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가 인도 중고차 시장에서 의미 있는 이정표를 달성했다. 인증 중고차(Certified Pre-Owned, 이하 CPO) 사업을 본격화한 지 3년도 채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 100번째 CPO 매장을 오픈했다. 기아는 인도 중고차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는 평가다. 25일 기아에 따르면 인도 법인 기아 인디아(Kia India)는 CPO 100번째 매장을 오픈했다. 지난 2022년 CPO 사업 개시 이후 3년 만이다. 기아는 인도 전역 70개 이상 도시에서 CPO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는 전체 매장 중 약 60%에 해당한다. 기아는 “3년 만에 CPO 네트워크 100개 돌파는 인도 고객들이 기아 브랜드에 보여준 신뢰의 증거”라며 “중고차 시장의 품질과 투명성을 높이는 동시에, 새차를 사는 것과 같은 신뢰와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아는 철저한 품질 검사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주행거리 10만km 이하, 사고 이력·구조 손상 없는 차량만을 총 175개 항목을 통해 품질 점검을 한 뒤 차량을 출고한다. 기아 모델 뿐만 아니라 브랜드에 상관 없이 중고차 매입·판매·교환이 가능하다. 여기에 최대 2년 또는 4만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 EV5와 EV3가 호주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EV5가 상반기(1~6월) 전기차 판매 순위 4위에 올랐다. EV3 역시 베스트셀링카 ‘톱10’에 오르며 현지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 24일 호주 연방자동차산업협회(FCAI)와 전기차위원회(EVC) 등에 따르면 기아는 EV5는 상반기 호주 시장에서 2765대가 판매되며 전기차 순위 4위를 차지했다. EV3는 같은 기간 1153대 판매,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테슬라 모델 Y가 차지했다. 같은 기간 1만431대를 판매했다. 2·3위는 각각 BYD의 실라이언 7(3756대)과 테슬라 모델 3(3715대)가 차지했다. EV5에 이어 △MG4(2268대) △BYD 아토 3(1854대) △지리 EX5(1845대) △BYD 샤크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2993대) △BYD 돌핀(1337대) 순으로 이어졌다. 기아 EV5와 EV3는 가격 경쟁력과 넉넉한 공간, 세련된 디자인을 앞세워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출시된 EV5는 테슬라 모델 Y와 BYD 실라이언7을 직접 겨냥한 중형 전기 SUV로, EV5는 500km 주행거리와 첨단 사양을 갖추며 주목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앙아시아 최대 규모 신흥 시장인 카자흐스탄에서 상반기 브랜드 판매 대수 '넘버 1'을 차지했다. 기아는 '톱3'에 올랐다. 중국 브랜드의 강력한 공세 속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성과다. 현대차·기아는 중국 브랜드 공세 속에서도 현지 공장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전략형 모델과 신차 투입을 확대해 하반기에도 ‘톱3’ 자리를 지킨다는 방침이다. 22일 카자흐스탄자동차산업연합(AKAB)에 따르면 현대차는 상반기(1~6월) 2만4218대를 판매하며 브랜드 순위 1위에 올랐다. 전년 동기 대비 32.8% 상승한 수준이다. 현대차는 6월 기준으로도 1위를 차지했다. 4116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7.2% 상승했다. 기아는 상반기 동안 1만1319대를 판매, 3위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1.7% 감소했다. 기아는 지난달 2203대를 판매, 3위를 지켰다. 현대차에 이어 상반기 판매 2위는 쉐보레가 차지했다. 1만3306대를 판매했다. 4위부터는 △체리(7315대) △제투어(7242대) △하버(5794대) △지리(5271대) △창안(5005대) △JAC(4727대) △토요타(4559대) 순으로 이어졌다. AKAB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차그룹이 지난 2분기 유럽 전기차 시장 바로미터인 독일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현대차 소형 전기차 ‘인스터’가 전체 판매를 견인, 유럽 로컬 브랜드와의 경쟁에서 선전했다. 21일 독일연방자동차청(KBA)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독일 전기차 시장에서 현대차그룹(제네시스 포함)은 1만1324대를 판매, 브랜드 판매 4위를 차지했다. 