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의 인공지능(AI) 연구 기업 딥마인드(DeepMind)의 임직원이 군사 조직에 AI 기술을 공급하는 계약을 종료해야한다며 나섰다. 이스라엘 정부가 추진하는 '프로젝트 님버스(Project Nimbus)'에 대한 구글 내 반발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타임지는 22일(현지시간) 구글 딥마인드 AI 연구부서에 근무하는 직원 200여명이 올해 5월 군사 조직과의 AI 계약을 종료할 것을 촉구하는 연판장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연판장에 서명한 임직원의 수는 구글 딥마인드의 약 5%에 해당한다. 타임지는 이번 일을 두고 구글 AI부서와 클라우드 사업부 간의 갈등이 증폭되고 있는 신호라고 해석했다. 구글 클라우드 사업부는 AI기술을 포함한 구글 서비스를 미국, 이스라엘 등 정부와 군대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판장에는 '특정한 분쟁에 관한 것에 대한 것은 아니다'라고 명시됐다. 하지만 구글과 이스라엘 정부간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 사업인 '프로젝트 님버스'와 연결되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프로젝트 님버스는 이스라엘 정부에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인프라, AI 기술 등을 공급하는 12억 달러(약 1
[더구루=한아름 기자] 영국 주류 업체 윌리엄그랜트앤선즈(William Grant & Sons)가 인기 위스키 '발베니(Balvenie) 출시 50주년을 맞아 한정판 제품을 선보인다. 출고가는 약 4만6500파운드인 한화 약 8130만원이다. 3년 동안 매해 125병씩 전 세계 공항 면세점에 출시한다. 국내외 위스키 마니아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해 브랜드 인지도 및 매출 증진 효과를 톡톡히 누리겠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윌리엄그랜트앤선즈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레인즈버러 호텔(Lanesborough Hotel)에서 발베니 5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발베니의 헤리티지와 장인정신을 기리기 위해 오는 2026년까지 50년산 위스키 375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발베니 50주년 퍼스트 에디션은 오는 9월부터 인천 국제공항을 포함한 △영국 런던 히드로 △싱가포르 창이 △대만 타오위안 △인도 뭄바이 △프랑스 파리 샤르드골 등 전 세계 국제 공항에서 판매된다. 퍼스트 에디션은 발베니 몰트 마스터 켈시 맥케니(Kelsey McKechnie)가 엄선한 싱글 캐스크 위스키다. 지난 1973년 증류를 마친 유럽산 오크 리필 버트 캐스크에서 추출했다. 신선
[더구루=홍성일 기자] 이스라엘 의료영상기기 업체 나녹스(Nano-X IMAGING LTD)가 올 하반기 디지털 엑스레이 솔루션 '나노 아크(Nanox.ARC)'의 북미 시장 공략에 집중한다. 북미 시장 공략을 토대로 유럽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만반을 기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나녹스에 따르면 올 하반기 북미 사업을 본격화한다. 나녹스의 디지털 엑스레이 시스템은 현재 미국 7개 주에 승인을 획득했으며 델라웨어주, 캘리포니아주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나녹스는 미국 내 50개 병원에 나녹스 아크 설치가 유력하며 44개 병원에서는 수주 경쟁에서 앞서고 있다고 전했다. 나녹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510k 서류를 제출, 디지털 엑스레이 적용 가능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작업도 진행 중이다. 현재 나녹스 아크는 흉부 촬영에만 사용되고 있지만 510k 서류가 통과되면 뼈와 복부 촬영도 가능해진다. 나녹스는 미국내 영업 인력도 늘릴 계획이다. 특히 전체 직원의 최대 40%를 영업 직원으로 채운다는 방침이다. 나녹스는 글로벌 시장 확대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나녹스는 유럽연합(EU) 인증제도인 'CE 마크' 획득을 위한 마지막 단계를 밟고 있다고 전했다. C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BMS)가 면역항암 병용요법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여보이(성분명 이필리무맙)의 적응증 확대에 본격 나선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BMS의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을 간세포암 2차 치료제에서 1차 치료제로 승인 검토에 착수한다. [유료기사코드] FDA는 처방의약품 신청자 수수료법(PDUFA)에 따라 내년 4월 21일에 BMS의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 관련 간세포암 1차 치료제 승인 여부를 발표한다고 22일 밝혔다. FDA가 BMS의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 관련 간세포암 1차 치료제 관련 바이오의약품 허가 신청(sBLA)에 대한 사전 검토를 완료해 본격적인 심사 절차에 돌입한 것이다. 