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일본 이동통신 사업자 'KDDI'와 차세대 무선통신 기술 실증에 성공하며 6G 인프라 주도권 선점에 나섰다. 전파 도달 거리가 짧은 고주파수 대역의 물리적 한계를 딛고 5G 수준의 통신 커버리지와 한층 빠른 데이터 속도를 구현, 글로벌 통신장비 시장에서 기술 우위를 확고히 다질 전망이다. 4일 KDDI에 따르면 회사는 삼성전자 DX부문 선행연구조직인 삼성리서치와 지난달 18일부터 사흘간 서울 서초구 우면동에 위치한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 야외 테스트베드에서 7GHz 대역 기지국 장비 시연을 진행했다. 양사는 100MHz 대역폭 조건에서 기지국과 단말기 간 8개 데이터 스트림을 동시 전송해 초당 3.6기가비트(Gbps)의 다운링크 속도를 기록했다. 7GHz 대역은 오는 2027년 열리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세계무선통신회의(WRC-27)에서 6G 핵심 주파수로 다뤄질 유력 후보군이다. 현재 5G 주력 망인 6GHz 이하(Sub-6) 대역보다 주파수 폭이 넓어 대용량 데이터 처리에 유리하다. 주파수가 높아질수록 전파 직진성이 강해져 통신 도달 거리가 짧아지는 단점을 극복하는 것이 상용화 필수 과제로 꼽힌다. 삼성전자
[더구루=정예린 기자] 국내 반도체 세정 장비 전문 기업 '제우스'의 일본 자회사 'J.E.T'가 대규모 회계부정 사태로 발생한 경영진 공백을 수습하기 위해 고위 임원진 재편에 돌입했다. 강력한 내부통제 역량과 글로벌 반도체 네트워크를 갖춘 새 인물을 이사회에 전진 배치, 무너진 시장 신뢰를 회복하고 핵심 고객사와의 영업 결속력을 다질 전망이다. 25일 J.E.T에 따르면 회사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조인수 제우스 고문을 신규 이사 후보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해당 의안은 다음달 25일 소집되는 임시주주총회에 부의돼 최종 확정 절차를 밟는다. 1960년생인 조 후보는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핵심 사업부를 두루 거친 최고위급 인사다. 1984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시스템 LSI 센터장(전무), 메모리 제조 센터장(부사장) 등을 역임하며 비메모리와 메모리 영역 모두에서 전문성을 쌓았다. 이후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과 상근고문을 지냈으며 지난 2022년부터 J.E.T의 모회사인 제우스에서 고문직을 맡고 있다. 새로운 경영진 투입은 최근 불거진 회계조작 스캔들에 따른 후속 조치 성격을 띤다. 앞서 J.E.T 특별조사위원회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복수의 장비 매
[더구루=길소연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혼다의 미국 배터리 합작법인인 L-H 배터리 컴퍼니가 미국 오하이오주를 비롯한 북미 지역 경제에 긍정적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5일 미국 오하이오주 비영리 경제개발기관 데이턴 개발연합에 따르면 L-H 배터리 컴퍼니의 오하이오 공장이 일자리 창출과 공급망 확장을 이끌어내며 지역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 특히 공장 가동으로 2200개에 달하는 신규 일자리가 창출돼 지역 고용 시장에 큰 활력을 불어넣고, 200만㎡ 이상의 대규모 첨단 제조 시설이 들어서면서 전통 제조업이 쇠퇴하던 지역 사회에 기술 중심 인프라 투자를 촉진하고 있다고 데이턴측은 설명했다. 고용 증가는 주택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공장이 위치한 페이엇 카운티(Fayette County)를 비롯해 인근 지역에는 공장 근로자와 건설 인력이 대거 유입되면서 주택·아파트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 L-H 배터리 컴퍼니는 지역 임금 상승도 견인하고 있다. 2016년 지역 제조업 평균 연봉은 6만1000달러였으나 지난해 8만6900달러로 30% 상승했다. 오하이오주 경제개발청은 배터리 공장으로 창출되는 일자리의 총급여가 1억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핵심 시장인 미국에서 일본 특허관리전문기업(NPE) 맥셀의 전방위적인 특허 공세로 주요 모바일 기기의 수입 차단 리스크에 직면했다. 무역 당국이 강력한 제재 조치를 동반할 수 있는 공식 조사에 착수, 북미 지역 내 제품 판매 전략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린다. 13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따르면 ITC는 전날 맥셀이 지난달 삼성전자를 상대로 제기한 관세법 제337조 위반 진정서를 바탕으로 특정 모바일 전자기기에 대한 조사를 개시하기로 의결했다. 