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프리미엄 전기차, 기아차 옛 옌칭공장서 생산 채비

휴먼 호라이즌 'HiPhi X' 12월 시험 생산
레벨3 자율주행 탑재 내년 5월 본격 양산

[더구루=홍성일 기자] 2020 베이징 국제 오토쇼에서 첫선을 보이며 관심을 끈 중국 프리미엄 전기 SUV 'HiPhi X'가 기아자동차의 옛 옌칭1공장서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휴먼 호라이즌은 'HiPhi X'의 시험생산을 위한 작업을 진행중이다. 'HiPhi X'는 지난 9월 열린 2020 베이징오토쇼를 통해 공개됐으며 레벨3 자율주행 기술과 다양한 첨단 기능 탑재로 큰 관심을 끈 전기 SUV이다. 

 

국내에서는 'HiPhi X'가 둥펑위에다기아차가 생산을 중단한 옌청1공장에서 생산된다는 것이 주목받기도 했다. 휴먼 호라이즌은 지난해 6월 둥펑위에다기아차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생산과 공급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HiPhi X'는 길이 5200mm, 폭 2062mm, 높이 1618mm로 대형SUV 크기로 4인승과 6인승 모델이 판매될 예정이다. 4인승의 경우 넓은 실내공간을 제공해 질 높은 탑승감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모터의 경우 앞뒤에 각각 220kW 모터가 하나씩 장착돼 합계 440kW의 출력을 뽑아내 대형 SUV 크기임에도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3.9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배터리 용량은 97kWh로 2륜 모델은 630km, 4륜모델은 550km를 주행할 수 있다. 

 

휴먼 호라이즌은 12월부터 'HiPhi X'의 시험생산에 돌입해 내년 5월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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