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석유공사가 자회사 캐나다 하베스트(Harvest)에 1억5000만 달러(약 1840억원) 규모의 지급 보증을 제공한다. 석유공사의 부실 사업으로 꼽히는 하베스트의 추가 지원에 나서면서 재무 리스크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하베스트는 지난달 1일 1억5000만 달러의 대출을 받아 운영 자금을 조달했다. 대출 기관은 알려지지 않았고 만기일은 내년 4월 1일이다. 이자율은 1.15%로 석유공사가 지급 보증을 했다. 하베스트가 약속한 원금이나 이자를 지급하지 못할 경우 석유공사가 대신 부담해야 한다. 하베스트는 이번 자금으로 부채를 상환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하베스트의 부채는 작년 말 기준 35억8200만 캐나다 달러(약 3조1300억원)를 기록했다. 장기부채는 21억5070만 캐나다 달러(약 1조8800억원)에 달한다. 석유공사의 지급 보증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베스트는 2017년 9월 2억8500만 달러(약 3500억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했다. 석유공사가 전액 지급보증을 섰다. 같은 해 말 2억 달러(약 2450억원) 상당의 채권 발행에서도 석유공사가 보증에 나섰다. 하베스트가 채무 상환을 위해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SRT 운영사 에스알(SR)의 장기 발행자 등급(IDR)을 'A+'로 평가했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판단했다. 피치는 14일 "에스알은 철도 서비스와 철도 산업 개발이라는 공공 업무를 수행하는 공기업"이라며 "정부의 지원 가능성 등을 고려해 신용 등급을 평가했다"고 밝혔다. 피치는 "에스알 운영 감독은 국토교통부가 맡고 있고, 재무 감독은 기획재정부가 담당한다"며 "정부에 의해 강하게 통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의 철도 산업은 에스알과 코레일 등 공기업 2곳에만 허용된 엄격한 규제 산업"이라며 "진입 장벽이 높아 철도회사들이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고 전했다. 피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영향으로 1분기 여객 운송 수익이 27%나 감소했다"며 "다면 4월부터 승객 수가 회복하기 시작했고 5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하면서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석탄공사의 차입금 구조 개선방안에 윤곽이 잡혔다. 공사는 자금 운영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회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장기 차입금을 단기 자금으로 바꾸기로 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석탄공사는 올해 10월 만기도래하는 사채 300억원(5년)과 9월 만기하는 700억원(5년)을 만기 2년 이상의 장기 기업어음(CP) 발행으로 대체하는 내용의 차입금 구조 개선안을 의결했다. 석탄공사는 또 올해 만기 도래하는 3500억원의 장기CP 및 장기대출 500억원의 상환 용도로 2년 이상의 장기 CP 4000억원을 차환발행하고, 단기차입금 상환 용도로 역시 같은 기간 장기CP 1000억원을 신규 발행하기로 했다. 탈석탄·친환경 등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에 따라 석탄공사는 지속적인 경영 손실로 인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정부 납입자본금 전액 소각을 추진해왔다. 또 매년 늘어나는 부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감자를 실행하며 강도 높은 경영정상화 조치에 적극 나서왔다. 석탄공사는 재무구조상 차입금의 단기비중이 타공공기관보다 높아 부채관리가 중요하다. 완전자본잠식 상태인 석탄공사의 부채 총계는 2016년 1조6462억원, 2017년 1조7577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몬테네그로 2개 공항 운영권을 놓고 수주 경쟁을 본격화한다. 인천공항공사는 올 초 해외공항 투자개발형(PPP)사업 사전적격심사(PQ)를 통과하면서 입찰 참여 의지를 다졌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공항공사는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공항, 티밧 공항 2곳에 대한 30년 공항 운영 수주전에 참여, 입찰 경쟁을 본격화한다. 몬테네그로 정부가 오는 10월까지 두 공항의 운영권 양허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즈음 나올 전망이다. 양허계약은 공익사업이나 자원의 개발을 위해 국가 또는 국영기업이 내외국의 법인이나 일반인과 체결하는 국가계약을 말한다. 오스만 누르코비치(Osman Nurkovic) 몬테네그로 교통해양부 장관은 "지난 1월 공항 운영 양허계약 입찰을 위해 인천공항공사 외 인도 GMR 공항, 룩셈부르크 코퍼레이션 아메리카 에어포트, 프랑스 파리공항공단(Groupe ADP), 터키 TAV 컨소시엄 등을 최종 입찰자로 선정했다"며 "이들 후보에게 입찰 참여서 제출을 독촉하겠다"고 밝혔다. 입찰 서류 접수 마감기한은 60일로 연장 계획은 없다. 몬테네그로 정부는 지난해 7월 2개 국제공항 운영을 위한 30년 양허계약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한국수력원자력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이라고 봤다. 피치는 13일 한국수력원자력의 장기 발행자 등급(IDR)과 선순위 무담보 등급을 각각 'AA-'로 유지했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판단했다. 이와 함께 자체 신용도(stand-alone credit profile) 'bbb+'를 부여했다. 이는 모기업인 한국전력(bbb)보다 높은 수준이다. 피치는 "한국수력원자력은 한전의 전체 전력량의 23%를 차지하고 있다"며 "또한 강한 유동성과 재무 유연성을 바탕으로 자금 조달 능력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한국전력공사의 자회사 한국전력기술에 기업신용등급 'A2'를 신규 부여했다. 