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통신장비 업체 에릭슨이 미국에서 뇌물죄로 1조원이 넘는 벌금을 부과했다. 중국 화웨이가 미국의 제재로 주춤하는 가운데 에릭슨이 뇌물 스캔들에 휘말리며 삼성전자에게 기회가 될 전망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에릭슨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약 10억6000만 달러(약 1조3000억원)에 이르는 벌금과 과태료 등을 냈다. 사업 수주나 규제 회피를 위해 돈을 주는 행위를 금지한 '해외부패방지법(FCPA) 위반 혐의다. 에릭슨은 2006년부터 10년간 중국과 베트남, 쿠웨이트, 지부티, 인도네시아에서 당국자에게 뇌물을 줬다. 에이전트, 컨설팅업체를 동원해 뇌물 제공을 위한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했다. 에릭슨은 뇌물의 대가로 중국에서 매년 900억 달러(약 107조원)에 달하는 수익을 올렸고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에서 대규모 사업을 따냈다. 베트남 동나이와 빈증, 바리아붕따우 등에서 무선 통신 구축에 참여했다. 사업 규모는 총 188억 달러(약 22조원)에 이른다. 검찰이 기소를 유예하면서 에릭슨은 거액의 벌금을 무는 데 그쳤으나 대외적인 신뢰도에는 금이 가게 됐다. 화웨이는 미·중 무역전쟁의 여파로 미국과 일본 등의 시장에서 외면받는 가운데 에릭슨마저
SK텔레콤이 에릭슨의 '클라우드 패킷 코어'를 도입하며 두 회사의 협력관계가 더 깊어지는 모양새다. 28일(현지시간) 에릭슨은 SK텔레콤과 클라우드 코어 기반의 '클라우드 패킷 코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릭슨이 SK텔레콤에 공급하기로 하는 '클라우드 패킷 코어'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가상 'EPC(Evolved Packet Core)'를 이용해 다양한 무선통신 기술과의 연동성을 높이는 기술이다. 에릭슨은 이번 '클라우드 패킷 코어' 공급을 통해 SK텔레콤이 5G 독립망으로 전환하는데 있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술도입으로 SK텔레콤과 에릭슨의 협력관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양사는 지난 3월 22일(현지시간) 클라우드 기반 5G SA(5G 단독 규격) 코어 네트워크 관련 기술 개발을 위해 3년간 협력하기로 하는 MOU를 체결한 바이다. 지난 9월에는 단말기, 기지국, 코어 장비 등의 모든 장비를 순수 5G 시스템만을 사용해 '5G SA' 데이터 통신에 성공하기도 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간소화된 네트워크 운영을 실현하는 에릭슨의 클라우드 패킷 코어 네트워크 솔루션을 활용한 5G네트워크의 높은 효율성을 끌어내도록 하겠다
LG유플러스가 핀란드와 중국에 이어 베트남에서 5G 로밍 서비스를 선보인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베트남 최대 이동통신사 비엣텔(viettel)과 손잡고 베트남에서 5G 로밍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식 개시는 비엣텔의 공식 5G 상용화 시점에 맞춰 이뤄질 전망이다. 비엣텔은 지난 1월 베트남 최초로 5G 서비스 시행 인가를 받고 5월 스웨덴 에릭슨과 5G 통화테스트에 처음 성공했다. 9월에는 핀란드 노키아와 호찌민에서 5G 주파수를 시험 발송한 바 있다. 대도시를 중심으로 점차 테스트를 확대해 내 년에 5G를 상용화한다는 목표다. LG유플러스와 비엣텔은 최근 로밍 테스트를 마쳤다. 최고 데이터 내려받기 속도는 72.4MB/s를 기록했다. 5G 로밍 서비스는 LG전자 V50 씽큐 스마트폰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먼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갤럭시 시리즈 등 단말 모델을 확대한다. LG유플러스는 글로벌 이통사들과 적극 협업해 5G 로밍 서비스 제공 국가를 늘릴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7월 핀란드 이통사 엘리사(Elisa)와 협력해 세계 최초로 5G 로밍 상용 테스트에 성공했었다. 이후 19일부터 핀란드에서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SK텔레콤이 괌·사이판의 통신 사업자와 '양자암호통신'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 11일(현지시간) SK텔레콤이 괌·사이판 통신사인 IT&T의 5G 및 LTE 통신망에 자사의 '양자암호기술'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계약과 별개로 IT&T는 양자암호통신에 20만 달러를 투자했다. SK텔레콤과 IT&T는 지난해 6월 전략적 제휴를 맺는 협약서를 체결했으며 SK텔레콤은 IT&T에 350억원을 투자해 2대주주가 되기도 했다. 양자암호 기술은 양자중첩, 양자얽힘, 불확정성 원리 등 양자의 특성을 이용한 통신 보안 방법으로 해킹과 디지털 도청 보안에 있어서 완벽에 가까운 보안성을 보여준다. 이번 IT&T 양자암호 통신망 구축에는 SK텔레콤의 자회사인 IDQ의 기술을 활용될 예정이다. IDQ는 지난해 SK텔레콤이 700억원을 투자하고 사내 양자기술연구소 조직까지 통합한 자회사이다. IT&T 관계자는 "양자 암호화는 전 세계에 새로운 수준의 혁신과 보안을 제공할 것"이라며 "SK텔레콤과 IDQ와 이 기술을 제공하게돼 기쁘게 생각하며 IT&T의 네트워크는 괌을 비롯한 마리아나 제도에서 가장 안전한 네트워크가 될 것"
