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영국 정부가 총 16GW 규모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적극 지원한다. 승인 단계를 줄이고 환경 우려에 따른 지연도 사전에 방지한다. 해상풍력을 주요 청정 에너지원으로 키우고 있는 영국 정부의 행보 덕분에 현지 시장에 진출한 세아와 씨에스윈드, 효성 등 국내 기업들이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영국 정부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최대 13개 주요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가속화하는 조치를 발표했다. 낡은 규제를 철폐하고 승인 절차를 간소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환경 파괴 우려로 인한 프로젝트의 지연도 방지한다. 영국 정부는 해양보호구역을 새롭게 설정하거나 기존 구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환경 이슈를 사전에 해결에 발전소 투자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2030년까지 영국 해양의 30%를 보호구역으로 지정해 해양 생태계를 보호하겠다는 목표도 달성한다. 영국 정부는 이번 조치로 13개 프로젝트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3개 프로젝트를 통해 수천 개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16GW 규모의 전력을 생산할 전망이다. 16GW는 지난해 영국의 모든 가스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량과 맞먹는 규모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아제강지주의 자회사인 세아윈드(SeAH Wind)가 해상풍력 모노파일(하부구조물) 신공장에 투입할 원자재를 처음 공급받았다. 세아윈드를 지원하기 위해 조성된 특별 항구를 통해 원자재를 받고 신공장 가동에 속도를 낸다. 내년 3월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해 유럽 시장을 공략한다. 1일 티스웍스(Teesworks) 산업단지와 비데일리 등 외신에 따르면 세아윈드용 강판 2578톤(t)을 실은 선박 '잘론보그(Jalonborg)'는 '스틸 리버 키(Steel River Quay)'에 도착했다. 이로써 해상풍력 모노파일 공장의 시험 생산에 필요한 원자재가 최초로 인도됐다. 스틸 리버 키는 세아윈드 신공장을 지원하고자 특별히 구축된 항구다. 영국 인프라 은행의 대출 지원을 포함해 총 1억1400만 파운드(약 2000억원)가 투입됐다. 수심이 깊어 대형 선박이 접안할 수 있다. 향후 세아윈드 공장에서 생산된 모노파일 완제품의 운송을 지원할 핵심 인프라로 꼽힌다. 87m 길이의 선박인 잘론보그 호는 유럽에서 출발해 스틸 리버 키에 안전하게 정박했다. 도착 후 이틀 반에 거쳐 화물 하역이 진행됐다. 세아윈드는 이번에 받은 원자재를 활용해 모노파일 공장 가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아제강지주의 자회사인 세아윈드(SeAH Wind) 영국 해상풍력 하부구조물(모노파일) 공장에 영국 통신장비 공급업체의 양방향 무전기가 공급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에밋 커뮤니케이션은 세아윈드의 티스웍스 모노파일 공장에 양방향 통신 기술을 제공한다. 영국 경제특구를 운영하는 티스웍스의 마틴 코니 최고경영자(CEO)는 "현지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는 에밋과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현장에서 점점 더 많은 프로젝트가 진행됨에 따라 보안과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협력 배경을 밝혔다. 크레이그 매튜스(Craig Matthews) 에밋 커뮤니케이션 상무이사는 "클라우드 기반 모듈형 플랫폼 TRBOCALL을 활용해 티스웍스에 매우 안정적인 양방향 무선 시스템을 제공한다"며 "안정적인 무선 통신으로 티스웍스를 지원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러한 기회를 가능하게 하는 지역 주민들을 계속 고용하고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1986년에 설립된 에밋의 무전기 TRBOCALL은 생산성을 최대 40%까지 높여 원활한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을 제공한다. 작업자 간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효율적으로 업무를
