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암호화폐(가상화폐,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미국 증시 상장에 속도를 높이기 위해 페이팔 출신 고위 임원을 영입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바이낸스 미국 계열사 바이낸스US는 신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페이팔에서 CFO를 역임했던 자스민 리를 선임했다. 작년 10월 전임 CFO가 물러난 지 9개월 만에 후임자를 뽑으며 미국 증시 상장이 다시 탄력을 받게 됐다. 리 신임 CFO는 페이팔에서 8년간 근무하며 CFO와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역임했고, 이후 2019년 핀테크 스타트업 에이콘스로 이직해 약 3년간 CFO와 COO를 맡았다. 브라이언 슈로더 바이낸스US 최고경영자(CEO)는 테크크런치와 인터뷰에서 "리 CFO 선임은 향후 2~3년 내 상장하려는 우리의 목표에 힘을 보탤 것"이라며 "그는 핀테크와 고성장 스타트업 분야에서 20년 이상 경험을 보유한 특별한 인재"라고 말했다. 이어 "페이팔에서의 그녀의 경험은 기업공개(IPO) 계획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바이낸스는 중국계 캐나다인 자오창펑이 2017년 중국에서 설립한 거래량 기준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다. 하루 기준 평균 거래량 15조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암호화폐(가상화폐,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세계 최대 스타트업 요람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바이낸스는 이번 투자로 프랑스 규제 기관의 승인 획득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바이낸스는 13일(현지시간)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스테이션F'에 1억 유로(약 1330억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바이낸스는 스테이션F 내 자리잡은 웹3, 블록체인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스테이션F는 프랑스 파리 13구에 위치한 세계 최대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공간으로 여의도 공원 15배 넓이의 업무공간을 구성하고 있다. 프랑스 IT 기업이 프리모바일의 창업자인 자비에 니엘이 투자해 만들어진 공간으로 글로벌 기업들이 인큐베이팅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스테이션F의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에 선정된 블록체인 관련 스타트업들은 향후 벤처캐피탈의 투자는 물론 관련 기업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바이낸스도 BNB 체인, NFT 랩스, 바이낸스 랩스도 이들 스타트업에 대해서 아이디어 생성, 개발, 향상을 지원한다. 또한 추가적으로 파트너십, 멘토링 프로그램, 바이낸스 프랑스와 블록체인 생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암호화폐(가상화폐,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중동 사업 확대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많은 중동 국가들이 글로벌 가상자산 허브 조성을 위해 의욕적으로 나서면서 사업 환경이 우호적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세계무역센터(Dubai World Trade Centre)와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 라이선스 관련 논의를 하고 있다. 이는 세계 각국 정부의 규제로 중동에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려는 바이낸스와 글로벌 가상자산 허브 구축을 추진하는 두바이 간 이해관계에 맞은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양측은 작년 12월 글로벌 가상자산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바이낸스는 중국계 캐나다인 자오창펑이 2017년 중국에서 설립한 거래량 기준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다. 하루 거래량은 약 800억 달러(약 100조원), 사용자 수는 2800만명에 이른다. 그런데 바이낸스가 운영하는 거래소가 자금세탁 등 불법적인 목적으로 이용되면서 세계 각국 정부가 규제에 나섰다. 영국 금융행위감독청(FCA)은 작년 6월 바이낸스의 자국 내 영업활동을 모두 중단하라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암호화폐 관련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러시아 은행연합회(ABR)에 정식 가입했다. 러시아 연방 시장 진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바이낸스는 23일 ABR 이사회로부터 협회 가입을 승인받았으며 디지털 자산·통화 부문의 전문가 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바이낸스와 연합회는 전문가 센터를 통해 암호화폐 규제와 관련된 문제를 연구하고 금융당국 및 입법기관과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대화에 나설 방침이다. 바이낸스는 러시아와 주변 국가로 사업 확장을 꾀하고 있다. 글렙 코스타레프(Gleb Kostarev) 바이낸스 동유럽 책임자는 최근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우리의 목표는 규제가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라이선스를 취득하고 법적 사업을 수행하는 것"이라며 "이웃 국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러시아의 점진적인 규제 접근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현재 러시아 정부는 암호화폐 관련 규제를 마련하고 있다. 