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무함마드 빈 살만이 이끄는 국부펀드 공공투자펀드(PIF)가 제약·바이오 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제 개혁 조치인 '비전 2030'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PIF는 제약 전문 투자사 '라이페라(Lifera)'를 설립했다. 이는 사우디아라비아 제약·바이오 산업을 육성해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제약·바이오 허브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라이페라는 인슐린·백신·혈장 치료제·저분자 등 필수 의약품 분야에 우선 집중할 방침이다. 또 자국 내 생산공장 건설 등 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해 국내외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다. PIF는 "사우디아라비아 공급망 강화와 의약품 접근성 개선, 기술·자원 개발 가속화 등을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파트너십을 구축할 것"이라며 "자국 의료 생태계를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PIF는 라이페라 출범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의료조달청(NUPCO·National Unified Procurement Company)에 투자했다. 이는 기존 석유 중심 경제 구조의 체질 자체를 바꾸기 위해 추진
[더구루=윤진웅 기자] 일본 토요타가 미국 시장에 새로운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2종을 출시한다. 현지 시장에 높은 인기를 누리며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현대자동차·기아 인기 대형 SUV 모델 팰리세이드, 텔루라이드와의 격돌이 예상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는 미국 시장에 플래그십 SUV 모델 그랜드 하이랜더를 출시한다. 신형 하이랜더는 토요타 TNGA-K 플랫폼을 기반으로 더욱 커진 차체와 실내공간을 자랑한다. 3열 시트를 기본으로 △전장 4950mm △휠베이스 2850mm의 크기를 갖췄다. 편의성 증진을 위해 1열 통풍시트와 1·2열 열선시트를 배치하는 것은 물론 2·3열 좌석에 별도 충전 장치를 설치했다.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파노라마 선루프, 10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 파노라마 뷰 모니터, 파워 리프트게이트, 스마트폰 무선충전시스템, 사각지대모니터 그리고 11개 스피커로 구성된 JBL오디오 등도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은 총 3가지다. 2.5 가솔린 엔진과 2개 전기모터의 조합으로 최대 246마력의 성능을 낸다. 복합연비는 리터당 15.3km이다. 현지 판매 가격은 4만220~5만475 달러(한화 약 5158
[더구루=홍성환 기자] 파나마 정부가 지속되는 가뭄으로 운하 운영에 어려움이 커짐에 따라 수자원 프로젝트에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18일 코트라 파나마무역관의 '지속되는 가뭄, 파나마 운하 수자원 프로젝트에 박차가할까' 보고서에 따르면 파나마 정부는 지속가능한 파나마 운하 수자원 관리 시스템 구축을 추진 중이다. 이는 파나마 인구 절반에 대한 생활용수 공급과 운하의 안정적인 운영을 목표로 마련됐다. 사업비는 20억~35억 달러(약 2조5520억~4조4660억원)로 추산된다. 파나마 운하청은 지난 2021년 이 사업의 마스터 플랜 수립을 위한 입찰을 실시했다. 그해 11월 미국 공병대(USACE)가 이를 수주했다. 공병단은 올해 초 초안을 제출했다. 내년 1월 마스터 플랜 수립이 완료될 예정이다. 주요 세부 프로젝트로는 △저수지 조성 △수처리 시설 건설 △신규 수원 연결 △갑문에 사용된 담수 재활용 등이 포함됐다. 파나마 정부는 재정 문제로 직접 자금을 투입하는 대신 시공사에 금융조달 업무를 맡기고 향후 운하청이 이를 상환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2024년 5월 대선이 치뤄질 예정으로 현정부가 적극적으로 사업 추진에 나설 가능성이 낮다는 관측이 나온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이집트 정부가 국영기업 민영화에 속도를 높인다. 최악의 경제난이 이어지면서 외화난이 심화되고 있는 탓이다. 17일 코트라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집트 정부는 국영기업 250곳의 민영화를 추진 중이다. 오사마 엘고하리 부총리는 "국영기업 800곳 가운데 250곳의 지분을 우선 매각할 계획"이라며 "나머지 국영기업 역시 매각 일정을 검토 중이다"고 전했다. 이집트 정부는 앞서 지난 2월 국영기업 32곳의 지분을 매각하는 내용의 민영화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25억 달러(약 3조1970억원)를 조달한다는 목표다. 다만 구체적인 기업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는 지난해 국제통화기금(IMF) 지원에 따른 경제 개혁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IMF는 지난해 12월 46개월 간 약 30억 달러(약 3조8300억원) 규모의 이집트 차관을 승인했다. 이집트는 지난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신흥시장에서 자본 이탈이 가속화하면서 높은 인플레이션과 외화 부족을 겪고 있다. 이집트 중앙 통계청(CAPMAS)에 따르면 지난 3월 인플레이션이 연중 최고인 33.9%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한달간 인플레 상승률은 전 달인 2월 대비 3.2%이며 연