[더구루=길소연 기자] 벨기에 크레인 대여·운송회사 사렌스(Sarens)가 영국 세아윈드 해상풍력하부구조물(모노파일) 공장에 19개의 크레인을 현장 배치했다. 사렌스의 크레인은 건축자재를 현장에서 조립해 완성하는 '모듈식 건축' 공법에 따라 공장 기초 건설 도와 공사기간과 비용을 단축시킨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사렌스는 영국 티스웍스에 건설되는 세아윈드의 모노파일 공장 건설 현장에서 19대의 크레인을 운영하고 있다. 사렌스는 3000톤(t)에 달하는 모노파일 공장 기초 건설에 크레인 설치와 중량물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장에는 최대 100t의 적재 능력을 갖춘 립헬 LTR 궤도식 유압 크레인 'LTR1100' 7대, LR 크롤러 크레인 'LR130' 7대, LTM 모바일 크레인 'LTM1750' 1대(최대인양능력 750t), 'LTM1650' 2대(최대인양능력 700t), 사렌스 'CC2800' 크롤러 크레인 1대를 포함한 크레인 함대가 배치됐다. 또 자체 추진 모듈형 운송차(SPMT)로 모듈 운송과 설치를 돕는다. 사렌스는 이 크레인들을 사용해 구조 부품과 철골을 들어올려 건물 구성요소를 완성한다. 사렌스는 "작업의 가장 큰 어려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아제강지주의 자회사인 세아윈드(SeAH Wind)가 영국 신공장에서 생산한 초대형 해상풍력 모노파일(하부구조물)의 운송 인프라를 확보했다. 도로에 이어 부두의 1단계 건설이 완료돼 올해 여름부터 운영된다. 12일 티사이드라이브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건설사 그레이엄(GRAHAM)은 세아윈드의 모노파일 공장 인근에 부두 1단계 건설을 완료했다. 그레이엄은 1억1400만 파운드(약 2000억원)를 쏟아 지난 2022년 건설을 시작했다. 영국 인프라 은행으로부터 자금을 빌렸다. 총 450m의 길이로 1단계 공사를 마쳐 올해 상반기 중 운영할 예정이다. 추가로 최대 300m를 연장하는 2단계 투자도 검토하며 잠재 운영사와 협상을 진행 중이다. 신설 부두는 인근 해상풍력 발전 기업들이 생산한 설비와 부품 등을 운송하는 관문 역할을 한다. 세아윈드의 공장에서 생산한 모노파일도 해당 부두를 통해 영국 해상풍력 발전 프로젝트에 공급될 전망이다. 작년 하반기 건설된 1.7km의 사우스 뱅크 연결 도로와 함께 세아윈드의 신공장을 지원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는다. 세아윈드는 지난 2022년 7월 영국 북동부 티사이드 프리포트 경제특별지구에서 3억 파운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아제강지주의 자회사인 세아윈드(SeAH Wind)의 영국 해상풍력 모노파일 공장 건설이 순항하고 있다. 두 번째 건설자재가 도착하면서 건설에 속도를 낸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세아윈드는 지난달 21일(현지시간) 영국 티즈항(Teesport)에서 모노파일 제조 공장으로 향하는 프로젝트의 두번째 화물을 받았다. 이 화물은 공장의 가동을 원활하게 하는 데 필수적인 기반 시설인 오버헤드 크레인을 건설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화물 배송은 영국 항만물류회사 피디포츠(PD Ports)와 영국 화물 운송 회사 카고킹(Cargo King), 중량물 운송업체 앨리스 헤비 홀러리지(Allelys Heavy Haulage)가 함께 부두에서 시설까지 원활한 하역을 보장했다. 피디포츠는 배송된 화물 일부의 무게가 110톤을 넘고 길이가 48미터 이상 늘어나자 독일 립헬(LIEBHERR)의 초대형 크레인 2대를 배치해 화물을 처리했다. 이 크레인은 하역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 정밀하고 안전하게 여러 개의 탠덤 리프트를 실행했다. 세아윈드는 3억 파운드(약 5020억원)를 투자해 36만㎡ 부지에 세계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 모노파일 제조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아제강지주의 자회사인 세아윈드(SeAH Wind)가 영국 철강사와 1조원 이상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모노파일(하부구조물) 신공장 지붕과 외벽에 필요한 철강재를 공급받는다. 목표했던 올해 하반기 성공적으로 공장을 완공하고 유럽 시장을 공략한다. 13일 티사이드 프리포트 경제특별지구에 따르면 세아윈드는 퍼스 스틸즈(Firth Steels)와 6억5000만 파운드(약 1조890억원)의 철강재 공급 계약을 맺었다. 약 20만㎡ 규모의 철강재를 납품, 모노파일 공장의 지붕과 외벽을 덮는 데 사용한다. 제임스 퍼스 퍼스 스틸즈 매니징 디렉터는 "세계 최대 모노파일 시설에 철강재를 공급하게 돼 영광이다"라며 "고품질 강철로 티사이드의 발전 토대를 만들며 풍력 혁명을 추진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티사이드 프리포트 경제특별지구 개발을 총괄하는 마틴 코니 티사이드 최고경영자(CEO)는 "세아윈드의 시설 개발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며 "퍼스 스틸즈로부터 고품질 철강재를 수급하는 것은 또 다른 진전"이라고 강조했다. 세아윈드는 건축 자재를 적기에 조달하고 모노파일 공장 건설에 나선다. 세아윈드는 3억 파운드(약 5020억원)를 투자해 3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아제강지주 자회사 '세아윈드'가 영국 해상풍력 모노파일(하부구조물) 공장 신설에 따라 대규모 인력 확보에 나섰다. 현지 고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22일 호주 현지 매체 '티스사이드라이브(Teesside Live)'에 따르면 세아윈드는 티스사이드(Teesside) 프리포트 경제특별구역에 짓고 있는 모노파일 생산공장에 수백 명의 인력을 투입하기 위해 채용 공고를 실시한다. 