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이 투자한 이스라엘 스타트업 '스토어닷'이 자사 급속충전(XFC) 배터리 성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 자체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기업과 잇따라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올해 XFC 배터리를 상용화하겠다는 목표에 다가서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스토어닷은 4일(현지시간) 최근 실시한 테스트에서 XFC 배터리가 셀 용량의 80% 이상을 유지하면서 2000회 연속 충·방전 사이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배터리를 매일 초고속 충전해도 성능 저하가 없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테스트에는 30Ah급 파우치형 전기차용 배터리셀이 활용됐다. 스택 수준에서 최소 330Wh/kg와 860Wh/L의 에너지밀도를 달성한 제품을 이용했다. 배터리 잔량이 10%에서 80%까지 10분 만에 연속 충전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충전 속도는 4.2C, 방전 속도는 1C였다. C는 배터리 용량과 관련된 충·방전 속도 단위로, 2C는 30분 내 완전히 충·방전되는 것을 의미한다. 스토어닷은 이번 테스트를 통해 XFC 배터리의 내구성을 입증했다. 전기차 배터리 충·방전 사이클은 내구성, 즉 수명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 사이클 횟수가 높아질수록 배터리 용량이 떨어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이 투자한 이스라엘 스타트업 '스토어닷'이 5분 충전으로 100마일(약 161km)을 주행하는 급속충전(XFC) 배터리 상업화 준비에 속도를 낸다. 미국 자동차 부품 장비 전문 '플렉스앤게이트(Flex-N-Gate) 그룹'과 손잡고 내년 양산에 돌입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스토어닷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플렉스앤게이트와 XFC 배터리 생산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내년 샘플 생산을 시작으로 향후 생산량을 확장한다. XFC 배터리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에 있는 플렉스앤게이트 그룹의 '플렉스 이온(Flex Ion)' 리튬이온배터리셀 파일럿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스토어닷은 현지 자동차 OEM과 협력해 맞춤형 셀도 제조한다는 계획이다. 스토어닷은 자체 공장을 건설하는 대신 현지에 있는 자동차 OEM 파트너의 기가팩토리에서 배터리부터 완성차 조립까지 통합 공급망을 구축하는 생산 방식을 택했다. 이를 통해 고객사를 근거리에서 지원하고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원거리 배송으로 인해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줄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앞장선다는 포부다. XFC 배터리 상용화 로드맵도 순항하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이 투자한 이스라엘 초고속 배터리 스타트업 '스토어닷'이 내년을 양산 목표 시점으로 제시했다. 미국, 유럽, 아시아의 고객사 생산시설 내 거점을 확보, 완벽한 현지화를 통해 수요에 적기 대응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8일 스토어닷에 따르면 회사는 내년 말 미국, 유럽, 아시아에서 급속충전(XFC) 배터리 생산을 개시한다. 자체 공장을 건설하는 대신 현지에 있는 자동차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파트너의 기가팩토리에서 배터리부터 완성차 조립까지 통합 공급망을 구축한다. 스토어닷은 이같은 생산 방식을 통해 고객사를 근거리에서 지원하고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원거리 배송으로 인해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줄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앞장선다는 포부다. 스토어닷은 이스라엘 텔아비브대 재료공학 연구원들이 창업한 회사다. 지난 2008년 스마트폰 배터리를 30초 만에 완충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이목을 모았다. 2019년 5분 만에 완충되는 스쿠터용 리튬이온배터리도 선보였다.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세계 2위 석유 회사 BP, 삼성벤처투자(SVIC), 메르세데스-벤츠의 모회사인 다임러, 베트남 빈패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이 투자한 이스라엘 스타트업 '스토어닷'의 초고속 충전 배터리가 상용화 가능성을 또 한번 인정받았다. 영국 브리티시볼트 창업자가 설립한 이탈리아 '이탈볼트(Italvolt)'에 제조 기술을 판매하고 대량 양산을 공동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이탈볼트는 16일(현지시간) 스토어닷의 급속충전(XFC) 배터리 기술 라이선스와 오프테이크(장기구매) 계약을 체결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고 발표했다. 