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바이톤(Byton)의 파산이 임박한 가운데 2년 전부터 예견된 일이었다는 주장이 나온다. 정부의 과도한 개입이 화를 키웠다는 지적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톤의 파산 위험은 지난 2019년부터 감지되기 시작했다. 창업자의 퇴사, 자금 조달 실패, 폭스콘과의 협력 중단 등 잇따라 악재가 발생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이유로 위기를 인정하지 않았다. 가장 먼저 공동 창립자인 카스틴 브라이트펠트(Carsten Breitfeld)와 다니엘 키르허(Daniel Kirchert)가 모두 회사를 떠났다. 브라이트펠트는 지난 2019년 패러데이퓨처로 이직했다. 이듬해 키르허도 에버그란데로 거처를 옮겼다. 브라이트펠트는 당시 바이톤 최대 주주인 중국 국영기업 제일자동차그룹(FAW)의 개입이 CEO로서의 영향력을 무력화했다고 밝혔다. FAW의 주도 하에 기술 역량 개발이 아닌 홍보·마케팅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그는 "FAW 투자 이후 바이톤은 신뢰를 얻고 공급업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었지만 이는 (FAW의) 감독과 간섭으로 이어졌다"며 "바이톤의 엔지니어는 모두 떠나고 지금 회사를 운영하는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판 테슬라로 알려진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바이톤'이 파산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바이톤'이 법원 판결 전 채권자 설득에 성공할 수 있을지 여부도 관심이다. 14일 중국 난징시 치샤구 인민법원에 따르면 바이톤 운영법인 '나징 뉴에너지 테크놀러지'의 채권자는 지난 12일(현지시간) 파산 구조조정(사건번호 Su 0113 Poshen No. 26)을 신청했다. 바이톤 측은 법원 판결 전까지 채권자를 설득, 이를 무마한다는 계획이다. 투자 유치 성공에 따른 영업 활동 재개와 대만 폭스콘과의 전기차 위탁생산 협력 추진에 관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설명, 채권자의 마음을 돌리겠다는 것. 실제로 바이톤은 지난 1일부터 단계적으로 연구·개발과 생산 활동을 다시 시작했다. 폭스콘과 내년 1분기 전기차 '엠바이트' 양산을 계획대로 추진할 예정이다. <본보 2021년 7월 5일 참고 '자금난' 中바이튼, 전기차 사업 재개 …폭스콘 협력 '이상무'> 그러나 바이톤 측이 채권자를 설득하기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자금 조달 과정에서 창업자인 다니엘 키르헤르트 바이튼 최고경영자(CEO)가 사임하고, 직원 1000여 명이 휴직하는 등 당초 상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국방부가 1조원 이상을 투입해 보급형 드론 수십만대를 도입하기 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입증된 소형 드론의 효용성을 미군에 신속하게 적용하고, 압도적인 물량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리튬망간리치(LMR) 배터리 상용화 계획을 재확인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진출을 예고했다. 배터리 핵심 파트너사인 LG에너지솔루션의 전략적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며 양사의 북미 공급망 협력이 공고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