옵디보·여보이가 내년 FDA의 승인을 획득하면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1차 치료제로 쓰인다. 2차 치료제에서 1차 치료제로 적응증을 확대한다는 건 더 많은 환자에게 치료법을 쓸 수 있다는 의미다. 일반적으로 환자에 1차 치료제를 투여한 후 기대 이하의 치료 효과를 보이는 경우 2차 치료제를 고려하기 때문이다. FDA는 BMS가 제출한 'CheckMate-9DW' 임상 3상 데이터를 분석해 승인 여부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대체연료 개발 기업 인피니엄(Infinium)이 '보레알리스(Borealis)'와 온실가스 감축에 동행한다. 석유 기반 나프타를 대체할 'e나프타(eNaphtha)'를 공급해 저탄소 플라스틱 생산을 돕는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인피니엄은 유럽 굴지의 플라스틱 제조사인 보레알리스와 저탄소 플라스틱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보레알리스는 지난 2022년 탄소 배출 절감 계획을 담은 '보레알리스 전략 2030'을 발표했다.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력 사용 비중을 2025년까지 40%로 늘리고 탄소포집 사업도 추진한다. '환경 오염의 주범'으로 불리는 플라스틱 제조 기업의 이미지를 벗고자 친환경 사업에 관심을 두면서 인피니엄과도 손잡았다. 인피니엄은 e나프타를 공급해 저탄소 플라스틱 생산을 지원한다. e나프타는 석유에서 뽑아내는 석유화학의 기초 원료인 '나프타'의 대체품으로 개발됐다. 글로벌 친환경 소재 인증 'ISCC PLUS'를 획득하며 원료 조달부터 판매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친환경성을 입증했다. 플라스틱 생산에 나프타 대신 투입될 수 있으며 이 경우 장비나 시설, 공정 변경이 필요없다. 공정은 동일하지만 원료만 나프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전기차 기업 루시드모터스(이하 루시드)의 피터 롤린슨(Peter Rawlinson) 최고경영자(CEO)가 공개적으로 경쟁업체인 테슬라를 저격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피터 롤린스 CEO는 21일(현지시간) 공개된 야후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세계 최고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제 테슬라로부터 (기술리더) 역할을 가져왔다"고 주장했다. 피터 롤린스는 그러면서 "테슬라는 산만해졌다. 일론 머스크 CEO가 트럼프를 지지한 것이 그의 산만함을 보여주는 예"라며 "우리가 테슬라보다 4년 앞서 있다"고 덧붙였다. 피터 롤린스 CEO는 테슬라의 수석 엔지니어 출신으로 모델S를 설계했다. 2012년 테슬라를 그만 둔 피터 롤린스는 2016년 루시드의 최고기술책임자(CTO)로 합류한 후 2019년 CEO 자리에 올랐다. 피터 롤린스와 일론 머스크 간의 설전은 이전부터 있어왔다. 일론 머스크는 피터 롤린스에 대해서 "그는 테슬라의 수석 엔지니어가 아니었다", "별볼일 없는 사람이다" 등 원색적인 공격을 퍼부었다. 여기에 피터 롤린스는 "나는 우주로 갈 생각이 없다. SNS도 하지 않는다"며 "내가 잘하는 것은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설계자산(IP) 스타트업 '시그니처IP'가 리스크파이브(RISC-V) 코어 기반 반도체 솔루션을 선보인다. 차세대 설계 기술 도입을 가속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시그니처IP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새로운 네트워크온칩(NoC) 솔루션을 출시했다. RISC-V 중앙처리장치(CPU)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그니처IP는 자사 NoC 솔루션이 △확장성 △유연성 △성능 최적화 △전력 효율성 △상호 운영성 등이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RISC-V CPU를 효율적으로 연결하고 관리하는 데 적합한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우선 RISC-V 코어에 필요한 고속 데이터 전송과 저지연 통신을 처리할 수 있는 최적화된 라우팅 알고리즘과 프로토콜을 지원한다. 높은 처리량을 유지하면서도 전력 소비를 최소화하도록 설계돼 RISC-V의 높은 에너지 효율성에도 부합한다. 또 서로 다른 코어는 물론 주변 장치와 병목 현상 없는 통신과 원활한 통합을 보장한다. 시그니처IP가 공개한 NoC는 시스템온칩(SoC) 내에서 각 IP 간 통신을 관할하는 IP다. SoC 안에는 특정 기능을 담당하는 회로 블록(IP)이 각
