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모레퍼시픽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가 일본에서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 열도 공략에 고삐를 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니스프리는 오는 3월 1일 '2021 제주 컬러 피커 동백꽃 에디션'을 런칭, 일본 내 이니스프리 매장과 인터넷쇼핑몰 라쿠텐과 큐텐(Qoo10)에서 한정 판매한다.
이니스프리가 제주 동백꽃의 붉은색 꽃잎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한 '2021 제주 컬러 피커 동백꽃 에디션'은 동백꽃처럼 따뜻하고 맑은 메이크업 연출을 도와주는 총 5가지의 메이크업 제품군으로 구성됐다.
동백꽃 에디션은 △수분감을 머금은 제형으로 가루날림 없이 보송하게 펴 발리는 동백꽃 모양의 '동백 블루밍 블러셔 2종' △동백꽃의 꽃잎 모양을 닮아 화사한 치크 메이크업을 연출해 주는'동백 치크 브러시' △블렌딩 텍스처가 주름 부각 없이 보송한 블러립을 연출해 주는 '동백 꽃잎 틴트 3종' △차분한 베이스부터 영롱한 글리터까지 동백꽃처럼 화사한 아이 메이크업 연출이 가능한 '동백 아이 팔레트' △제주 동백 오일이 입술에 촉촉함을 선사하는 레드 컬러의 '동백 릴리프 립 오일' 등으로 구성됐다.
앞서 이니스프리는 지난 1월 1일 새해 첫 라인업으로 블랙티 라인을 소개했다. 블랙티 라인은 제주 블랙티에서 추출한 강력한 피부 피로 회복 성분(Reset Concentrate)을 함유한 안티에이징 라인이다.
이어 이달 초에는 일본에서 '더마 그린티 프로바이오틱스 크림'을 공식 온라인숍에서 한정 판매했다. 더마 그린티 프로바이오틱스 크림은 녹차유산균 발효 용해 성분이 외부 자극으로 스트레스 받은 피부 장벽을 케어해 건강한 피부로 가꿔주는 밀착 보습 크림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시장의 경우 오프라인 매장 폐점이 이어지고, 미국은 매장 임대료 연체까지 빚어지는 등 해외실적이 저조하다"며 "그나마 선전하고 있는 일본에서 신제품과 각종 프로모션으로 고객몰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