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SK텔레콤이 미국 데이터·스토리지 플랫폼 기업과 손잡고 엔비디아 B200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국내 최대 규모 GPUaaS '해인(海印) 클러스터'를 고도화한다. 대규모 인공지능(AI) 모델 학습과 추론 성능을 극대화, 국가 AI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AI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18일 바스트 데이터(VAST Data, 이하 바스트)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SK텔레콤과 해인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한 자체 가상화 솔루션 '페타서스(Petasus) AI 클라우드'에 바스트의 AI 운영체제(VAST AI OS)를 통합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GPU 자원을 가상화하고 최적화하며, 다양한 AI 워크로드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해인 클러스터는 엔비디아 B200 GPU 1000장 이상을 단일 클러스터로 구성한 국내 최대 규모 GPUaaS(서비스형 GPU)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 컴퓨팅 자원 활용 기반 강화(GPU 임차 지원)' 사업에 선정돼 국가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도 활용된다. 해인 클러스터 위에서 운영되는 페타서스 AI 클라우드는 GPU 자원을 가상화하고 유연하게 배분해 고객
[더구루=정예린 기자] SK그룹이 지난달 중국에서 차세대 반도체·배터리 기술을 중심으로 다량의 특허를 확보했다. 인공지능(AI) 데이터 처리, 첨단소재, 자원순환 등 신성장 분야까지 특허 범위를 확장하며 현지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11일 중국 국가지식산권국(CNIPA)에 따르면 CNIPA는 SK그룹이 지난 2019년부터 올 1월까지 출원한 83건의 특허를 지난달 승인했다. 지난 6월(162건) 대비 승인 건수는 절반 수준으로 줄었지만, 핵심 사업군과 미래 신사업 중심의 고부가 기술 비중이 높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가 29건으로 계열사 중 가장 많은 특허를 확보했다. △SK온(27건) △SK이노베이션(13건) △SK넥실리스(10건) △솔리다임(4건) △SK엔펄스(3건) △SK텔레콤(1건) △SK엔펄스(1건) △SK어스온(1건) 등이 뒤를 이었다. SK그룹의 이번 특허 확보는 중국 내 공급망 다변화와 기술 내재화 움직임에 대응하는 동시에 반도체·배터리·소재 3대 축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특히 주요 계열사 간 공동 특허 출원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그룹 차원의 융합 기술 개발 속도도 빨라질 전망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SK그룹이 중국에서 반도체와 배터리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특허 확보에 나섰다. SK그룹의 미래 10년을 책임질 주요 기술에 대한 지적재산권(IP)을 대거 확보하며 기술 리더십을 재확인했다. 3일 중국 국가지적재산권국(CNIPA)에 따르면 CNIPA는 지난달 SK그룹 계열사가 출원한 특허 82건을 승인했다. 지난달 승인 절차는 9일에 걸쳐 이뤄졌으며, 일 평균 약 9건의 특허에 대한 허가를 받았다. SK그룹이 올해 중국에서 확보한 특허 수는 총 1133건이다. △1월 94건 △2월 41건 △3월 84건 △4월 82건 △5월 152건 △6월 124건 △7월 96건 △8월 108건 △9월 102건 △10월 94건 △11월 74건 △12월 82건이다. 특히 SK하이닉스가 승인받은 특허가 621건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지난달 확보한 특허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단연 SK하이닉스의 활약이 돋보였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 중국에서 54건의 특허를 확보했다. SK이노베이션과 SK온은 양사가 공동 출원한 특허를 포함해 각각 5건과 20건의 특허를 손에 넣었다. △SK텔레콤(3건) △SK케미칼(2건) △SKC(1건)이 각각 특허를 승인받았
[더구루=정예린 기자] 국내 주요 전자·통신 업체들이 글로벌 주요 기업들과 차세대 오픈랜(O-RAN) 솔루션 개발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본격적인 오픈랜 기반 모바일 네트워크 도입 확대에 앞서 다양한 협력을 통해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표준화 단체 'O-RAN얼라이언스'는 5일(현지시간) 하반기 '글로벌플러그페스트(Global PlugFest)'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오픈랜과 인텔리전트랜에 관한 기술 개발 성과를 공유했다. 올 하반기 '글로벌플러그페스트'는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아시아, 유럽, 북미 등에 위치한 28개의 실험실에서 진행됐다. 통신사와 전자기기 회사는 물론 오픈테스트·통합센터(OTIC)와 유수의 대학교, 연구센터 등 115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LG유플러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경희대학교 등이 참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해외에서는 △AT&T △오렌지 △보다폰 △AMD △KDDI △노키아 △라쿠텐 모바일 △브로드컴 등이 참가했다. O-RAN얼라이언스는 글로벌플러그페스트를 통해 참가자들이 협력적인 환경에서 잘 조직된 테스
