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생명이 투자한 태국 핀테크 기업 래빗케어(RabbitCare)가 주력 사업인 보험업을 넘어 종합 금융 기업으로의 도약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마이클 M. 스터블 래빗케어 최고경영자(CEO)는 4일 태국에서의 보험 중개 플랫폼 운영과 온라인 금융 상품 판매 등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래빗케어 플랫폼은 올초부터 8월까지 20억 바트(약 757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매출 증가세는 여전히 진행 중이며 올 연말까지 30억 바트(약 1136억 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지난 7월에는 신용카드 상품을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도 도입했다. 이후 래빗케어 플랫폼은 작년 동기 대비 20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신용카드 비교 서비스는 30개 이상의 신용카드 상품을 비교해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신용카드를 30초 이내에 추천해주는 기능을 한다. 6개 은행이 파트너로 참여 중이며 발급 승인율은 오프라인보다 5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서비스는 출시 첫 달에만 3만 명 이상의 고객을 유치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래빗케어는 올 연말까지 신용카드 신청 건수가 30만 건에 이를 것으로 보고 서비스 확대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이의철 신한라이프 베트남 법인장이 베트남 현지인들의 보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순수 보호 보험 상품 개발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7일 신한라이프 베트남에 따르면 이 법인장은 최근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베트남 시장에서는 보장성 보험 상품에 너무 많은 저축 혜택을 결합하면 보험료가 상승해 많은 사람들이 접근하기 어려워진다”며 순수 보호 보험 상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올 연말까지 방카슈랑스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올해 상반기 베트남 생명보험 시장은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방카슈랑스 부문은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 이 법인장은 “신한금융그룹과 신한은행이 전략적 파트너로서 많은 지원과 고객 확보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시장을 확장하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이를 활용해 더 많은 유통 채널을 구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신한라이프 베트남은 더 많은 베트남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텔레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다만 비대면 상황에서 복잡한 보험 상품을 설명하고 가입을 유도하는 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뒤따른다. 그는 “베트남 시장에서 텔레마케팅이 쉽지 않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면서도 “다만 직접 판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AM베스트가 삼성화재의 보험금지급능력평가등급(FSR)을 A++로 유지했다. 견고한 투자 이익과 함께 정교한 위기 관리 능력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AM베스트는 27일 삼성화재와 삼성화재 해외법인에 대한 신용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AM베스트는 삼성화재의 보험금지급능력평가등급과 장기발행자신용등급을 각각 A++와 aa+로 유지했다. 내부 평가 기준인 BCAR(자본적정비율) 측정 결과 중기적 안전성이 높다는 판단에서다. 이와 관련해 AM베스트는 “대차대조표의 견고함과 함께 우수한 운영 성과 등이 반영됐다”면서 “이 외에 매우 유리한 비즈니스 프로필과 신뢰할 만한 ERM(전사적 위험 관리)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해외법인의 경우 삼성화재 인도네시아 법인이 보험금지급능력평가등급과 장기발행자신용등급을 각각 A-와 a-로 유지했다. 삼성화재 싱가포르 재보험사는 보험금지급능력평가등급이 기존 A에서 이번에 A++로 상향됐다. 장기발행자신용등급은 기존 a에서 aa+로 높아졌다. 삼성화재 베트남 법인도 A였던 보험금지급능력평가등급이 이번에 A++로 상향됐다. 장기발행자신용등급의 경우 기존 a-에서 aa+로 올라갔다. 