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딜리버리 히어로 자회사 글로버가 500만 유로(약 70억390만원) 규모의 임팩트 펀드를 조성했다. 펀드 자금은 글로보 수익 중 일부를 모아 조성한 것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쓰일 예정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버는 500만 유로 규모의 임팩트 펀드를 출시하며 배달 업계에 ESG 문화를 도입하는 데 속도를 내겠단 계획을 발표했다. 세바스티앙 펠리온 글로보 지속가능성책임자는 "글로보 수입의 일부는 지역사회를 위해 쓰인다"며 "환경·사회책임 등 ESG 경영을 위해 앞으로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글로버는 ESG 경영 테마로는 △기아 종식 △기후 위기 대응 △소상공업 디지털화 △여성 기술 인재 양성 △배달원 직업 교육 △우크라이나 지원 등을 꼽았다.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지속 가능한 포장재를 9개국 파트너사에게 공급한다. 업무용 차량도 친환경 이동수단으로 전환한다. 인재 교육도 확대한다. 앞서 글로버는 지난해 스페인에서 230여명의 여성 인재에 6개월간 프로그램 장학금을 지원하고, 데이터 분석 및 웹 개발 교육을 실시했다. 올해엔 폴란드에서 250여명의 여성 인재에 코딩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
[더구루=김형수 기자] MZ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숏폼(길이가 1분 안팎인 컨텐츠)이 마케팅 플랫폼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플루언서가 추천하는 아이템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 숏폼 마케팅의 장점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9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SGB미디어(SGB Media)에 따르면 청소년 가운데 40%는 구글이 아닌 인스타그램·틱톡을 활용해 검색하고, 83%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쇼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검색 이후 결제까지 쉽게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소셜미디어는 쇼핑 편의성을 중시하는 젊은층 소비자들에게 필수요소로 꼽힌다. 짧은 숏폼 영상은 무의식을 자극해 숏폼에 등장하는 인물을 모방하고 싶은 욕구를 유발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인플루언서가 소유한 물건을 자신도 손에 넣고 싶은 감정이 생기며 소비 욕구가 커진다. 숏폼을 통해 단시간에 성장한 대표적인 회사로는 한국 한방화장품 회사 조선 미녀가 있다. 91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틱톡커 사라 팔미라(Sarah Palmyra), 160만명 팔로워를 보유한 한국계 틱톡커 아바(Ava)의 영상에 등장한 이후 유명세를 탔다. 이는 매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롯데가 UN이 작성한 여성 권리 향상에 대한 원칙에 동의했다. 직장 내 양성평등을 실현을 위한 여러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여성 관리직 비율을 두 배 이상 늘리고, 육아 지원 제도를 실행하며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근로 여건을 조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롯데는 UN 여성권한강화원칙(WEP)에 서명했다. UN 여성권한강화원칙은 지난 2010년 3월 UN·기업간 협력 이니셔티브 UN 글로벌 콤팩트와 UN 여성기구(UN Women)가 공동으로 수립한 7가지 원칙으로 구성돼 있다. △고위 경영진 젠더 평등 촉진 △기회의 균등과 포괄성 및 차별 철폐 △건강과 안전 및 폭력 철폐 △교육과 연수 △사업 개발·공급망 ·마케팅 활동 △지역 내 리더십·참여 △투명성·측정·보고 등이다. 일본 롯데는 연내에 일본 내 여성 관리직의 비중을 10% 이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3월 기준 일본 롯데 및 일본 롯데 자회사 내 여성 관리직 비율은 9.9% 수준이다. 나아가 오는 2028년에는 관리직의 20% 이상을 여성으로 채운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또 일본 롯데는 고위 경영진과 젠더 스페셜리스트 아사코 오사키(大崎麻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마트 미국 자회사 굿푸드홀딩스가 정보통신(IT) 신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이마트는 현지에서 다양한 리테일 테크(Retail-Tech)를 도입·운영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국내 적용도 모색하고 있다. 이른바 테스트베드로 삼고 있다는 것. 17일 굿푸드홀딩스에 따르면 다양한 IT 기술 업체와 협력해 신규 매장에 리테일 테크를 잇따라 도입하고 있다. 리테일 테크란 QR코드를 통해 가격 등 상품 정보와 매장 재고 상황 등을 확인할 수 있고, 장바구니에 담으면 최종 결제 금액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카트 등의 신기술을 말한다. 이마트 입장에서는 미국 자회사를 얼리어답터(?)로 내세워 유통 관련 신기술을 시험을 하고 있다는 것. 