핵심 조사 대상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 전자기기이며, 삼성전자 본사와 미국법인(SEA)이 나란히 피조사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맥셀은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 제품이 자사가 보유한 총 6건의 미국 특허를 침해했다고 지적하며 제한적 수입배제명령과 중지명령을 요청했다. 맥셀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 제품이 자사가 보유한 총 6건의 미국 특허를 침해했다고 지적하며 제한적 수입배제명령과 중지명령을 요청했다. ITC가 밝힌 조사 대상 제품의 범위는 '삼성 상표가 부착돼 판매되는 스마트폰 및 태블릿' 전체다. 라 갤럭시 S 시리즈와 Z 시리즈 등 주력 스마트폰을 비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키옥시아가 고대역폭메모리(HBM)의 용량 한계와 비용 부담을 해결하기 위해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직접 데이터를 주고받는 차세대 인공지능(AI) 스토리지 시장 선점에 나선다. 초고속 스토리지 클래스 메모리(SCM) 기술 기반의 새로운 제품군을 앞세워 AI 데이터센터의 연산 병목 현상을 타개하고 차세대 AI 메모리 생태계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5일 키옥시아에 따르면 회사는 전날 GPU 직접 접근 방식을 지원하는 PCI 익스프레스(PCIe) 6.0 기반 엔터프라이즈향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신제품 'GP1 시리즈'를 정식 발표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리는 플래시 메모리 컨퍼런스 'FMS 2026'에 해당 제품을 전시하며, 올해 말부터 선별된 고객사를 대상으로 평가용 샘플 공급을 시작한다. GP1 시리즈는 키옥시아가 지난 3월 엔비디아 연례 개발자 행사 'GTC 2026'에서 시제품 에뮬레이터 형태로 선보인 기술을 상용 사양으로 완성한 결과물이다. 엔비디아의 차세대 기술 표준인 '엔비디아 스토리지-넥스트' 이니셔티브에 맞춰 제작되어 GPU가 중앙처리장치(CPU)를 거치지 않고 저장장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일본 이동통신 사업자 'KDDI'와 협력해 하드웨어 중심의 통신망에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를 결합, 망 운영을 자율화하고 통신 품질을 극대화하는 데 성공했다. 단순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을 넘어 고부가가치 솔루션 분야로 사업 모델을 확장하며 글로벌 시장 내 기술 주도권을 확고히 다질 전망이다. 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KDDI의 상용 5G 독립형(SA) 네트워크에서 'AI 기반 RAN 속도 최적화 솔루션(RSO)' 실증을 완료했다. 도쿄 도심과 외곽 지역 수백 개 기지국을 대상으로 수개월간 현장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다운링크 처리 속도가 전체 평균 31%, 인구 밀집 지역 기준 최고 52% 향상됐다. RSO는 통신 파라미터를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의 설정값을 찾아내는 자동 튜닝 엔진이다. 엔지니어가 수동으로 인접 구역을 묶어 일괄적인 평균값을 적용하던 과거 방식에서 벗어나 개별 셀마다 가장 빠르고 안정적인 맞춤형 환경을 기계가 스스로 조성한다. 삼성전자는 개별 기지국을 제어하는 RSO를 통신망 통합 관리 시스템인 지능형 네트워크 운영 스위트 'NOS(CognitiV)'의 핵심 기능으로 묶어 상용망에 적용했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파나소닉 에너지'가 수십 년간 가동해 온 인도 현지 건전지 생산 라인의 전면 철수를 검토하고 나섰다. 인도 정부가 리튬이온 배터리 기준의 획일적인 재활용 규제를 일반 건전지 시장에 강제, 관련 지출이 한 해 예상 수익을 크게 웃돌면서다. 28일 인도 경제지 '이코노믹타임스(ET)'에 따르면 아키오 후지타 파나소닉 에너지 인도법인 사장은 최근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전체 수익의 8배에 달하는 규제 준수 비용을 감당하며 살아남을 수 있는 기업은 없다"며 "관련 조항들이 수정되지 않는다면 1972년부터 인도에서 성공적으로 운영돼 온 제조 시설이 실행 불가능한 복잡성 때문에 완전히 문을 닫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장 철수를 거론한 직접적인 원인은 지난 2022년 제정된 '배터리 폐기물 관리 규칙'에 따른 생산자 책임 재활용(EPR) 인증서 구매 비용이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인도 정부가 요구하는 50% 수거 의무를 맞추기 위해 단독으로 지출해야 하는 인증서 구매 비용은 약 5억 루피로 추산된다. 2026 회계연도 전체 예상 수익인 6000만 루피를 크게 웃도는 규모로, 건전지를 생산할수록 적자가 쌓이게 된다. '배터리 폐기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일본 1위 이동통신사 'NTT도코모'에 기지국 통신망 전체를 아우르는 통합 네트워크 장비를 공급한다. 