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비트와이즈 자산운용이 웹3 ETF를 출시했다. 한동안 침체기를 보냈던 웹3 ETF 시장이 최근 들어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비트와이즈 자산운용은 최근 웹3 ETF 상품인 ‘비트와이즈 웹3 ETF(BWEB)’를 출시했다. BWEB는 비트와이즈 웹3 에쿼티 인덱스를 기초지수로 추종하며 △웹3 금융 △메타버스 △디지털 △크리에이터 △개발 등 5개 분야에 걸쳐 30여 개 기업에 투자한다. 포트폴리오 상위 종목으로는 코인베이스(8.7%), 로블록스(8.3%), 에퀴닉스(7.9%) 등이 있다. BWEB는 비트와이즈 자산운용의 두 번째 ETF다. 비트와이즈 자산운용은 작년 5월 ‘비트와이즈 크립토 인더스트리 이노베이터 ETF(BITQ)’를 출시한 바 있다. BITQ 관리 자산은 6400만 달러(약 895억 원)에 이른다. 비트와이즈 자산운용이 웹3 ETF를 출시한 데에는 최근 들어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는 웹3 ETF 시장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약 5억 달러(약 6998억 원)의 운용 자산을 보유한 미국 최대 블록체인 ETF인 ‘앰플리파이 트랜스포메이셔널 데이터 쉐어링 ETF(BLOK)’는 오랜 하락세를 끝
[더구루=정등용 기자] 아마존이 사회적으로 소외된 벤처기업 육성에 나선다. 투자를 받지 못한 유망 기업들을 발굴해 이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아마존은 외부 벤처 캐피털 펀드를 통해 1억5000만 달러(약 2104억 원)의 자금을 조성했다고 6일 밝혔다. 아마존은 이 펀드를 통해 오는 2023년까지 투자 초기 단계나 그 이전 단계의 기업 200개에 자금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흑인 △라틴계 △여성 △원주민 △레즈비언 △트랜스젠더 △게이와 같은 사회적 약자가 설립한 기업이 주요 대상이다. 이는 작년 페이팔 홀딩스가 여성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1억 달러(약 1401억 원)의 기금을 조성한 것과 비슷한 방식이다. 아마존은 이번 펀드 조성이 재정적 수익으로 이어질 뿐만 아니라 고객들이 원하는 신제품 개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닉 코모로스 아마존 개발 담당 부사장은 “다양한 인종과 사회적 계층의 기업이 시장에 다양성을 더한다는 것은 이미 많은 데이터들이 증명하고 있다”면서 “투자자들에겐 이런 다양성이 새로운 투자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아마존은 최근 2억 달러(약 2800억 원) 규모의 알렉사 펀드를 통해 음성 기술 벤처기
[더구루=정등용 기자] 골드만삭스가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싱글스토어(SingleStore)에 투자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데이터베이스 기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싱글스토어는 4일 골드만삭스가 주도한 F-2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1억4600만 달러(약 2093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싱글스토어는 최근 1년 간 직원 수를 두 배로 늘린 가운데, 이번 투자 자금으로 연구·개발 인력을 추가 증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현재 주력 시장인 아일랜드, 싱가포르, 호주 외에 신규 시장 개척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싱글스토어는 단일 플랫폼에서 트랜잭션과 분석 처리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다. 기업이나 조직은 싱글스토어를 통해 어플리케이션의 대량 워크로드를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싱글스토어는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하이브리드 등 어떤 환경에서도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표준 SQL(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할 수 있는 하부 언어) 기반으로 처리 가능하도록 한다. 기존 RDBMS(관계형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보다 더 높은 유연성을 제공하고 클라우드 데이터 관리를 더욱 단순화할 수 있다. 특히 싱글스토어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부동산 시장이 주택대출 금리와 집값 상승으로 빠르게 둔화하고 있다. 3일 코트라 미국 뉴욕무역관의 '미 주택시장, 높은 물가와 모기지 금리로 2023년도엔 먹구름' 보고서에 따르면 국책 모기지 회사 프레디맥은 지난달 둘째주 30년 고정 모기지 대출 금리가 6.02%를 돌파했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86% 대비 두 배 이상 상승한 수치다. 모기지 대출 금리가 6%를 넘어선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8년 이후 처음이다. 미국 모기지 대출 금리는 지난해 말을 기점으로 서서히 오르다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을 발표했던 지난 3월 이후 급격히 상승했다. 지난 8월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대비 8.3% 상승했다고 발표되자 시장은 연준이 9월 FOMC에서도 기준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해 모기지 대출 금리는 6%대를 돌파했다. 모기지 금리가 계속 치솟자 모기지 대출 신청자는 감소했다. 모기지뱅커연합에 따르면 지난달 둘째주 모기지 대출 신청자가 전년 같은 주 대비 29% 급감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올해 상반기 주택 공급이 턱없이 모자라 모기지 대출 금리 상승과 관계없이 현금을 주고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있어 주택 가격은