전망을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무디스는 13일 "한국전력기술이 유사시 모기업인 한국전력이나 정부가 지원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며 "원전의 안전하고 안정적인 운영과 관련해 전략적 중요성을 고려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또 "한국전력기술의 독자신용도에는 국내 원전 산업 내 지배적인 지위를 보유한 엔지니어링 업체로서 우수한 시장 지위, 모기업의 캡티브 수요와 우수한 재무구조, 현금흐름이 반영됐다"고 전했다. 무디스는 "한국전력기술이 현재 진행 중인 건설 프로젝트 및 유지보수 서비스 매출 성장을 토대로 향후 2~3년간 연간 약 4200억~4500억원의 매출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엔지니어링 및 건설사 대비 작은 사업 규모, 국내 원전 산업에 대한 사업 편중과 신규 원전 건설이 감소로 제한적인 성장 전망을 상쇄한다"고 전했다. 무디스는 한국전력기술이 연간 약 300억원의 상각전영업이익(EBITA)과 약 7%의 EBITA 마진을 창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한국전력공사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피치는 13일 한국전력공사의 장기 발행자 등급(IDR)과 선순위 무담보 등급을 각각 'AA-'로 유지했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판단했다.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부발전 등 3개 자회사에 대해서도 같은 평가를 내렸다. 피치는 또 한국전력의 자체신용도(stand-alone credit profile)를 'bbb'로 유지했다 피치는 "원전 발전률, 추가 원자력 용량, 낮은 연료 가격 등이 점진적으로 회복하면서 올해 한국전력의 수익성이 개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피치는 한국전력의 에비타(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마진율이 작년 17%에서 올해 24%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정부 친환경 에너지 정책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한국전력이 압박을 받을 것"이라며 "2023년까지 신재생 에너지 비중을 28%까지 끌어올리려는 정부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비용이 증가할 것이다"고 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아시아개발은행(ADB) 아시아 클린에너지 포럼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개발은행(ADB)과 한국에너지공단이 공동 개최하는 '아시아 클린에너지 포럼 2020'이 내달 15~19일 온라인에서 열린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아시아 주요국의 에너지 효율과 신재생 에너지 관련 현황· 정책 등을 공유하는 자리다. 정책 결정자, 사업 개발자, 투자자, 기술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한편, 신종 코로나 확산 이후 국제기구들이 온라인을 통해 세미나 등을 진행하고 있다. 세계은행은 지난달부터 '개발 정책과 신종 코로나 : e세미나 시리즈'라는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유엔개발계획(UNDP) 서울정책센터(USPC)는 경찰청과 함께 한국 경찰의 신종 코로나 대응 체계를 소개하는 웹 세미나를 개최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용보증기금과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이 국내 최대 창업 플랫폼인 마포 프론트원(Front1) 임대차 계약을 맺는다. 청년 창업가 지원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용보증기금은 은행권청년창업재단과 이달 중으로 마포 프론트원 임대차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현재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은 프론트원 입주 기업 선발을 앞두고 스타트업 육성을 함께할 엑셀러레이터와 벤처캐피탈을 모집하고 있다. 프론트원은 신용보증기금 마포사옥에 들어서는 창업 플랫폼이다. 현재 리모델링 작업이 진행 중이고, 상반기 문을 열 예정이다. 지상 20층, 연면적 3만6259㎡ 규모다. 유럽 최대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인 프랑스 '스테이션F'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사무실과 청년혁신타운 전담조직, 지원센터, 강의실, 세미나실 등이 들어선다.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2014년 대구로 본사를 이전하면서 마포사옥 매각을 추진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이에 사옥을 리모델링해 창업 플랫폼을 조성했다. 입주 대상은 39세 이하 청년이 대표자인 창업 7년 이내 기업(예비 창업 기업 포함)이다. 임대료를 전혀 내지 않고 최장 3년간 수십만원 수준의 건물 관리비만 부담하면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가 대구경북지역본부 청사가 팔리지 않자 예정가격 보다 인하해 매각한다. 비싼 매각 비용에 부담이 느껴 팔리지 않은 점을 고려해 기존 매매가 보다 3% 낮춰 입찰을 진행한다. 이번 매각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가스안전공사의 재무개선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가스안전공사는 지난 2월 제2차 이사회를 열고 '대구경북지역본부 청사매각 예정가격 인하안'을 의결했다. 안건에는 대구경북지역본부를 기존 매각가에서 3% 할인된 28억3241억원에 매각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는 예정가보다 8760만원이 인하된 금액이다. 앞서 가스안전공사는 지난 1월 대구광역시 달서구 성서공단로 22안길에 위치한 대구경북지연본부 청사 매각 입찰을 진행했다. 연면적 1048.19㎡에 대지면적 1490㎡ 규모의 청사의 원래 예정가는 29억2000만원이었다. 그러나 입찰을 진행해도 건물 매수자가 나타나지 않자, 입찰가를 낮춰 팔겠다는 계획이다. 1안인 3% 할인가 외에도 2, 3, 4안으로 인하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했으나, 이사회에서 3% 인하율이 적합하다고 판단, 입찰가를 8700만원 낮춘 것이다. 당시 공사가 내세운 2안은 5% 인하율