[더구루=정예린 기자] SK텔레콤(SKT)이 투자한 미국 생성형 인공지능(AI) 검색엔진 스타트업 '퍼플렉시티'의 콘텐츠 신뢰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저작권 위반부터 가짜 뉴스 생성 논란까지 발생하며 '구글 대항마'라는 평가가 흔들릴 위기에 놓였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SK그룹이 중국에서 특허 포트폴리오 확보에 팔을 걷어 붙였다. 올해에만 200건에 가까운 특허를 취득하며 중국 내 특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양상이다. 배터리부터 반도체 소재, 폐플라스틱 재활용, 무선 통신 등 그룹 핵심 계열사의 주력 사업에 대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현지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4일 중국 국가지적재산권국(CNIPA)에 따르면 CNIPA는 지난 5월 SK이노베이션, SK온, SK텔레콤 등이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출원한 특허 75건을 허가했다. 월 초부터 3~4일 간격으로 9일에 걸쳐 승인 절차가 이뤄졌다. SK그룹이 지난달 승인 받은 특허 수는 올해 월 기준 가장 많았다. 앞서 CNIPA는 △1월 32건 △2월 22건 △3월 29건 △4월 38건의 특허권을 내준 바 있다. 1월 대비 2배 이상 많은 특허를 승인 받았다. △SK이노베이션 △SK온 △SK텔레콤 △SK가스 △SK케미칼 △SK지오센트릭 △SK넥실리스 △SK엔펄스 △SK바이오사이언스 등 SK그룹 내 9개 계열사가 지난달 특허를 취득했다. SK이노베이션과 SK온, SK텔레콤을 제외한 기업들의 특허 취득은 한자릿수에 그쳤다. 중국에서 단독·합작으로 사
[더구루=정예린 기자] SK텔레콤이 방한한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 토후국 부국왕을 접견했다. 5G, 인공지능(AI) 등 선도적인 기술을 소개하고 양측 간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6일 샤르자 정부에 따르면 셰이크 술탄 빈 아흐메드 빈 알 카시미(H.H. Sheikh Sultan bin Ahmed bin Al Qasimi) 부국왕은 전날 서울 종로구 SK텔레콤 본사를 방문했다. 고위 임원진과 회동해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미래 이동통신 체험관에서 다양한 혁신 솔루션을 경험했다. 알 카시미 부국왕은 체험관에 마련된 전시 관람 후 "삶과 미래의 모든 면에서 앞선 아이디어와 혁신"이라고 평가했다. 해당 전시는 2053년 미래 도시를 가상으로 보여준다. △디지털 주행 시스템 '하이퍼루프' △원격 고속 통신 △로봇 게이트 △미래 통신 네트워크 기술 개발을 위한 '스페이스 관제 센터' 등이 포함된다. 샤르자 정부는 SK텔레콤을 5세대 이동통신과 정보기술(IT) 분야에서 최근 가장 혁신을 이룬 글로벌 기업 중 한 곳이라고 소개했다. 이동통신 기술은 물론 AI, 초고속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메타버스 등 디지털 플랫폼·콘텐츠 개발에도
[더구루=정예린 기자]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반도체 자회사 '사피온(Sapeon)'이 사우디아라비아 IT·보안 솔루션 기업과 손을 잡았다. 산업 전반에 걸쳐 AI 기술 도입이 급증하고 있는 중동 시장을 공략, 대규모 수주 발판을 마련한다. 9일 업계에 다르면 와타드 에너지 앤 커뮤니케이션(Watad Energy & Communications, 이하 와타드)은 8일(현지시간) 사피온과 AI 혁신 가속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스마트팩토리, 데이터센터, 클라우드컴퓨팅, 스마트시티,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분야의 AI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2013년 설립된 와타드는 AI 기반 맞춤형 IT·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다. 정부, 국방 등 고도의 보안이 요구되는 분야부터 통신, 의료·헬스케어, 부동산, 석유 등 일반 산업군까지 다양한 부분을 아우른다. 사피온은 와타드와의 파트너십을 계기로 고성장이 예상되는 중동 AI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정부 주도 하에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추진되면서 기업도 당국 정책 행보에 발 맞추는 것이다. 최근 중동 IT 기업들은 자체 대형언어모델(LLM)을 만들거나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