[더구루=정등용 기자] NFT(대체불가능토큰) 마켓 플레이스 운영 업체 얼티맥스 디지털(Ultimax Digital)이 IPO(기업공개) 작업에 착수했다. [유료기사코드] 얼티맥스 디지털은 최근 미국 증거거래위원회(SEC)에 1100만 달러(약 158억 원) 규모의 IPO를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얼티맥스 디지털은 주당 공모가격 4~5달러로 250만 주를 발행해 1100만 달러를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얼티맥스 디지털의 시가 총액은 8300만 달러(약 1193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얼티맥스 디지털은 NFTX란 거래명으로 나스닥에 상장될 예정이다. 얼티맥스 디지털은 IPO 자금을 기업 운영 비용, 성장 자본, 고용, 자본 지출 등 일반적인 기업 활동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8년 설립된 얼티맥스 디지털은 당초 비디오 게임 개발사들을 대상으로 지불 시스템 기술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해왔다. 이후 2021년부터 NFT 마켓 플레이스를 운영하면서 NFT를 비디오 게임에 통합할 수 있는 인프라 제작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다만 지난 2021년과 올해 상반기에는 별다른 수익을 거두지 못했다. 얼티맥스 디지털은 지난 6월 말 투자자들로부터 260만 달러(
[더구루=정등용 기자] 에머슨과 퀄컴이 무선 산업용 통신 솔루션 업체 ‘코어티고(CoreTigo)’에 투자했다. 코어티고는 최근 에머슨 벤처스와 퀄컴 벤처스 LLC가 참여한 투자 라운드를 마감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이들 업체 외에 △카두멘 캐피털 △마그마 벤처 파트너스 △메론 캐피털 △시에라 벤처스 △버라이즌 벤처스 △메이타브 대시 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이스라엘에 본사를 둔 코어티고는 공장의 디지털화와 자동화를 지원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공장은 생산 과정에 소요되는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고 안정성과 확장성까지 제고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코어티고 솔루션은 생산 비용 측면에서 효율적인 방식을 도입해 생산 유연성과 생산량을 적절하게 조절해준다. 특히 기계나 생산 라인이 더 많은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산업 분야를 다루고 있다. 이 중 IO-링크 무선 기술은 유선 데이터 라인의 실현이 불가능한 협동로봇 등 높은 자유도의 로봇과 △전환 및 분기가 많은 운송 시스템 △자율 수송 트롤리 △위생 분야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코어티고의 제어·모니터링 무선 통신 기술은 운영 효율성과 생산 기계 최적화, 에너지 소비 감소,
[더구루=홍성환 기자] 올해 들어 중국 비(非) 금융부문 외국인 투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에 대한 미국의 압박에도 동맹국들이 대중 투자를 늘린 것으로 보인다. 1일 코트라에 따르면 올해 1~8월 중국 비금융 부문 외국인직접투자액은 751억 달러(약 108조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8% 증가했다. 부문별로 임대·비즈니스 서비스 부문은 251억 달러(약 36조원)로 25.1% 늘어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도소매 부문이 13.0% 증가한 129억 달러(약 19조원)였다. 지역별로는 일대일로 연선국가에 대한 투자가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한 140억 달러(약 20조원)로 중국 전반 해외직접투자에서 비중이 18.6%에 달했다. 코트라는 "당국 ‘저우추취(走出去)’ 지원 전략으로 중국의 대외직접투자는 2016년까지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이며 1700억 달러대까지 치솟았다가 2016년 말부터 시행된 외환 통제정책으로 1200억 달러 수준으로 급감했다"며 "그러나 2021년부터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보다 적극적인 해외투자 추진으로 금액 기준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프롭테크 투자사 메타프롭(MetaProp)이 핀테크 스타트업 통고(Tongo)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통고는 30일 메타프롭이 주도한 700만 달러(약 100억 원) 규모 시드 라운드를 마감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드 라운드에는 △뉴 밸리 벤처스 △굿 프렌즈 △런치패드 △엘리자베스 스트리트 △레드 바이크 △랩 벤처스 △엔트레프레뉴어 라운드테이블 액셀러레이터 등이 참여했다. 통고가 현재까지 모금한 총 투자 금액은 1100만 달러(약 158억 원)에 이른다. 통고는 수수료를 기반으로 한 주거용 부동산 중개인의 현금 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주문형 현금’ 직불 카드 상품이다. 주문형 현금 직불 카드는 부동산 중개인이 아직 받지 못한 중개 수수료를 통고가 대신 지급해주는 상품이다. 부동산 중개인은 이 카드를 통해 현금 흐름을 안정화 시키고 비즈니스 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 통고는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주문형 현금 직불 카드 상품군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복잡해진 부동산 중개인들의 수요에 맞춰 다양한 금융 상품을 운영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통고는 최근 비자(Visa)와