국내 카카오와 중국 틱톡 등 모바일 플랫폼 기업이 나란히 스마트폰을 내놓았다. 카카오톡은 5세대 이동통신(5G)폰 '스테이지 5G'를, 틱톡은 '지안구어 프로3'를 선보였다. 스마트폰 시장이 침체기에 들어선 만큼 실패 우려가 나오는 한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인기에 힘입어 틈새 시장을 노릴수 있다는 장밋빛 전망이 제기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바이트댄스는 지난 1일(현지시간) 스마트폰 '지안구어 프로3'를 현지에 선보였다. 바이트댄스는 틱톡 운영사로 올 초 스마트폰 제조사 스마티잔을 인수해 제품을 개발해왔다. 스마티잔은 중국에서 작년 10월 '지안구어 프로2'를 내놓은 바 있다. 이번에 선보인 지안구어 프로3는 6.4인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퀄컴 스냅드래곤 855+ 칩셋, 최대 12GB 램과 256GB 내장메모리를 탑재했고 뒷면에는 쿼드 카메라를 달았다. 틱톡 관련 서비스도 탑재했다. 스마트폰 잠금 화면을 스와이프 하면 틱톡 중국 버전인 '더우인'으로 연결되도록 하고 틱톡의 영상 효과나 필터를 영상 길이에 상관없이 사용하도록 했다. 가격은 2899위안(48만원)부터다. 카카오 계열사 스테이지파이브도 지난 4일 국내에 스테이
KT 디지털 콘텐츠 자회사인 KTH가 미국의 유명 캐릭터 '케어 베어'의 최신 시리즈를 공급받게 됐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H는 '케어베어'의 모든 판권을 보유한 클라우드코 엔터테인먼트의 동남아시아 대리인을 맡고 있는 보만브릿지 미디어와 케어베어 최신 시리즈 '케어베어: 언락 더 매직'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KTH 외에도 프랑스 '티지', 캐나다 '패밀리 주니어', 브라질 '그루포 글로보', 홍콩 'TVB', 필리핀 'ABS' 등 전세계에서 관련 판권을 확보했다. KTH가 해당 애니메이션을 정확히 어떻게 서비스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KT올레 TV, 올레TV 모바일 등 N-스크린 서비스 콘텐츠로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케어베어는 1982년부터 어린이용 책, 카드 등 수많은 라이센스 제품들이 만들어진 캐릭터로 현재도 애니메이션 및 장난감 등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국제에서는 귀여운 모습에 많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이번에 계약이 체결된 '케어베어: 언락 더 매직'은 워너미디어와 타이니팝이 공동으로 제작하고 있으며 아직 시즌1이 제작중이다. 클라우드코 관계자는 "케어베어의 새로운 시리즈는 그 어는 때보다도 창
KT가 중국의 디지털 미디어회사 '미구'와 손잡고 5G 콘텐츠 시장을 공략한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중국 차이나모바일의 콘텐츠 자회사인 '미구'와 5G 통신망을 기반한 콘텐츠 관련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KT와 미구는 함께 게임, VR, 음악, 초고화질 비디오 등 디지털 콘텐츠를 공동 개발한다. KT와 차이나모바일은 지난 2011년 일본 NTT도코모와 함께 동북아 3개국 대표 통시사간 포괄적 사업협력을 위한 SCFA(Strategic Cooperation Framework Agreement)를 구성하는 등 꾸준히 콘텐츠 교류를 이어왔다. 미구와는 지난 2017년 9월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만화, 웹소설, 음악, 영상 등 콘텐츠 사업 뿐 아니라 캐릭터 상품, 지적재산권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왔다. 이번 파트너십 계약도 이런 바탕 위에서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KT와 미구는 4K/8K로 표현되는 초고화질 영상 콘텐츠를 시작으로 5G망을 통한 클라우드 게임 등을 함께 발굴한다. 또한 사용자에게 더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VR 콘텐츠, 손실을 최소화한 고품
