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미국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자율주행 자동차용 라이다 센서 제조사 '벨로다인 라이다'(Velodyne Lidar·이하 벨로다인)와 손잡고 로봇 기능 강화에 나섰다. 벨로다인은 현대모비스가 지난 2019년 600억원을 투자한 나스닥 상장사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최근 벨로다인과 자율주행 라이다 센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사족보행 로봇 '스폿' 등 자사 로봇의 인식 및 탐색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라이다 센서를 로봇에 탑재, 완벽한 자동화를 토대로 익숙하지 않거나 예측이 불가능한 환경에서도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목표다. 라이다는 자율주행차 핵심 센서다. 차량이 보행자나 물체, 주변 환경 등 감지해 이를 3차원(3D) 이미지로 구축하는 데 활용된다. 자율주행차량이 전면 사물과 사람, 차량을 미리 판단하고 운행을 예측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한다. 벨로다인의 라이다 센서는 자율주행 로봇이 별도 통제 없이 자율적이고 안전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객체 위치 파악과 맵핑, 사물 분류를 비롯해 실시간 3D 인식 데이터를 통한 추적도 가능하다. 특히 온도와 조명, 강우량 변화 등을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마이크로 모빌리티 업체 '헬비즈'(Helbiz)가 전기 모빌리티 플랫폼 '휠스'(Wheels)를 인수,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헬비즈는 지난 21일(현지시간) 힐즈 인수 의향서에 서명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표준 마감 조건에 따라 연말 인수가 완료될 예정이다. 힐즈는 지난 2018년 설립된 모빌리티 플랫폼업체다. 내장 헬맷에 대한 특허 기술이 적용된 안장형 이륜 전기 모빌리티로 주목받았었다. 헬비즈는 이번 인수가 수익성과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비용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18개월 이내 수익성 개선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아울러 마이크로 모빌리티 사업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서도 입증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양사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헬비즈는 전기 스쿠터와 전기 자전거 등을 활용해 미국과 이탈리아 전역에서 마이크로 모빌리티 차량을 제공할 수 있는 50개 라이센스를 보유하고 있다. 휠즈는 뉴욕 등 미국 주요 시장에 8000대의 마이크로 모빌리티 차량을 배치했다. 미국 전역 12개 도시와 4개 대학에서 마이크로 모빌리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살바토레 팔레야(Salv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전기차 기업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가 미뤄왔던 1분기 실적 보고서를 공개했다. 나스닥 상장폐지 위기를 벗어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였다. 영업 손실은 전년 대비 약 7배나 늘었으며 첫 양산형 전기차 'FF91'의 사전예약물량은 수백 대에 불과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패러데이퓨처는 최근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나스닥 실적 보고서 제출 시한이 도래하며 그동안 미뤄왔던 실적 발표를 진행한 것. 앞서 패러데이퓨처는 지난 3월 나스닥 1분기 실적 보고서 제출 시한을 이달 6일로 한 차례 연장하는 데 이어 16일까지 추가 연장을 신청한 바 있다. 나스닥은 추가 연장 기간 내에도 1분기 실적 보고서를 제출하지 못할 경우 상장폐지 대상에 오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었다. 예상대로 패러데이퓨처는 지난 1분기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받았다. 영업 손실은 1억4900만 달러(한화 약 1886억3400만원)으로 전년 영업 손실(1900만 달러) 대비 7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첫 양산형 전기차 FF91의 사전 예약물량은 401대에 불과했다. 사전 예약 주문 대수 조작을 인정한 뒤 구체적인 예약 물량 수치가 공개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투자한 영국 전기 상용차 회사 '어라이벌'의 파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 긴축 등에 따른 뉴욕 증시 전망 악화로 글로벌 큰손들이 현금 보유를 늘리고 기술주를 매각하는 등 방어에 나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 투자회사 베렌버그(Berenberg)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어라이벌은 지난 3월 나스닥 상장 이후 주식 가치가 90% 가까이 하락했다"며 "내년 자금이 바닥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연말 현금 보유량은 1억5000만~2억5000만 달러(한화 약 1903억~3172억원) 수준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앞서 어라이벌은 상장을 통해 약 6억6000만달러(한화 약 8379억원)을 조달한 바 있다. 