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美 자회사 슈완스, 코로나로 냉동피자 판매고 'UP'

-외출자제 권고 이후 냉동식품 택배 서비스 수요 증가

 

[더구루=길소연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미국내 냉동피자 수요가 증가하면서 CJ제일제당 미국 자회사인 슈완스 판매고가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 감염 확산을 우려해 미국 정부가 외출을 제한하면서 냉동식품 주문량이 늘어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미국 확산으로 가정에서 식료품 쇼핑이 늘어 슈완스의 냉동 식품 택배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제니퍼 록 슈완스 홈딜리버리 커뮤니케이션 담당이사는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코로나로 인해 모든 식료품점 및 식품 공급 업체에 대한 전국의 공급망이 줄었다. 지역 사회에 봉사하는 동시에 소비자가 원하는 곳에 식품을 공급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미네소타에 본사를 둔 슈완스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건강 지침에 따라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제이퍼 록 이사는 "고객과 안전거리 6피트 간격을 유지하고 배달하고 있다"며 "배송 중 고객의 집에 들어가는 등 고객과 직접 접촉하지 않기 때문에 직원과 고객 모두의 안전을 보호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추가 안전조치는 미네소타 에스코에 있는 냉동창고에서도 시행된다. 매일 모든 창고에서 매니저들이 직원들의 열 증상 등 체크인 절차를 통해 증상 유무를 확인한다.

 

현재 미네소타주는 지방정부의 명령에 따라 외출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팀 월즈(Tim Walz) 미네소타 주지사는 지난 2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외출자제 행정 권고했다.

 

외출 자제 명령 후 슈완스의 택배 서비스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슈완스 역시 외출 자제 권고에 따라 택배서비스 주문을 오는 11일 오후 5시에 종료할 예정이다. 

 

지난 1952년 미국 미네소타주에 설립된 슈완스는 전국 단위 냉동식품 제조 인프라와 영업망을 갖추고 있다. CJ제일제당이 지난 2018년 CJ푸드(CJ Foods DE)를 통해 슈완스 주식 603만6385주를 취득하면서 인수했다. '홈딜리버리서비스' 부문은 인수 대상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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