모집 직군은 △용접공 △도금공 △롤벤딩기공 △기계 및 전기 기술자 △생산 감독관 △일반운영자 등다. 세아윈드는 인력을 뽑기 위해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미들즈브러(Middlesbrough), 레드카(Redcar), 클리블랜드(Cleveland), 스톡턴(Stockton), 하틀풀(Harttlepool) 등 티스사이드 전역의 도시에서 채용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모집 규모와 교육 기회 등 포괄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세아윈드의 모노파일 공장은 공장 건설로 1500개의 공급망과 건설 일자리가 창출되고, 공장이 완전히 가동되면 750개의 일자리가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세아윈드는 대규모 채용 외에도 용접공 양성 기회도 만든다. 세아윈드는 노르딕 프로덕츠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아제강지주의 자회사 세아윈드가 스웨덴 국영전력회사인 바텐폴(Vattenfall)로부터 대규모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을 수주했다. 혼시3에 이어 뱅가드 해상풍력 사업에서 추가 수주를 올려 현지 공장을 짓기 전부터 높은 수요를 확인했다.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해상풍력 발전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영국을 발판 삼아 유럽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 바텐폴은 12일(현지시간) 세아윈드와 뱅가드 프로젝트에 투입할 모노파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뱅가드 풍력발전단지는 영국 북해 노퍽(Norfolk)주 근해에 2.8GW 규모로 건설된다. 연간 195만 가구의 수요를 충족할 전력을 생산한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LS전선이 뱅가드 해상풍력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작년 말 4000억원 규모의 해저케이블 공급 계약을 따냈었다. 세아윈드는 최대 길이 96m, 중량 약 2200톤(t)의 모노파일을 공급한다. 영국 티사이드 신공장에서 2026년부터 생산할 예정이다. 세아윈드는 작년 7월 3억 파운드(약 4900억원)를 투자해 티사이드 공장을 착공했다. 내년 완공해 연간 100~150개의 모노파일 생산능력을 확보한다. 세아윈드는 신공장을 완공하기 전부터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아제강지주의 자회사인 세아윈드가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영국 수출금융청(UKEF)으로부터 금융 지원을 받았다. 해상풍력 모노파일(하부구조물) 공장 건설에 필요한 3억6700만 파운드(약 6000억원) 조달에 성공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정부에 따르면 세아윈드 영국법인은 무보·UKEF의 보증을 토대로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과 HSBC UK로부터 3억6700만 파운드를 빌렸다. 무보가 1억1000만 파운드(약 1800억원), UKEF로부터 2억5700만 파운드(약 4200억원) 규모의 보증을 섰다. 대출 목적이 청정 시설로 분류되는 모노파일 공장이어서 대출 상환 기간이 다른 투자 대비 길다. 무보와 UKEF는 투자 초기부터 세아윈드를 지원했다. 지난 3월 모노파일 공장 설립에 1억3500만 파운드(약 2200억원) 금융을 지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세아윈드는 두 금융기관의 지원으로 자금을 순조롭게 마련하고 공장 건설에 속도를 낸다. 세아윈드는 영국 북동부 티사이드 프리포트 경제특별지구에 약 5억 파운드(약 8100억원)를 투자해 모노파일 공장을 짓는다. 작년 7월 착공했으며 내년 완공이 목표다. 최대 길이 120m, 직경 15.5m,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아제강지주의 영국법인 세아윈드가 모노파일 공장 건설에 필요한 원자재 확보에 나섰다. 영국 브리티시 스틸과 1억 파운드(약 1600억원) 상당의 계약을 맺고 철강을 수급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세아윈드는 세버필드, 브리티시 스틸과 1억 파운드가 넘는 철강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브리티시 스틸의 공급량은 약 3만t이다. 세버필드는 이를 가공해 세아윈드에 납품한다. 손성활 세아제강지주 이사는 "영국 최고 기업과 협력해 공장을 최고 수준으로 건설하겠다는 세아의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세아윈드는 2020년 8월 영국 정부와 모노파일 생산시설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약 3년 만인 지난 2월 잉글랜드 티사이드 프리포트 경제특별구역에서 공장을 착공했다. 