[더구루=홍성환 기자] 아랍에미리트(UAE)에 재활용 가능한 소재를 활용한 자동차 제조공장이 설립될 전망이다. 제조업 육성을 위한 '메이크 잇 에미레이트(Make it Emirates )' 정책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UAE 전자상거래 기업 시나하플랫폼(Sinaha Platform)은 APAL인터내셔널과 아부다비에 현지 최초의 재활용 가능한 소재로 자동차를 생산하는 공장을 건설하는 계약을 맺었다. 이 시설에서는 재활용 가능한 소재로 자동차 외부를 제조해 지속가능성을 촉진하는 동시해 차량 무게와 재료 소비를 감축해 연비를 향상시키는 기술을 통합한다. 우선 현지 공급을 시작으로 향후 해외 시장에서도 출시할 계획이다. 시나하플랫폼은 "우리는 국가 경제를 지원하고 산업 역량을 향상하기 위해 모든 파트너와 협력해 국가 전략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UAE 연방정부의 10개년 산업 발전 전략인 '오퍼레이션 300Bn(Operation 300bn)'을 달성하기 위해 자동차 산업을 육성하려는 목적이다. UAE가 지난 2021년 발표한 오퍼레이션 300Bn 이니셔티브는 제조업 부문 GDP를 기존 359억 달러에서 203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에코그라프(EcoGraf)가 미국에서 친환경 흑연 정제 기술 관련 특허 등록에 필요한 허가를 취득했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통과 후 고속 성장하는 미국 소재 시장을 정조준한다. 에코그라프의 고객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배터리 핵심 원재료 확보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유료기사코드] 에코그라프는 15일(현지시간) 미국 특허청(USPTO)으로부터 HF프리(HFfree)에 대한 '특허 등록결정통지서(NOA·Notice of Allowance)'를 수령했다고 밝혔다. HF프리는 불화수소(HF)를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적으로 흑연을 정제하는 기술이다. 흑연 정제법은 크게 습식과 건식으로 나뉘는데 HF를 활용하는 기술은 전자에 해당한다. 공정이 간단해 환경 오염 문제에도 불구하고 고순도 흑연 생산에 가장 보편적으로 쓰인다. 에코그라프는 이를 해결하고자 2017년부터 기술 개발에 나섰다. 작년 11월 1일 미국에 '정제된 흑연을 생산하는 방법(Method of Producing Purified Graphite)'이라는 특허명으로 특허를 냈다. 에코그라프는 미국에서 수수료 지불 후 특허를 등록한다. 미국 특허는 2042년 11월까지 유효하
[더구루=홍성일 기자] 싱가포르의 딥테크 스타트업 ZES(Zero-Error Systems)가 에어버스 등으로부터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ZES는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ZES는 15일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750만 달러(약 95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에어버스 벤처스, 다트 패밀리 오피스 등이 참여했다. ZES는 난양이공대학교에서 시작된 딥테크 스타트업으로 고신뢰성 반도체 직접회로 신뢰성 테스트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ZES는 특히 저궤도 위성, 심우주 로버 및 착륙선, 전력 관리 애플리케이션 등에 사용될 수 있는 제품을 개발 중이다. 해당 산업에 사용되는 반도체에는 방사선 등 극한 환경에서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높은 처리 능력을 갖춰야 한다. ZES는 방사선 관련 메커니즘을 깊이 이해하는 베테랑들이 극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반도체 기술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ZES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글로벌 영업 및 마케팅 역량을 확대한다. 또한 제품 개발을 가속해 뉴스페이스 시대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ZES 관계자는 "ZES는 내방사선 반도체 솔루션을 개발하는 선구적인 스타트업이라는 자부심이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브라질 항공기 제작사 엠브라에르 자회사 이브(Eve)의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가 샌프란시스코에서 출퇴근용으로 쓰일 전망이다. eVTOL 출퇴근이 현실화되면 대기오염과 교통체증, 도로 소음 등의 문제도 한층 더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이브는 유나이티드 항공과 공동으로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내 eVTOL 통근 상용화를 추진한다. 2026년 유형 인증을 받고 eVTOL 상용화 이후 샌프란시스코와 그 주변 지역에서 도심항공교통(UAM) 통근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지역 관공서 등과 협의하면서 경로, 제공되는 목적지, 버티포트(이착륙장)의 위치, 에너지 및 기술 제공업체의 선택을 고려 중이다. 이브의 eVTOL 출퇴근은 작년에 1500만 달러의 지분을 투자한 유나이티드와의 계약 이행이다. 유나이티드는 인구 밀도가 높고 도로가 포화된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 최초의 항공택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었다. 앞서 유나이티드항공은 이브 에어 모빌리티에 1500만 달러(약 207억원)를 투자했다. 구매 계약서에는 eVTOL 총 200대가 적용되며, 200대 추가 구매 옵션이 포함됐다. <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10위 리튬 생산국인 나미비아가 가공되지 않은 리튬에 대해 수출을 금지하기로 했다. 