[더구루=정등용 기자] 알토스벤처스가 미국 생수 브랜드 패스(PATH)에 투자했다. 패스는 미국 전역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패스는 30일 알토스벤처스와 블루 인베스트먼트 그룹이 주도하는 3000만 달러(약 43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발표했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하트비트 벤처스를 비롯해 케빈 하트의 벤처 펀드인 라이언 시크레스트, 가이 피에리, 닌자 등이 참여했다. 패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현재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운영되는 생산 라인을 동부 해안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브랜드 마케팅 효과를 높이기 위해 앰배서더 프로그램과 파트너십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패스는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향후 12~18개월 동안 유통 판로 확대에도 보다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샤디 바카워 패스 최고경영자(CEO)는 “알토스 벤처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음료 산업과 실리콘밸리가 함께 새로운 생수의 시대를 열게 됐다”면서 “플라스틱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도 한층 힘을 받게 됐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패스는 리필·재활용이 가능한 알루미늄 병을 사용해 생수를 판매하고
[더구루=정등용 기자] 텐센트가 이탈리아 모바일 결제 시스템 새티스페이(Satispay)에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유료기사코드] 새티스페이는 29일 어디션이 주도하는 3억2000만 유로(약 4453억 원)의 시리즈D 투자 라운드를 발표했다. 텐센트는 지난 2021년 2월 새티스페이에 1500만 유로(약 209억 원)를 투자한 데 이어 이번 시리즈D 라운드에도 다시 한 번 이름을 올렸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텐센트 외에 △코투 △라이트록 △블록 △밀라노 게스티오네 폰디 등이 주요 투자사로 참여했다. 이로써 지난 2013년 설립 이후 새티스페이가 유치한 총 투자 자금은 4억5000만 유로(약 6261억 원)를 넘어설 전망이다. 기업 가치 평가액은 10억 유로(약 1조3915억 원) 이상이다. 알베르토 달마소 새티스페이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자본 뿐만 아니라 경험과 전문성을 갖고 있다”면서 “지난 2년 동안 고객을 두 배로 늘리고 3개의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는 등 놀라운 성장을 경험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새티스페이가 핀테크 경쟁에서 앞서 나갈 수 있도록 추가 인재를 영입할 것”이라며 “이것은 새로운 시작이고 어느 때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알토스벤처스가 클라우드 보안 업체 클라우드플레어와 함께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기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클라우드플레어는 28일 12억5000만 달러(약 1조7837억 원) 규모의 워커스 런치패드 펀딩(Workers Launchpad Funding)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알토스벤처스를 비롯해 26개의 벤처 캐피털 업체들이 참여했다. 이 밖에 △알티미터 캐피탈 △앰플리파이 파트너스 △베인 캐피탈 벤처스 △베세머 벤처 파트너스 △볼드스타트 벤처 △카우보이 벤처스 △라이트스피드 △노웨스트 벤처 파트너스 △드레숄드 벤처스 등이 함께했다. 이 프로그램은 유망 스타트업의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스타트업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클라우드플레어의 서버리스 컴퓨팅 플랫폼을 지원 받을 수 있다. 특히 벤처 캐피털 업체들이 별도로 선정한 스타트업은 자금 지원과 함께 클라우드플레어의 멘토링도 받을 수 있다. 매튜 프린스 클라우드플레어 대표는 “워커스 런치패드 펀딩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 제공 뿐만 아니라 벤처 캐피털 업체들과 파트너십까지 맺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앰플리파이 파트너스 관계자는 “워커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인프라 전문 사모펀드(PEF) 스톤피크(Stonepeak)가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물류센터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전자상거래 시장에 빠르게 성장하면서 물류센터에 뭉칫돈이 계속 몰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스톤피크는 26일(현지시간) 싱가포르계 부동산 운용사 이퀄베이스(Equalbase)와 전략적 투자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스톤피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고품질 물류센터 개발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고 이퀄베이스의 플랫폼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이퀄베이스가 진출한 한국과 말레이시아 시장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하지 나그디 스톤피크 아시아·중동 지역 책임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유리한 수요·공급과 우호적인 구조적 환경 등의 장점을 갖추고 있어 A급 물류 자산에 대한 엄청난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며 "우선 한국과 말레이시아 지역의 초기 프로젝트에 대해 이퀄베이스와 긴밀히 협력하고 향후 다른 지역으로 투자를 확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스톤피크는 인프라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글로벌 펀드로 운용자산이 517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