삼성화재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이 현지 최우수 GRC(지배구조·리스크관리·규정준수) 보험사에 선정됐다. 20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법인은 지난 6일(현지시간) 자카르타 래플스 호텔에서 열린 ‘톱 GRC 어워드 2022’ 행사에서 최우수 등급인 4스타를 수상했다. 더불어 ‘가장 헌신적인 GRC 리더(Most Committed GRC Leader 2022)’ 부분도 수상해 2관왕에 올랐다.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은 지속가능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시스템과 인프라, 기업 지배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리스크를 관리하고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또한 인도네시아 법인의 작년 위험기반자본비율(RBC)은 6636.03%를 기록하며 코로나19 상황에도 안정적인 재무 상태를 유지했다. 이는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원(OJK)이 요구하는 최저한도인 120%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매출 실적은 지난 2020년 2010억8000만 루피아(약 187억 원)에서 지난 2021년 2237억6000만 루피아(약 209억 원)로 증가했다. 남궁훈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장은 “톱 GRC 어워드 2관왕 수상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대 재보험사 로이드(Lloyd's)의 중개인인 라몬 인터내셔널(Ramon International)이 한국 시장에 첫 발을 내딛는다. 아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재보험 시장 확대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7일 더구루 취재 결과 라몬 인터내셔널은 모그룹인 카스토 홀딩스(Kastor Holdings)를 통해 한국 보험중개업체인 CKI보험중개 지분 과반 이상을 인수했다. 이 인수 거래는 지난 8월25일 완료됐으며 CKI보험중개는 라몬 코리아로 사명을 변경하기로 했다. 신임 대표직은 기존 박재권 CKI보험중개 대표가 이어 받을 예정이다. 라몬 인터내셔널은 아시아 재보험 시장 확대를 위한 구심점으로 한국을 점 찍었다. 한국이 아시아에서 손 꼽히는 경제 대국인 점과 보험·재보험 시장도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인 부분이 고려됐다는 분석이다. 닉 앤드류스 라몬 인터내셔널 대표는 “이번 인수는 우리에게 획기적인 거래이자 흥미로운 기회”라면서 “아시아 시장에서 자리를 잡는 것은 우리의 오랜 야망이었고 한국 진출은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리 엘리스 라몬 인터내셔널 국제 부문 대표는 “우리의 글로벌 사업망과 한국 현지 기업의 강점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베트남은행이 현지 국세청 모바일 앱을 통한 세금 납부 서비스를 구축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베트남은행은 국세청 모바일 앱과 통합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신한베트남은행 고객은 국세청 'E-Tax' 모바일 앱에서 자신의 계좌를 연동해 각종 세금을 납부할 수 있게 됐다. 국세청 모바일 앱 통합은 베트남 정부가 추진하는 현금 없는 사회 전환 정책에 동참하는 동시에 디지털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베트남 정부는 현금 없는 사회로 전환하기 위해 오는 2025년까지 전체 결제 금액에서 현금 사용률을 8% 미만으로 낮춘다는 목표다. 앞서 신한베트남은행은 지난 2015년 국세청 홈페이지나 영업점에서 편리하게 각종 세금을 납부할 수 있는 시스템인 E-Tax 서비스를 외국계 은행 가운데 최초로 도입한 바 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 내 외국계 은행 중 가장 많은 46개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며 2021년 기준 총자산·순이익 등 재무실적 부문 외국계 은행 1위를 달성했다. 지난해엔 글로벌 경제·금융 전문지인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매거진 선정 베트남 최우수 외국계 은행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화생명이 베트남 아동에 대한 인터넷 학대를 근절하기 위해 아동 보호를 주제로 한 게임 아이디어 경진 대회를 후원한다. 한화생명 베트남은 베트남 차일드펀드, 한국 차일드펀드와 함께 ‘아동 보호 게임 아이디어 경진 대회’ 발대식을 조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게임 아이디어를 개발하는 동시에 베트남 게임 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대회는 개인이나 팀 형태로 참가할 수 있으며 아동 보호를 주제로 모바일 앱 게임에 대한 아이디어와 솔루션을 제출하면 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10월4일까지 가능하며 응모작에 대한 투표는 10월5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다. 