안테나 위주의 부품 단위 공급에서 벗어나 핵심 기저대역 시스템까지 납품 범위를 넓히며 현지 5G 시장 내 점유율을 대폭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18일 일본 총무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5G 기지국 유닛(BBU)인 'CDU50'을 제어장치로 삼는 총 4종의 기지국 장비에 대해 전파법에 따른 기술기준적합인증(TELEC·텔렉)을 획득했다. 공시 자료에 특정 통신사 이름은 없으나 3.7GHz(n78) 및 4.5GHz(n79) 주파수 대역과 장비 식별 코드 규칙을 고려할 때 NTT도코모향 제품으로 파악된다. 승인받은 기지국 장비는 메인 시스템인 CDU50에 대규모 안테나 배열을 적용한 고성능 무선장치(AMMU) 2종과 소형 원격 무선장치(CRRU) 2종을 각각 결합한 제품이다. NTT도코모가 주력으로 사용하는 3.7GHz와 4.5GHz 대역을 모두 지원해 도심 밀집 지역부터 음영 지역까지 유연한 네트워크 구축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과거 NTT도코모에 안테나 역할을 하는 무선장치(RU) 위주의 장비만 납품해 왔다. 기저대역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키옥시아'가 고용량 데이터 처리에 최적화된 차세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라인업을 확대한다. 고성능과 경제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제품 다각화 전략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글로벌 시장 주도권을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17일 키옥시아에 따르면 회사는 전날 PCI 익스프레스(PCIe) 5.0 기반 소비자용 SSD '엑세리아 G3(EXCERIA G3)' 시리즈의 4TB(테라바이트) 모델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다. 지난해 12월 해당 시리즈의 1·2TB 제품을 처음 선보인 지 약 반년 만에 고용량 모델을 정식으로 라인업에 추가했다. <본보 2025년 12월 11일 참고 키옥시아, 하이엔드·엔트리급 SSD 2종 동시 공개…연이어 신제품 출시 ‘존재감'> 신제품에는 키옥시아의 최신 8세대 3D 낸드 플래시 기술인 'BiCS 플래시'를 바탕으로 쿼드레벨셀(QLC·셀당 4비트) 방식이 적용됐다. 하나의 셀에 4비트의 데이터를 저장하는 QLC 기술은 데이터 저장 밀도를 높여 테라바이트당 생산 비용을 낮춘다. 기기 제어를 담당하는 컨트롤러로는 대만 '파이슨(Phison)'의 최신 'E31T' 칩이 탑재됐다. 기기 내부에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키옥시아가 인공지능(AI) 특수에 따른 낸드플래시 수요 폭증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예고했다. 과거 경영진의 반대에도 투자를 강행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뚝심이 적중하면서 SK하이닉스의 대규모 투자금 회수와 재무 건전성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 19일 일본 증권가에 따르면 시장은 키옥시아가 내년 3월 종료되는 이번 회기 연도에 약 4조 엔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토요타 자동차(약 3조 엔)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빅테크 기업의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낸드 단가가 폭등, 수익성 측면에서 일본 산업의 중심축이 자동차에서 반도체로 이동하는 모양새다. 시장의 연간 호실적 전망은 키옥시아가 최근 발표한 올해 2분기(4~6월) 가이던스에 기반한다. 키옥시아는 올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8배 급증한 8690억 엔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4056억 엔)를 2배 이상 웃돌 것으로 예측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1배 폭증한 1조 7500억 엔, 영업이익은 29배 늘어난 1조 2980억 엔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키옥시아의 고공행진은 2018년 4조원 규모의 투자를 강행한 최 회장의 선구안이 만든 결과물이다. 베인캐피털이 주도한 한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일본 NTT도코모와 손잡고 갤럭시 스마트폰과 위성을 직접 연결하는 차세대 통신 서비스를 상용화, 현지 모바일 시장 영토 확장에 나선다. 