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동아에스티(동아ST) 미국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NeuroBo Pharaceuticals·이하 뉴로보)가 투자자의 눈도장을 찍기 위해 발 벗고 나선다. 투자 콘퍼런스 연달아 참가하며 기술력 홍보 총력전을 펼친다. 투자 유치 및 사업 협력을 모색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뉴로보는 오는 16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열리는 투자 콘퍼런스 '바이오텍 쇼케이스'(Biotech Showcase)에 참가한다. 김형헌 뉴로보 대표(CEO)와 마셜 H.우드워스(Marshall H. Woodworth) 최고재무책임자(CFO), 로버트 호몰카(Robert Homolka) 임상 담당 수석 부사장이 현장을 찾는다. 이들은 금융투자·바이오 업계 관계자와 만나 1:1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한다.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 'DA-1241'·비만 치료제 'DA-1726' 개발 현황과 성과를 소개하고 투자 및 공동연구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뉴로보가 새해부터 투자 유치 및 사업 협력 파트너 모색에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앞서 지난 4일부터 사흘간 유타주 파크시티에서 열린 NASH치료제 전문 콘퍼런스(NASH-
[더구루=이연춘 기자] 셀트리온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24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석해 세계 최초의 항체 바이오시밀러 개발 기업에서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을 밝혔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셀트리온은 그동안 쌓아온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 신약 짐펜트라를 비롯해 다양한 영역에서 본격적인 성과를 보여줄 것”이라며 “인류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고 의미 있는 유산을 남기는 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전 세계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의 성과와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제42회를 맞은 올해는 600여 개 기업과 8000여 명의 기업 관계자와 투자자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셀트리온은 행사 사흘째인 10일(현지시간) 메인트랙(Main Track)에서 'From Pioneer to Innovator'를 주제로 그간의 사업 성과와 핵심 성장전략을 소개했다. 발표는 서진석 셀트리온 경영사업부 총괄 대표이사가 바이오시밀러를 넘어 혁신신약과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진출을 통해 글로벌 빅파마로 도약하는 셀트리온의 비전을 제시하고,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더구루=이연춘 기자]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CT-P17(성분명: 아달리무맙, 이하 유플라이마)’과 오리지널 의약품인 휴미라 간 상호교환성(interchangeability) 확보를 위한 변경허가 신청서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유플라이마의 상호교환성 허가를 위해 진행한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휴미라와 상호교환이 가능하도록 변경허가를 신청했다. 셀트리온은 앞서 중등도 내지 중증 판상형 건선 환자 367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을 진행했으며, 유플라이마와 휴미라 간 다회교차 투약군과 휴미라 유지 투약군 간의 통계적 동등성 및 안전성을 입증했다. 셀트리온은 이번 변경허가를 통해 유플라이마와 휴미라의 상호교환성을 인정받으면 유플라이마의 미국 시장 점유율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호교환 지위를 확보하면 의사 개입 없이 약국에서 유플라이마를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일한 효능 및 안전성으로 처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셀트리온이 개발한 유플라이마는 최초의 고농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로, 저농도 대비 약물 투여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시트르산염(Citrate, 구연산염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동제약 파트너 에보텍(Evotec)이 프랑스 바이오기업 오킨(Owkin)과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발굴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일동제약이 에보텍과 함께 진행 중인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등 신약 연구개발(R&D)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에보텍은 지난 4일(현지시간) 오킨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종양학 △면역학 관련 다중표정 신약 발굴에 나선다. 