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미국 록히드마틴과 손잡고 영국 공군의 차세대 고등훈련기 교체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현지 생산·파트너십 구축 카드를 꺼내 들었다. 자국 산업 참여를 강조하는 영국의 요구 조건을 반영해 수주 경쟁력을 높이고, 다목적 전술기 수출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22일 영국 항공전문매체 '플라이트글로벌(FlightGlobal)'에 따르면 신동학 KAI 유럽/중남미실장(상무)는 지난 20일(현지시간)부터 닷새간 열리는 '판보로 국제 에어쇼 2026'에서 진행된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T-50은 영국 현지에서 생산될 수 있으며, 회사는 현지 파트너를 물색하고 있다"며 "오는 8월 록히드마틴과 연쇄 회동을 갖고 T-50 및 FA-50의 글로벌 마케팅 전략을 구체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영국 국방부의 정보요청서(RFI)에 지난해 회신을 마쳤으며, 최근 발표된 국방투자계획에 따라 2027년 추가 RFI 발행을 예상하고 있다"며 "T-50은 훈련기와 경공격기, 에어쇼 시범단 옵션을 모두 제공할 수 있는 단일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완제품 직수출 방식에서 벗어나 영국 현지 생산 체계 구축과 파트너십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키르기스스탄 정부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개발한 한국형 헬기 '수리온(KUH-1)' 2대 도입을 공식화했다. 이라크에 이어 두 번째 수출이 가시화되며, KAI의 방산 수출 확대와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한화자산운용은 지난 1일 ‘한화ARIRANG K방산Fn ETF’ (종목코드 : 449450)가 상장 이후 한 달여 만에 순자산총액 2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6일 최초로 200억 원을 돌파하여 1월 31일에는 약 235억 원까지 증가했다. ‘한화ARIRANG K방산Fn ETF’는 올해 거래소 상장 첫 ETF이자 국내 방위 산업의 성장성에 투자하는 국내 최초의 상품이다. 지난 1월 5일 상장 이후 약 11.26%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 평균 거래 대금은 29억 수준으로 개인 순매수 추이, 주가 모두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국내 방산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치를 충족시킴과 동시에 최근 불안정한 시장 상황 속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한화ARIRANG K방산Fn ETF’ 주요 구성 종목은 K9 자주포, K2 전차, FA50 경공격기 등 한국의 대표적인 무기를 생산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KAI) △현대로템 △한화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풍산 △SNT모티브 △세아베스틸지주 △퍼스텍 등이다. K방위 산업은 전 세계적인 군비 확장의 수혜를 입고 있다. 세계 각국이 국방력 강화에
[더구루=김예지 기자] 중국의 이차전지 소재 기업 산산(杉杉股份)이 △CATL △비야디(BYD) △ATL △LG에너지솔루션 등 글로벌 주요 배터리 제조사를 음극재 고객사로 두고 있다고 공식 확인했다. 최근 배터리 소재 공급 품목과 관련한 시장의 억측을 불식하고,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 내 탄탄한 입지를 재확인했다는 평가다. 17일 상하이증권거래소(SSE)에 따르면 산산은 자사 음극재 사업의 주요 고객사로 CATL, BYD, ATL, LG에너지솔루션 등 글로벌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들이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산산은 LG 배터리 공장에 동박과 알루미늄박을 공급하고 있다는 투자자 문의에 대해 해당 소재는 자사 생산 품목이 아니라고 설명하면서 음극재 주요 고객사를 공개했다. 산산은 400여 건의 등록 특허를 비롯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음극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해 인조흑연 음극재 시장에서 1위를 유지했다. 또한 내몽골·쓰촨·윈난 등 3대 일체화 생산기지를 기반으로 원가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실적 개선세도 뚜렷하다. 산산은 올해 상반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이 7억5000만~9억 위안(약 1573억원~18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해군의 최첨단 스텔스 시험선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상자 형태의 무기 체계'가 탑재된 모습이 포착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해당 장비를 두고 군집 드론을 일시에 무력화할 수 있는 '고출력 마이크로웨이브(HPM)' 무기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제기되는 가운데, 비살상 음파 무기일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16일 미국 군사전문매체 디펜스블로그에 따르면 최근 중국 해군 스텔스 시험선의 새로운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에는 당초 시험선에 장착돼 있던 미사일 발사대가 없어지고, 상자 모양의 새로운 구조물이 설치된 모습이 담겼다. 이번에 포착된 함정은 2023년 랴오닝성 랴오난 조선소에서 건조된 시험선으로 레이더와 적외선, 음향, 자기 신호를 극도로 억제한 평면·경사형 스텔스 설계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중국 해군은 2024년 5월부터 해당 함선을 이용해 각종 해상 테스트를 진행해왔다. 방산업계에서는 포착된 장비의 형상과 위치를 고려해 HPM 체계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HPM은 강력한 전자기파를 분사해 목표물의 전자회로를 태우거나 마비시키는 지향성 에너지 무기(DEW)다. 전문가들은 HPM 탑재설의 주요 근거로 중국 국영 방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