시장 점유율은 8.6%에 달했다. 1위는 폭스바겐그룹이 차지했다. 6만1490대를 판매, 점유율은 45.6%를 기록했다. BMW그룹과 스텔란티스가 각각 1만5459대(점유율 11.5%)와 1만1895대(8.8%)를 판매, 톱3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그룹에 이어 △메르세데스 그룹(8276대, 6.1%) △르노-닛산(4470대, 3.2%) △포드(4353대, 3.2%) △테슬라(3953대, 2.9%) 순으로 이어졌다. 현대차그룹 판매고는 인스터(국내명 캐스퍼 일렉트릭)와 기아 EV3가 견인했다. 인스터는 지난 2분기 3490대를 판매, 베스트 셀링카 '톱10'에 올랐다. EV3 역시 같은 기간 2496대를 판매, 베스트셀링 전기차 순위 17위를 차지했다. 현대차그룹은 유럽 전략형 모델 다변화, 가격 경쟁
[더구루=정예린 기자] 기아가 출시 예정인 전기차 EV1과 EV2를 포함한 전 라인업에 복수 트림명을 조합해 미국에서 상표 출원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엔트리급 전기차 다변화는 물론, EV 시리즈 전체의 제품 전략 재편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17일 미국특허청(USPTO)에 따르면 기아는 EV1과 EV2 모델명에 각각 △라이트(Light) △랜드(Land) △웨이브(Wave) △윈드(Wind) 등 네 가지 트림명을 덧붙인 상표를 지난 2023년 말부터 2024년 초 사이 순차적으로 출원했다. 'EV1 라이트, 'EV2 윈드' 등으로 구성된 상표는 자동차 관련 상품군으로 분류됐으며, 현재 초기 심사 단계에 머물러 있다. 트림명으로 사용된 단어들은 각각 △보급형(라이트) △오프로드 지향(랜드) △감성·레저(웨이브) △공기역학적 디자인(윈드) 등을 연상케 한다. 이는 기아가 EV1과 EV2를 단일 사양으로 내놓기보다는 시장별 수요에 따라 세분화된 복수 트림으로 구성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번 상표 출원은 EV1·EV2에 국한되지 않는다. 기아는 EV3부터 EV9까지의 모델명에도 동일한 방식으로 트림명을 조합해 총 36건 이상의 상표를 미국에 출원한 상태다. 다만
[더구루=정예린 기자] 기아가 유럽에서 전기차 'EV4'에 구글맵스 플랫폼의 장소 정보 기능(Point of Interest, POI)을 최초로 통합하며 차량 내비게이션 시스템 고도화에 나선다. 모바일 수준의 탐색 경험이 차량 내에서 구현, 운전자의 정보 접근성과 차량 소프트웨어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16일 기아 유럽법인에 따르면 EV4는 차량 내 내비게이션에 구글맵스 플랫폼의 장소 정보 기능인 플레이스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통합한 첫 모델이다. 이 기능은 기아의 커넥티드카 내비게이션 콕핏(ccNC)이 적용된 차량을 대상으로 올여름부터 무료 OTA(무선 업데이트) 방식으로 순차 확대 적용되며, 기존 고객도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EV4는 기아가 유럽에서 처음 선보이는 전기 세단으로, 전동화 라인업 확대와 현지 맞춤 전략의 핵심 모델 중 하나다. 해치백 수요가 높은 유럽 시장 특성을 반영해 EV4 해치백 모델도 함께 출시될 예정이다. 기아는 이미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EV4 생산에 돌입했다. 지난달 9대가 첫 출고되며 본격 양산 체제로 전환됐다. 이번에 통합된 플레이스 API는 구글맵스의 장소 검색 및 정보 제공을 담당하는 기능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상반기 베트남 자동차 시장에서 2위에 그쳤다. 토요타에 6개월 연속 밀리며 1위를 내준 결과다. 기아는 6위에 머물렀다. 현대차는 하반기 SUV 투싼과 신형 크레타 등 주력 모델을 내세워 1위를 탈환한다는 방침이다. 16일 베트남자동차제조협회(VAMA)에 따르면 현대차 베트남 합작사 현대탄콩(TC MOTOR)은 상반기(1~6월) 베트남 시장에서 총 2만4204대를 판매, 브랜드 판매 순위 2위에 기록했다. 점유율은 14.8%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2만4381대) 대비 0.7% 소폭 감소했다. 1위는 2만9274대(점유율 17.9%)를 판매한 토요타가 차지했다. 양사 점유율 격차는 3.1%에 달한다. 현대차는 지난달 4197대를 판매, 6536대를 판매한 토요타에 1위를 내줬다. 올 들어 6개월 연속이다. 기아는 1만2293대를 판매, 6위를 차지했다. 점유율은 7.5%로 집계됐다. 기아는 전년 동기(1만4007대) 대비 12.2% 하락했다. 3위는 포드(2만1700대·점유율 13.3%)가 차지했다. 이어 △미쓰비시(1만5793대, 9.7%) △마쯔다(1만4685대, 9.0%) △혼다(1만1233대, 6.9%) △이스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 인도법인이 마케팅 총 책임자를 '토요타 출신'으로 새롭게 선임했다. 