일부 광산 기업들이 대량의 광물을 해외로 무단 반출하고 있다는 보고가 접수되면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나미비아 정부에 따르면 엠마 테오펠루스 정보통신기술부 차관은 최근 내각 결의안 브리핑을 통해 “미가공 분쇄 리튬 광석과 코발트, 망간, 흑연, 희토류 광물 같은 특정 중요 광물에 대한 수출 금지를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테오펠루스 차관은 “이번에 언급한 광물 중 소량은 내각이나 광산 에너지 장관의 재량에 따라 수출이 허용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나미비아 정부는 최근 일부 광산 기업들이 해외 테스트를 위한 샘플을 보낸다는 구실로 대량의 광물을 국외로 반출하고 있다는 보고를 접수하면서 이번 미가공 리튬 수출 금지 결정을 내렸다. 또 다른 아프리카 리튬 생산 국가인 짐바브웨도 지난해 12월 리튬 광석 수출을 금지하고 정광 수출만 허용한 바 있다. 리튬 정광은 광석을 가공·농축한 고순도 광물로 수산화리튬 추출에 쓰인다. 짐바브웨 정부는 “자국에서 운영 중인 리튬 채굴업체가 현지에서 배터리용 리튬을 생산하기를 원하며 향후 리튬 정광 수출에 세금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베트남 하이퐁시가 범한산업을 비롯해 국내 기업들의 투자를 다수 승인했다. 화학공업기기와 자동차부품용 주물, 금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의 현지 투자가 활기를 띠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3일 하이퐁시에 따르면 하이퐁시는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열린 '베트남 하이퐁시 투자환경 설명회'에서 투자등록증(IRC) 전달 행사를 가졌다. IRC는 베트남에 투자할 때 반드시 필요한 허가서다. 이날 범한산업의 베트남 법인인 범한비나중공업(Bumhan Vina Heavy Industries)이 IRC를 취득했다. 범한비나중공업은 3500만 달러(약 440억원)를 투자해 산업용 보일러 생산량을 늘릴 것으로 보인다. 세부 증설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1990년 설립된 범한산업은 공기압축기 전문 기업이다. 지난해 메티스톤에퀴티파트너스와 컨소시엄을 꾸려 두산에너빌리티의 자회사 두산메카텍을 인수하며 화학공업기기 사업에 진출했다. 두산메카텍은 정유·가스·석유화학 플랜트에 쓰이는 산업용 보일러와 금속 탱크 등을 제조하는 회사다. 2020년 두산에너빌리티의 자회사로 편입된 후 2년 만에 주인이 바뀌었다. 범한산업은 이번 투자로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 시오노기제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성분명 엔시트렐비르푸마르산)의 추가 글로벌 임상 3상(SCORPIO-PEP) 첫 번째 환자 등록을 진행했다. 조코바는 시오노기제약과 일동제약이 공동 개발한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다. 일본에서 처방이 이뤄지고 있지만 아직 국내에서는 허가받지 못했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시오노기제약에 따르면 지난 9일 조코바 추가 글로벌 임상 3상(SCORPIO-PEP)을 개시했다. 일본에서 첫 번째 환자 투약이 시작된 것이다. 이번 임상 목적은 코로나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 등을 대상으로 약을 투여해 조코바가 감염 예방에 대한 효과가 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함이다. 시오노기 측은 코로나가 풍토병으로 굳어지면서 확진자와 접촉후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치료제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올해 초 시오노기제약이 조코바의 적응증을 확대하기 위해 임상을 추가 진행한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임상은 일본뿐 아니라 북미, 남미, 유럽, 아프리카 등에서 2200명을 모집해 진행된다. 아울러 시오노기는 일본에서 만 6~12세 어린이에게 조코바를 투여한 뒤 안전성 등을 확인하
[더구루=홍성환 기자] 암호화폐 리플(XRP) 발행사 리플랩스가 미국 증권당국과의 소송에서 승리할 경우 암호화폐 가치가 급등할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유료기사코드]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리플 최대 파트너인 일본 금융그룹 SBI그룹 기타오 요시타카 회장은 최근 한 강연에서 "조만간 리플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 소송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소송에서 유리한 결과가 나올 경우 상당한 가격 급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소송이 마무리되면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주주들에게 상당한 자본 이익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SEC는 앞서 2020년 12월 리플이 암호화폐가 아닌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은 증권이라며 리플 출범을 주도한 리플랩스와 경영진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SBI홀딩스는 리플의 초기 투자자로 외부 투자자 가운데 리플랩스의 지분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지난 2016년 합작법인 SBI리플아시아를 설립했고, 2018년에는 리플 기반 송금앱 머니탭을 출시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