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무인지능형 물류센터 '속도'…中 로봇 '무싱' 맞손

이천물 류센터에 로봇 도입 등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 물류센터 구축

[더구루=길소연 기자] 롯데가 무인지능형 물류센터 구축을 위해 중국 로봇·물류 솔루션기업인 '무싱'과 손을 잡았다. 롯데는 물류센터에 무인지능형 로봇을 배치, 물류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경기 이천에 조성하고 있는 롯데 무지 물류센터에 무인지능형 로봇 '무싱'을 도입한다.

 

특히 롯데는 무싱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물류 역사상 처음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로봇 스마트 물류센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무싱은 로봇 시스템을 토대로 한 물류 솔루션으로 빠른 검색과 무인 취급, 지능형 창고 정보 관리가 가능하다. 무싱은 이미 국내에서 검증된 시스템으로 신세계과 이랜드 등 국내 기업과 다양한 형태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있다.

 

롯데가 스마트 물류센터 구축에 공을 들이는 배경은 코로나19 영향이 크다.

 

코로나 여파로 비행 등 물류 운송 경로가 제한되고, 직원이 현장에 직접 접촉할 수 없는 애로사항이 발생해 이를 해결하기 위해 로봇 등을 활용한 스마트 물류 전환 필요성이 제기됐다.  

 

업계 관계자는 "유통 사업 비중이 높은 롯데는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스마트 물류 시스템에 공을 들이고 있다"며 "특히 '포스트 코로나' 전략적 판단과 물류센터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로봇을 활용한 첨단 물류 센터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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