이후 상위 10개 작품을 선정해 10월 셋째 주 공개한다. 상금은 1등 1500만 동(약 87만 원), 2등 1000만 동(약 58만 원), 3등(2명) 각 500만 동(약 29만 원), 장려상(3명) 각 300만 동(약 17만 원)이 주어진다. 재능 인큐베이터상 수상자 3명에게는 각 100만 동(약 6만 원)이 주어진다. 상위 10개 작품은 GOSU 온라인 조인트 스톡 컴퍼니 (GOSU Online Joint Stock Company) 지원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라이프가 베트남에서 새로운 보험 상품을 선보이며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신한라이프 베트남법인은 13일 암보험 신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암환자를 지원하는 상품으로 암이 발병하면 의료비와 생활비 등을 제공한다. 사망시에는 사망 보험금도 지급한다. 신한라이프는 지난 1월 베트남법인을 공식적으로 출범하고 영업을 개시했다. 이는 신한라이프의 첫 해외법인이다. 신한라이프는 출범 이후 베트남에 먼저 진출한 신한은행, 신한카드 등 신한금융그룹 계열사들과 협업을 통해 영업을 확대하고 있다. 또 지난 7월 현지 2호점인 하노이 지점을 여는 등 자체 네트워크 확장에서 나서고 있다. <본보 2022년 7월 15일자 참고 : 신한라이프, 베트남 2호점 '하노이 지점' 오픈> 베트남 보험시장은 빠른 경제 성장과 풍부한 인구, 높은 젊은층 비중 등에 힘입어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보험감독청(ISA)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 보험사의 총 수입보험료는 214조9000억 동(약 12조55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올해는 18% 성장한 253조7000억 동(약 14조8160억원)을 기록할
[더구루=정등용 기자] 신한라이프 베트남이 현지 어린이 암 환자 지원을 위해 혈액암 보험 5만여 건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8일 신한라이프 베트남에 따르면 업체는 지난 1월 무료 혈액암 보험 상품 ‘신한-안빈’을 출시하면서 무료 나눔 활동을 시작했다. 신한라이프 베트남은 현재까지 약 5만여 건이 무료로 제공됐다. 12세까지의 어린이가 대상이며 혈액암 진단을 받은 30일부터 최대 1억 동(약 550만 원)의 재정 지원이 이뤄진다. 이와 함께 신한라이프 베트남은 어린이 암 환자의 치료비 후원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신한라이프 베트남 경영진은 지난 4월 호치민 시립 어린이 병원을 직접 방문해 1억 동을 기부하기도 했다. 지난 8월에는 가정 형편이 어려운 어린이 암 환자 10명을 후원하기 위해 2억 동(약 1100만 원)을 호치민 시립 어린이 병원에 전달했다. 이의철 신한라이프 베트남 대표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 사회 나눔 활동을 강화하는 것은 우리의 최우선 순위 중 하나”라면서 “우리의 후원이 어린이 암 환자와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한라이프 베트남은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치료비 후원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최대 인터넷 기업 텐센트가 삼성화재 중국 합작법인 경영에 본격적으로 참여한다. 텐센트가 보유한 IT 기술력과 영향력을 통해 중국 보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중국법인은 지난 6일(현지시간) 이사회를 열고 렌 후이추안 텐센트 선임고문을 임시 책임자로 선임했다. 기존 길경섭 삼성화재 중국법인장은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는 최근 중국 금융당국이 삼성화재 중국법인의 주주 변경과 증자 신청 안건을 승인하며 텐센트가 합작법인의 2대 주주에 오른 데 따른 것이다. <본보 2022년 8월 12일자 참고 : [단독] 삼성화재, 텐센트 합작사 출범 초읽기…中 당국 유상증자 승인> 텐센트는 2억8000만 위안(약 560억원)을 출자해 지분 32%로 2대 주주에 올랐다. 이외에 △상해지아인문화매체유한회사(11.5%) △맘바트투자발전(11.5%) △궈하이투자발전(4.0%) △보위펀드(4.0%) 등이 투자했다. 삼성화재의 지분율은 100%에서 37%로 낮아졌다. 후이추안 고문은 중국 최대 보험사 평안보험 부회장을 역임한 업계 전문가로 지난 2020년 텐센트에 합류했다. 텐센트 합류 이후 온라인 보험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생명 베트남 합작법인 미래에셋프레보아생명이 이달 들어 고객에게 약 800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프레보아생명은 지난 29일 고객 A씨에 보험금 6억5000만 동(약 3700만원)을 지급했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이달 중순에서 박닌에 거주하는 B씨에게 보험금 7억5000만 동(약 4300만원)을 제공했다. 