닐 스턴 굿푸드홀딩스 최고경영자(CEO)는 "연내 오픈 예정인 오리건주 뉴시즌스 마켓에 커넥티드 스토어 기능이 탑재된다"며 "이 기술은 아직 시장에 출시되지 않았다. 업계의 주목도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번 신규 매장엔 파트너사 인스타카트(Instacart)와 포컬 시스템(Focal Systems)뿐 아니라 다른 IT기업의 기술이 사용된다. 다양한 기업의 기술을 사용하고 자사 경영 전략과 적합한 것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라면세점이 아시아를 넘어 유럽 면세시장에 진출에 나설까. 마감이 50일 앞으로 다가온 스페인공항면세점 입찰에 신라면세점이 참가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라면세점이 사업권을 획득하면 유럽 진출에 초석을 놓는 만큼 입찰 참여 여부에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영국 면세 전문지 무디리포트 등 해외 매체에 따르면 스페인 공항 운영사인 ANEA는 최근 자사 네트워크의 27개 공항의 86개 면세점의 입찰을 진행했다. 입찰 마감은 오는 5월3일이다. 스페인공항공사가 스페인 곳곳에서 운영하는 27개 공항 내에 자리한 86개 면세점이 입찰 대상이다. 스페인공항공사는 계약기간을 기존 7년에서 12년으로 연장했다. 3년 추가 연장 옵션도 있다. 신라면세점을 비롯한 10개 업체는 지난달 스페인공항공사로부터 지불 능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을 받았다. 신라면세점과 함께 입찰 자격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 면세업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스위스 듀프리(Dufry)를 비롯해 중국 CDFG, 프랑스 라가데르(Lagardère Travel Retail), 아일랜드 ARI(Aer Rianta International) 등이 잠재적 경쟁자로 예상된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필립모리스가 브라질 담배 시장을 두드리고 있다.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의 브라질 허가를 목표로 현지 보건당국 안비사(Anvisa)와 논의 중이다. 브라질은 인구 2억명이 넘는 중남미 최대 시장으로, 시장 진출 시 큰 폭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그레고리 베르도(Gregoire Verdeaux) 필립모리스 수석부회장은 최근 아이코스의 승인을 획득하기 위해 브라질을 방문했다. 베르도 부회장은 에두아르도 라이테(Eduardo Leite) 히우그란지두술(Rio Grande do Sul) 주지사를 만나 해당 안건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어 안비사 관계자들과 아이코스 승인 관련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안비사는 식품·의약품 등을 허가하고 감시하는 역할을 한다.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성격이 비슷하다. 베르도 부회장이 현지 보건당국 관계자와 만나 논의를 벌이는 이유는 아이코스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브라질은 싱가포르와 함께 전자담배를 금지해온 대표 국가다. 필립모리스는 작년 7월 정치계와 안비사 관계자들과 진행한 회의에서 전자담배 승인 및 판매를 금지한다는 정책이 유지하기로 결정되면
[더구루=한아름 기자] 글로벌 담배회사들이 국제 자동차경주대회 포뮬러원(F1) 광고 시장에 문을 두드리고 있다. F1에선 10여 년간 담배 광고를 금지해왔으나 BAT와 필립모리스가 우회 경로를 통해 자사 브랜드를 알리고 있다. F1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광고판'으로 알려진 만큼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BAT와 필립모리스가 지난해 맥라렌·페라리팀에 4000만 달러를 후원했다. 넷플릭스에서 F1 다큐멘터리 본능의 질주(Drive to Survive)가 방영 중인 만큼 F1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후원을 지속하고 있는 행보로 풀이된다. 본능의 질주는 BAT의 브랜드 이미지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BAT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가 본능의 질주 시즌 4에 노출된 덕분이다. 본능의 질주 시청자 중 46%가 34세 미만의 젊은 층인 만큼 BAT의 브랜드력을 제고하는 데 효과가 컸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BAT와 필립모리스 등은 F1에 후원하며 스포츠 마케팅을 단행해왔으나 국제자동차연맹(FIA)이 2006년 담배 광고를 반대함에 따라 금지됐다. 하지만 BAT와 필립모리스는 2019년 자사 캠페인이나 전자담배 연
[더구루=김형수 기자] 카메라 교환렌즈 전문기업 삼양옵틱스가 일본 영상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일본에서 개최된 카메라 관련 전시회를 통해 ‘AF 75mm F1.8 X(이하 삼양 AF75)’를 첫 선보였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옵틱스는 일본에 망원 자동 초점 렌즈 ‘삼양 AF75’를 론칭했다. 삼양옵틱스가 론칭한 삼양 AF75는 후지필름 X시리즈 카메라용으로 개발됐다. 마운트부터 렌즈 전면까지의 길이는 69.3mm로 지금까지 출시된 후지필름 X시리즈 카메라용 망원 자동 초점 렌즈 가운데 가장 작다. 무게는 257g에 불과하다. 삼양옵틱스는 후지 미러리스 카메라의 경량화 컨셉에 가장 잘 어울리는 렌즈라고 소개했다. 삼양옵틱스는 2매의 고굴절 렌즈(HR)와 3매의 저분산 렌즈(ED)를 포함한 광학 설계를 통해 이미지 중앙에서 가장자리까지 뛰어난 해상력과 콘트라스트를 구현했다고 전했다. 또 삼양 울트라 멀티 코팅(UMC)을 적용해 역광 조건에서도 높은 해상력과 선명도를 발휘한다는 설명이다. 자연스러운 동영상 제작을 지원하는 프리셋 조리개 조절 기능이 탑재됐으며 가벼운 비·눈·먼지로부터 렌즈를 보호하는 웨더실링 디자인이 적용됐다. 삼양옵틱스는 지난달 2
