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이 아니었네?' LTE 속도, 작년보다 느려졌다

LTE 투자 줄이고 주파수 나눠쓰는 것이 이유

[더구루=홍성일 기자] 한국 국민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통신망인 'LTE 네트워크'의 속도가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LTE 홀대 논란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30일 정부세종청사서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2020년도 하반기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대상은 전국 85개시 주요 행정동이다. 

 

조사결과 LTE 서비스는 통신 3사 평균 다운로드 속도 153.10Mbps로 전년동기 대비 5.43Mbps가 하락했다. 평균업로드 속도는 39.31Mbps로 3.52Mbps가 하락해 LTE 서비스가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속도가 느려졌다. 이번 조사결과 막연히 사용자들의 느낌만으로 얘기되던 LTE 속도 저하가 수치로 확인됐다.

 

이같은 LTE 서비스 속도 저하에 대해 브리핑에 참석한 홍진배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관은 "농어촌 지역에서 LTE 속도가 느려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통신사들의 유지보수가 더 필요하다"며 "도심 지역의 감소폭은 크지 않았지만 5G가 NSA방식으로 지원되면서 LTE 자원을 활용하는 것이 영향을 줬다고 본다"고 밝혔다. 

 

결국 5G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LTE 서비스에 대한 투자가 줄어들었고 주파수도 나눠쓰게 되면서 상대적으로 LTE 서비스 이용자들의 서비스 품질이 떨어지게 된 것이다. LTE 네트워크는 가입 회선이 5500만개로 전국민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통신 인프라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이통사들에 LTE 인프라에 대한 품질관리를 소홀히 하지 않도록 조치하고 현재 NSA 방식으로 서비스 되고 있는 5G 네트워크의 SA 방식 전환으로 지속적으로 촉구할 계획이다. 또한 LTE 주파수가 포화상태라는 이통사들의 답변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파악하겠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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