스토어닷은 이탈볼트로부터 배터리셀을 받아 볼보, 폴스타, 올라 일렉트릭 등 잠재적 고객사에 공급할 전망이다. 이탈볼트는 이탈리아 북부 토리노 인근 스카르마그노에 건설 예정인 45GWh 규모 기가팩토리에서 XFC 배터리를 생산할 계획이다. 예상 투자액은 35억 유로다. 다만 실제 양산 여부는 불확실하다. 이탈볼트의 기가팩토리 설립 프로젝트가 차일피일 미뤄지며 무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탈볼트도 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를 피해가지 못한 것. 배터리 기업들은 작년 상반기까지만 해도 산업 성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금을 끌어모았지만 상황이 급변하면서 신생 업체를 중심으로 자금줄이 막히고 있다. 이탈볼트는 라스 칼스트롬 전
[더구루=오소영 기자] 이스라엘 배터리 스타트업 '스토어닷'이 미국에 첫 연구 거점을 열었다. 이스라엘 사업장과 시너지를 내고 반고체 배터리 개발에 매진한다. [유료기사코드] 스토어닷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 최초의 연구 시설을 공식적으로 개소한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새 연구소는 데이비드 리 스토어닷 최고과학책임자(CSO)가 이끈다. 이스라엘 헤르츨리야 기반 연구·개발(R&D) 시설과 함께 반고체 배터리 개발을 주도하는 역할을 한다. 스토어닷은 새 연구소를 통해 고급 인재를 데려오고 미국에 본사를 둔 완성차 업체와 파트너십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리 CSO는 "세계적 수준의 인재 풀을 활용해 선도적인 XFC와 차세대 기술 개발을 강화하겠다"며 "이스라엘 본사와 긴밀히 협력하고 새 기술을 가져올 팀을 이끌게 돼 영광이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스토어닷은 작년 3월 '100inX' 기술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 로드맵은 △2024년까지 5분 충전으로 100마일을 달리는 100in5 △2028년까지 동일한 거리의 주행에 3분만 충전하면 되는 100in3 △2032년 2분 충전으로 100마일을 달릴 수 있는 100in2를 양산하겠다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이스라엘 배터리 스타트업 '스토어닷'의 도론 마이어스도르프 최고경영자(CEO)가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10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반고체 배터리를 선제적으로 출시해 차기 배터리 시장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마이어스도르프 스토어닷 CEO는 "전고체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가 양산되려면 최소 10년이 더 걸린다"며 "모든 완성차 업체에 확실한 묘책(Silver bullet)은 아니다"고 밝혔다. 전고체 배터리는 액체 전해질을 고체로 대체해 안전성을 높이고 에너지밀도를 향상시킨 제품이다. 차세대 배터리로 꼽히며 글로벌 완성차·배터리 업체가 개발에 뛰어들고 있으나 상용화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온의 이동성이 액체 전해질보다 낮아 충·방전 성능을 올리는 데 어려움이 있어서다. 스토어닷은 전고체 배터리로 가는 여정의 중간 기술로 '반고체 배터리'를 주목하고 있다. 마이어스도르프 스토어닷 CEO는 "2028년까지 대량 생산을 목표로 반고체 배터리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 배터리는 3분 만에 100마일(약 161㎞)을 충전할 수 있는 고성능 제품으로 전고체 배터리보다 공정이 덜 까다롭다는 이점을 지닌다"고 설명했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이 투자한 이스라엘 스타트업 '스토어닷'이 성공적인 충·방전 사이클 테스트를 통해 자사 초고속 충전 배터리의 내구성을 입증했다. 성능을 지속 개선, 지난달 완성차 고객사에 샘플을 전달한 데 이어 대량 양산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스토어닷은 11일(현지시간) 5분 충전으로 100마일(161km)을 달릴 수 있는 30Ah급 파우치형 전기차용 배터리셀이 1000회 이상의 충·방전 사이클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생산 준비를 마친 고객사의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해 얻은 결과다. 테스트에 사용된 배터리셀은 스토어닷이 지난달 전략적 파트너사와 잠재 고객사 12여 곳에 배송한 급속충전(XFC) 배터리다. <본보 2022년 9월 8일 참고 스토어닷, '5분 충전·161km 주행' 초고속 충전 배터리 샘플 車 OEM에 전달> NCM811(니켈 80%·코발트 10%·망간 10%) 양극재와 실리콘 음극재를 기반으로 한다. 에너지밀도는 740Wh/L·330Wh/kg이다. 