에보텍은 오킨으로부터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받으며 마일스톤과 제품 판매에 따른 로열티를 받는다. 오킨은 지난 2016년 프랑스 파리에 설립한 바이오기업으로 AI신약개발·진단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 2021년 프랑스 대형 제약사 사노피로부터 1억8000만달러를 투자받아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기업) 기업으로 등극한 바 있다. 양사는 독자 개발한 플랫폼을 연계해 상호 보완적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오킨은 AI 기반 생물정보학을 운용해 초기 신약후보물질의 잠재력을 확인한다. 에보텍은 임상1상시험계획(IND) 신청 전까지의 과정을 담당한다. 신약후보물질의 임상 데이터 예측 및 개발 타당성 검토
[더구루=한아름 기자] 김민지 SK바이오팜 사외이사가 미국 바이오기업 미네랄리스 테라퓨틱스(Mineralys Therapeutics·이하 미네랄리스) 최고사업책임자(CBO)로 발탁됐다. 김 CBO는 글로벌 빅파마에서 경영 관리 및 사업 개발 업무를 담당한 경험을 토대로 미네랄리스의 연구개발(R&D)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미네랄리스는 지난 4일(현지시간) CBO로 김 전 크로스보더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했다. 이번 인사의 주요 특징은 △글로벌 혁신 △R&D 가속화 등으로 요약된다. 회사 측은 지속 성장을 위한 근본적이고 혁신적인 변화가 중요하다는 판단과 내부 공감대를 적극 반영한 인사라고 강조했다. 김 CBO의 국내보단 해외에서 활약 중인 R&D 전문가다. 국내에선 지난해 SK바이오팜 사외이사로 임명되면서 이름을 알렸다. 해외에선 14년간 신약 R&D 업계에 몸담았다. 서울대학교 박사후연구직(Post-Doctoral Research Fellow)을 거쳐 지난 2003년부터 6년간 하버드 의대 및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에서 신경학 전임강사로 근무했다. 이후 △제넨텍(Genentech) △로슈 △큐리스(Cur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스라엘 바이오벤처 바이옴엑스(BiomX)의 낭포성섬유증 치료제 'BX004'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Orphan Drug Designation·ODD)으로 지정받았다. 바이옴엑스에 일찌감치 투자한 종근당과 한독이 투자 결실을 볼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BX004는 지난해 8월 FDA로부터 신속 심사 대상(Fast Track designation)을 획득하며 업계의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유료기사코드] 9일 FDA에 따르면 바이옴엑스의 낭포성섬유증 치료제 BX004를 ODD로 지정했다. ODD는 FDA가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을 독려하기 위해 제약·바이오기업을 지원하는 제도다. ODD 지정 시 △임상기간 단축 △임상비용 관련 세금 최대 50% 공제 △처방의약품 신청자수수료(PDUFA) 면제 △7년간 독점 판매 기간 보증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FDA는 앞서 바이옴엑스가 제출한 BX004 관련 임상 1b/2a상 톱라인 결과를 분석한 결과, 혁신 치료제로 개발될 잠재력이 크다고 판단하며 ODD 승인 결정을 내렸다. 특히 녹농균 감염으로 인한 낭포성섬유증 환자의 이환율(병에 걸리는 비율)이 높고 치료 예후가 좋지 않아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진단용품 제조업체 루미라Dx(LumiraDx)가 미국 나스닥에서 상장폐지한다. 주가 부진으로 나스닥 상장 규정을 준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유료기사코드]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루미라Dx는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이에 현지 시간으로 9일 개장과 함께 거래가 중단된다. 앞서 루미라Dx는 작년 4월 30거래일 연속 주가가 주달 1달러를 밑돌면서 상장폐지 대상 종목으로 지정됐고, 이후 주가 회복을 하지 못하며 같은해 10월 상장폐지를 통보받았다.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루미라Dx는 2014년 설립한 진단용품 제조업체다. 감염성 질환, 심혈관 질환, 당뇨병 등 30개 이상의 분석법과 단일 휴대용 플랫폼을 제공한다. 유럽을 비롯해 미국 시장을 공략하며 글로벌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한편, 루미라Dx는 현장진단 플랫폼 사업을 스위스 제약사 로슈에 매각한다. 양사는 이달 초 루미라Dx의 미세유체학 기반 진단 플랫폼을 2억9500만 달러(약 3900억원)에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인수 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 최대 5500만달러(약 700억원)를 추가로 지불할 예정이다. 인수 절차는 올해 상반기 중 완료될 예정이다. 인수 후 루미라Dx
