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그룹과 네이버가 투자한 인도네시아 핀테크 기업 핀액셀((FinAccel)이 내년 초 미국 증시 기업공개(IPO)를 공식화했다. 인디나 안다마리 핀액셀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부사장은 24일(현지시간) 현지에서 열린 온라인 기자 간담회에서 "내년 초를 목표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와 합병을 통한 미국 증권거래소 상장을 차질 없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핀액셀은 인도네시아 최대 온라인 신용대출 서비스 '크레디보(Kredivo)'와 P2P(개인간) 대출 서비스 '크레디패즈(KrediFazz)'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미래에셋증권과 네이버가 공동 출자한 '미래에셋-네이버 아시아그로스펀드'를 통해 지난 2019년 이 회사에 투자한 바 있다. 핀액셀은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스팩인 VPC임팩트애퀴지션(VPC Impact Acquisition Holdings II)과 합병을 추진 중이다. 양사는 IPO를 통해 4억3000만 달러(약 5100억원)를 조달할 계획이다. 합병기업의 가치는 25억 달러(약 2조9700억원)로 예상된다. <본보 2021년 10월 2일자 참고 : '미래에셋·네이버 투자' 핀액셀, 美증시 상장 앞두고 1500억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래에셋그룹과 네이버가 투자한 싱가포르의 핀테크기업 핀액셀((FinAccel)의 인도네시아 자회사인 '크레디페이즈(KrediFazz)'가 사업 허가를 받으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 크레디페이즈는 1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toritas Jasa Keuangan, OJK)으로부터 공식 사업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허가로 크레디페이즈는 공식적으로 디지털 대출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크레디페이즈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핀테크기업 핀액셀의 인도네시아 자회사로 핀테크기술을 활용해 P2P(개인간)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크레디페이즈는 불법 대출 서비스가 여전한 인도네시아 상황을 고려, 디지털 디바이스를 통한 합법적 대출 서비스를 교육,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크레디페이즈 관계자는 "이번 허가는 핀테크 대출 회사가 어떻게 운영돼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핀테크 서비스를 더 잘 활용하도록 교육하고 OJK에 등록된 플랫폼만 선택하도록 인식을 바꾸는데 활용돼야 한다. 향후 핀테크 대출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크레디페이즈의 모회사인 핀액셀은 지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