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인도네시아 공군 대표단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대표이사 사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차재병 고정익사업부문장(부사장)과 만나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i(T-50 현지명)' 도입 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오는 11월부터 인도를 본격화되며 양국 간 항공 전력 협력 확대와 KAI의 동남아 수출 기반 강화가 기대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폴란드의 차세대 전투기 도입 사업이 정부의 예산 승인 지연으로 무기한 연기될 위기에 놓였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주력기종인 KF-21 보라매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기종 선정이 늦어지면서 KAI의 수주 전략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말레이시아 국왕이 자국 군수품 조달 비리 척결에 '칼'을 빼들었다. 현지 방산 산업 환경이 급변하면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우리 기업의 현지 무기 공급 사업과 향후 신규 입찰이 불확실성에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개발 중인 미래전투체계 '다목적무인기(AAP)' 실물 크기 모델의 첫 시험비행을 올 하반기 본격 실시한다.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의 핵심 전력인 AAP 상용 준비를 가속화해 차세대 전장 운용 능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영국 군사·방위 산업 전문지 ‘제인스(Janes)’에 따르면 KAI 관계자는 지난 24일(현지시간) 폐막한 말레이시아 랑카위 국제 해양·항공 전시회 'LIMA(Langkawi International Maritime and Aerospace Exhibition) 2025'에서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오는 9월 AAP 실물 크기 모델에 대한 시험비행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시험 시점은 아직 조율 중이며, 상황에 따라 일정이 앞당겨지거나 다소 늦춰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KAI는 작년부터 단계별 시험 과정을 밟아왔다. 지난해에는 실제 드론 크기의 시제품에 인공지능(AI) 파일럿을 탑재해 기초적인 조종 반응성과 비행 안정성을 검증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실물보다 약 20% 축소된 모델을 활용해 공기역학 성능 및 원격 조종 성능을 중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도가 미래 국방력을 견인할 전투기 도입 프로젝트를 올해 본격화한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주력기종인 KF-21을 앞세워 글로벌 방산업체들과 경쟁에 나설지 주목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이 폴란드향 경공격기 ‘FA-50’의 수출 지연 최소화를 약속했다. 폴란드 정계를 중심으로 전투 성능과 인도 일정 등을 문제 삼으며 FA-50 무용론이 불거지자 현지 부정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23일 폴란드 일간지 제치포스폴리타(Rzeczpospolita)에 따르면 강 사장은 최근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FA-50PL 인도 일정과 관련해 "9개월 지연된다는 정보가 있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며, 한 달 정도 지연될 것"이라며 "우리는 가능한 한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사장의 답변은 체자리 톰치크 폴란드 국방차관의 FA-50PL 인도 지연설(說)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톰치크 국방차관은 지난달 의회에서 FA-50PL의 인도가 9개월 간 지연될 가능성을 제기하며 KAI와의 계약 건에 대해 감사를 요청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친 바 있다. 강 사장은 △장비 불량으로 가동률 저하 △전투용 부적합 △무기 미탑재 등 FA-50PL을 둘러싼 논란들에 대해서도 답했다. 강 사장이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해명에 나선 것은 작년 12월 폴란드 신정부가 전 정권의 정책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태국 공군에 다목적 고등훈련·전술입문기 'T-50'을 납품했다. 약 10년에 걸쳐 총 14대를 성공적으로 수출한 가운데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는 태국 군 당국으로부터 신규 수주를 따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29일 KAI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태국왕립공군(RTAF)에 T-50TH 2대를 인도했다. 당국 규정에 맞춰 수락 비행 등 모든 테스트 절차를 끝내고 최종 인도가 완료되는 시점은 오는 8월 말~9월 초께로 예상된다. T-50TH는 고등 훈련기인 'T-50 골든이글'을 태국에 맞게 개조한 기체다. 지난 2015년 T-50TH 4대 수출 계약을 최초로 체결하고 2017년 8대 추가 공급 계약을 맺었다. 2021년 태국 공군이 전투기 2대를 더 도입하면서 지금까지 14대의 T-50TH를 수출했다. <본보 2021년 7월 21일 참고 [단독] KAI, 태국에 'T-50TH' 2대 추가 수출…800억원 규모> 새로운 전투기는 대한항공 B747 화물기를 통해 준 조립식(CBU) 형태로 운송됐다. 분해된 전투기 부품을 조립하기 위해 사콘사완주 타클리에 있는 윙4 제3전투비행단 401 비행대대 격납고로 이송됐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폴란드 무기 수출 전략에 비상등이 켜졌다. 