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증기 챔버 냉각 솔루션 테스트…아이폰 성능 높인다

밍치궈 "애플, 아이폰용 증기 챔버 냉각 솔루션 테스트 중"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증기 챔버 냉각 솔루션을 테스트하며 5G 고사양 칩셋 적용을 통한 아이폰 성능 업그레이드를 계획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 정보 전문가인 밍치궈 홍콩 톈펑국제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애플이 차세대 아이폰에 적용하기 위해 증기 챔버 냉각 솔루션(VC)을 공격적으로 테스트하고 있다"고 밝혔다. 

 

밍치궈는 "애플이 해당 솔루션을 차기 아이폰에 적용할 가능성도 큰 상태이지만 2021년 내에 재때 준비될 지는 확실치 않다"고 덧붙였다. 즉 아이폰 13에는 적용되지 않을 가능성이 남아있는 것이다. 

 

애플이 아이폰에 적용하고자 하는 VC는 열을 방출하는 역할을 히트파이프가 아닌 널빤지 형태의 챔버가 한다는 차이가 있다. 

 

보통의 냉각방식은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등에서 발생하는 열이 냉매를 가열하고 액체가 기체되면서 상승하는 것을 이용한다. 이 때 만들어진 증기는 히트파이프에 갇히게 되면서 가지고 있던 열을 히트파이프에 넘겨주고 다시 액체상태로 변한다. 그리고 증기 챔버 냉각은 기존의 히트파이프를 챔버로 변경해 효율을 끌어올린 방식이다.

 

애플이 아이폰에 VC를 적용하려는 것은 5G 칩셋을 적용하면서 더 많은 발열이 생기게 됐고 이를 효과적으로 조절할 필요성이 커지게 됐기 때문이다. 또한 향후 컴퓨팅 성능이 높아질수록 열관리가 더욱 중요해진다. 

 

애플이 아이폰에 VC를 적용하려고 했던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전에도 VC를 적용하려고 했지만 애플이 원하는 신뢰성을 보여주지 못해 적용되지 못했다. 하지만 애플은 VC의 신뢰성이 상당히 향상돼 기준을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VC의 테스트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장착하기 시작한다면 지금보다 더 높은 성능의 스마트폰을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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