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대만 정부가 푸본금융그룹의 푸본현대생명 신규 자금 투입을 승인했다. 이르면 내달 푸본현대생명의 유상증자가 완료될 예정으로 건전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만 경제부 투자심의위원회는 27일(현지시간) 투자심의를 열고 푸본생명이 한국 계열사인 푸본현대생명에 3925억원을 출자하는 것을 승인했다. 푸본현대생명은 이르면 내달 말 유상증자를 완료할 방침이다. 푸본현대생명은 올해 도입된 신지급여력비율(K-ICS·킥스) 경과조치 기간 동안 가용자본을 늘려가는 동시에 상품 포트폴리오의 급격한 변화보다는 점진적인 개선으로 지급여력비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본보 2023년 4월 28일자 참고 : [단독] 푸본현대생명, 3900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푸본현대생명의 올해 3월 말 경과조치를 적용하지 않은 킥스 비율은 -1.0%였고, 경과 치 후 128.0%로 개선됐다. 경과조치는 올해부터 도입된 킥스의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당국의 한시적인 유예 조치다. 각 보험사는 요구자본과 가용자본으로 나눠 경과조치를 각각 신청했다. 킥스 비율은 지급여력(RBC) 비율과 동일하게 100% 이상을 준수해야 하며 당국은 선제적 관리 차원에서
[더구루=홍성환 기자] 푸본현대생명이 600억원 규모로 신종자본증권(하이브리드채권)을 발행한다. 규제 변화에 따라 재무건전성 개선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푸본현대생명은 600억원 규모로 30년 만기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다. 쿠폰금리는 6.2%다. 환매일은 발행일로부터 5년 이후다. 푸본현대생명은 새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신지급여력제도(K-ICS) 등의 도입에 따라 자본 확충을 지속해서 추진 중이다. 앞서 작년 11월에도 1000억원 규모로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 바 있다. 신종자본증권은 채권과 주식의 특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증권으로, 은행이나 기업들이 주로 자본 확충을 목적으로 발행한다. 국내 보험사들은 그동안 신종자본증권과 후순위채 등 자본성 증권을 발행해 자본을 확충해왔다. 다만 작년 11월 흥국생명의 신종자본증권 콜옵션 미행사 사태가 발생한 이후 다소 주춤했다. 한편, 푸본현대생명은 올해 계약서비스마진(CSM·Contractual Service Margin) 확대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고객 중심의 서비스 역량 강화와 완전판매로 효율 제고에 집중한다. CSM기반의 손익관리체계 구축과 보장성 보험 확대 방안도 모색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푸본현대생명이 재무건전성 개선을 위해 500억원 규모로 후순위채를 발행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푸본현대생명은 지난 8일 500억원 규모로 10년 만기 후순위채를 발행했다. 발행금리는 5.1%로, 발행일로 5년이 되는 날 조정된다. 푸본현대생명은 조기상환요건을 충족하면 사채 발행일로부터 5년 후 후순위채를 상환할 수 있다. 푸본현대생명은 새 국제회계기준에 대비하고 자본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최근 지속해서 자본확충을 실시했다. 앞서 지난해 6월에는 458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했고, 이어 9월에는 950억원 규모로 후순위채를 발행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재무건전성이 점차 개선하고 있다. 푸본현대생명 지급여력(RBC) 비율은 2019년 말 254%에서 2020년 말 217%로 낮아졌고, 작년 1분기에는 178%까지 하락했다. 지난해 증자 이후 상반기 말 233%로 회복했다. 작년 말 현재 RBC 비율은 215%다. 한편, 푸본현대생명 지난해 순이익은 1831억원으로 전년 575억원 대비 218% 상승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푸본현대생명이 운용자산이익률 개선을 위해 대체투자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30일 대만 푸본금융그룹이 대만 증권거래소에 발표한 공시에 따르면 푸본현대생명은 KB자산운용의 해외부동산 사모펀드에 4000만 달러(약 470억원)를 투자했다. 이는 초저금리와 저성장 등으로 투자 수익률이 점차 낮아지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은 대체투자의 비중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앞서 푸본현대생명은 지난달 초에도 타이거대체투자운용이 운용하는 사모펀드에 4000만 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본보 2021년 8월 4일자 참고 : 푸본현대생명, 타이거대체투자 사모펀드에 460억 투자> 한편, 푸본현대생명은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12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600만원)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6월 말 현재 운용자산이익률은 3.17%로 1년 전 3.00% 대비 0.17%포인트 상승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만 전자잉크 업체 이잉크가 푸본현대생명이 발행하는 사채에 투자한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잉크는 대만 증권거래소(TWSE) 공시를 통해 자회사 하이디스테크롤노지가 푸본현대생명의 후순위채권에 15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결제일은 오는 14일이다. 