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 인도네시아 '배터리 핵심' 니켈 공장 2026년 완공

니켈 습식제련 공장…내년 착공
"환경 영향 평가중…빠른 시일내 허가 원해"

[더구루=정예린 기자] 브라질 광산업체 발레(Vale)가 오는 2026년 인도네시아 니켈 공장을 완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하이니켈 배터리가 차세대 먹거리로 떠오르면서 배터리 기업들의 러브콜이 이어질 전망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발레 인도네시아 법인은 남동부 포말라 지역에 니켈 습식제련(High Pressure Acid Leach·HPAL) 공장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내년 착공해 오는 2026년 완공한다는 목표다. 

 

해당 광산의 매장량은 니켈황화물 4만t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전기차에 사용할 수 있는 갈철석 채굴 가능성도 연구하고 있다고 발레는 설명했다. 

 

아드리안샤 차니아고 발레 부사장은 "현재 프로젝트에 대한 환경 영향 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건설에 앞서 필요한 허가를 받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니켈은 배터리 4대 구성 요소 중 하나인 양극재의 주 원료다. 최근 배터리 업계는 하이니켈 배터리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하이니켈 배터리는 니켈 함량은 높이고 코발트 비중은 최저 수준으로 낮춘 것이 특징이다. 배터리 밀도를 올리고 안전성을 강화해 최적의 성능을 구현한다. 니켈 비중을 높일수록 전기차 주행거리가 늘어난다. 양극재 원료 중 가장 비싼 코발트 사용량을 줄여 생산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삼성SDI는 니켈 함량 88%인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양극재를 개발해 올해 출시될 젠5(5세대) 배터리에 적용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LG화학 배터리사업부문)은 니켈 함량을 90%로 높인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배터리를 하반기부터 고객사에 공급한다. SK이노베이션도 니켈 함량 90%의 NCM(니켈·코발트·망간) 구반반 배터리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 






테크열전

더보기


여의屋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