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멀티체인 디지털 자산관리 플랫폼 기업인 코인시프트(Coinshift)가 투자를 유치하며 차세대 플랫폼 출시에 탄력을 받았다. [유료기사코드] 코인시프트는 17일(현지시간)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1500만 달러(약 19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타이거글로벌이 주도했다. 투자자로는 세쿼이아 캐피탈 인디아, 알라메다 벤처스, 스파르탄 그룹, 알파웨이브 캐피탈, 폴리곤 벤처스 등 다수의 투자사들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다수의 앤젤투자자들도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 코인시프트는 지난해 창립된 멀티체인 디지털 자산관리 플랫폼 기업으로 최근 '코인시프트 V2'를 공개했다. V2은 기존 V1보다 더욱 효율적으로 다수의 암호화 자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됐다. 특히 기존 V1은 1개의 안전주소에 1개의 조직만을 둘 수 있었던것과는 다르게 단일 조직 안에서도 또 여러 개의 금고를 추가할 수 있게되며 효율적인 자산 관리가 가능해졌다. 코인시프트는 현재 V2 플랫폼을 협력사들과 함께 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피드백을 받아 추가 개발도 진행할 예정이다. 타이거글로벌 관계자는 "코인시프트의 제품 개발 속도에 깊
[더구루=최영희 기자] LOTT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소프텍코퍼레이션(Softec Corporation Pte. Ltd.)이 AI(인공지능) 로봇 및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 로보쓰리와 LOTT 프로젝트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 소프텍코퍼레이션은 18일 로보쓰리와 NFT(대체불가토큰) 및 메타버스 사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LOTT 프로젝트와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에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로보쓰리의 AI, VR(가상현실), NFT, 메타버스 기술지원 자회사 메타리얼스가 구축할 메타버스 플랫폼에도 LOTT 토큰 서비스를 도입한다. 회사 관계자는 "로보쓰리와 함께 LOTT 토큰 적용처를 확대하고 다양한 메타버스 콘텐츠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특히 메타리얼스가 지닌 블록체인 및 메타버스 사업에 대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블록체인 플랫폼 사업 경쟁력을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 2003년에 설립된 로보쓰리는 AI 로봇과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코넥스에 상장되어 있다. 지난달 ‘NFT 레볼루션’의 공동저자이자 NFT 전문가인 롤프 회퍼(Rolf Hoefer)와 공동으로 메타리얼스를 설립했다. 롤
[더구루=홍성일 기자] 영국의 암호화폐(가상화폐, 가상자산) 플랫폼 '엘우드 테크놀로지스(이하 엘우드)'가 골드만삭스 등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엘우드는 16일(현지시간)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7000만 달러(약 894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골드막삭스, 다운 캐피탈 등이 주도했다. 투자자로는 바클레이스, 블록파이 벤처스, 치메라 벤처스, 컴머즈 벤처스, 디지털 커런시 그룹, 플로우 트레이더스, 갤럭시 디지털 벤처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엘우드는 유명 헤지펀드 매니저인 앨런 하워드가 설립한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으로 3년간 구축된 다양한 시장에 대한 연결성, 다양한 분석 자료, 전담 고객 지원 서비스 등의 발달된 인프라를 제공해 기관 투자자들의 디지털 자산 시장 진입을 유도하고 있다. 엘우드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제품 카테고리 확장, 글로벌 시장 확대 등으로 기관 고객사들의 요구도 증가하는 만큼 이를 충족하기 위한 서비스 강화에 투입할 계획이다. 제임스 스틱랜드 엘우드 CEO는 "엘우드는 전통적인 금융에서 기대되는 최고 수준의 투명성을 제공해 디지털 자산에 대한 투자를 늘리려는 기관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설립됐다"며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가 투자한 바 있는 글로벌 암호화폐(가상화폐, 가상자산) 거래소 FTX가 기술 기반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메타시어리(Metatheory)'에 투자했다. 