푸본현대생명은 10년 만기 950억원 규모 후순위 채권 발행을 추진 중이다. 이는 올들어 두 번째 채권 발행으로 앞서 지난 4월 545억원 규모로 채권을 발행한 바 있다. 푸본현대생명은 연초 이사회를 통해 4580억원 규모 유상증자와 최대 1500억원 규모 채권 방행 등의 자본 확충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유상증자는 이미 지난 6월 완료됐다. 이는 규제 당국이 정한 지급여력(RBC) 비율을 맞추기 위한 목적이다. 퇴직연금을 주력으로 취급하는 보험사는 RBC비율을 200% 이상 유지해야 한다. 현재 푸본현대생명의 RBC비율은 225%다. <본보 2021년 3월 23일자 참고 : 푸본생명 "푸본현대생명에 4580억 출자…지분율 62→77%">
[더구루=홍성환 기자] 푸본현대생명이 운용자산이익률 개선을 위해 대체투자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4일 대만 푸본금융그룹이 대만 증권거래소에서 발표한 공시를 보면 푸본현대생명은 타이거대체투자운용이 운용하는 사모펀드(Tiger Alternative Investment Trust No. 47)에 4000만 달러(약 460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이는 초저금리와 저성장 등으로 투자 수익률이 점차 낮아지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은 대체투자의 비중을 확대하는 것으로 보인다. <본보 2021년 3월 9일자 참고 : 푸본현대생명, 대체투자 확대…운용자산이익률 개선 집중> 푸본현대생명은 이러한 적극적인 해외투자에 힘입서 실적이 크게 개선했다. 올해 1분기 푸본현대생명 순이익은 83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8%나 증가했다. 1분기 투자영업수익은 1334억원으로 전년 대비 73% 늘었다. 특히 외화증권 수익률이 지난해 말 3.62%에서 3월 말 11.4%로 7.78%포인트나 뛰었다. 한편, 푸본현대생명은 지난 6월 458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완료했다. 2대 주주인 현대차그룹의 불참으로 최대주주인 대만 푸본생명의 지분율이 62.1%에서 77.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비보(Vivo)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이쿠(iQOO)가 소형 플래그십 태블릿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아이쿠의 참전으로 애플과 샤오미가 주도하고 있는 소형 태블릿 시장 경쟁 구도가 변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유명 IT 팁스터 '디지털 챗 스테이션(DCS)'은 "아이쿠가 플래그십 사양을 갖춘 8.3인치 소형 태블릿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DCS는 아이쿠가 해당 테블릿을 올해 말 출시할 계획이지만, 내부 사정으로 내년으로 연기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DCS에 따르면 아이쿠의 새로운 태블릿은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출시가 2026년으로 연기될 경우 차세대 칩셋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로 업그레이드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DCS는 디스플레이 크기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외의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는 아이쿠가 고성능을 앞세워 기존의 강자인 애플 아이패드 미니와 샤오미 패드 미니 등과 직접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고있다. 샤오미 패드 미니는 현재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레드미 K 패드의 글로벌 판매명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로봇 스타트업 카트켄(Cartken)이 사업의 중심축을 '라스트 마일 배송'에서 '산업 현장'으로 전환하고 있다. 카트켄은 기존 라스트 마일 배송 사업은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며, 기술 개발에 발차를 가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카트켄은 최근 쿠리어(Courier) 6륜 식품 배달 로봇을 산업 현장 자재 운반용 로봇으로 투입하고 있다. 크리스처 버쉬(Christian Bersch) 카트켄 최고경영자(CEO)는 테크크런치와 인터뷰를 통해 "배송로봇을 산업 현장에 투입하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었다"며 "산업 현장 수요가 매우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카트켄은 2019년 구글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로보 스타트업으로 라스트 마일 배송 서비스 로봇을 주로 공급해왔다. 카트겐의 배송 서비스를 이용한 기업으로는 그럽허브와 스타벅스, 우버이츠 등이 있다. 이들 기업들은 쿠리어를 이용해 음식 배달 서비스를 제공했었다. 카트켄의 사업 전환은 2023년 독일의 제조 회사인 ZF 라이프텍(ZF Lifetec)과 첫 산업 고객 계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ZF 라이프텍은 공급받은 쿠리어를 자재 운반용으로 투입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