네이버 자회사 라인(LINE)과 일본 최대금융 그룹 노무라 홀딩스의 합작사인 라인 증권이 수수료 없는 온라인 주식 중개 서비스를 선보인다. 모바일 메신저 기능을 넘어 금융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는라인의 전략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라인 증권은 지난 20일 주식 거래 수수료가 무료인 증권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토요타와 미즈호파이낸셜 그룹 등 100여 개 회사의 주식을 거래할 수 있고 최소 매입액은 3000엔(약 3만4000원)이다. 단순하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주식 거래가 익숙지 않은 사용자도 손쉽게 플랫폼을 활용하도록 한다. 장이 마감한 후 오후 9시까지 거래 서비스를 제공해 편의성도 높였다. 요시카즈 요네나가 라인 증권 공동 최고경영자는"매도·매수 호가 간 스프레드 차이를 통해 수익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로 양사 간 시너지는 더욱 극대화될 전망이다. 월 메신저 이용자가 8100만명에 달하는 라인과 금융 사업에서 90년간 노하우를 쌓아온 노무라 홀딩스가만나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양사는 지난해 라인 증권을 출범시키고금융 서비스를 개발해왔다. 올 초에는 블록체인을 활용
2019년 4월 3일 밤 11시. 5세대 이동통신(5G)이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시작됐다. 4세대 이동통신(LTE)보다 최대 20배 빠른 속도에 초저지연, 초연결이라는 특성을 가진 5G 시대의 개막으로 인공지능(AI)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의 본격적인 신호탄이 발사됐다. 5G시대의 개막이 4G시대의 개막보다도 큰 의미를 갖는 것은 연결의 대상이 사람이 아닌 사물로 확장되기 때문이다. AI, IoT, 자율주행 등 새롭게 연구되고 있는 분야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런 사물들이 모두 연결돼야 한다는 것이다. 자율주행차에 앉아 집에 있는 전등이나 에어컨을 켤 수 없다면 그것도 의미가 없을 것이고 서울 시내처럼 차량과 사람, 복잡한 길 등 수많은 정보를 처리해야하는 자율주행차도 통신망을 통해 빠르게 정보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 된다. 그런 만큼 LTE에 최대 20배에 달하는 20Gbps의 다운로드 속도와 10배나 짧은 지연시간, 10배 더 많은 사람과 사물이 접속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는 5G 기술의 등장은 큰 의미를 갖는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처리하는 정보의 양이 증가하고 연결되는 사물이 점점 더 증가하게 된다면 이런 5G망도 한계에 부딪힐 수 밖
SK텔레콤이 A10네트웍스와 손잡고 5G망의 기능 및 보안을 강화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자사 5G망에 애플리케이션 네트워킹 및 보안부문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A10네트웍스의 썬더CFW(Convergent Firewall)을 구축했다. SK텔레콤이 선택한 A10네트웍스의 '썬더 CFW'는 네트워크 변환과 방화벽이 융합된 '융복합 방화벽' 플랫폼이다. 썬더 CFW는 하드웨어 물리적 네트워크 기능(PNF) 플랫폼으로 최대 300Gbps의 처리량과 초당 5억 1200만개의 동시 세션을 지원한다. 5G기반 기업 네트워크 주소변환 및 NAT64 IPv6 번역을 지원할 뿐 아니라 Gi 방화벽을 제공해 모바일 패킷 코어 및 서비스를 보호한다. 주소변환 기술은 여전히 가정과 기업 등에서 사용되고 있는 IPv4 주소 체계와 IPv6 주소체계를 유기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여기에 A10 하모니 컨트롤러 분석 및 관리 솔루션으로 SK텔레콤 5G 네트워크에서 설치된 모든 썬더 CFW장치를 연결해 관리할 수 있어 네트워크 운영에 있어 더 정확한 데이터 확보 및 분석, 5G 트래픽 증가에 따른 원격 문제 해결, 장비장리, 장비 확대 및 재
LG유플러스가 핀란드 통신업체 시니버스(Syniverse)와 5세대 이동통신(5G) 로밍 서비스 지원에협력한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시니버스의 IPX 네트워크를 활용해 핀란드에서 5G 로밍 서비스를 제공한다. IPX는 네트워크 프로토콜 중 하나로 노벨이 개발한 운영체제인 넷웨어의 지원을 받는다. 앞서 LG유플러스는 현지 1위 유무선 통신사인 엘리사와 지난달 19일부터 5G 로밍 서비스를 시작했다. 5G 요금제에 가입한 LG V50 씽큐 이용자가 대상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협력으로 5G 품질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언제 어디서든 안전한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한다. 네트워크 운영의 복잡성을 해소하고 전 세계 150여 개국 750개 이상의 이통사와 연계돼 초고속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했다. 시니버스와의 파트너십도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시니버스의 IPX 네트워크를 공급받아 2015년 세계 최초로 VoLTE(LTE 기반 음성 통화) 로밍 서비스를 상용화한 바 있다. 이 서비스로 양사는 이듬해 글로벌 텔레콤 비즈니스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모바일 인프라 혁신상을 받았다. 최홍준 LG유플러스 글로벌로밍팀장은
