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SDI가 헝가리에 세 번째 배터리 공장을 짓지 않기로 결정한 배경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당초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던 '3공장'이 실제로는 부지 확보부터 설계 검토까지 이미 상당한 준비가 이뤄졌던 정황이 현지 문서를 통해 드러난 것이다. 5일 헝가리 매체 텔렉스(Telex)에 따르면 삼성SDI가 과거 괴드시에 '3공장(Factory 3)'이라는 명칭의 신규 배터리 생산시설 건설을 추진하며 관련 개발계획을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당시 삼성SDI가 외부에 "신규 공장 계획은 없다"고 밝혔던 기존 입장과는 상반된 내용이다. 해당 문서에는 공장 위치와 △약 3000명 인력 수용 규모 △2000대 이상의 차량 접근을 위한 도로 연결 계획 △인근 부지 매입 내역 등이 상세히 포함돼 있다. 부지는 기존 1·2공장과 인접해 있으며, 삼성SDI가 괴드시에 문서를 제출할 당시 부지 매입도 완료된 상태였다. 이는 3공장 건설을 위한 초기 단계 투자가 실제로 진행됐음을 보여준다. 삼성SDI는 2017년 헝가리 괴드에 1공장을 설립한 데 이어 2022년 2공장을 완공하며 유럽 내 핵심 생산 거점을 구축해왔다. 3공장 설립 추진은 이 연장선상에서 대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상반기 중국에서 4000건에 육박하는 특허를 확보하며 미래 기술 주도권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 확장현실(XR),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등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동시에 국내외 산학연 협력을 확대하며 생태계 기반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1일 중국 국가지식산권국(CNIPA)에 따르면 CNIPA는 올해 1~6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메디슨, 삼성의료재단 등 삼성 계열사들이 출원한 특허 총 3933건을 승인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5.6% 증가한 수치로, 6개월 동안 단순 일(日) 계산으로만 해도 하루에 약 22건을 확보한 셈이다. 중국 내 기술 방어 및 상용화 준비가 본격화됐음을 보여준다. 월별로 보면 △1월 542건 △2월 665건 △3월 726건 △4월 613건 △5월 787건 △6월 656건이 승인됐다. 계열사별로는 삼성전자가 약 1900건에 달하는 특허를 확보하며 전체의 절반을 웃도는 비중을 차지했고 △삼성디스플레이(약 840건) △삼성SDI(약 300건) △삼성전기(약 280건) 등이 고르게 특허를 손에 넣었다. 지난달 확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이 중국에서 현대차그룹, 금호석유화학, ,싱가포르 스태츠칩팩 등 국내외 파트너사와 전략적 동맹 결실을 맺고 있다. 차세대 메모리부터 배터리까지 신성장동력 사업을 위한 주요 특허를 잇따라 확보하며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며 미래 산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되는 모습이다. 4일 중국 국가지식산권국(CNIPA)에 따르면 CNIPA는 지난 5월 한 달간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물산, 삼성메디슨 등이 2019년부터 올 2월까지 출원한 특허 787건을 승인했다. 작년 동월(735건) 대비 약 7%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314건을 확보하며 계열사 중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이어 △삼성디스플레이(266건) △삼성전기(89건) △삼성SDI(115건) △삼성물산(1건) △삼성메디슨(1건) △삼성생명공익재단(1건) 순이었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는 전체 승인 특허의 약 70% 이상을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패키징, 자성 메모리, AI 회로, 차량 데이터 보안 등 미래 산업을 겨냥한 기술을 다수 확보했다. 해외 파트너사는 물론 국내외 대학교와 손잡고 공동 개발을 추진하며 산학계 간 동맹 전선을 확인했다. 핵심 부품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4월 중국에서 300건 이상의 특허를 추가로 확보하며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연산 및 반도체 공정 기술을 비롯해 확장현실(XR) 등 차세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특허 출원과 승인이 집중되며, 글로벌 기술 선점을 위한 포석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국내외 학계 및 중소기업과의 공동 개발도 확대되고 있는 점도 주목된다. 6일 중국 국가지식산권국(CNIPA)에 따르면 CNIPA는 지난 4월 한 달간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메디슨이 2019년부터 2024년 말까지 출원한 특허 613건을 승인했다. 