비트코인과 같은 자산에 투자할 수 있도록 허용할 예정으로, 하지만 암호화폐를 통한 상품·서비스 거래를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러시아는 앞서 지난 2020년 암호화폐에 법적 지위를 부여한 바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블록체인 기술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1조2000억원에 달하는 펀드를 조성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바이낸스 자회사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Binance Smart Chain)은 이주 초 가상자산과 블록체인 기술의 빠른 채택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10억 달러(약 1조1800억원) 규모 펀드를 출시했다.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은 기금의 절반인 5억 달러(약 5900억원)를 △분산 컴퓨팅 △게임 △메타버스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블록체인 금융 서비스에 투자할 계획이다. 나머지 3억 달러(약 3500억원)는 빌더 프로그램에 투입하고, 유동성 인센티브와 인재 개발에 각각 1억 달러(약 1200억원)씩 사용한다.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은 "이번 이니셔티브를 통해 블록체인과 통합된 멀티 체인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싱가포르 정부로부터 자금 조달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각국 정부의 규제 폭탄으로 압박이 커지자 싱가포르에서 활로를 찾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24일 주요 외신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2000억 달러(약 230조원)의 기업가치로 정부 자금 유치를 검토 중이다. 싱가포르 정부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 블록체인 전문 기자 콜린 우(Colin Wu)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여러 소식통은 바이낸스가 2000억 달러의 기업가치로 정부 자금의 투자와 보호를 받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며 "싱가포르는 가장 가능성이 높은 옵셥 가운데 하나"라고 전했다. 바이낸스의 기업가치는 나스닥에 상장된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시가총액(23일 기준 540억 달러) 대비 4배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최근 싱가포르 증권거래소(SGX) 전직 고위 임원 출신인 리처드 텡을 싱가포르법인의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하면서 이러한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그는 과거 싱가포르 중앙은행 격인 싱가포르통화청(MAS)에서 13년간 근무했다. 바이낸스는 중국계 캐나다인 자오창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후지쯔(Fujitsu)가 1만 큐비트급 초전도 양자컴퓨터 개발에 착수했다. 후지쯔는 단기적으로 산업 현장에 적용가능한 실용적 양자컴퓨팅 솔루션을 개발하면서, 다이아몬드 스핀 큐비트와 고성능 컴퓨터(HPC) 플랫폼 등 차세대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후지쯔는 2030년 회계연도까지 1만 큐비트급의 초전도 양자컴퓨터를 개발하기로 했다. 후지쯔는 새롭게 개발할 양자컴퓨터로 재료 과학 분야 등에서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후지쯔의 초전도 양자컴퓨터는 250개의 논리적 큐비트로 작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큐비트는 물리적 큐비트와 논리적 큐비트로 구분된다. 물리적 큐비트는 양자컴퓨터 하드웨어에서 구현되는 일반적인 큐비트를 말하며, 논리적 큐비트는 여러 개의 물리적 큐비트를 결합해 양자 오류를 보정하여 더욱 정확한 계산을 수행할 수 있는 가상의 큐비트를 의미한다. 이를위해 후지쯔는 자체개발한 STAR 아키텍처를 적용한다. STAR 아키텍처는 초기단계 내결함성 양자 컴퓨팅 아키텍처(early-stage fault-tolerant quantum computing, EFTQC)다. EFTQ
[더구루=김명은 기자] 미국 보건당국이 백신을 빠르게 개발할 수 있는 플랫폼인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술 개발 사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시작된 mRNA 관련 투자와 프로젝트를 재검토한 결과, 추가 개발 비용 대비 기대 효과가 낮다고 판단했다. mRNA 기술은 감염병 대응은 물론, 암, 희귀질환, 자가면역질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 의학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정부의 결정은 글로벌 백신 개발의 흐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보건복지부는 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백신·의약품 개발을 지원하는 '생물의학첨단연구개발국(BARDA)'이 mRNA 백신 개발 활동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BARDA는 공중보건 위협에 대응할 의약품 개발을 지원하며,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백신 개발에 수십억 달러를 투입했다. 이번 조치에는 모더나(Moderna)의 조류 인플루엔자 백신 개발 계약 취소와 정부의 백신 구매 권리 포기도 포함된다. 화이자(Pfizer), 사노피 파스퇴르(Sanofi Pasteur), CSL 시퀴러스(CSL Seqirus), 그릿스톤(Gritstone) 등 여러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