[더구루=한아름 기자] 액시엄스페이스(Axiom Space)가 노키아(Nokia)와 차세대 우주복 'AxEMU'의 고속 무선 통신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오는 2026년 예정된 아르테미스(Artemis) 3단계 달 착륙 미션에 쓰일 예정이다. 지난 2022년부터 액시엄스페이스에 투자하고 우주 개발 기술을 위한 조인트 벤처(JV)를 설립한 보령이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노키아는 21일(현지시간) 액시엄스페이스와 AxEMU용 4G/LTE 통신 기술인 '루나 서페이스 커뮤니케이션 시스템(Lunar Surface Communications System·LSCS) 공동 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아르테미스 3단계 달 착륙 미션에서 사용될 고속 무선 통신 기술을 개발하기 위함이다. 앞서 NASA는 달 탐사 우주복 개발 외주업체로 액시엄스페이스를 선정한 바 있다. 액시엄스페이스와 노키아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총 두 가지 미션을 공동 수행한다. 우주선에 4G/LTE 기지국과 안테나를 설치하고 AxEMU에 들어갈 모듈을 개발한다. 4G/LTE 통신 기술을 토대로 해 기존 UHF와 와이파이 통신 방식보다 더 넓은 대역폭을 지원한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 시와 전기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글로벌 전기차 경쟁이 심화되면서 테슬라도 관공서 전기차 시장에서 영역을 확대하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볼티모어 시의회는 시 공무원들이 사용할 테슬라 전기차 구매에 최대 500만 달러(약 66억7500만원)를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테슬라 모델3와 모델Y이 2개 모델이 볼티모어 시에 공급될 예정이다. 구매대수는 정확하게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예산 규모를 기준으로 100여대 가량 인도될 것으로 추산된다. 이번 500만 달러 규모 계약에는 '유지보수/서비스'가 포함됐으며 계약 기간은 2024년 6월5일부터 2027년 6월4일까지다. 계약에는 시의 재량으로 1년 단위로 2차례 갱신할 수 있는 옵션이 존재해 최대 계약기간은 2029년 6월4일까지로 연장될 수 있다. 이번 계약은 볼티모어 시의 전기차 전환 프로젝트에 따라 진행됐다. 볼티모어 시는 2018년부터 공무용 차량으로 전기차를 구매해왔다. 2023년에는 무공해 차량 도입 법안을 통과시키며 2030년까지 모든 행정 업무용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입찰은 지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대만 미디어텍과 손잡고 디스플레이 끊김을 완화해주는 자체 기술을 확대 적용, 고객에 한층 더 개선된 게이밍 경험을 선사한다. 최근 양사는 차량용·PC용 반도체 등 협력 계획을 잇따라 발표하는 등 '밀월'이 깊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엔비디아에 따르면 오는 25일(현지시간)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4'에서 엔비디아의 주사율 동기화 기술 '지싱크(G-Sync)'를 미디어텍 스케일러 제품군에 통합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은 별도 모듈 등을 추가로 설치하지 않고도 지싱크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지싱크는 그래픽처리장치(GPU)가 처리하는 초당 프레임과 모니터 주사율을 일치시켜 화면 찢김을 제거하고 디스플레이 끊김과 입력 지연을 최소화하는 기술이다. 높은 선명도와 정확한 색상을 제공하고, 화면 전환시 발생하는 티어링 현상을 완화해 사용자가 부드러운 화면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기존에 지싱크 기술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전용 모듈을 설치해야 하는 불편함이 뒤따랐다. 미디어텍 스케일러에 지싱크를 통합하면 미디어텍 칩셋이 장착된 모니터만 구매하면 된다. 설치 간소화와 더불어 비용 절감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승차 공유 플랫폼 우버(Uber)가 테슬라의 전직 임원을 영입했다. 우버는 2040년까지 모든 차량의 전기차 전환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우버는 테슬라 슈퍼차징 팀을 총괄하던 레베카 티누치(Rebecca Tinucci)를 영입했다. 레베카 티누치는 다음달 16일부터 글로벌 지속 가능성 책임자로 업무를 시작, 우버의 전기차 전환 등을 주도한다. 레베카는 2018년 3월 수석 프로덕트 매니저로 테슬라에 합류했으며 2022년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슈퍼차징팀을 이끌었다. 레베카는 슈퍼차징팀을 이끌며 리비안, 포드, GM 등과의 충전 네트워크 계약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슈퍼차징팀은 올해 초 진행된 테슬라의 대규모 해고로 해체됐으며 레베카도 테슬라를 떠났다. 우버는 레베가 주도로 모든 차량의 전기차 전환에 전력을 다한다. 