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2018년 3분기 경영 실적 매출 9015억원 기록

쌍용자동차의 렉스턴 스포츠

쌍용자동차는 3분기 △판매 3만5136대 △매출액 9015억원 △영업손실 220억원 △당기순손실 182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내수는 지난 2003년 3분기(2만6784대) 이후 15년 만에 3분기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손익은 글로벌 시장 상황 악화로 인한 판매비용 증가와 환율, 신차 투자에 따른 감가상각비 등 영향으로 220억원에 달하는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특히 렉스턴 스포츠 판매는 1만213대를 돌파하며 내수 상승세를 이끌었다.  수출의 경우 전반적인 수요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7% 감소했다.

 

쌍용차는 4분기 렉스턴 스포츠의 해외 론칭을 칠레와 에콰도르 등 중남미 지역까지 확대하고 있어 점차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글로벌 통상 환경 악화 및 신흥국 중심의 환율 변동성 확대로 자동차 산업의 불확실성이 증가되고 있다”며 “그럼에도 렉스턴 스포츠 등 고객선호도가 높은 SUV를 중심으로 판매 확대를 도모함으로써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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