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김병용 기자] 견과류와 곡물을 활용한 식음료 제품이 쏟아지고 있다. 한주 앞으로 다가온 정월대보름 특수를 노린 전략이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최근 인기 비스킷 '하비스트' 샌드 형태의 제품 '하비스트 피넛버터샌드'를 선보였다.
하비스트 피넛버터샌드는 두 겹의 비스킷 사이에 피넛버터를 듬뿍 넣은 샌드 형태의 제품으로, 기존 하비스트의 특징인 고소함을 극대화하고 달콤하면서도 짭조름한 ‘단짠’ 트렌드를 반영했다.
특히 두 겹의 샌드 형태라 바삭한 식감이 더해졌으며 크기도 한입에 먹을 수 있을 만큼 작아져 먹기에도 편하다. 젊은 세대들에게 어필될 수 있도록 요즘의 트렌드인 피넛버터맛을 적용하고 사이즈도 작게 바꾸는 등 변화를 시도한 셈이다.
롯데제과는 최근 빠다코코낫, 채소크래커의 제품 겉면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유행하는 레시피를 삽입하고 품질을 업그레이드하는 등 장수 브랜드 리뉴얼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하비스트가 샌드로 나온 것은 이번이 출시 이래 처음"이라며 "이번 신제품은 장수 브랜드에 새로움을 더하기 위한 브랜드 리뉴얼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배스킨라빈스도 최근 바삭한 식감의 마카다미아를 넣은 '허쉬 마카다미아 넛'을 출시했다. 허쉬 마카다미아 넛은 허쉬 초콜릿 아이스크림, 허쉬 마일드 초콜릿 아이스크림에 초콜릿 트러플, 허쉬 초코칩, 마카다미아 넛을 가득 넣었다.
음료 중에서는 코카콜라 씨앗음료 '아데스'와 스타벅스가 선보인 '이천 햅쌀 라떼'와 '이천 햅쌀 크림 프라푸치노'가 눈에 띈다.
아데스는 식물성 원료인 아몬드를 주원료로 사용해 고소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며 우유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다.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섭취할 수도 있다.
스타벅스 이천 햅쌀 라떼와 이천 햅쌀 크림 프라푸치노는 이천에서 재배, 수확된 햅쌀로 지은 밥을 사용해 쌀의 구수한 맛을 극대화하고 밥의 든든함까지 느낄 수 있는 메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