕은 지난 10년간 그레인지머스 지역 사회에 많은 지원을 해왔다"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지속적인 제한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지속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호스피스 병원, 재향군인 등을 위한 크리스마스 기부로 100여명을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두산밥콕은 두산중공업이 지난 2006년에 1600억원에 인수해 현재 두산중공업의 유럽 자회사로 운영되고 있다. 보일러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발전소 EPC 시공부터 화력발전소 및 원전 서비스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