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中CEEHE 파트너 사업 논의 급물살
[더구루=정예린 기자] SK E&S가 중국 대규모 수소 생산기지 구축 프로젝트 참여를 검토한다. 국영 에너지 기업과의 파트너십 연장선상으로, 현지 수소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25일 중국 'CEEHE(China Energy Construction Hydrogen Energy Co., 중국명 中能建氢能源)'에 따르면 SK E&S와 CEEHE는 최근 베이징 CEEHE 본사에서 회동, 협력 구체화 방안을 논의했다. CEEHE는 SK E&S에 '송원 수소 에너지 산업단지 프로젝트’를 비롯해 한중 그린수소·암모니아 시장 공동 개발을 제안했다. 송원 수소 에너지 산업단지 프로젝트는 CEEHE 모회사인 'CEEC(China Energy Engineering Co., 중국명 中国能源建设)'가 296억 달러를 투자해 길림성 송원시에 대규모 수소 생산기지를 짓는 사업이다. 수소 저장부터 운송·활용, 수소 에너지 장비 등까지 수소 산업 전체 밸류체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연간 그린수소 11만t과 그린암모니아·알코올 60만t 생산이 목표다. 단지 내에는 전해조 장비 생산라인, 종합 충전소, 수소 에너지 연구소 등이 들어선다. 이를 위해 △800MW 풍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