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은행이 투자한 베트남 국영 상업은행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현지 최고의 금융 브랜드로 선정됐다. 8일 영국 시장조사업체 유고브(YouGov)가 베트남 소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BIDV는 총점 21.6점으로 최고의 금융 브랜드 2위에 올랐다. 비엣콤은행이 26.6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테크콤은행이 20.3점으로 3위였다. 유고브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7월까지 1년 동안 4만5000명을 조사했다. BIDV는 자산 규모 기준 베트남 1위 은행이자 4대 국영 상업은행 가운데 한 곳이다. 하나은행은 지난 2019년 11월 BIDV의 지분 15% 취득해 2대 주주에 올랐다. BIDV는 상반기 세전이익 8조1220억 동(약 4160억원)을 거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3%나 급증한 수치로, 올해 목표치(13조 동·약 6660억원)의 80%에 달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은행이 베트남 중견 해운사인 가스해운(Gas Shipping)에 선박 구매 자금을 지원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물동량 증가로 전 세계 해운업계가 호황을 누리는 가운데 대체투자 영역으로 선박금융을 주목하는 모습이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 베트남법인 베트남우리은행은 가스해운과 2만DWT(재화중량톤수)급 유조선 구매 자금 차입과 관련해 신용 계약을 맺었다. 구체적인 차입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가스해운은 베트남 호찌민에 본사를 둔 중견 해운사다. 액화석유가스(LPG) 해상운송을 주요 사업으로 하며, 이외에 선박 대여와 LPG 거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전 세계 해운업 호황으로 선박금융의 수익성이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가 촉발한 물동량 증가와 선박 부족 사태로 해상운임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실제로 해상 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 3일 4502.65를 기록하며 17주째 사상 최고치 행진을 하고 있다. 벌크선 운임 지표인 발틱운임지수(BDI)도 1년 새 360% 증가하며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IBK기업은행이 사우디아라비아 중소기업은행 설립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를 계기로 양국 간 경제 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중동 시장 진출을 노리는 국내 기업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업은행과 사우디 중소기업은행은 지난 7일 화상 회의를 열고 중소기업금융 관련 국제적인 지식과 전문성을 공유하기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윤종원 기업은행장과 모하메드 빈 마자드 알투와이지리(Mohammed Bin Mazyad Al-Tuwaijri) 사우디 중소기업은행장이 협약에 서명했다. 사우디 정부는 석유 중심 경제 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해 추진 중인 경제발전계획 '사우디 비전 203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중소기업은행 설립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7월 기업은행에 중소기업은행 설립 지원을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앞서 양국 정부는 지난 2017년 사우디 비전 2030에 한국 발전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하기 위해 장관급 채널인 '한-사우디 비전 2030 위원회'를 구성한 바 있다. 기업은행은 이번 협약에 따라 은행 설립과 운영에 필요한 여신체계, 상품, 경영전략, 리스크 관리, I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이 이달 말 인도네시아법인 KB부코핀은행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6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따르면 부코핀은행은 오는 29일(현지시간) 주당 100루피아의 액면가로 최대 351억5641만8285주 규모로 신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부코핀은행의 최대 주주인 국민은행이 증자에 참여할 예정이다. 최대 증자 규모는 4000억원이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7월과 9월 두 번의 유상증자를 통해 지분율을 22.0%에서 67.0%로 확대하며 최대 주주가 됐다. 다만 2대 주주인 보소와그룹은 금융당국의 지배주주 자격 제한 조치로 우선매수권을 행사하지 않는다.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은 지난해 8월 보소와가 금융사 지배주주 재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며 주주로서의 권리를 제한한 바 있다. 보소와그룹의 지분율은 8.5%다. 부코핀은행은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 중 60%는 중소기업금융에, 40%는 소매금융에 투입할 계획이다. 국민은행은 중소기업과 한국 기업에 대한 영업을 확대하고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해 부코핀은행을 5년 내에 현지 10대 은행으로 성장시킨다는 방침이다. <본보 2021년 6월 10일자 참고 : '법적 리스크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은행이 베트남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 강화로 현지 일부 지점을 잠정 폐쇄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 베트남법인은 지난달 말 호찌민시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맞춰 시내 2개 주요 점포를 제외하고 일부 점포의 영업을 임시 중단했다. 추후 정부 정책 변화에 따라 영업 재개를 결정할 예정이다. 베트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재확산하고 있다. 지난 3일(현지시간)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만4922명으로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숫자를 기록했다. 