메타시어리는 16일(현지시간) 안데르센 호로위츠(a16z)가 주도한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2400만 달러(약 307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FTX 벤처스, 판테라 캐피탈 외에도 브리얼 캐피탈, 메리트 써클, 리차지 서매틱 벤처스, 드래곤플라이 캐피탈 파트너스, 대달루스, 스퍼미온, 글로벌 코인 리서치 등이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메타시어리는 트위치의 공동창립자인 케빈 린이 설립한 기술 기반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지난해 3분기 설립됐다. 메타시어리는 현재 웹3를 기반으로 한 SF 게임 프랜차이즈인 '더스크브레이커스'를 구축해, 출시 6일만에 1만 개의 NFT를 매진시키기도 했다. 메타시어리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4분기 중으로 더스크브레이커스를 기반으로 P2E 게임을 출시하고 추가 NFT 드랍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케빈 린 메타시어리 CEO는 "트위치에서 물러나 업계의 다음 단계를 탐구한 후 블록체인이 게임, 커뮤니티 구축에 더 많은 가
[더구루=홍성환 기자] 암호화폐 시장 위축으로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주가가 가파르게 하락하는 가운데 큰손 투자자들의 이탈이 가속화하고 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홍콩계 운용사 주피터에셋매니지먼트는 1분기 코인베이스 주식 7만3441주를 전량 매도했다. 운용자산 규모 3억4000만 유로(약 4560억원) 규모 스페인계 운용사 아조라캐피탈도 같은 기간 4만3290주를 모두 팔았다. 억만장자 투자자 존 야브로가 이끄는 야브로캐피탈도 1만6968주를 전부 처분했다. 또 타이거글로벌은 1분기 203만2837주를 매각했다. 이에 따라 보유 주식이 작년 말 286만9434주에서 3월 말 83만6597주로 70%나 축소됐다. 한국투자공사(KIC)도 지난 1분기 코인베이스 주식 8700주를 전량 매도했다. 지난해 4분기 매수한지 1분기 만에 손절한 셈이다. 한국투자공사는 지난해 4분기 코인베이스 주식을 매입, 가상자산 관련 기업에 처음 투자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본보 2022년 5월 16일자 참고 : 한국투자공사,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1분기만에 손절> 코인베이스 주가는 미국의 금리인상과 인플레이션 압박 등으로 암호화
[더구루=홍성일 기자] 캐나다의 메타버스 검색엔진 스타트업 라이트하우스 랩스가 애니모카브랜즈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라이트하우스 랩스는 11일(현지시간)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700만 달러(약 9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액셀, 블랙타워, 애니모카브랜즈가 공동의 주도했으며 화이트스타 캐피탈, 스파클 벤처스, 제미니 프론티어 그룹 등과 유명 앤젤투자자들이 참여했다. 라이트하우스 랩스는 캐나다 몬트리올에 기반을 두고 있으면 메타버스 세계를 쉽게 이동할 수 있는 검색 시스템 개발에 나서고 있다. 라이트하우스는 현재의 메타버스가 단일 통로를 통해 모든 것에 접속할 수 있는 인터넷과는 달리 게임 속에서 숨겨진 무언가를 찾아야 하는 퀘스트를 하는 것과 가깝다고 판단, 이를 쉽게 이동할 수 있는 검색 엔진을 구현하고 있다. 라이트하우스 랩스는 확보된 자금을 기반으로 엔지니어링, 커뮤니티팀을 확장하고 글로벌 파트너십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 여름 내 첫 메타버스 검색 플랫폼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라이트하우스 랩스는 향후 메타버스 세계에서 애니모카브랜즈 등과 협력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라이트하우스 랩스 관계자는 "구글과 같은 웹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금리인상 여파로 전 세계 암호화폐(가상화폐, 가상자산) 시장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자산운용사들이 암호화폐 투자 펀드를 조성하고 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영국 자산운용사 파사나라캐피탈은 핀테크·암호화폐 회사에 투자하는 펀드를 3억5000만 달러(약 4490억원)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1억 달러(약 1280억원)를 조달한 상태로 여러 투자기관과 추가 자본 유치를 논의하고 있다. 파사나라캐피탈은 35억 달러(약 4조4950억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데이터 기반 운용사다. 최근 독일 전자기기 공유 플랫폼 그로버와 선구매후지불(BNPL) 업체 스칼라페이 등에 투자했다. 프란체스코 필리아 파사나라캐피탈 최고경영자(CEO)는 블룸버그에 "이번 펀드와 달리 이번 펀드는 새로운 외부 투자자에게 개방할 것"이라며 "암호화폐 시장이 어려운 단계를 거치면서 우리는 더 나은 거래를 할 수 있다"고 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 창업자 마이크 두다스가 이끄는 식스쓰맨벤처스(6th Man Ventures)는 초기 단계 암호화폐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1억4500만 달러(약 1860억원) 규모로 조성했다. 