투자비는 약 4억5000만 파운드(약 7400억원)로 추정된다. 세아윈드는 완공 후 최대 120m, 직경 15.5m, 무게 3000t의 모노파일을 연간 최대 200개 생산할 예정이다. 모노파일은 영국 북해상에 조성하는 세계 최대 해상 풍력 발전 단지인 '혼시 3(Hornsea 3)'에 납품된다. 혼시 3는 영국 요크셔 해안에서 160㎞ 떨어진 북해에 해상 풍력발전기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아제강홀딩스 자회사 세아윈드(SeAH Wind Ltd)가 영국에서 짓고 있는 모노파일 공장에서 일할 현지 인력을 육성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세아윈드는 영국 하틀풀의 전문대학 '하틀풀 칼리지 오브 퓨처 에듀케이션(Hartlepool College of Further Education)'과 파트너십을 맺고 영국의 대체 에너지 분야에서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경로를 만든다. 오는 9월 하틀풀 칼리지의 제작·용접 과정에 등록하는 학생에게 세아윈드의 새로운 대규모 티사이드 사업장에서 일하고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풀타임 과정으로 공부하는 학생들 중 다수는 처음에 주간 보조금을 포함한 12주 장학금을 제공받게 된다. 초기 12주 교육을 마친 이들은 세아윈드의 모노파일 공장에서 정식 견습생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게리 리치스(Gary Riches) 하틀풀 칼리지 교감은 "우리는 세아윈드와 함께 일할 수 있는 권리를 얻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세아윈드의 가치에 부합하는 직업 윤리를 가지고 있다고 판단되는 사람은 견습생 채용에 우선적으로 선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아윈드는 채용 전략의 일환으로 우선 14명의 견습생(용접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개 '스팟(SPOT)'이 브라질 연방경찰의 팀원으로 변신했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현지 경찰 훈련에 스팟을 투입해 공공안전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을 검증했다. 신뢰할 수 있는 기관으로부터 공급 성과를 쌓아 로봇개 시장에서 우위를 다진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스위스 라이카 지오시스템즈(Leica Geosystems, 이하 라이카)에 따르면 브라질 연방경찰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스팟을 도입해 훈련을 실시했다. 라이카의 3차원 스캐너(BLK Arc)를 스팟에 결합해, 복잡한 환경을 탐지하고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잠재력을 확인했다. 이 스캐너는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협소한 공간이나 위험한 환경에서도 고정밀 데이터를 수집하도록 설계됐다. 범죄 현장을 재구성하거나 재난 현장을 복사해 디지털 모델링을 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팟의 유용성은 여러 사례를 통해 증명됐다. 미국 뉴욕 경찰은 지난 2020년 12월 9만4000달러(약 1억3000만원)에 스팟을 임대했다. '디지독(Digidog)'이라 명명하고 범죄 현장과 우범 지역에 투입했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1년 호놀룰루 경찰도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글로벌파운드리'가 독일 공장의 생산능력을 2배 늘린다. 미국에 이어 유럽까지 대규모 투자를 단행, 글로벌 공급망 주도권을 강화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독일 경제지 한델스블라트(Handelsblatt)에 따르면 이 매체는 최근 글로벌파운드리가 독일 작센주 드레스덴 팹에 향후 수년간 11억 유로(약 1조7200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를 통해 연간 생산량을 현재 75만 장에서 150만 장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독일 연방 정부로부터 수억 유로 규모의 보조금을 받아 자금을 조달한다. 또 유럽연합(EU)의 '유럽 공통 중요프로젝트(IPCEI)' 프로그램 일환으로 최대 10억 유로 규모를 추가 지원받을 계획이다. 이번 증설은 차량용 반도체와 사물인터넷(IoT) 칩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저전력 반도체 생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6만㎡ 규모의 클린룸을 갖춘 드레스덴 공장은 22나노미터(nm) FD-SOI(완전공핍형 실리콘 온 인슐레이터) 기반의 저전력 반도체와 28·40·55나노 공정의 차량용 마이크로컨트롤러, IoT 칩을 생산하고 있다. 약 3200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앞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