특히 호찌민의 경우 확진자가 8499명에 달했다. 호찌민은 현재 외출 자제와 야간통행 금지 등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시행 중이다. 이에 따라 필수목적 외에 원칙적으로 외부출입을 제한하고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야간통행을 금지하고 있다. 신한은행을 비롯해 대다수의 현지 은행이 오프라인 영업점을 폐쇄하고 있다. 베트남 중앙은행(SBV)에 따르면 현재 호찌민에서 300여개 은행 점포가 문을 닫았다. 신한은행은 베트남에 진출한 외국계 은행 가운데 1위로 현재 41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상반기 순이익은 59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은행이 지난 7월 미국 뉴욕 맨해튼 다이아몬드 거리 소재 건물에 제공한 모기지론이 그달 같은 지역에서 이뤄진 부동산 관련 대출액 상위 10위 안에 포함됐다. 3일 미국 부동산 전문매체 더리얼딜(The Real Deal)에 따르면 하나은행 미국법인은 지난 7월 세계 최대 다이아몬드 시장으로 꼽히는 맨해튼 47번가에 위치한 건물의 구매 자금 목적으로 6000만 달러(약 690억원)를 대출했다. 이는 같은 달 맨해튼 지역에서 실행된 부동산 대출 가운데 열 번째로 큰 액수다. 이 빌딩은 전체면적 7400㎡ 규모 12층짜리 건물이다. 임대율은 50% 수준으로 전해진다. 당시 매매가는 1억100만 달러(약 1170억원)로, 구매자는 알려지지 않았다. 하나은행은 현재 뉴욕과 로스앤젤레스(LA)에 각각 2개씩 총 4곳의 지점을 운영 중이다. 소매금융을 위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 7월 맨해튼 지역 부동산 대출 1위는 크레디트스위스 자회사 컬룸파이낸셜이 매디슨 지역 가고시안 갤러리 건물에 제공한 상업부동산저당증권(CMBS) 대출로 대출액이 2억3800만 달러(약 2750억원)였다. 2위는 팩웨스트은행과 스퀘어마일캐피탈이 첼시 소재 복합건물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은행이 인도네시아 국책은행이 시행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수출기업 정책자금 지원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수출입은행(IEB)이 지난해 7월 코로나19 피해 수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보증 대출에 총 28개 은행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에 진출한 국내 은행 가운데서는 신한은행이 참여했다. 이외에 BNI은행, BRI은행, BTN은행, 만디리은행, BCA은행,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 메이뱅크, 스탠다드차타드은행 등 국내외 은행들이 다수 참여했다. 8월 말 현재 집행금액은 2조2500억 루피아(약 1800억원)다. 인도네시아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현지 일간지 비스니스(bisnis)에 "정부와 은행들의 노력으로 보증 대출이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전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2015년 현지 메트로익스프레스은행을 인수하며 인도네시아에 처음 진출했고, 이듬해 센트라타마내셔널은행을 인수·합병(M&A)하며 덩치를 키웠다. 한편, 신한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은 상반기 10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전년 27억원에 비해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은행과 신한금융투자가 베트남에서 '원신한(One Shinhan)' 전략을 통해 시너지를 확대하고 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과 신한금융투자는 호찌민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물류기업인 트란시멕스의 3000억 동(약 150억원) 규모 채권 발행 업무를 공동으로 수행했다. 신한금융투자가 채권 발행을 주관했고, 신한은행 베트남법인이 수탁은행 역할을 담당했다. 트란시멕스는 1983년 설립한 물류기업으로 항공·해상·육상운송과 창고 보관, 유통, 통관 등 원스톱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0년 호찌민 거래소에 상장했다. 일본계 물류회사인 료비홀딩스가 지난해 12월 이 회사의 지분 24%를 매수하며 최대 주주에 올라 있다. 신한은행과 신한금융투자는 그룹의 원신한 전략을 기반으로 해외에서 시너지를 확대하고 있다. 실제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주요 거점 국가 기업의 기업공개(IPO), 채권 발행, 유상증자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지난해 6월 베트남 1위 전력장비그룹 젤렉스의 회사채 리파이낸싱 작업을 공동으로 수행했고, 지난달에는 베트남 1위 철강사 SMC의 채권 발행 업무도 협업했다. <본보 2021년 8월 9일자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금융그룹의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인 신한퓨처스랩이 인도네시아에서 가상 걸그룹 멤버를 홍보대사로 내세워 눈길은 끈다. 이는 국내 스타트업이 제작한 가상 인간으로, 국내 유망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모습이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퓨처스랩 인도네시아는 현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인공지능(AI) 가상 걸그룹 이터니티의 멤버 채여름을 브랜드 홍보대사로 소개했다. 인도네시아에서 가상 인간을 홍보대사로 위촉한 것은 신한퓨처스랩이 처음이다. 이터니티는 AI 전문기업 펄스나인이 딥리얼 AI 기술을 기반으로 제작한 케이팝 걸그룹이다. 딥리얼 AI는 실사형 가상 인물 이미지를 생성하고 직접 촬영한 영상과 합성해 콘텐츠를 제작하는 기술이다. 앞서 펄스나인은 딥리얼 AI를 활용한 가상캐릭터 사업 제휴 부분으로 신한퓨처스랩에 선정된 바 있다. 이터니티는 지난 3월 유튜브에 첫 뮤직비디오 '아임리얼(I'm Real)'을 공개하며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이터니티 11명의 멤버 중 서아·수진·여름·혜진·민지의 유튜브 동영상은 각각 10만 조회수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KDB산업은행이 인도네시아법인에 520억원 규모의 자금을 충전한다. 