토요타에 밀리며 '만년 6위'에 머무르던 기아는 새로운 전동화 전략과 마케팅 조직 재정비를 통해 '톱5'로 올라선다는 계획이다. 15일 기아 인도법인에 따르면 아툴 수드(Atul Sood)를 신임 영업·마케팅 총괄(SVP)에 공식 임명했다. 수드 총괄은 30년 가까운 자동차 경험을 지닌 업계 베테랑이다. 1998년 힌두스탄모터스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그는, 이후 14년 넘게 토요타의 인도 합작법인인 토요타 키를로스카 모터스에서 영업·서비스·하이브리드 전략 등을 총괄하며 부사장까지 역임했다. 지난 2010~2016년에는 토요타 아시아태평양본부에서 동남아 시장의 제품·딜러·가격 전략을 맡으며 글로벌 감각도 뽐냈다. 이번 수장 교체는 최근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기아가 실적 회복에 속도를 내고, 향후 2년간 순차적으로 출시될 신차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기아는 지난달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2만616대를 판매, 토요타에 밀리며 6위에 머무르고 있다. 같은 기간 토요타는 2만6453대를 판매했다. 기아는 현재 인도 전략형 전기 다목적차량(MPV) ‘카렌스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토요타를 제치고 상반기 이스라엘 자동차 시장에서 정상에 올랐다. 기아는 주춤했으나 3위를 수성했다. 14일 이스라엘 수입자동차협회(Israel Vehicle Importers Association)에 따르면 현대차는 상반기 이스라엘에서 2만63대를 판매, 브랜드 판매 순위 1위에 올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한 수치다. 점유율은 12.6%를 기록했다. 기아는 1만3543대(점유율 8.5%)를 판매, 3위를 수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16.3% 감소한 수치다. 토요타는 1만9980대(점유율 12.5%)를 판매, 2위로 밀렸다. 현대차와 토요타간 점유율 격차는 0.1% 포인트(83대)에 불과했다. 기아에 이어 스코다가 1만1955대(7.5%)를 판매, 4위를 기록했다. 이어 △체리(1만925대·6.8%) △체리 서브 브랜드 재쿠(Jaecoo·8459대·5.3%) △BYD(5577대·3.5%) △MG(5343대·3.3%) △닛산(4890대·3.1%) △세아트(4448대·2.8%) 등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 성적은 코나와 엘란트라가 견인했다. 코나는 상반기 7624대 판매, 베스트셀링카 2위를 차지했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 소형 전기 SUV ‘EV2’가 알프스에서 고지대 주행 테스트 중 포착됐다. EV2 유럽 출시에 대한 가늠자로 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12일 전기차 매체 일렉트릭(Electrek) 등에 따르면 기아 EV2로 추정되는 프로토타입 차량이 최근 알프스 산맥 일대에서 테스트 주행 중인 모습이 포착됐다. 이 차량은 위장막을 둘러 전면과 후면을 두껍게 감쌌지만 전체적인 차체 실루엣과 디테일이 일부 드러났다. 포착된 차량은 독일 번호판과 테스트카(Testfahrt) 스티커를 부착했으며, 특히 전면 범퍼부터 C필러까지 이어지는 측면 라인은 기존 EV3 및 EV5와 유사한 기아 전기 SUV 패밀리룩을 유지했다. EV2는 대형 전기 SUV EV9에서 영감을 받은 박스형 디자인과 ‘스타맵(Star Map)’ LED 시그니처를 적용한 소형 전기 SUV다. 전장 4000mm 수준의 소형차로, EV3에 적용된 400볼트 E-GMP를 기반으로 리튬인산철(LFP)과 니켈·망간·코발트(NMC) 배터리를 모두 지원한다. 파워트레인은 전륜 구동 싱글모터로 구성, 도심 주행에 초점을 맞췄다. 판매 가격은 약 2만5000만 유로(4200만 원)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이 영국에서 '가장 주행 재미가 넘치는 차(Best Fun Car)'로 뽑혔다. 기아 EV9도 최고의 7인승 자동차로 나란히 선정됐다.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파커스(Parkers)’은 현대차 아이오닉 5 N을 ‘2025 파커스 신차 어워드’에서 ‘베스트 펀카(Best Fun Car)’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파커스 신차 어워드는 전문 평가단이 운전의 즐거움을 주는 차를 엄선, 시상한다. 아이오닉 5 N은 전기차임에도 내연기관 핫해치를 뛰어넘는 주행 재미를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키스 애덤스 파커스 에디터는 “아이오닉 5 N은 지금껏 본 전기차 기술 중 가장 큰 도약이며, 전통적인 운전 마니아조차 사고 싶어할 유일한 EV”라고 극찬했다. 아이오닉 5 N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의 기술력이 더해진 모델이다. 최고 출력은 650마력(PS, N 그린 부스트 작동 시), 0~100㎞/h 가속 시 제로백은 3.4초에 불과하다. 