[더구루=오소영 기자] 아랍에미리트 원자력공사(ENEC)가 한국 최초 수출 원자력발전소인 바라카 원전 1호기가 곧 상업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가동 일정을 맞추고 남은 2~4호기 또한 상업운전을 위한 테스트를 진행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모하메드 알 하마디 UAE원자력공사(ENEC) 사장은 최근 미국 싱크탱크 아틀란틱협의회의 프레드릭 켐프 회장과 화상 회의를 갖고 바라카 원전 가동 일정을 공유했다. 하마디 사장은 "UAE 원자력규제청(FANR)으로부터 1호기 운전 허가를 받은 후 핵연료를 장전했고 현재 가동 준비 단계에 있다"며 "곧 임계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원자로가 안전하게 제어돼 전력이 생산되는 시점을 의미한다. 하마디 사장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원전 가동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음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그는 "UAE 정부의 지도 아래 파트너사와 직원들의 안전을 보장하고자 다양한 조치를 이행했다"며 "현재까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고 4기 공사 모두 안전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타임라인을 맞추고자 700여 명의 직원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며 "주요 건설 작업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에서 올해 2월 직장 내 성비위로 두 건의 징계 처분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교통공사와 서울주택도시공사 등 공공기관의 성비위가 연달아 터지며 조직 기강 해이가 도를 넘었다는 비판이 나온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한수원은 지난 2월 10일부터 약 한 달간 진행된 내부감사에서 직원들의 성희롱 사실을 적발했다. 감사는 내부 제보에 따라 이뤄졌다. 조사 결과 직원 2명이 각각 징계와 경고 처분을 받았다. 한수원 직원이 성희롱으로 감사에서 징계 처분을 받은 건 올해 확인된 건만 두 건이다. 비슷한 시기인 2월 11일 이뤄진 감사에서도 사업소 직원이 언어·신체적 성희롱을 한 혐의로 징계를 받았다. 한수원은 성비위로 국회에 지적을 받아왔다. 지난해 당시 곽대훈 자유한국당 의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성 비위로 한수원 직원이 징계를 받은 건은 10건이다. 2017년(3건)보다 세 배 이상 늘었다. 작년 8월까지 직원 9명이 성비위로 징계에 처했다. 한수원에 이어 최근에는 부산교통공사도 성 비위 사건에 휘말렸다. 과장급 간부가 여성 직원의 신체 부위를 평가하는 등 성희롱과 갑질성 발언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교통공사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추진 중인 켄터키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시공사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북미 최초 전구체 제조 시설 완공 지연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켄터키주 크리스천 순회 법원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최근 시공사인 터너-코코싱 합작사(Turner-Kokosing JV, 이하 터너-코코싱)가 제기한 공사비 미지급 소송에서 법원이 일부 쟁점에 대해 중재를 명령한 데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했다. 중재와 민사 소송이 병행되며, 공사 현장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양사 간 갈등은 지난 2월 터너-코코싱 측이 1억3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터너-코코싱은 어센드 엘리먼츠가 2024년 말까지 진행된 공사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잦은 설계 변경과 기술 수정 요구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계약 위반뿐 아니라 부당이득, 켄터키주 공사공정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공사비 지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파이어버드 AI(Firebird AI, 이하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에 AI 허브를 구축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이어버드,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 정부가 체결한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됐다. 파이어버드는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까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이 설치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향후 10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파이어버드는 새롭게 건설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통해 아르메니아를 코카서스 지역 AI 허브로 육성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학교에 컴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