스토어닷은 10분 동안 10~80% 용량을 반복적으로 충전한 다음 1시간 동안 방전한 후 재충전하는 방식으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배터리셀은 기존 용량 임계값의 80% 미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이 투자한 이스라엘 스타트업 '스토어닷'이 초고속 충전 배터리 샘플을 완성차 고객사에 전달했다. 오는 2024년 대량 양산하겠다는 목표가 순항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스토어닷은 7일(현지시간) 5분 충전으로 100마일(161km)을 달릴 수 있는 30Ah급 파우치형 전기차용 배터리셀을 전략적 파트너사와 잠재 고객사 12여 곳에 배송했다고 발표했다. 알려진 파트너사로는 다임러, BP, 빈패스트, 볼보, 폴스타, 올라 일렉트릭, 삼성, EVE에너지 등이 있다. 스토어닷은 충전 시간을 절반으로 단축하는 급속충전(XFC)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다. 파우치형과 4680 폼팩터로 출시될 예정이다. 현재 900회 연속 초고속 충전이 가능하고 10분 만에 배터리 총 용량의 80%까지 채울 수 있는 수준까지 기술력을 끌어올렸다. 올해 스마트 모빌리티 박람회 '에코모션 위크 2022', '국제 전기차 심포지엄(EVS)' 등 국제 무대에서 잇따라 기술 시연에 성공하며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제조 협력사인 EVE에너지가 생산한 300x100mm 크기의 파우치형 배터리를 사용해 테스트를 진행했다. <본보 2022년 5월 13일 참고 '삼성 투자’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이 투자한 이스라엘 배터리 스타트업 스토어닷(StoreDot)이 5분 충전으로 100마일(약 161km)을 주행하는 배터리 기술 시연에 성공했다. 오는 2024년 상용화 목표에 청신호가 켜졌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스토어닷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열린 이스라엘 스마트 모빌리티 박람회 '에코모션 위크 2022'에 참가, 개발중인 실리콘 음극 기반의 급속충전(XFC) 배터리셀 데모를 실시했다. 5분 충전으로 100마일, 10분 충전으로 200마일 주행 능력을 확인했다. 스토어닷은 파트너사인 중국 EVE에너지가 생산한 300x100mm 크기의 파우치형 배터리를 사용해 테스트를 진행했다. 충전 상태, 온도, 전압, 충전 용량을 포함한 모든 셀 매개변수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했다. 배터리셀은 제한 시간 10분 내 20Ah까지 충전됐다. 시연을 위해 설정한 0~80% 용량 목표를 초과했다. 이는 배터리 시제품이 5분을 충전할 때마다 주행거리를 100마일 늘릴 수 있는 충전 속도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스토어닷은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기술 로드맵 실현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3월 새로운 배터리 기술 개발
[더구루=윤진웅 기자] 스웨덴 볼보자동차가 이스라엘 전기차 초고속 충전 배터리 기술(XFC) 기업 스토어닷(StoreDot)에 배팅했다. 스토어닷의 초고속 충전 기술을 토대로 미래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볼보차는 최근 '볼보차 테크 펀드'(Volvo Cars Tech Fund)를 통해 스토어닷 시리즈D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다. 볼보차 테크 펀드는 잠재력 있는 기술 분야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볼보차의 벤처 캐피탈 조직이다. 볼보차는 스토어닷의 초고속 충전 기술을 통해 5분 만에 160km까지 충전 가능한 배터리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협력을 강화해 기술 출시 시간을 단축하고 오는 2024년 대량 생산하겠다는 목표다. 다만 정확한 투자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알렉산더 페트로프스키(Alexander Petrofski) 볼보차 테크 펀드 CEO는 "전동화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브랜드 목표에 따라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며 "특히 자체 배터리 생산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신뢰도를 높이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볼보는 오는 2030년까지 모든 차종을 전기차로 전환한다는 계획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도 올라일렉트릭이 이스라엘 배터리 스타트업 스토어닷(StoreDot)에 베팅했다. 스토어닷의 초고속 충전 기술을 독점 확보, 배터리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올라일렉트릭은 스토어닷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지난 2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인도에서 스토어닷의 XFC(Extreme Fast Charge·극초고속충전) 기술 기반 배터리를 제조할 수 있는 독점적 권리를 확보했다. 전기스쿠터 회사로 알려진 올라일렉트릭은 최근 배터리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배터리를 개발·생산, 전기스쿠터는 물론 향후 출시할 전기차에도 탑재한다는 목표다. 