미래에셋프레보아생명은 "빠른 조치를 통해 어려운 시기를 빨리 극복할 수 있도록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고 전했다. 미래에셋생명은 2018년 5월 프레보아베트남생명의 지분 50%를 인수해 합작법인 미래에셋프레보아생명을 출범시켰다. 미래에셋프레보아생명은 방카슈랑스 전문 생보사를 목표로 네트워크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국내 재보험사 코리안리가 올해 재보험 세계 시장 순위에서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26일 글로벌 신용평가 기관 AM베스트가 발표한 올해 글로벌 재보험사 순위를 보면 코리안리는 13위에 자리했다. 재작년 10위에서 3계단 하락한 순위다. 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불안한 국제 정세와 함께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급격한 금리 인상에 따른 환율 변동이 원인이란 분석이다. 글로벌 재보험사 1위는 뮌헨 리(Munich Re)가 유지했다. 뮌헨 리의 생명·손해보험 총 보험료는 468억 달러(약 62조4780억 원)를 기록했다. 이어 스위스 리(Swiss Re)와 하노버 리(Hannover Re)가 총 보험료 392억 달러(약 52조3320억 원), 314억 달러(약 41조9190억 원)로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작년 8위였던 캐나다 라이프 리(Canada Life Re)는 총 보험료 235억 달러(약 31조3725억 원)로 4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작년 4위와 5위에 올랐던 SCOR과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는 올해 한 계단씩 하락해 각각 5위와 6위에 자리했다. 총 보험료는 두 업체 모두 199억 달러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에서 비밀리에 불법 거래되는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 가격이 신제품 출시 소식에 힘입어 소폭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미국의 대중(對中) 제재 강화 조치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 칩 수요가 급증하며 밀수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 2일 대만연합신문망(UDN)에 따르면 최근 중국 밀수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첨단 그래픽저장장치(GPU) 'H100'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 올 2분기 엔비디아 GPU 신제품 'H200' 출시를 앞두고 현지 판매 업자들이 재고 정리에 나서면서다. 300만 위안(약 5억7000만원)을 호가했던 중국 내 H100 거래가는 현재 약 270만~280만 위안(약 5억1000만~5억3000만원) 수준에 형성돼 있다. 하락하기 전 가격은 공식 판매가인 28만~30만 달러(약 3억9000~4억1000만원)보다 약 50% 높은 수준이다. 미 상무국 산업안보국(BIS)이 지난달 공식 시행한 대중국 수출 규제 개정안에 따라 H100과 H200은 중국 수출이 공식적으로 금지돼 있다. 하지만 불법 유통 채널을 통한 거래는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높은 수요에 대비해 비축해뒀던 재고가 시장에 풀리며 가격 조정 이뤄진 것이다. 판매자들은
[더구루=윤진웅 기자] 세계 4위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Stellantis)가 미국 시장에 수소 구동 트럭을 선보인다. 새로운 수소 연료 전지 기술을 탑재해 주행 성능을 높이는 등 상품성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스텔란티스는 픽업트럭 전문 브랜드 램을 통해 미국 시장에 수소 구동 트럭 HD 5500 EV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장 미셸 빌리그(Jean-Michel Billig) 스텔란티스 수소 모빌리티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직접 밝힌 내용이다. 구체적인 출시 시기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해당 트럭을 현재 램 HD 픽업 트럭 생산을 맡고 있는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할 것이라고 스텔란티스 측은 예고했다. 구체적인 성능과 제원은 출시 시기에 맞춰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정보를 종합하면 HD 5500 EV에는 스텔란티스 2세대 수소 연료 전지 기술 탑재가 유력하다. 해당 전지는 수소 트럭을 위해 개발된 기술인 만큼 최장 약 500km 주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소트럭 개발에 있어 토요타와의 협업은 따로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 스텔란티스는 지난 2022년 토요타와 수소차 협력 가능성을 원천 차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