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디펜스 "10년 美 방산시장 주요 기업 목표"

미 국방부 조달 프로그램 접근 위해 미국 공급업체와 협력 
유럽 방산시장 공략 노하우 미국 시장에 접목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디펜스가 미국 방산시장 성장 잠재력을 보고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향후 10년 안에 미국의 방산업계 주요 계약자가 돼 한화의 역량 제공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유럽 방산시장 공략 노하우를 미국 시장에 접목시킨다.

 

글로벌 방산정보 미디어 셰퍼드는 지난 19일(현지시간) 한화디펜스가 미국 국방부(DoD) 조달 프로그램에 접근하기 위해 현지 공급업체와의 협력을 희망한다고 보도했다. 셰퍼드는 방위산업에 독보적인 마케팅 솔루션과 비즈니스 정보를 제공한다.

 

존 켈리 한화디펜스 미국법인 사장은 셰퍼드와의 인터뷰애서 "DoD 조달 프로그램 접근을 위해 미국 공급업체와 협력하길 바란다"며 "한국 기술 수출이 아닌 미국에서 역량 창출을 위해 현지 공급사와 협력해 현지 솔루션 구축과 제조 활동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한화디펜스 미국법인이 현지 업체와 협업해 미국 방산시장 공략에 나서는 건 한화의 유럽 방산시스템 시장 노하우와 유사하다. 

 

한화디펜스는 5조원 규모의 호주 장갑차 사업 확보를 위해 '팀한화'를 보강 중이다. 가장 최근에 현지 엔진·변속기 제조업체와 힘을 합쳐 AS21 레드백 보병전투장갑차 파워팩 통합하기로 했다. <본보 2021년 10월 8일 참고 한화, 호주 '5조' 장갑차 사업 우군 또 확보>
 

펜스키가 독일 MTU 엔진과 미국 앨리슨(Allison) 변속기를 조립하고 한화디펜스 레드백 차량이 호주 국방군 장갑차로 선정되기 위해 완전한 파워팩으로 통합하게 된다. 펜스키 오스트레일리아는 대형 트럭, 디젤·가스 엔진, 전력 시스템의 선두 공급업체이다.

 

존 켈리 법인장은 "한화디펜스의 목표는 10년 이내 미국 국방부의 주계약자가 되는 것"이라며 "한화디펜스의 능력을 국방부에 제공하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화디펜스가 참여 중인 미 육군의 차세대 유·무인복합 운용 보병전투장갑차(OMFV)와 호주 육군의 차세대 장갑차 도입 사업(LAND 400 Phase 3)'은 유사점이 있지만 OMFV는 호주 장갑차 사업처럼 직접 미 육군에 차량을 제공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플랫폼 크기와 무기체계, C5I 능력 등에서 차이가 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화디펜스는 현재 미국의 군용차량 개발 업체인 오시코시 디펜스(Oshkosh Defense)와 손잡고 레드백 차체를 기반으로 미 육군의 차세대 유·무인복합 운용 보병전투장갑차(OMFV) 개념설계에 참여하고 있다. <본보 2021년 5월 11일 참고 '한화 참여' 美보병전투차량 교체사업 물밑 수주전 치열>

 

OMFV 사업은 M2 브래들리 장갑차 3500여 대를 교체하기 위해 추진되는 미 육군 현대화 사업의 핵심 과제로 총 사업비가 50조원에 달한다. 미국 당국은 지난 1월부터 3월 사이에 정식 제안요청서(RFP)를 발행했으며, 2023년 초 OMFV 단계인 상세설계와 시제품 제작 등을 뽑고 추진한다. 오는 2027년에 단일 생산 대상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 확보를 위해 한화디펜스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미국 워싱턴DC 워싱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AUSA 방산전시회에 참가, 기술 경쟁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50조원 규모의 미국 OMFV 사업 수주전은 한화디펜스 외 △독일 라인메탈 △미국 제너럴 다이내믹스 랜드 시스템즈(GDLS) △ 영국 BAE 시스템즈(BAE Systems) △키네틱스(ST Kinetics) 등 참여해 5강 구도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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