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일본의 안드로이드 기반 웹툰 불법유통 애플리케이션(앱)으로부터 백기투항을 받아냈다. 업계 최초로 발족한 불법유통 대응 전담팀을 통해 창작자 권익과 저작권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15일 타치요미(Tachiyomi)에 따르면 이 앱은 지난 13일부로 서비스 종료를 발표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타치요미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소송을 예고한지 나흘 만이다. 타치요미는 안드로이드에서 앱 설치파일(APK) 형태로 불법 만화 파일을 배포하는 오픈 소스다. 사용자들은 깃허브 등을 통해 확장 프로그램인 APK를 다운받아 사용했다. 지난 2015년부터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웹툰을 포함한 다양한 종류의 콘텐츠를 불법으로 유통시켜 왔다. 타치요미측은 "이 앱은 더 이상 적극적으로 개발되지 않을 것"이라며 "가까운 미래에도 계속 작동할 수 있지만 이에 대한 지원이나 공식적인 확장은 제공되지 않을 것"이라고 성명을 통해 발표했다. 깃허브와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폐쇄하고 디스코드 서버를 일반 커뮤니티로 용도로 변경한다는 방침이다. 9년 동안 어둠의 경로에서 활개를 쳐온 타치요미가 곧장 꼬리를 내린 것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불법
[더구루=홍성일 기자] 카카오픽코마를 통해 일본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웹툰 '귀환자의 마법은 특별해야 합니다'의 애니메이션이 10월 방영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애니플렉스는 1일부터 4일(현지시간)까지 로스앤젤레스에서 진행된 애니미 엑스포 2023(Anime Expo 2023)에서 '귀환자의 마법은 특별해야 합니다'의 TV애니메이션을 10월 방영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방영 일정과 함께 1차 PV도 공개됐다. 발표에 따르면 '귀환자의 마법은 특별해야 합니다'에 오프닝 테마곡으로 FLOW의 '겟백(GET BACK)'으로 결정됐다. 또한 스즈시로 사야무미, 후지와라 나츠미 등의 성우진도 공개됐다. 또한 카와구치 타이시가 감독을 맡으며 그 외에 캐릭터 디자이너, 애니메이션 제작 회사 등도 발표됐다. '귀환자의 마법은 특별해야 합니다'는 인류의 멸망을 막기 위해 그림자 미궁 클리어에 나섰던 '데지르 아르망'이 결국 클리어를 실패하고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 13년전 아카데미 입학 시기로 회귀하면서 인류의 멸망을 막기위해 벌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귀환자의 마법은 특별해야 합니다'의 원작 웹소설은 2016년 9월부터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연재됐으며 2019년까지 연재됐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카카오웹툰이 세계 인구 4위 인도네시아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카카오웹툰은 다양한 기술을 통해 인도네시아 유저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웹툰을 27일(현지시간)부터 인도네시아에서 정식으로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인도네시아에서 카카오페이지로 서비스를 진행해왔으며 이번에 리브랜딩을 마무리하고 카카오웹툰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 카카오는 지난 6일 진행된 기자간담회를 통해 태국과 대만에서 시장 1위를 수성하고 인도네시아에서 카카오페이지를 카카오웹툰으로 리브랜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카카오엔터는 카카오웹툰을 통해 인도네시아 독자들에게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IPX로 불리는 기술을 이용해 3D동영상 썸네일 서비스를 제공하고 프로그램을 닫을 때도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AI를 통해 큐레이션 서비스인 유니버스 서클도 탑재해 자주 소비하는 유형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추천하는 등 유저 친화 기능도 강화했다. 카카오웹툰은 5월에는 한국에서 제작된 인기 타이틀을 위주로 서비스를 확장하고 올해 내 200개 이상의 타이틀을 서비스할 예정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북미 자회사인 타파스가 애플TV 오리지날 시리즈 '닥터브레인(DR.브레인)'의 원작 웹툰의 영어 버전을 독점 서비스한다. 타파스는 18일(현지시간) 웹툰 작가 홍작가의 작품 '닥터브레인(DR.브레인)'의 영어 번역 버전을 서비스하기 시작했다. 타파스는 매주 목요일을 닥터브레인을 업데이트 한다. 닥터브레인은 2016년 다음 웹툰을 통해서 연재되기 시작해 2017년 4월 시즌1이 완결됐으며 이달 4일부터 시즌2가 연재되기 시작했다. 