내년부터 납품 예정인 경공격기 ‘FA-50’을 불신하는 현지 여론이 형성되기 시작하면서다. 29일 폴란드 방산 전문지 '디펜스24'에 따르면 이 매체는 KAI의 FA-50이 순수 전투용 항공기로 활용하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잔여 계약 물량 36대를 수입하는 대신 △유로파이터 타이푼 △F-15 △F-35와 같은 타격 전투기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디펜스24는 KAI의 FA-50이 폴란드 군의 전력 강화에 도움을 주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폴란드 정부는 최첨단 전투기 160대를 확보해 국방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KAI의 FA-50와 같은 비적합 전투기를 제외하고 나면 현재까지 체결된 계약 기준, 오는 2030년 이후에도 군 당국에 가용 가능한 전투기는 80대 수준에 불과하다는 게 디펜스24의 분석이다. 매체는 "FA-50은 순찰 임무에는 사용될 수 있겠지만, 일부 최종 버전에서도 결코 순수 전투용 기계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FA-50 항공기를 구입하는 것은 가치가 없다"고 강조했다. KAI는 지난 2022년 9월 폴란드와 FA-50 48대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세계 3대 항공기 제작사인 브라질 '엠브레어' 자회사 '이브 에어 모빌리티(Eve Air Mobility, 이하 EAM)'로부터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핵심 부품 수주를 따냈다. 기체 개발부터 부품 공급에 이르기까지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전 생태계를 아우르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EAM은 14일(현지시간) KAI를 자사 eVTOL 파일론 공급업체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파일론은 항공기의 날개, 동체와 엔진 등을 연결하는 구조물이다. 구체적인 공급 규모와 납품 일정 등은 알리지 않았다. KAI는 EAM과의 공급 계약을 계기로 AAM 부품 시장 진출 신호탄을 쐈다. 특히 대외적으로 공개된 첫 파일론 수주 사례다. KAI가 취급하는 다양한 항공기 부품 중 파일론 설계·제작 기술 개발과 사업화에 뛰어든지 6년 만이다. 미래 모빌리티 분야 신사업으로 낙점한 2개 분야에서 접점을 가진 공급 계약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수주는 KAI와 EAM 모회사인 엠브레어와의 오랜 파트너십이 기반이 됐다. KAI와 엠브레어는 지난 2009년 소형 제트기 동체부분 제작 계약을 체결하며 인연을 맺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수출형 경공격기 'FA-50'이 폴란드 정부가 제작한 엽서에 등장했다. FA-50은 주력 무기로서 폴란드 공군 현대화에 일조하고 전력 강화를 지원할 전망이다. 29일 폴란드 우체국에 따르면 지난 26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폴란드 군사재산청(AMW) 주최로 라돔공항에서 열린 '라돔 에어쇼 2023'을 기념해 FA-50 2대가 하늘을 나는 모습이 인쇄된 기념 엽서가 발행됐다. 5000개 한정판으로 제작됐다. 올해 라돔 에어쇼에는 폴란드 육·해·공군과 영국, 독일, 프랑스, 스위스 등 유럽 주요국 20개 기종 항공기가 전시됐다. 20만 명 이상이 방문해 관람했다. KAI도 공식 스폰서로 참가해 KF-21 한국형 전투기와 LAH 소형무장헬기, 수직이착륙 무인기 NI-500VT 등 차세대 주력 라인업을 선보였다. FA-50은 지난 15일 폴란드 국군의 날 행사에 이어 라돔 에어쇼에서 두 번째 공식 비행을 펼쳤다. 폴란드 공군은 기존 주력 기종인 MIG-29를 대체해 FA-50을 특수 전술, 전무 임무 등을 위한 핵심 기종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KAI는 지난해 9월 폴란드와 FA-50 48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올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국산 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기가 해체 논란을 불식시키며 예정대로 조립 중이다. 한때 1호기를 전면 분해해 프로젝트 지연 주장이 제기됐지만, 이는 개발 시험 과정일뿐 모든 점검과 시험 계획에 따라 개발이 진행 중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KAI는 지난 4월 9일 시제기 1호 출고 후 KF-21 전투기 시제품 5대를 조립하고 있다. 현재 조립라인에 있는 5대의 시제품 중 2번째 시제품에는 미사일이 제대로 탑재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시험 중이다. 미사일은 하역 시험을 위해 전투기 옆에 보관된다. KAI는 "현재 시제 1호기 지상시험 중으로 내년 7월 비행시험에 돌입한다"며 "그 시기에 맞춰 남은 시제기도 순차적으로 테스트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KAI는 남은 시제기 5대를 예정대로 개발하면서 KF-21 프로젝트 지연 추측을 잠재웠다. 앞서 KF-21 '보라매' 시제 1호기는 지난 4월 출고식을 통해 일반에 공개된 뒤 전면 분해돼 '지상 성능시험 등이 불가능한 상태'라는 언론 보도가 나온바 있다. KAI는 지난해 9월부터 1호기의 부품 조립을 시작해 지난 4월 완성했다. 그러나 출고식 이후 공중 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전자기업 맥셀(Maxell)이 극한 환경에서도 충방전이 가능한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했다. 맥셀은 이번 달부터 샘플을 출하하며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발 이커머스(C-commerce) 공세가 거세지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 테무(Temu)에 이어 패스트 패션 플랫폼 '쉬인(Shein)'이 한국 시장에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 쉬인은 올해 애플리케이션(앱) 다운로드와 웹 트래픽이 동시에 급증하며, 한국 시장에서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