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프랑스에서 신제품을 선보이고 딜러 네트워크를 확대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 유럽법인은 프랑스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유럽 환경규제 스테이지 5(Stage V)를 충족하는 신제품 크롤러 굴착기 6종과 7시리즈 휠로더 2종을 공개했다. 신규 크롤러 굴착기는 기계가 정지할 때(제로 속도) 운전자 없이 서비스 브레이크를 자동으로 작동해 운전자 개입이 필요없다. 또 거친 지형을 이동할 때 장비 전면에 전달되는 충격을 흡수해 운전자의 편안함을 개선하는 옵션인 작업 그룹 서스펜션(LIS)를 제공한다. 또 이번 크롤러 굴착기 중 △DX210-7 △DX210LC-7 △DX210NLC-7에는 신제품 7시리즈 답게 모든 액세서리를 키와 스마트 터치 스크린을 통합한 게 특징이다. 신제품 추가 외 딜러사도 강화했다. 올 상반기 프랑스 시장 영업력을 확대하기 위해 신규 딜러사를 추가한 것.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4월 신규 딜러사로 라브로스 머티리얼 솔루션 BTP와 딜러사 계약을 맺었다. 현재 두산의 프랑스 알프드오트프로방스(Alpes-de-Haute-Provence)와 오트잘프(Hautes-Alpes )부문 독점 총판을 맡고 있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으로 편입된 두산인프라코어가 홀로서기에 나선다. 미국, 유럽 등 선진시장에서 점유율이 높은 만큼 시장 확대를 위해 해외전시회 참가, 눈도장을 찍는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 북미법인은 오는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미국 렌탈협회 주최 무역박람회(ARA, American Rental Association) 참가를 확정지었다. 인수전 마무리 후 첫 해외 전시회 참가다. 두산인프라코어 북미법인은 이번 쇼에서 렌탈 고객에 이상적인 미니 굴착기 2대를 선보인다. 박람회 개최 장소인 컨벤션센터인 사우스홀 633홀에 부스를 마련, 'DX62R-3'와 'DX85R-3' 2종을 전시한다. 장비 뿐만 아니라 각 기계의 기능을 알 수 있도록 두산 스태프도 상주한다. DX62R-3 미니 굴착기는 작업자 성능 저하 없이 좁은 공간에서 작업이 가능한 굴착기다. 이 굴착기로 주택건설과 조경, 공공시설 작업에 적합하다. 표준 굴착기 부착물로 버킷과 빠르 커플러가 포함된다. DX85R-3는 슬루 성능이 뛰어나 경사면 작업에 이상적인 장비다. 기계 작업자에게 향상된 기계 제어를 제공하는 부드럽고 정교한 유압 시스템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이 전세계 자율 건설장비 시장을 선점한 상위업체 '톱10'에 꼽혔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시장 조사 전문 기관인 비즈니스 리서치 컴퍼니(The Business Research Company)에 따르면 지난해 자율 건설장비 시장의 상위 10개 기업의 점유율이 77.5%에 달했다.주요 업체는 △캐터필라 △고마쓰유한공사 △볼보그룹 △두산 △히타치건설기계 등이다. 두산은 그동안 자율주행 업체에 꾸준히 투자하는 등 시장에 공을 들여왔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자율주행 스타트업인 포테닛에 투자했고, 두산밥캣은 오는 4분기 스마트폰을 이용한 원격 조종 기술인 ‘맥스콘트롤’을 국내 출시하며 무인 자동화 시장 선점에 나선다. 두산밥캣은 또 올초 미국 캔자스 주 소재 벤처기업 아인슈타인(Ainstein)과 무인화 솔루션의 핵심기술인 ‘레이더 센서’ 개발을 위한 지분 투자 협약을 맺기도 했다. 자율건설장비 시장은 갈수록 성장세다. 이에 주요 기업들은 건설분야 자동화 솔루션 채택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고 있다. 설계와 시공 요소를 가속화하고 자동화하기 위한 새로운 표준화된 빌딩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개발(R&D) 및 투자 지출을 늘리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인프라코어의 굴착기가 키르기스스탄 자원보고를 누빈다. 키르기스스탄이 석탄 매장지에서 쓰기 위해 장비를 구입한 것으로 향후 중앙아시아 시장에 확대 진출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키르기스스탄 에너지부는 5510만 솜(약 7억4100만원) 상당의 두산인프라코어 굴착기 DX480LCA-K 모델 2대를 구매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구매 입찰에서 고객사 수요에 최적화 된 48t급 굴착기를 제시했으며 성능, 가격, 서비스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낙찰됐다. 48t 대형 굴착기인 DX480LCA-K 장비는 키르기스스탄 카라-카체 석탄 광산에 전달된다. 키르기스스탄은 건설 장비가 별도 없어 국유기업이 장비를 임대, 운영하고 있다. 두산 장비 추가 구매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키르기스스탄 내 총 석탄 매장량은 약 270억t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확인 매장량은 13억t에 달한다. 키르기스스탄의 연간 석탄 수요는 약 200만t으로, 비쉬켁 열병합 발전소에서 93만 2000t, 공공 기관에서 21만7000t, 민간 용도로 90만9000t이 소비되고 있다. 2012년 기준 키르기스스탄의 석탄 재고량은 77만t으로 전체 수요의 37% 정도에 불과하다. 이 중 5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유럽시장 공략을 위해 신제품을 출시, 라인업을 강화한다. 유럽시장 점유율 확대 차원으로 신제품 출시 외 맞춤형 프로모션과 선제적인 재고 관리, 대형 고객 공략에 집중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 유럽법인(DIEU)은 차세대 굴착기 DX140W-7과 DX160W-7를 출시했다. 7 모델은 기존 유럽 배기가스 규제인 '스테이즈 V'를 뛰어넘는 '스테이지 VI'를 충족한다. 2종 모두 새로운 운전자 편의지원 기능, 향상된 툴 캐리어 기능을 결합해 출력을 높이고, 견고성과 민첩성을 살려 연료 효율성과 가동 시간 및 투자 수익을 향상시켰다. 특히 최첨단 운전실은 공간과 인체 공학 면에서 탁월해 운전자의 편안함과 조작 용이성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 올렸다. 새로운 고품질 시트와 함께 향상된 운전실은 시장에 나와 있는 다른 기계보다 더 많은 기능을 표준으로 제공, 모든 응용 분야에서 뛰어난 제어 가능성과 높은 정밀도를 보장한다. 