닥터브레인은 천재적인 두뇌를 가진 뇌과학자 세원이 죽은 사람들의 뇌에 접속해 살인사건들의 단서를 찾아, 범인들을 추적하는 내용을 그린 과학 스릴러물이다. 닥터브레인은 애플 TV 플러스의 첫 한국어 시리즈로 기획돼 11월 4일 공개됐으며 감독은 김지운, 주연은 이선균이 맡았다. 애플 TV 플러스 첫 한국어 시리즈가 공개된 상황에서 원작 웹툰이 공개된 만큼 시리즈에 대한 관심이 원작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타파스의 이용자 확보에도 긍정적 효과를 미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홍작가는 환상적인 재능을 가진 작가로 그의 작품이 영어권 관객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일
[더구루=홍성일 기자] 카카오가 국내 영화 제작사인 '영화사 집'을 인수한다. 카카오가 '영화사 집'을 최종 인수하면 월광돠 사나이픽처스 등과 함께 영화콘텐츠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영화사 집의 모회사인 싱가포르 상장사 '스팩맨 엔터테인먼트'는 14일(현지시간) 공시를 통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영화사 집'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 금액은 1980만 싱가포르 달러(약 173억원)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영화사 집의 지분 100%를 확보하게 됐으며 스팩맨은 향후 적절한 시기에 임시 주주총회를 소집해 영화사 집의 처분을 최종 승인할 계획이다. 이번에 카카오 엔터테인먼트가 인수하게 된 영화사 집은 지난 2005년 영화제작자 이유진 대표가 설립했으며 2007년 그놈 목소리 제작을 시작으로 △내 사랑 내 곁에 △전우치 △내 아내의 모든 것 △검은 사제들 △국가부도의 날 △#살아있다 등을 제작했다. 영화사 집은 이미 지난해 7월부터 인수 얘기가 돌고 있었다. 스팩맨은 지난해 7월 초 잠재적 구매자와 구속력이 없는 인수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당시 잠재적 구매자의 이름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한국의 콘텐츠 기업이라는 것이 알려졌었다. 카카오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소형 전기 픽업트럭 출시를 고려하고 있다. 테슬라는 단순히 사이버트럭의 크기를 줄이는 것이 아닌 아예 새로운 제품을 개발, 라인업 확대는 물론 출시 시장 범위도 넓힌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라스 모라비(Lars Moravy) 테슬라 파워트레인 담당 부사장은 2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엑스 테이크오버(X Takeover)를 통해 "항상 더 작은 픽업트럭을 만드는 것에 대해서 고려해왔다"며 "캘리포니아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확실히 그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엑스 테이크오버는 테슬라 브랜드 팬페스트로, 테슬라 차량 소유자가 주축이 돼 개최되고 있다. 테슬라가 소형 픽업트럭을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은 이미 사이버트럭이 나올 당시부터 등장했었다. 이같은 전망이 나온 배경에는 사이버트럭의 거대한 크기 때문이다. 사이버트럭의 크기는 전장 5885mm, 전폭 2027mm, 전고 1905mm에 달한다. 미국에서 풀사이즈 픽업으로 분류될 정도로 큰 크기다. 이마저도 본격 양산 직전 보링컴퍼니의 터널을 지나가기 힘들다며 작아진 크기다. 사이버트럭의 크기는 글로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LNG생산업체 벤처글로벌(Venture Global)이 세 번째로 개발 중인 루이지애나 칼카시우패스 2(Calcasieu Pass 2, 이하 CP2) LNG 프로젝트를 위한 최종투자결정(FID)을 완료했다. FID는 프로젝트의 사업성을 최종적으로 평가하고, 자금 조달 계획을 확정해 실제 건설과 운영을 결정하는 단계이다. 벤처글로벌은 CP2 LNG 프로젝트를 공식화하며 미국산 LNG 최대 수출업체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유료기사코드] 벤처글로벌은 28일(현지시간) CP2 LNG 프로젝트 1단계 건설과 관련해 FID를 완료하고 자회사 벤처글로벌 CP 익스프레스 파이프라인에 대한 151억 달러(약 30조원) 규모의 파이낸싱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단독 프로젝트 파이낸싱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벤처 글로벌의 플라크민즈 LNG(Plaquemines LNG)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싱이다. 앞서 벤처글로벌은 플라크민즈 LNG 시설과 관련 게이터 익스프레스 파이프라인의 초기 단계(13.33MTPA 증가)에 대한 1320억 달러(약 183조원)의 프로젝트 자금을 조달했다. 이번 CP2 LNG 프로젝트 자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