베렌버그는 "(연말 보유 현금 예상치는) 2023E(ESTIMATE) 소비 자금으로 충분하지 않다"며 "현재 자본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전략적 파트너로부터 추가 투자를 받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특히 현재 주가 기준 회사 가치는 12억 달러(약 1조5238억원)으로 추락했다. 상장 당시 136억 달러(약 17조2693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전기차 기업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가 미국에 플래그십 체험센터를 마련하고 첫 양산형 전기차 'FF91' 출시 기반을 다진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패러데이퓨처는 현지 브랜드 경험 전문 에이전시 '어스타운드그룹'(astound group)과 함께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스(Beverly Hills)에 플래그십 체험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플래그십 체험센터인 만큼 미국 유명 고급 쇼핑가 '로데오 드라이브'(Rodeo Drive)와 인접한 위치로 선정했다는 설명이다. 패러데이퓨처는 이곳 센터를 브랜드 첫 양산형 전기차 FF91을 체험하는 공간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카페 △VR 체험 △VIP 라운지 △시승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 공간을 토대로 방문 고객들의 구매를 유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방문과 체험, 구매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공간으로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어스타운드그룹과 센터 디자인 방향성과 내·외부 공간 카테고리 구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지 판매를 위한 준비도 마쳤다. 캘리포니아주 정부로부터 딜러 라이센스를 취득했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직접 판매를 할 수 있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투자한 영국 전기 상용차 회사 '어라이벌'의 전기버스 개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유럽연합(EU)으로부터 실증 테스트에 필요한 인증을 획득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어라이벌은 최근 전기버스 실증 테스트에 필요한 EU차량유형승인(EU WVTA)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기술과 안전, 환경 요구 사항을 충족했을 경우에만 받을 수 있는 것으로 공공도로 테스트를 위한 필수 단계다. 이에 따라 어라이벌은 영국을 포함 EU 회원국 전역에서 전기버스 실증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다만 전기버스 표준이나 디자인이 변경될 경우 다시 인증을 받아야 한다. 데니스 스베르드로프(Denis Sverdlov) 어라이벌 CEO는 "이번 EU 인증 획득은 전기버스 개발 속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자체 개발한 기술을 활용해 전기버스를 이용하는 모두가 최대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어라이벌은 지난해 영국의 한 시설에서 전기버스 테스트를 시작했다. 이어 지난 1분기 영국 운송업체 '퍼스트 버스'(First Bus)와 함께 공공 도로 테스트를 계획한 바 있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양자컴퓨터 스타트업 아이온큐(IonQ)와 손잡고 양자 컴퓨팅을 활용한 3D 물체 감지 기술 개발에 나선다. 자율주행 고도화를 위한 행보로 분석된다. 아이온큐는 19일(현지시간) 현대차와 양자 머신 러닝을 활용한 3D 물체 감지 기술 개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올들어 두 번째 파트너십 체결이다. 앞서 양사는 지난 1월 새로운 양자 알고리즘 개발을 위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양사는 일단 양자 머신 러닝을 통한 이미지 분류 작업부터 수행한다. 자율주행차량을 포함한 차세대 이동성을 향한 기초 단계로 봤다. 다량의 데이터를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는 만큼 분류·감지 기술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미지를 양자 상태로 인코딩하는 아이온큐의 획기적인 기술을 십분 활용할 방침이다. 아이온큐는 이미 양자 프로세서를 사용해 43가지 유형의 도로 표지판을 분류하고 있다. 이어 다음 단계에선 머신 러닝 데이터를 실제 테스트 환경에 적용하고 다양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한 시뮬레이션 통해 기술을 증명할 예정이다. 최종 단계는 3D 물체 감지를 위한 양자 기술 개발이다. 아이온큐의 최신 양자 컴퓨터인 '아이온큐