자동 굴착 브레이크 기능을 표준으로 제공하고, 조이스틱 스티어링은 새로운 옵션을 더해 작동 활성화를 높였다. 거친 지형에서 비포장 도로를 주행할 때 장비 전면에 전달되는 충격을 완화, LIS 기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유럽법인장을 교체, 선진시장과 신흥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호실적을 내고 있는 유럽 외 중동 시장에서도 적극적인 영업전략을 펼쳐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나간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 유럽법인(DIEU)은 최근 새로운 법인장으로 정관희 법인장(상무, 47)을 선임했다. 정 신임 법인장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법인장을 역임했던 찰리박 전 법인장의 뒤를 이어 유럽법인을 총괄한다. 정 법인장은 미국 카네기멜론대학교에서 MBA를 마친 후 2006년 7월 수석 기업 전략 관리자로 두산에 합류했다. 재직 기간 동안 다양한 시장에서 전략적 활동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두산인프라코어 사업에 크게 기여했다. 유럽법인장 선임 직전 두산인프라코어 부사장 겸 신흥시장 영업마케팅 부장을 지냈다. 이 전에는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유럽법인에서 재직했다. 유럽법인에 있는 동안 그는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EMEA) 지역을 이끌며 장단기 전략 기획을 주도했다. 또 엑셀러레이터 사업부에서 EMEA 제품 관리 책임자로도 활동했다. 정관희 법인장은 "두산인프라코어유럽의 최고경영자(CEO)로 재직할 수 있어 기쁘다"며 "최근 두산 딜러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중공업지주에 인수될 예정인 두산인프라코어가 중국에서 건설 중장비 할부금융 사업을 강화한다. 최근 중국 정부가 인프라 사업에 투자를 확대함에 따라 건설 중장비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 자회사 두산(중국)융자조임유한공사(DCFL·Doosan China Financial Leasing)는 중국 중장비 트럭 제조업체 산시통리중공업(陝西同力重工)과 중장비 할부금융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통리중공업의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서 두산인프라코어와 통리중공업은 작년 11월 중국 시장 공동 개척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지난 2004년 설립한 통리중공업은 중장비 트럭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업체다. <본보 2020년 11월 15일자 참고 : '中 시장은 포기 못해'…두산인프라코어, 신제품 발표회 예정대로 개최> 통리중공업은 "두산인프라코어와 협력을 통해 금융 부문의 부족한 부분을 강화해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근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인프라에 대한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건설 중장비
[더구루=김명은 기자] 세계 최대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Nike)'가 잇따른 실적 부진을 이유로 올해도 추가 구조조정에 돌입한다. 지난해 대규모 인력 감축에 이어 비용 효율화 작업을 가속하며 조직 전반의 체질 개선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나이키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최근 몇 분기 동안 이어진 수익성 악화와 시장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 정리해고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력 감축은 전 세계 직원 중 1% 미만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지난해 실시된 대규모 감원에 이은 후속 조치다. 약 7만7800명의 전체 직원 수를 감안할 때 수백 명 규모의 감원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력 감축은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유럽·중동·아프리카(EMEA)와 자회사 컨버스(Converse)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구조조정은 지난해 9월 구원투수로 임명된 엘리엇 힐 최고경영자(CEO)의 지휘 아래 진행되는 사업 재편의 일환이다. 힐은 "스포츠와 스포츠 문화에 다시 집중하고, 운동선수 및 소비자와의 연결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기존의 남성·여성·아동 제품 중심의 사업 구분을 폐지하고
[더구루=김명은 기자] '배달의민족'의 모회사인 독일 배달 플랫폼 기업 '딜리버리히어로(Delivery Hero)'의 스페인 사업에 경고등이 켜졌다. 플랫폼 종사자의 법적 지위를 두고 현지에서 불거진 대규모 분쟁으로 인해 자회사인 '글로보(Glovo)'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번 이슈는 유럽 전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논쟁과도 맞물려 있으며, 향후 대응 수위에 따라 업계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스페인 사회보장청(Seguridad Social)은 3일(현지시간) 글로보에 배달 인력을 '자영업자'가 아닌 '근로자'로 간주해야 한다는 이른바 '라이더법(Rider Law)'을 위반했다며 총 4억5000만 유로(약6700억원)에 달하는 사회보장세 미납금 및 벌금을 부과했다. 딜리버리히어로는 "글로보가 현행 사업 구조만으로는 이 금액을 감당할 수 없으며, 본사의 추가 재정 지원 없이는 존속이 어려울 수 있다"고 언급했다. 실제 딜리버리히어로가 최근 공개한 2025년 1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글로보가 스페인에서 직면한 노동법 관련 제재와 사회보장청의 재정 부담 청구가 회사 운영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글로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