작년 같은 기간(761건)보다 약 19% 감소한 수치다. 삼성전자는 단독으로 311건을 확보하며 계열사 중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이어 △삼성디스플레이(176건) △삼성전기(69건) △삼성SDI(56건) △삼성메디슨(1건) 순이었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는 전체 승인 특허의 약 80% 이상을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출시를 앞둔 XR 헤드셋 등에 관련된 특허가 다수 포함됐다. '확장현실(XR) 서비스의 전력 절약을 관리하기 위한 방법 및 무선 네트워크(특허번호 CN119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SDI가 내달 태국에서 열리는 자동차 산업의 주요 행사에 참석한다. 아세안과 인도 시장에서 전기차 배터리 기술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향후 현지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오는 6월 12일부터 이틀간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제5회 아세안-인도 자동차 파워트레인 서밋'에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서 삼성SDI는 아세안 및 인도 시장에서의 입지 확대를 위한 전략을 공유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SDI는 이번 서밋에서 전기차 배터리 기술과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관련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배터리 효율성 강화와 충전 속도 개선을 위한 기술을 소개, 급증하는 아세안과 인도 시장의 전기차 수요에 발맞춰 대응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를 통해 삼성SDI는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을 강화하고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기술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 아세안과 인도 시장에서의 선도적 역할을 더욱 확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아세안-인도 자동차 파워트레인 서밋은 아세안과 인도 지역의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변화와 발전을 논의하는 자리다.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의 자연자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이 올해 1분기 중국에서 약 2000건의 특허를 확보하며 미래 기술 경쟁력을 강화했다. 로봇, 증강현실(AR), 인공지능(AI) 등 차세대 성장동력을 중심으로 특허 포트폴리오를 확장, 현지 시장에서 기술 우위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1일 중국지적재산권국(CNIPA)에 따르면 CNIPA는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등이 2016년부터 2024년까지 출원한 특허 1933건을 승인했다. 전년 동기(1827건) 대비 약 6% 증가했다. 월별로 살펴보면 △1월 542건 △2월 665건 △3월 726건이다. 3월 기준으로는 삼성전자가 관계사 중 가장 많은 396건의 특허를 손에 넣었다. △삼성디스플레이(230건) △삼성SDI(50건) △삼성전기(47건) △삼성메디슨(1건) △삼성E&A(1건)가 뒤를 이었다. ◇ 삼성전자, 로봇·VR 특허로 상용화 준비 박차 삼성전자는 로봇 관련 특허가 다수 눈에 띄었다. △주행 로봇의 주행 맵 생성·제어 방법(특허번호 CN119604391A) △ToF 라이다LiDAR 센서를 제어해 이동하는 로봇과 그 제어 방법(특허번호 CN119585086A) △신뢰도 값을 이용한 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 배터리 사업 총괄이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와의 파트너십을 전기차 상용화 확대를 위한 핵심 성과로 꼽았다. 배터리 제조사들과의 끈끈한 동맹을 과시하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다. 컬트 켈티(Kurt Kelty) GM 배터리셀·팩총괄 부사장은 4일(현지시간) 자사 뉴스룸에 올린 기고문에서 "우리는 2024년에 배터리와 EV 생산을 확대하고, 배터리 비용을 절감하며, 전기차 성능을 더욱 향상시켰다"며 "2025년에는 이를 바탕으로 배터리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전기차가 점점 더 많은 운전자에게 최고의 선택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GM 합류 1주년 소회를 밝혔다. 테슬라에서 약 11년 동안 배터리 개발팀을 이끌었던 켈티 부사장은 작년 1월 GM으로 옮겼다. 켈티 부사장은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와의 강력한 파트너십이 작년 배터리 사업에서 성과를 내고 올해 계획을 실행할 주안점이라고 봤다. 