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인도 항공 재개 움직임…'에어 버블' 협정 논의

코로나19로 중단된 국제 여객서비스 재개 추진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과 인도가 '에어 트랜스포트 버블 협정(항공여행허용협정)'을 맺고, 양국 간 항공운항 재개에 나선다. 이번 협정으로 한국과 인도간 국제선 여객서비스가 확대할 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과 인도는 지난 23일(현지시간) 회담을 열고 양국간 국제운항을 위해 에어 트랜스포트 버블을 논의했다.

 

이날 회담에는 리바 간 굴리 다스 인도 외무부 외교부 장관과 최종근 제 1부 외교부 차관이 참석, 코로나19로 인한 항공협정에 대한 의견을 교한하며 양국간 필수 항공여행을 도모했다. 또 양측은 회담에서 국방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고 특히 방위 산업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에어 트랜스포트 버블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정기 국제선 항공편이 중단된 경우 상업 여객 서비스를 재개하기 위해 두 국가 간 임시 조치이다. 방역체계가 잘 갖춰진 국가들끼리 상호 협정을 통해 제한적인 조건에서도 국가 간 항공 운항이 가능하고, 자유로운 여행이 허용된다. 전 세계적으로 트래블 버블 확대되는 추세다.

 

일종의 항공여행협정으로 에어 트랜스포트 버블이 체결되면 한국과 인도는 코로나19에도 불구, 기본적인 상업 여객서비스가 가능해진다. 

 

최종근 차관은 이날 "한국을 방문하는 인도 국민을 포함한 외국인의 여행 제한을 더욱 완화하기 위해 항공편과 비자완화 등 다양한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는 현재 △미국 △영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아프가니스탄△방글라데시△바레인△오만 △이라크 △일본 △몰디브 △나이지리아 △카타르 △UAE △케냐 △우크라이나 △부탄 △네팔 등과 같은 협정을 맺고 있다. 이중 영국은 최근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중단됐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트래블 버블이 확대되는 추세다. 호주와 뉴질랜드는 이미 트래블 버블을 시작했고, 홍콩과 싱가포르도 시행에 합의했다. 또 홍콩과 하와이는 한국에 트래블 버블을 요청했고, 정부는 홍콩, 중국, 타이완, 베트남, 싱가포르 등과 트래블 버블 협의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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