최고 속도는 259km/h에 이른다. 특히 아이오닉 5 N은 성능 뿐만 아니라 감성 주행 요소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문화적 감수성과 유머를 앞세운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선보였다. 현대차는 이번 광고를 통해 미국 내 다양한 커뮤니티와의 접점을 확대하는 한편, 투싼 N라인 하이브리드의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9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최근 새로운 광고 ‘쟤 돈 좀 있나 봐(He Got Money)’를 공개했다. 미국 주요 TV 및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방영하고 있다. 40초 분량의 이번 광고는 ‘이모들의 티타임(Aunty Chat)’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광고는 친구의 아들이 고급 SUV를 타고 다닌다는 소문을 들은 이모들의 수다 장면으로 시작한다. 광고에서는 현실적인 대화, 뒷담화, 익숙한 ‘아줌마 어투’가 유쾌하게 전개되며 시청자에게 웃음을 자아낸다. 광고에서는 투싼 N라인 하이브리드의 외관 디자인과 기술력도 효과적으로 부각됐다. 유려한 카메라 무빙을 통해 대담한 차체 라인과 넓은 내부 공간, 혁신적 기술 요소들을 세련되게 표현했다는 평가다. 이번 캠페인은 현대차와 미국 광고대행사 ‘컬처 브랜즈(Culture Brands)’가 공동으로 제작했다. 컬처 브랜즈는 아프리카계 미국 광고회사로, 지난
[더구루=김명은 기자] 태국 최대 면세점 '킹파워(King Power)'가 비용 절감을 위해 일부 매장의 폐쇄를 결정하고 인력 감축에 나선다. 팬데믹 이후 관광 산업이 위축되면서 면세점 사업에 큰 타격을 입자,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들어가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킹파워는 23일(현지시간) 방콕의 스리바리(Srivaree)·마하나콘(Mahanakhon)과 파타야 지점 등 시내 면세점 3곳을 오는 9월부터 단계적으로 폐점한다고 발표했다. 앞으로 방콕의 킹파워 랑남(King Power Rangnam)·킹파워 시티 부티크 (King Power City Boutique, 원 방콕 내 위치)와 푸켓 지점 3곳만 도심 면세점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니티나이 시리사맛타카른(Nitinai Sirismatthakarn) 킹파워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결정은 높은 운영 비용과 비효율적인 사업 구조 때문에 이뤄진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전 지점에 자발적 희망퇴직 프로그램도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킹파워는 태국 공항공사(AOT)와 공항 면세점 운영 계약과 관련해서도 재협상을 진행 중이다. 재정적 부담으로 인해 한때 계약 종료를 검토하기도 했으나 현재는 계약 조건 조정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매사추세츠주가 신규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확대한다. 매사추세츠주 필그림 원전에 SMR(소형모듈원자로) 도입을 검토 중인 홀텍에도 호재가 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매사추세츠 주의회에 따르면, 모라 힐리 매사추세츠 주지사는 최근 에너지 자원 다각화와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한 에너지 법안을 발의했다. 법안의 주요 내용은 신규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확대 허용하는 것이 골자다. 무분별한 원전 확대를 막기 위해 지난 1982년 제정된 보호 조치도 폐지하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1982년 제정된 보호 조치는 신규 원전 개발시 주 전체 투표를 통해 주민 승인을 받도록 강제하고 있다. 또한 연방 방사성 폐기물 저장 시설이 마련될 때까지 신규 원자로 건설을 금지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힐리 주지사의 법안이 통과될 경우 홀텍의 SMR 사업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 홀텍은 현재 폐쇄된 매사추세츠주 필그림 원전의 해체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 곳에 SMR 도입도 검토 중이다. 패트릭 오브라이언 홀텍 대변인은 “필그림 원전이 여전히 전력 송전선을 유지하고 있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해 주는 만큼 새로운 원자로 추가에 매력적인 사이트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