이들과 협력해 배터리를 개발하고 생산한 덕분에 12개에 달하는 다양한 전기차를 출시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GM과의 오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합작 법인 '얼티엄셀즈'를 통해 배터리를 납품하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작년에 이어 올해 역시 중국에서 수백 건의 특허를 확보하며 기술 경쟁력을 강화했다. 올해 출시를 앞둔 확장현실(XR) 헤드셋 등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관련 특허는 물론 3차원(3D) 반도체, 롤러블 디스플레이 등 미래 혁신 분야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3일 중국 국가지적재산권국(CNIPA)에 따르면 CNIPA는 지난달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등이 2016년부터 작년 11월까지 출원한 특허 542건을 승인했다. 작년 같은 달(560건) 대비 승인받은 특허 수는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상당한 규모의 특허를 확보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승인 절차는 8일에 걸쳐 이뤄졌다. 삼성전자가 관계사 중 가장 많은 287개의 특허를 확보했다. △삼성디스플레이(165개) △삼성SDI(64개) △삼성전기(24개) △삼성생명재단(1개) △삼성E&A(1개) 등이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반도체 경쟁력 확보해 주력했다. 가장 눈에 띈 특허는 합성곱 신경망(CNN) 관련 기술이다. '합성곱 신경망(CNN)의 계산 방법 및 그 방법을 실행하기 위한 장치(특허번호 CN119337940A)'라는 제목의 특허는 연산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SDI가 중국 시안 공장 노후 생산장비를 교체하기 위해 대규모 자금을 투입한다. 주요 고객사인 현대자동차 신차에 탑재할 배터리 연내 양산을 앞두고 최신 공법을 도입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20일 중국 기업 정보 플랫폼 '톈옌차'에 따르면 삼성SDI 시안법인의 등록 자본금은 약 21억5000만 위안(약 4277억원)에서 25억3000만 위안(약 5033억원)으로, 18% 가량 증가했다. 등록 자본금이 늘어난 것은 회사가 추가 자금을 조달, 사업 확대 등을 위한 투자 기반을 마련했다는 의미다. 삼성SDI는 이번 증자를 통해 시안 공장에 신규 배터리 생산장비를 설치한다. 노후 장비를 교체해 헝가리 공장에 적용되고 있는 신식 공법을 시안 공장에도 적용, 삼성SDI의 첨단 기술력이 집약된 배터리 신모델 생산을 추진한다. 앞서 핵심 장비 공급업체 선정 작업도 진행해왔다. 노칭과 스태킹 장비를 발주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최종 후보에 오른 우원기술과 필에너지가 작년 삼성SDI 천안공장에 파일럿 장비를 납품해 테스트를 실시했다. 시안 공장 내 신규 라인에서 만들어진 배터리는 현대차에 납품될 전망이다. 삼성SDI는 오는 2026년 1분기 출시 예정인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SDI가 독일 알루미늄 공급업체 '스페이라(Speira)'를 통해 각형 배터리 핵심 소재인 알루미늄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했다. 스페이라는 삼성SDI의 협력사에 배터리캔용 알루미늄을 납품, 삼성SDI는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각형 배터리 시장에서의 왕좌를 공고히한다. 15일 스페이라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삼성SDI 배터리캔 공급 업체와 각형 배터리캔용 알루미늄 스트립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과 규모 등 구체적인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스페이라와 계약을 체결한 주체인 삼성SDI 협력사도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삼성SDI 배터리캔 공급 업체로 알려진 신흥에스이씨와 상신이디피가 유력한 것으로 관측된다. 신흥에스이씨와 상신이디피는 삼성SDI에 중대형 각형 배터리캔과 캡어셈블리를 납품한다. 양사 대부분의 매출이 삼성SDI로부터 발생한다. 이들 기업은 삼성SDI와 해외에도 동반 진출하고 있다. 신흥에스이씨는 삼성SDI와 스텔란티스 간 미국 배터리 합작사 '스타플러스에너지' 공장에 배터리캔을 납품하기 위해 인디애나주 포트웨인 인근에 미국 공장을 건설했다. 상신이디피도 스타플러스에너지 공장이 위치한 코코모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이 작년 한 해 중국에서 약 8000건에 달하는 특허를 인정받았다. 출원 후 10년여 간 묵혀져 있던 특허는 물론 반도체, 배터리, 디스플레이, 통신 분야 차세대 신기술까지 확보, 향후 발생 가능한 법적 분쟁 등을 대비하고 미래 경쟁력을 강화했다. 2일 중국지적재산권국(CNIPA)에 따르면 CNIPA는 지난달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등이 2017년부터 올 9월까지 출원한 특허 556건을 승인했다. 주요 전자 계열사 외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메디슨, 삼성생명 등의 특허 출원 성과도 확인됐다. 