[더구루=정예린 기자] 구글이 독일 도이치텔레콤 자회사인 '모바일엣지엑스(MobiledgeX)'를 손에 넣었다. 모바일 엣지 컴퓨팅(MEC) 기술을 보유한 회사로 차세대 통신 생태계 구축하고 클라우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전망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달 모바일엣지엑스를 인수하고, 회사가 가진 솔루션을 오픈소스화하겠다고 발표했다. 레아 마허 최고운영책임자(COO)를 포함한 직원들도 구글에 합류한다. 모바일엣지엑스는 지난 2017년 설립된 회사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두고 있다. 사용자와 가까운 기지국에 위치한 서버를 통해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는 솔루션인 모바일 엣지 컴퓨팅 환경을 통합 제공하는 플랫폼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주요 통신사인 오렌지, 텔레포니카 등 25개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맺은 바 있다. 모바일 엣지 컴퓨팅은 데이터 전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속도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해 데이터를 기지국과 인접한 서버에서 데이터를 수집·분석함으로써 재난 상황에 대한 현지 관제 및 교통사고 등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을 비롯해 다양한 투자자들로부터 대규모 자금 지원도 받았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9년 모바일엣지엑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이스라엘 의료장비 회사 나녹스(NANO-X IMAGING LTD)의 2021년 실적이 발표됐다. 실적 발표와 함께 올해 사업 기대감이 반영되며 주가는 15% 급등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이스라엘 의료장비 회사 나녹스가 또 집단소송에 직면했다. 미국 로펌이 디지털 엑스레이(X-ray) 촬영기기 '나녹스 아크'(Nanox.ARC) 멀티소스 버전의 허가 지연을 지적하며 소송에 나섰다. 하겐스 버만(Hagens Berman)은 지난 8일(현지시간) "나녹스를 상대로 한 집단 소송에 참여할 투자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기간은 내달 6일까지다. 하겐스 버만은 나녹스가 멀티소스 나녹스 아크의 510(K)(시판 전 신고) 승인과 관련 투자자들을 오도했다고 지적했다. 나녹스는 지난 6월 17일 510(K) 신청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으나 두 달 후인 8월 19일 미 식품의약국(FDA)이 정보 보완을 요청하며 승인이 지연되고 있다. <본보 2021년 8월 20일 참고 나녹스 '디지털 엑스레이 촬영기기' FDA 승인 지연…"데이터 미비"> 현지 로펌은 나녹스 아크가 승인을 받을 가능성이 낮다고 주장한다. 나녹스가 상업적 전망을 과장해 투자자들에 막대한 손해를 끼쳤다는 것. 집단소송을 맡은 하겐스 버만의 리드 캐슬인 파트너는 "투자자의 손실과 나녹스가 나녹스 아크의 규제·상업적 전망을 잘못 제시했음을 입증하는 데 집중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전진수 SK텔레콤 메타버스 컴퍼니(CO)장이 글로벌 반도체회사 엔비디아가 개최하는 연례 콘퍼런스에 연사로 참가한다. 4일 엔비디아에 따르면 전진수 SK텔레콤 CO장은 오는 11월 8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는 엔비디아 그래픽 테크놀로지스 콘퍼런스(GTC) 2021의 주요세션 중 하나인 '메타버스의 비전' 세션의 연사로 참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진수 CO장은 SK텔레콤 메타버스 부문을 총괄하고 있으며 이프랜드, 점프 서비스 등의 개발을 이끌고 있다. 전 CO장은 2013년 SK텔레콤에 입사했으며 이전에는 삼성전자에서 모바일 플랫폼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활동했었다. 전 CO장은 증강 현실, 가상 현실, 클라우드 게임서비스 등 메타버스에 활용될 수 있는 다양한 기술에 대한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 전진수 CO장이 참가하는 메타버스의 비전 세션은 글로벌 메타버스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해 비전, 잠재력, 기반 구축을 위해 필요한 부분 등 다양한 주제로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해당 세션에는 전진수 CO장 외에도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CEO를 비롯해 모건 맥과이어 로블록스 최고과학자(CS), 윌림 추이 텐센트 부사장, 딘 타카하시 벤처비트 수석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이 다운로드 수 정체에도 불구하고 높은 사용자당 평균 수익(ARPU)을 기반으로 아시아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충성도 높은 이용자 기반과 효과적인 수익화 전략이 일본 시장의 강점이자 한계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 나사) 연구진이 슈퍼컴퓨터를 통해 지구 생명체의 '종말 시점'을 예측했다. 나사는 인류가 다른 생명체보다 훨씬 이른 시점에 생존 위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하며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