SK텔레콤이 싱가포르 의료기기 업체 나노스(NANOX)에 투자하며 미래 먹거리인 헬스케어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나노스에 투자하기로 했다. 2011년 설립된 나노스는 5D X선 소스를 활용해 컴퓨터단층촬영(CT)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프로젝트 투자액은 약 10억 달러로 추정된다. 의료업계에 따르면 CT 촬영으로 암을 조기 발견할 경우 생존율은 70%를 넘는다. 하지만 전 세계 인구의 3분의 2는 CT를 이용할 수 없으며 암 검사를 위해 몇 달을 기다리는 상황이다. CT가 비싸 고비용을 감당할 만한 의료시스템을 갖춘 국가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나노스는 CT가 비싼 이유로 X선 생성 과정에 있다고 봤다. X선을 생성하기 위해 온도를 높여야 하고 이로 인해 발생한 열을 다루기 위해 복잡한 냉각 시스템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CT가 비쌀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나노스는 5D X선 소스를 개발해 문제를 해결했다. X선을 만들고자 열을 사용하지 않아도 돼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췄다.고해상도 이미지를 표현하고 3D 이미지를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나노스의 기술을 활용하면 전 세계에 CT 보급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운전석'이 구현되지 않은 테슬라 로봇택시 인테리어 콘셉트 추정 이미지가 공개됐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로봇택시에 운전석을 구현하지 않길 바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해당 이미지가 8월 공개 예정인 로보택시의 초기 콘셉트가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테슬라는 20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 등을 통해 연례 주주총회에 상정된 최고경영자(CEO) 성과상 비준안, 텍사스 테슬라 재법인화에 대한 주주 투표를 독려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는 다양한 제조시설은 물론 차량, 휴머노이드 옵티머스 등 테슬라가 그동안 해온 일들에 대한 다양한 모습이 담겼다. 이번 영상에 눈길을 끈 것은 테슬라 디자이너들이 차량 인테리어를 디자인하는 모습이다. 해당 이미지에서는 운전석 없이 디스플레이와 좌석으로만 구성된 인테리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를 두고 오는 8월8일 공개될 예정인 로보택시의 초기 인테리어 디자인 콘셉트가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해당 사진에 로보택시가 언급되는 것은 일론 머스크의 전기를 집필한 월터 아이작슨(Walter Isaacson)이 지난해 언론에 공개한 내용 때문이다. 월터 아이작슨에 따르면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그룹14 테크놀로지(Group14 Technologies, 이하 그룹14)'가 대만 '몰리셀(Molicel)'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OTL) 등 차세대 모빌리티용 배터리에 강점을 가진 몰리셀과의 협력을 확대, 그룹14의 글로벌 입지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그룹14에 따르면 몰리셀은 지난 13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첨단 자동차 배터리 회의 'AABC(Advanced Automotive Battery Conference)'에서 그룹14를 핵심 파트너사로 선정했다. 그룹14의 실리콘 음극재 'SCC55'를 통해 몰리셀의 초고전력 리튬이온배터리셀 'P50B' 성능을 구현하게 만든 점이 주요히게 작용했다. 레스터 예 몰리셀 연구개발책임자는 "P50B는 인산철 배터리와 유사한 수명 주기 범위를 가지면서도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최고의 원통형 리튬이온배터리 대비 출력 밀도는 두 배 높고 충전 시간은 절반"이라며 "그룹14의 실리콘 음극재 SCC55는 최신 초고성능 P시리즈 배터리셀을 가능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몰리셀은 1998년 설립된 고출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