자본 기반을 강화해 개발금융 시장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31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따르면 산업은행 인도네시아법인 KDB티파파이낸스는 내달 중순께 주당 260루피아의 발행가로 최대 24억7000만주를 발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6430억 루피아(약 52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산업은행이 우선매수권을 행사해 신주를 모두 인수할 방침이다. 조달한 자금은 부채 상환과 영업 활동에 사용된다. 1989년 설립한 티파파이낸스는 기업 리스금융에 특화된 우량 종합금융사다. 기업대출, 리스금융, 할부금융 등 다양한 금융 업무를 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지난해 9월 이 회사의 지분 80.65%를 3000만 달러(약 350억원)에 인수하며 최대 주주에 올랐다. 이후 공개매수를 통해 지분율을 85%까지 확대했다. 산업은행은 자본 확충을 통해 현지에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인프라 금융 등 개발금융에 참여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자본금이 1조 루피아(약 810억원) 이상이어야 개발금융 업무를 할 수 있다. 작년 12월 말 기준 이 회사의 자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은행이 캄보디아에서 예금 이자의 일부를 기부할 수 있는 나눔 금융 상품을 선보였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 캄보디아법인 WB파이낸스는 예금 이자의 0.1%를 자선단체에 기부하는 정기예금 상품을 출시했다. 연 7.85% 달하는 높은 금리로 이자 수익을 올리는 동시에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상품이다. WB파이낸스는 "캄보디아에 기부 문화를 정착시키고 어려운 시기에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기 위한 상품"이라며 "소외계층, 특히 지역 어린이·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2014년 7월 우리파이낸스캄보디아를 인수해 캄보디아에 처음 진출했고, 이어 2018년 6월 여·수신이 가능한 저축은행인 WB파이낸스를 인수했다. 지난해 초 두 회사를 합병하며 통합법인을 출범했다. 지난해 12월 11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을 실시하며 영업 기반을 강화했다. WB파이낸스는 올해 상반기 순이익 209억원을 기록, 전년 같은 기간보다 68.3% 증가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KDB산업은행이 호주 광산업체 블랙스톤 미네랄스와 국내 2차전지 소재기업 에코프로비엠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베트남 니켈 광산 개발 사업의 파이낸싱을 지원한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블랙스톤 미네랄스는 산업은행과 번부아르 코퍼레이트 파이낸스(BurnVoir Corporate Finance)를 베트남 타코아 니켈 프로젝트의 채권 조달을 위한 자문사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산업은행은 블랙스톤 미네랄스, 번부아르와 협력해 파이낸싱을 이끌게 됐다. 이 사업은 베트남 북부 선라성 지역에서 니켈 광산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로 에코프로비엠이 참여한다, 앞서 에코프로비엠 지난 2019년 블랙스톤 미네랄스와 이 사업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맺은 바 있다. 지난해에는 블랙스톤 미네랄스에 지분 투자도 단행하며 협력을 강화했다. 에코프로비엠은 2016년 에코프로에서 분사한 양극재 전문 기업이다. 하이니켈 양극재(NCA, NCM)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일본 스미토모에 이어 2위다. 블랙스톤 미네랄스은 캐나다 내에 코발트와 니켈 자산을 보유하고 서호주의 동부 골드필드 지역내 실버 스완 사우스 니켈 프로젝트 등을 보유한 호주 광산업체다. 블랙스톤 미네랄스 관계자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추진 중인 켄터키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시공사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북미 최초 전구체 제조 시설 완공 지연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켄터키주 크리스천 순회 법원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최근 시공사인 터너-코코싱 합작사(Turner-Kokosing JV, 이하 터너-코코싱)가 제기한 공사비 미지급 소송에서 법원이 일부 쟁점에 대해 중재를 명령한 데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했다. 중재와 민사 소송이 병행되며, 공사 현장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양사 간 갈등은 지난 2월 터너-코코싱 측이 1억3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터너-코코싱은 어센드 엘리먼츠가 2024년 말까지 진행된 공사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잦은 설계 변경과 기술 수정 요구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계약 위반뿐 아니라 부당이득, 켄터키주 공사공정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공사비 지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파이어버드 AI(Firebird AI, 이하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에 AI 허브를 구축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이어버드,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 정부가 체결한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됐다. 파이어버드는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까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이 설치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향후 10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파이어버드는 새롭게 건설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통해 아르메니아를 코카서스 지역 AI 허브로 육성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학교에 컴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