기지국이 없는 통신 사각지대에서도 끊김 없는 연결성을 제공해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신규 서비스 주도권을 확보할 전망이다. 28일 삼성전자 일본법인에 따르면 NTT도코모가 전날 공식 출시한 스페이스X의 저궤도 위성 통신 '스타링크' 기반 '도코모 스타링크 다이렉트'에 갤럭시 스마트폰 총 30종이 연동된다. 양사는 최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별도의 장비나 가입 절차 없이 스마트폰이 우주 위성 신호를 직접 수신할 수 있는 환경을 상용화했다. 스타링크 위성 서비스는 650기 이상의 저궤도 위성을 통해 산악 지역이나 오지, 해상 등 기지국 전파가 닿지 않는 곳에서도 데이터와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기술이다. 특히 재난으로 지상 인프라가 파괴된 상황에서 위치 정보 공유나 긴급 메시지 송수신이 가능해 비상시 필수적인 안전망 역할을 수행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서비스 개시에 맞춰 현지 진출한 스마트폰 제조사 중 가장 많은 단말기를 지원하며 압도적인 기술력을 입증했다. 갤럭시 S26와 S25 시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키옥시아가 PC 제조사 대상 신규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제품군을 공개하며 저장장치 라인업을 확대했다. 쿼드레벨셀(QLC·셀당 4비트) 기반 고밀도 설계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 공급 저변을 확대하고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채널 공략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전기차·배터리 제조기업 '비야디(BYD)'의 핵심 경영진이 내년에 전고체 배터리 탑재 전기차를 선보이겠다고 공언했다. BYD는 기술 실증 목적의 차량을 먼저 공개해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의 차량 통합 성능을 입증하고, 오는 2030년까지 대량 양산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14일 스페인 자동차 전문 매체 카와우 에스파냐(Carwow.es)에 따르면 스텔라 리(Stella Li) BYD 수석 부사장은 최근 발렌시아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BYD는 전고체 배터리 기술과 상용화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며 "이를 증명하기 위해 내년에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적용한 첫 번째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BYD에는 다양한 화학 조성을 연구하는 R&D(연구개발) 인력이 대거 포진해 있다"며 "소재 개발뿐만 아니라 대량 양산 기술과 생산 장비 설계까지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리 부사장은 차량 공개 계획을 밝혔으나 일반 소비자 대상 시판 시점이나 대량 양산 일정 등 구체적인 세부 사항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내년에 공개될 차량이 양산형 모델이라기보다 기술 검증을 위한 시험용 차량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데이터 규제 당국이 '체화형 인공지능(Embodied AI)' 표준 제정 작업에 착수했다. '실제 물리 데이터(Recorded Reality)' 확보가 휴머노이드 개발 핵심 병목으로 부상한 가운데, 국가 차원의 공공 데이터 인프라와 표준을 선제적으로 구축해 글로벌 피지컬 AI(Physical AI) 시장 주도권을 공공히 한다는 구상이다. 14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 국가데이터국(National Data Administration, NDA)은 최근 로봇 훈련용 체화형 AI 데이터 표준을 제정하고, 지방정부의 데이터 인프라 구축 작업을 본격적으로 지도·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발표는 지난 10일 류례훙(刘烈宏) 국가데이터국 국장 주재로 연구기관, 빅테크,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린 산업 좌담회 직후 나왔다. 업계 대표 7개 기업이 공통 데이터 표준 제정과 공공 인프라 구축을 건의한 지 불과 열흘 만이다. NDA가 수립할 체화형 AI 데이터 표준에는 데이터 수집 방식을 비롯해 △라벨링(가공) △저장 △공유 등 전 주기에 걸친 세부 운용 지침이 담길 예정이다. 체화형 AI는 로봇, 수술용 로봇팔, 휴머노이드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