[더구루=홍성환 기자] 피에이치파마의 미국 사업부 피크바이오(Peak Bio)가 차세대 면역조절 항체-약물 접합체(ADC) 페이로드 플랫폼에 대한 특허권을 획득했다. 기술 상용화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피크바이오는 9일 미국특허청(USPTO)으로부터 타일란스타틴(Thailanstatin) ADC 플랫폼 기술(PH-1)의 특허를 받았다고 밝혔다. 새로운 특허는 △강력한 헤테로아릴기 치환 타일란스타틴 페이로드의 특성 △독점적인 절단 분가능 및 절단 가능 링커 △항체-약물 접합체 기술 등의 특성을 설명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피크바이오는 "전 세계에서 특허를 지속해서 확보하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암 치료에 대한 새롭고 차별화된 접근법이 필요하기 때문에 새로운 페이로드와 ADC에 대한 강한 관심이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피크바이오 모회사인 피에이치파마는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 출신인 허호영 대표가 2015년 설립한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한국과 미국 실리콘밸리에 거점을 두고 △정상안압 녹내장 치료제 △비알코올성지방간(NASH) 치료제 △유전질환 치료제 △항체약물접합체(ADC) 항암제 등의 파이프라인(신약 후보물질)을 갖고 있다. 피크바이오는 앞
[더구루=한아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생명과학 벤처투자사 플래그십파이어니어링(Flagship Pioneering·이하 플래그십)과 혁신신약 투자를 위해 협력한다. 기존 위탁개발생산(CDMO)중심의 사업구조를 벗어나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모색하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이번 협력엔 삼성물산과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벤처투자가 참여한다. 플래그십은 8일(현지시간)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의·과학 패러다임을 바꿀 첨단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위해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물산,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벤처투자와 함께 △생명과학 기술 △인공지능(AI) △CDMO 관련 전문성과 노하우를 플래그십과 공유할 예정이다. 플래그십은 투자처를 직접 창업해 인큐베이팅하는 창업형 벤처투자사다. 플래그십은 코로나 백신으로 유명세를 얻은 모더나를 공동창업해 키운 곳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구체적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외 3사는 플래그십이 투자·창업한 생명과학 벤처사에 투자하거나 핵심 기술을 지원해 원천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플래그십 포트폴리오에는 33개의 회사가 있다. 대사이상연관지방간질환(MASH) 치료제를 집중 개발 중인 미국 바이오기업 셀라리
[더구루=한아름 기자] 캐나다가 올해 대마초 합법화 6년을 맞이한 가운데 찬반 논란이 여전히 뜨겁다. 대마초를 양지로 끌어올려 범죄율이 낮아졌다는 의견과 함께 대마초 흡연자가 늘어난 데다 간접흡연 위험도 커졌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캐나다 대마초 산업 관련 찬반 여론과 시장 현황 등에 관심이 쏠린다. 7일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5세 이상 캐나다인 중 22%가 1년간 대마초를 폈다고 응답했다. 대마초 합법화 전인 지난 1985년 5.6%, 합법화한 2017년 14.8%와 비교했을 때 훨씬 더 빠른 속도로 대마초 사용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무엇보다 젊은 층 비율이 높다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18세 이상 24세 이하 성인 중 39%가 대마초를 사용했다. 25세 이상 44세 이하 성인이 18.3%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이밖에 △15세 이상 17세 이하 15.6% △65세 이상 8.2%이 대마초를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찬성파는 캐나다 정부가 대마초를 합법화하면서 경제 성장을 이끄는 핵심 산업으로 역할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대마초 합법화 전엔 대마초 시장 규모가 64억 캐나다달러(약 6조2910억원)였으나 지난해 108억 캐나