갤럭시비전힐스, 쓰리애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가 투자한 바 있는 글로벌 암호화폐(가상화폐, 가상자산) 거래소 FTX의 설립자인 샘 뱅크만 프라이드가 미국 최대 주식거래 플랫폼 로빈후드의 주요 주주로 떠올랐다.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는 12일(현지시간) 샘 뱅크먼 프라이드가 로빈후드의 지분 7.6%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SEC가 공개한 문서에 따르면 샘 뱅크먼 프라이드는 약 5600만 주 가량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가치는 4억8200만 달러(약 6200억원)에 달한다. 샘 뱅크먼 프라이드은 이번 지분 인수로 로빈후드의 3대주주로 올라서게 됐으며 인수 소식이 알려지자 12일 하루에만 로빈후드의 주식도 24% 가량 급등했다. 샘 뱅크먼 프라이드가 로빈후드의 주식을 매입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3월부터로 이멀전드 피델리티 테크놀로지스라는 자신이 대주주로 있는 회사를 통해 매입했다. 샘 뱅크먼 프라이드는 SEC 문서를 통해 당장 로빈후드에 대한 움직임을 취할 생각이 없음을 명확히 했으나 업계에서는 향후 추가적인 지분 인수 가능성은 물론 FTX와 관계 변화도 있을 가능성에 대한 분석도 나오고 있다. 샘 뱅크먼 프라이드는 "주식이 매력적인 투자수단이라는 믿음으로 로빈후드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영국의 유튜버이자 래퍼인 KSI(JJ 올라툰지)가 루나 코인 급락으로 수십억대 손실을 입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KSI는 1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루나 코인 투자 내역을 공개했다. KSI는 "280만 달러(약 36억원)는 1000달러의 가치가 있다"고 덧붙였다. 권도형 CEO와 티몬의 신현성 티몬 창업자가 공동으로 창업한 테라폼랩스가 개발한 코인으로 한때 세계 8위 시총 규모를 가진 코인이었다. 하지만 11일 루나의 자매코인이라고 할 수 있는 스테이블코인 '테라'의 신뢰도 이슈 발생으로 가치가 떨어지면서 동반으로 하락하기 시작, 지난달 120달러선이었던 루나의 시세는 1달러 대로 폭락했다. 이번 테라, 루나 코인 폭락 사태는 스테이블코인인 테라의 시세 하락으로 인한 신뢰도의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테라는 태더나 USDC 등 현금, 국채 등의 안전자산을 담보로 발행한 스테이블코인과는 다르게 자매코인인 루나를 담보로 발행된다. 테라의 보유자들은 테라 가격 하락시 테라폼랩스에 테라를 넘기로 1달러 가치를 가진 루나 코인 받아 차익을 챙길수 있는 구조로 가치를 유지했다. 이렇게 되면 시중에 테라가 회수되면서 테라의 가
[더구루=홍성일 기자] 블록체인 데이터분석 전문업체인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가 추가 투자를 유치하며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체이널리시스는 11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GIC(싱가포르투자청)'가 주도한 시리즈F 투자 라운드를 통해 1억7000만 달러(약 218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체이널리시스는 이번 투자 라운드를 통해 기업가치를 86억 달러로 증가시켰다. 체이널리시스는 블록체인 데이터분석을 전문적으로 하는 업체로 정부 기관, 거래소 등의 보안을 위한 소프트웨어, 조사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암호화폐 탈취 범죄 추적 솔루션 등을 제공해 다양한 암호화폐 탈취 사건의 조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암호화폐 시장이 붕괴됐다는 평가가 나올정도로 냉각된 상황에서 체이널리시스가 대규모 자금을 수혈한 것을 두고도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다. 업계에서는 암호화폐의 가격이 급락하고 있지만 여전히 시장의 장래에 대한 평가는 높게 평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라면 올 1분기 암호화 인프라, NFT, 디파이 등에 146억 달러가 투자되며 지난해 총 투자액에 절반 수준에 다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해킹을 통한 암호화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암호화폐 운용사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위해 미국 증권당국과 물밑접촉에 나섰다. 12일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은 지난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비공개 회의를 진행, 미국 장외시장(OTCMKTS)에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신탁의 