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해마다 15개 중국 쇼룸 오픈…올해 베이징·심천에 집중

브랜드 인지도 제고 효과 기대
"현지 맞춤형 전략 지속 마련할 것"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해마다 15개 전시장을오픈한다.  중국 전역에 고객접점을 확보, 중국 내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중국 판매 전략의 일환으로 중국 전역에 걸쳐 매년 15개 쇼룸을 확보한다. 올해의 경우 베이징과 심천을 시작으로 주요 거점에 전시장을 오픈하고 차량 배치는 이르면 10월 부터 진행한다. 특히 쇼룸 마다 1대 1 고객응대 등을 진행하며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고급 브랜드로써의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또한 제네시스는 온라인 채널을 통한 디지털 판매도 준비하고 있다. '제네시스 단일 가격 정책'에 따라 중국 전역의 모든 구매 채널에서 동일한 가격으로 차량을 판매할 예정이다.

 

앞서 제네시스는 지난 4월 중국에 본격 진출했다.  제네시스는 대형 럭셔리 세단 'G80'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80' 등 브랜드 대표 모델을 필두로 중국 고급차 시장을 공략한다. 특히 상하이 국제모터쇼에서는 브랜드 최초 전기차인 G80 전동화 모델을 선보인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사드 여파 직후로 중국 부진을 이어오고 있는 만큼 그룹 차원에서 제네시스에 거는 기대가 상당히 크다"며 "제네시스가 중국 고급자동차 시장에 안착하기 위한 고객접점과 차별화된 전략이 대거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제네시스는 출범 5년 반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 50만대를 돌파했다. 지난달 9일 기준 국내 37만8999대, 해외 12만1192대 등 총 50만191대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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