[더구루=윤진웅 기자] 독일 전기 모빌리티 스타트업 소노모터스(Sono Motors)가 핀란드 발메트 자동차(Valmet Automotive)와 손잡고 태양광 전기차 '시온' 양산 채비에 들어간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소노모터스는 최근 발메트 자동차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내년 자사 태양광 전기차 시온을 본격 양산하기 위해서다. 연간 4만3000대 생산을 목표하고 있다. 당초 중국 2위 부동산개발업체 헝다그룹(Evergrande)의 스웨덴 전기차 자회사인 NEVS(National Electric Vehicle Sweden)와의 파트너십을 추진했으나 헝다그룹이 최근 디폴트 위기에 놓이면서 무산됐다. 신규 파트너사인 발메트 자동차는 중국 배터리 제조업체 CATL이 최대 주주로 있는 자동차 서비스 제공업체다.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에 탑재되는 솔루션을 생산하고 있으며 핀란드에 배터리 모듈 생산 공장 두 곳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독일에 세 번째 배터리모듈 공장 추가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 양산 예정인 시온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와 함께 태양광 하프 셀 458개가 탑재된 태양광 전기차다. 배터리를 사용하는 동시에 태양광에서 전력을 얻고 운전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샹(Li Auto)이 중국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리샹 전기차 고객들에게 우수한 충전 경험을 제공, 브랜드 인지도와 이미지 제고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리샹은 2025년까지 중국 전역에 3000개 이상 수퍼차징 스테이션(Superchargin Station) 3000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는 순광민(Sun Guangmin) 리샹 부사장이 지난달 27일 열린 '차이나 EV100 포럼'(China EV 100 forum)에서 밝힌 내용이다. 순광민 부사장은 "중국 내 36개 국도를 따라 수퍼차징 스테이션을 설치, 접근성을 90%까지 늘릴 것"이라며 "전기차 시장 규모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급선무가 됐다"고 말했다. 리샹은 충전 인프라 확충과 함께 전기차 출시도 기계획대로 이어간다. 이달 열리는 베이징 모터쇼에서 브랜드 두 번째 모델 'L9'을 공개한다. 1.5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에 44.5kWh 용량 배터리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버전으로 생산되는 L9은 레인지 익스텐더 시스템이 적용돼 12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할 전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중국 전기차 기업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가 첫 양산형 전기차 'FF91'에 대한 담금질을 시작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패러데이퓨처는 전기차 FF91에 대한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3분기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담금질이 본격화된 모양새다. 지난 5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FF91 핸들링 테스트 영상을 공개하는 등 일부 진행 과정도 공유하고 있다. 특히 패러데이퓨처는 핸들링을 비롯해 가속 및 브레이크 등 세부적인 테스트에 집중하고 있다. 꼼꼼한 테스트를 통해 제품 품질을 높여 출시하기 위해서다. 도로 주행 테스트를 통한 차량 내구성과 드라이빙 성능은 이미 지난해 8월 입증했다. <본보 2021년 8월 26일 참고 '중국판 테슬라' 패러데이퓨처, FF91 도로주행 테스트 완료> 테스트 소식이 전해지며 FF91 출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FF91은 패러데이퓨처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 'VPA'(Variable Platform Architecture)를 기반으로 제작된다. 한 번 충전으로 미국 환경보호청(EPA) 기준 최장 378마일(약 608㎞), 유럽연비(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샹(Li Auto)이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L9' 공개를 준비하고 있다. 레인지 익스텐더 시스템을 활용해 10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리샹은 내달 열리는 베이징 모터쇼에서 브랜드 두 번째 모델 'L9'을 공개할 예정이다. 