삼성이 올해 중국에서 확보한 특허 수는 총 7855건이다. 월별로는 △1월 560건 △2월 463건 △3월 804건 △4월 761건 △5월 735건 △6월 710건 △7월 695건 △8월 740건 △9월 737건 △10월 592건 △11월 502건 △12월 556건이다. 이는 하루 평균 약 22건, 월 평균 약 655건의 특허를 승인받은 셈이다. 지난달 승인 절차는 9일에 걸쳐 이뤄졌다. 삼성전자가 관계사 중 가장 많은 304개의 특허를 확보했다. △삼성디스플레이(153개) △삼성SDI(76개)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SDI가 말레이시아 배터리 공장 부지 확대에 나선다. '전기차 보릿고개'에도 불구하고 국내 배터리 3사 중 유일하게 투자를 지속하며 미래 시장 회복에 대비한다. 27일 말레이시아 법무법인 '아즈미&어소시에이츠(Azmi&Associates)'에 따르면 삼성SDI는 최근 NS세미컨덕터밸리(NSSV)로부터 스름반에 위치한 부지를 매입했다. 거래가는 1억8500만 링깃(약 607억원)이다. 정확한 부지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삼성SDI가 매입한 토지 활용 방안도 미정인 것으로 알려진다. 1991년 설립된 스름반 공장은 삼성SDI 최초의 해외 법인이다. 가동 초기 브라운관 TV를 제조하다 2012년부터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다. 현재 배터리 1공장을 가동 중이며 2공장도 건설 중이다. 삼성SDI는 1조7000억원을 투자해 스름반 배터리 2공장을 짓는다. 2022년 착공했으며 내년 완공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향후 수요 성장이 예상되는 프라이맥스(PRiMX) 21700 (지름 21㎜×높이 70㎜) 원형 배터리를 생산한다. 이 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는 전동공구를 비롯해 마이크로 모빌리티, 전기자동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더구루=정예린 기자] 폴란드군이 국내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공급한 K239 천무 기반 폴란드형 다연장로켓 '호마르-K' 관련 교육을 받은 비하인드가 인터뷰와 공식 영상으로 공개됐다. 이번 훈련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WB일렉트로닉스, 우리 군이 공동으로 주관한 체계적 교육 프로그램으로, 양국 방산 협력 강화와 폴란드군의 첨단 무기 운용 역량 제고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폴란드 국방부 공식 군사 전문지 '폴스카 즈브로이나(Polska Zbrojna)'에 따르면 제1지역 군수기지(1.Regionalna Baza Logistyczna) 소속 토마시 쿠친스키 소령을 비롯한 폴란드군은 지난 5월 파주 제1포병여단에서 2주간 K239 천무 운용·정비 교육을 수료했다. 이번 훈련은 폴란드군이 한국산 다연장 로켓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배운 첫 공식 프로그램이었다. 교육은 영어로 진행되며 동시통역이 제공됐고, 우리 군 소속 K239 천무 훈련센터 및 포병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이론과 실습을 병행했다. 특히 △고장 대응 △기본 정비 △발사 시스템 이해 등 운용 현장에 직접 활용될 수 있는 기술 교육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훈련에 참여한 병력은 예상되는 대부분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의 등장으로 테크 업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폰 시대를 이끌었던 애플이 중대한 기로에 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애플이 그동안 금융 전략을 앞세워 몸값을 높여왔지만, 앞으로 생존을 위해서는 성장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경제매체 CNBC의 유명 방송인 짐 크레이머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애플의 성장이 정체되고 있다며 비판했다. 짐 크레이머는 "현재 애플은 스마트폰 생태계 지배력과 풍부한 현금을 바탕으로 견고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주가는 정체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애플의 주가는 지난해 12월 31일 종가기준 주당 250.42달러였지만, 최근에는 주당 210달러선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들어 주가가 20% 가까이 하락한 것. 반면 경쟁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는 421달러에서 20% 가까이 성장해 500달러선을 넘어섰으며, 메타도 585달러에서 730달러선을 돌파하며 전고점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심지어 S&P 500 지수도 올해 7% 가까이 상승했다. 크레이머는 애플의 자사주 매입 의존과 AI 경쟁에서 뒤처진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짐 크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