ETF 전환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레이스케일은 이날 회의에서 비트코인 현물 신탁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되는 ETF로 전환하면 비트코인에 대한 접근성이 확대되고 보호 기능이 강화되는 동시에 투자자에게 최대 80억 달러(약 10조2600억원)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레이스케일은 "이 상품은 작년 초부터 기초 자산 가격에서 평균 25% 할인된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ETF로 전환하면 할인이 사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크레이스케일에 따르면 이 회사의 비트코인 현물 신탁은 현재 전 세계 비트코인의 약 3.4%를 보유하고 있다. 마이클 소넨샤인 그레이스케일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촉구하는 캠페인에 참여하는 등 전방위적으로 당국을 압박하고 있다. 앞서 그는 지난달 초 마이매미에서 열린
[더구루=홍성일 기자] 블록체인·웹3 등에 전문적으로 투자사 해시드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NFT 게임 몬스테라의 자체 토큰 IDO(탈중앙화거래소 코인 공개)가 연기됐다. 몬스테라는 11일(현지시간) 자체 토큰의 IDO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몬스테라는 IDO 연기 결정을 위해 커뮤니티 투표, 투자자들과 논의 등을 진행했다. IDO 연기에 따라 몬스테라 게임 출시도 뒤로 밀리게됐다. 몬스테라가 IDO를 연기로 한 것은 최근 암호화폐 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자산시장의 급격한 냉각에 따른 것이다. 특히 암호화폐 시장은 급격하게 자본 유출이 벌어지고 있어 몬스테라가 IDO를 해도 예상한 만큼의 자금을 확보하지 못할 것으로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몬스테라는 IDO와 게임 출시는 연기되지만 마케팅 등 기타 활동은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몬스테라 측은 "우리는 이번 결정이 커뮤니티의 이익을 보호하고 프로젝트의 지속 가능한 개발을 보장하는 최선의 결정이라고 믿는다"며 "험난한 길이지만 우리는 커뮤니티 등과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몬스테라는 텍토스, 미스틱, 비스트, 셀레스트, 카오스 등 5개 몽겐 종족의 몬스터를 획득하고 농사, 건물 건설,
[더구루=오소영 기자] 폴란드가 고속철도 사업 입찰을 조만간 시작한다. 대규모 예산을 편성하고 '바르샤바-우쯔(Warsaw–Łódź)' 구간의 입찰 추진을 시사했다. 신공항과 주요 도시를 연결할 철도망 구축에 본격 돌입하면서 현대로템의 참여도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폴란드 신공항사(Centralny Port Komunikacyjny, 이하 CPK)에 따르면 내년부터 3년 동안 약 100건의 입찰을 추진한다. 내년에만 400억 즈워티(약 15조4100억 원) 상당 입찰에 나선다. 입찰 규모는 1분기 약 70억 즈워티(약 2조6900억 원), 2분기 약 200억 즈워티(약 7조7000억 원), 3분기 약 30억 즈워티(약 1조1500억 원), 4분기 약 100억 즈워티(약 3조8500억 원)로 전망된다. 가장 이목을 끄는 입찰은 바르샤바-우쯔 고속철도 사업이다. 이 사업은 약 480㎞ 고속철도를 깔아 폴란드 신공항과 수도인 바르샤바, 우쯔, 포즈난을 잇는 Y자형 고속철도의 구간 중 하나다. CPK는 완공 후 바르샤바와 우쯔의 이동 시간이 약 70분에서 40분으로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바르샤바에서 신공항까지 이동 시간은 20분 이내로 단축된다. C
[더구루=오소영 기자] 싱가포르 인공지능(AI) 인프라 회사 'SUPX(Super X AI Technology Limited)'가 중국 항저우중헝전기(杭州中恒电气, 이하 중헝전기)와 초고압직류송전(HVDC) 합작사를 출범한다. 중국 주요 기업들을 고객사로 둔 중헝전기의 HVDC 기술을 활용해 세계 시장에 진출한다. AI 데이터센터로 확산되는 HVDC 수요를 공략한다는 계획이지만 주요국들의 '탈(脫)중국' 기조가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선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SUPX의 자회사 '슈퍼엑스 AI 솔루션(Super X AI Solution Limited)'은 에너벨파워(Enervell Power)와 합작사 '슈퍼엑스 디지털 파워(SuperX Digital Power Pte. Ltd.)'를 설립한다. 신설 합작사는 싱가포르 상업지구인 메이플트리 비즈니스 시티에 위치한다. 총투자액은 200만 싱가포르 달러(약 20억 원)로,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을 겨냥해 HVDC 사업을 전개하는 역할을 한다. 지분은 △슈퍼엑스 AI 솔루션 40% △에너벨파워 20% △중헝전기 특수관계인 20% △싱가포르 주주(ONG CAI PING와 JOVAIL)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