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네시공장 가동률 끌어올린다" 한국타이어, 美 트럭·버스용 시장 공략

-트럭·버스용 타이어 판매총괄 신규 임원 '30년 경력 베테랑' 영입

 

[더구루=김병용 기자] 한국타이어가 올해를 미국 트럭·버스용 타이어(TBR) 시장 공략을 위한 원년으로 삼았다. 성공 여부에 따라 테네시공장의 조기 안정화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 미국법인은 최근 TBR 판매총괄 임원으로 롭 윌리엄스(Rob Williams)를 영입했다.

 

롭 윌리엄스 신임 한국타이어 미국법인 TBR 판매총괄은 30년 동안 타이어 업계에 종사했다. 직전에는 한국타이어 현지 판매업체에서도 근무했다.

 

한국타이어 미국법인은 "롭 윌리엄스 TBR 판매총괄이 제품 판매율을 높이고 새로운 파트너십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영입을 통해 미국 TBR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방침이다 .2017년 10월 테네시공장을 준공한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공격적인 판매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TBR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토대를 구축했다는 판단이다.

 

한국타이어를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3개 제품을 새롭게 선보이고 관련 판매 조직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TBR 시장의 성공적인 안착은 미국 테네시공장 가동률을 높이는 지름길이기도 하다. 현재 미국 테네시공장은 가동 초창기라 가동률이 60~70% 수준을 보이고 있다. 손익분기점을 넘지 못하고 있는 이유다.

 

한국타이어는 이 때문에 올해 초 예정했던 테네시공장 2단계 증설을 연기했다. 2017년 1단계 준공으로 550만개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2020년까지 증설 투자를 해 1100만개 생산체제를 갖춘다는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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