[더구루=김형수 기자] 성장하는 불가리아 보톡스 시장에서 국산 제품의 입지가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미용 시술에 대한 현지인들의 인식이 개선된 가운데 국산 보톡스 품질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예상이다. 6일 글로벌 수출입 통계기관 GTA(Global Trade Atlas)에 따르면 지난해 불가리아 보톡스 수입시장 규모는 839만6000달러(약 110억2600만원)로 집계됐다. 99만5000달러(약 13억700만원) 규모에 그쳤던 전년에 비해 8배 넘게 급증한 수치다. 불가리아 보톡스 시장 1위는 우크라이나가 차지했다. 작년 불가리아의 우크라이나 보톡스 수입액은 243만8000달러(약 32억210만원)로 집계됐다. 이어 슬로베니아(163만6000달러·약 21억4820만원)가 2위, 라트비아(109만5000달러·약 14억3780만원)가 3위, 미국(82만3000달러·약 10억8040만)가 4위, 폴란드(63만1000달러·약 8억2840만원)가 5위에 올랐다. 한국은 5만4000달러(약 7220만원)로 15위에 랭크됐다. 지난 2022년 1만1000달러(약 1440만원)에 불과했던 불가리아의 국산 보톡스 수입액은 5배 가까이 급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산 초음파 진단기기가 파나마 의료기기 시장에서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파나마는 의료기기를 전량 수입하고 있는 만큼 국내 기업이 초음파 진단기기로 신뢰도를 쌓아 사업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6일 코트라에 따르면 한국이 2022년 파나마 초음파 진단기기 수출국 상위 3위에 올랐다. 한국의 파나마 초음파 진단기기 시장 점유율은 13%로, △미국(42.3%) △중국(18%)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4위 홍콩(6.6%)과도 격차가 크다. 방사선 기기 부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22년 한국의 방사선 기기 시장 점유율은 상위 10위에 올랐다. 파나마의 2022년 한국산 방사선 기기 수입 규모는 27만4000달러(약 3억6100만원)다. △2020년 3만5000달러 △2021년 14만달러로 2년간 상승세를 기록했다. 초음파 진단기기·방사선 기기를 포함한 일반 의료기기 시장에선 점유율 14위를 기록했다. 파나마가 2022년 수입한 한국산 의료기기 규모는 102만4000달러(약 13억4800만원)다. 전년(116억1000만달러)보다 소폭 줄었으나, 2020년(39억2000만달러)과 비교했을 때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트라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에서 비밀리에 불법 거래되는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 가격이 신제품 출시 소식에 힘입어 소폭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미국의 대중(對中) 제재 강화 조치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 칩 수요가 급증하며 밀수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 2일 대만연합신문망(UDN)에 따르면 최근 중국 밀수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첨단 그래픽저장장치(GPU) 'H100'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 올 2분기 엔비디아 GPU 신제품 'H200' 출시를 앞두고 현지 판매 업자들이 재고 정리에 나서면서다. 300만 위안(약 5억7000만원)을 호가했던 중국 내 H100 거래가는 현재 약 270만~280만 위안(약 5억1000만~5억3000만원) 수준에 형성돼 있다. 하락하기 전 가격은 공식 판매가인 28만~30만 달러(약 3억9000~4억1000만원)보다 약 50% 높은 수준이다. 미 상무국 산업안보국(BIS)이 지난달 공식 시행한 대중국 수출 규제 개정안에 따라 H100과 H200은 중국 수출이 공식적으로 금지돼 있다. 하지만 불법 유통 채널을 통한 거래는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높은 수요에 대비해 비축해뒀던 재고가 시장에 풀리며 가격 조정 이뤄진 것이다. 판매자들은
[더구루=윤진웅 기자] 세계 4위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Stellantis)가 미국 시장에 수소 구동 트럭을 선보인다. 새로운 수소 연료 전지 기술을 탑재해 주행 성능을 높이는 등 상품성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스텔란티스는 픽업트럭 전문 브랜드 램을 통해 미국 시장에 수소 구동 트럭 HD 5500 EV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장 미셸 빌리그(Jean-Michel Billig) 스텔란티스 수소 모빌리티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직접 밝힌 내용이다. 구체적인 출시 시기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해당 트럭을 현재 램 HD 픽업 트럭 생산을 맡고 있는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할 것이라고 스텔란티스 측은 예고했다. 구체적인 성능과 제원은 출시 시기에 맞춰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정보를 종합하면 HD 5500 EV에는 스텔란티스 2세대 수소 연료 전지 기술 탑재가 유력하다. 해당 전지는 수소 트럭을 위해 개발된 기술인 만큼 최장 약 500km 주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소트럭 개발에 있어 토요타와의 협업은 따로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 스텔란티스는 지난 2022년 토요타와 수소차 협력 가능성을 원천 차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