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릿 LTE 모듈, SK텔레콤 LTE-M 인증

텔릿 ME310G1-WW 인증 획득…품질 우수성 입증

 

[더구루=오소영 기자] 이탈리아 통신 모듈 업체 텔릿이 SK텔레콤으로부터 롱텀에볼루션(LTE) 모듈 ME310G1-WW의 인증을 얻었다.

 

텔릿은 지난 13일 ME310G1-WW 모듈이 SK텔레콤의 사물인터넷(IoT) 전국망 LTE-M 인증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ME310G1-WW 모듈은 15x18mm 크기의 초소형 모듈로 퀄컴 9205 LTE 모뎀을 내장했다. LTE-A 프로에 해당하는 릴리즈14를 준수한다. 릴리즈14는 국제이동통신표준화기구인 3GPP가 2015년 10월 발표한 LTE 마지막 기술 규격이다.

 

또 업링크 속도 1Mbps, 최대 다운링크 속도 588Kbps를 제공하며 전력 클래스3(최대 23dBm)를 지원한다. 텔릿의 'xE910' 제품군과 레이아웃 변경 없이 완벽한 핀투핀(Pin-to-pin) 호환이 가능하다. 스마트 계량기, 산업용 센서, 웨어러블 의료기기 등에 사용할 수 있다.

 

텔릿은 이번 인증 획득으로 품질 우수성을 입증했다. SK텔레콤의 IoT 전용망에서 자사의 모듈을 복잡한 인증 과정 없이 신속히 사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기업용(B2B)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텔릿은 LTE 모듈 출시를 위해 SK텔레콤과 협력해왔다. 작년 초 LTE Cat.M1 모듈 ME910C1-K1이 SK텔레콤의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이 모듈은 전력 효율을 높이고 건물 내 신호 도달 범위를 넓힌 제품으로 고정·이동형 IoT 기기에 적용 가능하다. 이보다 앞서 UC864-K, CC864-K, LE910-SKG 등도 SK텔레콤의 인증을 받았었다.

 

김희철 텔릿 한국 영업 상무는 "이번 인증을 통해 국내 IoT, IT 서비스 업체 및 잠재 고객에게 고성능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며 "SK텔레콤과 긴밀히 협력해 고객에게 최신 셀룰러 기술을 제공하려는 노력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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