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SK텔레콤, 북미 최대 게임쇼 'E3' 첫 출사표…클라우드게임 기술 공개

美비디오게임산업협회, E3 2021 참가기업 15곳 추가 발표…SKT 포함
SKT, E3 2019서 MS와 클라우드 게이밍 공동사업 MOU 체결

 

[더구루=홍성일 기자] SK텔레콤이 처음으로 북미 최대 게임쇼 'E3 2021' 참가한다. SK텔레콤은 이번 E3를 통해 자사의 클라우드 게이밍 기술 등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27일(현지시간) 미국 비디오게임산업협회(ESA, Entertainment Software Association)는 다음달 12일(현지시간)부터 15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E3 2021 참가 업체 15곳을 추가로 발표했다.

 

ESA는 SK텔레콤도 참가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E3 2019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인 '엑스 클라우드' 공동사업 MOU를 체결하면서 등장한 후 2년 만에 E3에 다시 등장하게 됐다. 통신사로는 미국의 버라이즌 이어 두번째 참가 업체가 된다. 

 

ESA는 SK텔레콤 외에도 레이저를 비롯해 △인텔리비전 △유레카 스튜디오 △테이스티메이커스 △넷이즈 △24엔터테인먼트 △노턴 게이밍 △구리킷 등도 참가를 확정했다고 전했다. 또한 △버고스 게임즈 △드림텍 △고스트 스트리트 게임즈 △후디드 홀스 △더 식스 해머 △뉴 블루드 인터렉티브 등 6개 인디게임 개발사의 참가도 확정됐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SK텔레콤이 이번 E3를 통해 자사의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 기술을 선보이고 기회로 삼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특히 MS 엑스박스도 참가를 확정지은 만큼 SK텔레콤과 함께 엑스 클라우드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공개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한편 ESA는 올해 E3를 위해 쌍방향 소통 기능이 강화된 전용 포털을 개설한다. 해당 포털에 접속하기 위한 신청은 내달 3일부터 진행된다. E3 전용 포털에는 전시부스, 라운지, 포럼, 리더보드, 프로필 등의 기능이 제공된다. 전시부스는 VOD를 비롯해 참가업체들의 콘텐츠가 공급되는 포털 내 허브이며 라운지는 참가자들의 온라인 모임 장소의 역할을 한다. 

 

포럼은 참가자 간의 토론과 토론 내용을 공유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리더 보스는 포털 내 수집 요소 등을 추가해 이를 확보한 참가자들의 순위를 표시해 게임을 즐기는 듯한 재미를 줄 예정이다. 또한 참가자들은 자신만의 개성있는 프로필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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