공개일이 가까워지며 점차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최근 차량 디자인과 성능 일부를 선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외관은 전형적인 대형 SUV 스타일이다. 리원(LI One)보다 더 큰 SUV로 보면 이해가 쉽다. 리원은 리샹이 지난해 출시한 중형 SUV 모델이다. L9의 크기는 △전장 5200mm △전폭 2000mm △휠베이스 3100mm로 메르세데스-벤츠 GLS보다 조금 작다. 고전적인 스타일을 추구하는 브랜드인 만큼 독창성에 매달리지 않고 기본에 충실했다. 굳이 독창성을 찾자면 앞유리 상단에 움푹 패인 공간인데 이곳은 라이다가 장착된 곳이다. 리샹은 라이다 업데이트를 통해 L9을 자율주행 레벨4 단계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L9에는 라이더 센서와 함께 5개의 레이더, 12개 이상 카메라와 12개의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차량용 그리드 업체 '누브브 홀딩'(Nuvve Holding, 이하 누브브)이 스마트그리드 업체 '스웰에너지'(Swell Energy)와 손잡고 가정용 친환경 자동차 충전 솔루션 마련에 나선다. …친환경 자동차 충전 솔루션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누브브는 지난 4일 스웰에너지와 가정용 통합 태양열 자동차 배터리 충전 솔루션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스웰에너지의 가상발전소(VPP·Virtual Power Plant) 네트워크에 전기차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분산형 에너지자원(DER) 관리 기술을 발전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이를 토대로 가정에서 태양열을 이용해 에너지를 저장하고 스마트 전기차 충전을 할 수 있는 에너지 시스템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안정적인 스마트 V2G 충전을 수행해 안정적인 DER 변환을 돕는 누브브의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플랫폼 'GIVe™'(Grid Integrated Vehicle)가 스웰에너지의 스마트 홈 에너지 시스템에 통합되며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술레만 칸(Suleman Khan) 스웰에너지 CEO는 "누브브와 협력함으로써 우리는 미래에 필요한 기
[더구루=홍성환 기자] '제2의 로빈후드'로 불리는 이스라엘 온라인 투자 플랫폼 이토로(eToro)가 미국 증시 상장을 포기했다.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와 합병으로 우회상장하는 것에 대한 규제 움직임이 확대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토로와 나스닥에 상장한 스팩인 FTCV(FinTech Acquisition Corp V)는 합병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 양사는 애초 작년 말까지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스팩 시장이 위축되면서 합병 종료 시한을 올해 6월 말로 한 차례 연기했고, 합병기업 가치도 104억 달러(약 13조5400억원)에서 88억 달러(약 11조4500억원)로 하향 조정했다. 이토로는 상장을 포기하는 대신 기존 상장지분 사모투자(PIPE) 약정을 맺은 투자자들과 사모투자를 논의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토로는 앞서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아이온인베스트먼트, 피델리티 매니지먼트 등과 PIPE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토로는 2007년 이스라엘에서 설립된 해외주식 거래 플랫폼으로 영국, 호주, 미국 등에 지사를 두고 있다. 2018년에는 미국에서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 서비스를 시작했다. 미국 개인투자
[더구루=오소영 기자] 애플이 전기 신호로 자동차를 제어하는 기술에 관한 특허를 등록했다. 자율주행차 핵심 특허를 확보하며 '애플카'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애플은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스티어 바이 와이어'(Steer by wire)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스티어 바이 와이어는 핸들과 바퀴를 물리적으로 연결하지 않고 전자식으로 제어하는 기술이다. 가령 전기신호만으로 바퀴의 방향을 바꿀 수 있다. 운전자의 역할이 줄어드는 자율주행차 시대의 필수 기술로 꼽힌다. 애플이 개발한 스티어 바이 와이어 기술은 △운전자가 핸들로 바퀴를 조정하는 완전 수동 △핸들과 바퀴가 연결되어 있진 않지만 운전자가 핸들을 사용해 차량을 제어하는 수동 △자동 또는 원격 명령으로 차량을 제어하는 오토 등 세 가지 모드에서 작동된다. 사용자가 수동에서 자동으로 마음대로 전환할 수 있다. 업계는 애플이 애플카에 해당 특허를 적용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애플은 애플카에 최소 레벨4 이상의 자율주행 기술을 채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자동차공학회(SAE)에 따르면 자율주행 기술은 발달 수준에 따라 레벨0부터 5로 나뉜다. 레벨4는 한정된 구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