우버는 우선 전기차 전환 속도를 높이기 위해 내년까지 8억 달러(약 1조60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우버는 지난달 말 중국 최대 전기차 기업 비야디(BYD)와 전기차 10만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비야디에서 공급받는 전기차는 중동,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의 이용자 만족도가 광섬유 네트워크 인터넷 이용자 만족도보다 높은 것은 나타났다. 하지만 오프라인 고객 지원 부문에서는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료기사코드] 21일 미국 시장조사기관 리콘 애널리틱스(Recon Analytics)의 스타링크에 대한 이용자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90일간 인터넷이 끊긴 적이 있냐'는 질문에 스타링크 이용자 중 30%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반면 광섬유 네트워크 24%, 무선형 고정접속(FWA) 25% 등으로 스타링크보다 덜 끊긴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기간 인터넷이 느려진 경험이 있냐는 질문에 스타링크는 24%가 그렇다고 답해 광섬유 네트워크의 31%, 무선형 고정접속의 27%보다 낮았다. 와이파이 라우터를 재설정해야 했냐는 질문에서도 20%로 가장 낮았다. 리콘 애널리틱스는 6000대가 넘는 저궤도 위성이 자리를 잡으면서 스타링크가 서비스 범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서비스 구성요소 평가 점수에서는 완벽한 경험 42점, 쉬운 설치 30점, 스트리밍 비디오 44점, 와이파이 연결/연결 유지 37점, 게이밍 23점 등이었다. 완벽한 경험, 스트리밍 비디오
[더구루=홍성일 기자] 올해 미국에서 새로 추가되는 발전 설비 용량의 절반 이상을 '태양광'이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데이터센터 확장으로 막대한 전력이 필요한 빅테크 기업들이 태양광 발전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면서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2일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올해 미국에 신설될 발전 용량 64기가와트(GW) 중 33GW를 태양광 발전이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태양광 발전은 올해 상반기 12GW 추가됐으며 하반기에 21GW가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다. 올해 신규 발전 용량은 2002년 58GW를 넘어서는 역대 최대 기록이다. 태양광 설비 확장은 텍사스 주에서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텍사스 주에는 상반기에만 미국 전체 신규 용량의 27%에 달하는 3.2GW의 태양광 설비를 설치됐으며, 연말까지 9.7GW가 추가로 구축된다. 또한 텍사스 주는 태양광 발전의 핵심 설비인 배터리저장장치(ESS) 신규 설치 규모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 태양광 설비가 빠르게 늘어나는 데에는 빅테크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가 있다. 최근에도 메타가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100메가와트(MW) 규모 태양광 발전소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 메타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생성형 AI 기업 앤트로픽이 약 14조원에 달하는 자금을 조달할 전망이다. 싱가포르 투자청(GIC), 카타르 투자청(QIA) 등이 투자를 저울질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2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기업가치 1700억 달러(약 240조원)를 목표로 100억 달러(약 14조원)를 조달할 계획이다. 애초 50억 달러를 목표로 설정했는데, 투자자 관심이 높아져 두 배로 증액됐다. 이번 투자는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아이코닉 캐피털이 주선하고 있다. TPG,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 스파크 캐피털, 멘로 벤처스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앤트로픽은 GIC·QIA와 투자 참여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앤트로픽은 올해 3월 기업가치 615억 달러(약 90조원)로 평가받고, 35억 달러(약 4조9000억원)를 조달한 바 있다. 앤트로픽은 전직 오픈AI 연구원들이 주축이 돼 2021년 설립된 AI 스타트업이다. 이 회사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AI의 안전성과 윤리적 사용에 중점을 두고 있다. 현재 오픈AI의 챗GPT 시리즈와 경쟁하는 '클로드(Claude)' 시리즈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