최대 50GWh 생산능력을 갖춘 배터리 제조 기지도 건설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인도 정부의 24억 달러 규모 생산연계 인센티브(PLI)도 신청했다. 최근 자체 배터리 제조 역량 확보에 전력을 쏟고 있다. LG화학 미국 연구법인 'LG 화학파워'의 법인장을 역임하며 차세대 배터리 기술 연구개발(R&D)를 주도했던 배터리 전문가도 영입했다. <본보 2022년 3월 17일 참고 LG화학 전 임원, 인도 이륜 전기차 '올라일렉트릭' 이사회 참여> 올라일렉트릭은 "스토어닷에 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이스라엘 전기차 배터리 스타트업 '스토어닷'(StoreDot)이 삼성SDI와 중국 헝다 출신의 배터리 연구원을 영입했다. [유료기사코드] 스토어닷은 11일(현지시간) "데이비드 리를 최고과학책임자(CSO)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리 CSO는 배터리 분야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쌓은 인물이다. 연세대학교에서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미국 럿거스대학교에서 포스트닥터(박사후연구원)를 지냈다. 1996년 삼성SDI에 입사해 6년간 근무한 후 다국적 화학사 다우, 미국 배터리 소재 스타트업 에너베이트에서 일했다. 2020년부터 2년간 중국 헝다의 NEV 글로벌 배터리 연구원에서 재료 연구를 총괄하다 최근 스토어닷에 합류했다. 리 CSO는 향후 미국 연구·개발(R&D) 센터와 혁신 허브를 이끌게 된다. 새 센터는 올해 중반까지 인력 배치가 완료돼 운영에 들어간다. 이스라엘 연구팀과 협업해 2024년까지 전기차용 실리콘 기반 초고속 충전(XFC) 배터리, 2028년까지 전고체 기술인 XED 배터리 양산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스토어닷은 리 CSO가 글로벌 화학·배터리 회사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차기 배터리 연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전자부품 기업 TDK가 세계 최초 '스핀 광검출기(Spin Photo Detector)'를 선보였다. TDK는 스핀 광검출기가 차세대 인공지능(AI) 데이터 전송 기술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TDK는 니혼대학교 연구팀과 협력해 스핀 광검출기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광 검출기는 빛을 전기신호로 변환하는 장치로, 빛을 데이터 전송 도구로 사용할 수 있다. 빛을 이용하는 만큼 장치간 거리가 증가해도 속도 저하가 없고, 전력 사용량도 적다는 장점이 있다. TDK는 이번에 시연한 스핀 광검출기는 하드디스크(HDD) 헤드에 사용되는 자성 터널 접합(Magnetic Tunnel Junction, MTJ) 기술을 광학 분야에 적용한 것으로, 20피코초(ps)의 초고속 응답 성능을 보여준다고 소개했다. 이는 기존 반도체 기반 광검출기 대비 10배 이상 빠른 속도다. TDK는 스핀 광검출기 기술이 AI 시대 대용량 데이터 전송에 핵심 기술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현재 AI 데이터센터의 효율성을 떨어뜨리는 데이터 병목 현상을 해결할 수 있는 '게임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TDK는 향후 스핀 광검출기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그린테크놀로지메탈스(Green Technology Metals)'가 캐나다에서 추진중인 '루트(Root)' 리튬 프로젝트 개발 계획을 수정했다. 리튬 가격 변동성과 공급 과잉 상황을 반영해 경제성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개발 방안을 적용, 향후 자금 조달과 생산 효율성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일 그린테크놀로지메탈스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루트 광산 개발을 위해 여러 시나리오를 검토한 결과, 개방형 광산(open-pit)과 지하 광산(underground mining) 방법을 결합한 방식을 채택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루트 프로젝트가 기술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독립적인 강력한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그린테크놀로지메탈스가 광산 개발 방식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은 리튬 가격 급락과 글로벌 공급 과잉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지난 2년 동안 리튬 가격은 공급 과잉으로 하락했으나, 전문가들은 올해부터 가격 회복과 수요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그린테크놀로지메탈스는 시장 상황을 반영해 개발 계획을 조정했으며, 향후 타당성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방침이다. 루트 프로젝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