[더구루=김형수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자회사 지누스가 미국에서 안전 문제를 이유로 리콜에 들어갔다. 지누스는 소비자들에게 해당 침대 프레임 사용을 중단하고 지누스에 수리 키트를 요청할 것을 당부했다. 13일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onsumer Product Safety Commission·이하 CPSC)에 따르면 지누스는 스마트베이스 유로 슬랫(SmartBase Euro Slats) 침대 프레임을 대상으로 한 자발적 리콜 작업에 착수했다. 지누스는 침대 프레임 모서리를 보강하는 브래킷이 없어 프레임이 무너질 위험이 있다며 리콜 시행 배경을 설명했다. CPSC는 한 건의 불특정 부상 사고를 포함해 14건의 침대 프레임 무너짐 사고가 보고됐다고 전했다. 리콜 대상 모델은 △OLB-MESB-T △OLB-MESB-F △OLB-MESB-Q △OLB-MESB-K 등 4종이다. 금속 소재로 제작된 14인치(약 36cm) 높이의 검은색 침대 프레임이다. △트윈 △풀 △퀸 △킹 등의 사이즈가 있다. 지난해 5월부터 11월까지 아마존, 웨이페어, 월마트, 타깃, 오버스톡, 홈디폿 등을 통해 판매됐다. 지누스는 인터넷 홈페이지에 리콜 안내문을 게시했다. 침대 프레임 모서리
[더구루=김형수 기자] 중국 크로스보더(Cross Border·국가간) 전자상거래 규모가 올해는 물론 내년에도 20% 안팎의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중국 정부의 지원 아래 상승 궤도에 올라탔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중국 최대 증권사 중신증권(中信證券)에 따르면 올해 중국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수출액은 지난해에 비해 24.9% 증가한 2조4600억위안(약 465조949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엔 올해보다 19.9% 늘어난 2조9500억위안(약 558조7600억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다. 중국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수출액이 급증하는 배경에는 정부의 뒷받침이 한 몫하고 있다는 평가다. 중국 정부는 대역무역 다변화를 목적으로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촉진에 힘쓰고 있다. △2021년 3월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발전 가속화 및 해외 물류 건설 기지 지원 △2021년 7월 디지털 기술 보급 및 해외 물류기지 네트워크 구축 △2021년 10월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종합 시범구 건설 지속 △2022년 3월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소매 수입상품 리스트 확대 등의 정책을 연달아 발표했다. 중국 정부의 지원 아래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
[더구루=한아름 기자] 중국에서 Z세대(1995년~2009년생)가 새로운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 소비시장의 흐름을 국내 기업의 마케팅 전략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유료기사코드] 12일 CBN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Z세대 지출이 전체 가구 총지출의 13%를 차지하면서 차세대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했다. 한국에선 MZ세대(1980~2000년대생)가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했다면, 중국에서는 그보다 젊은 층이 소비를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화싱캐피탈도 2035년 중국 Z세대의 전체 소비 규모가 16조 위안(약 3027조 84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2021년 기준 Z세대 월평균 가처분소득은 4673위안으로 조사됐다. Z세대 중 70% 이상의 월평균 가처분 소득이 3000위안(약 57만원) 이상이다. 학생인 Z세대도 12%가 자체 수입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코트라는 중국 Z세대의 소비 특징으로 △디자인 경제 △스마트 경제 △건강관리 경제 등으로 구분했다. 디자인 경제란 Z세대의 소비 기준이 품질 중심에서 정서적 만족으로 전환됐다는 의미다.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인 만족감)을 중시한다는 분석이다. Z세대는 조금 비싸더라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마트 미국 자회사 뉴시즌스마켓(New Seasons Market) 노사 협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노사가 향후 예정된 논의 과정을 통해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뉴시즌스마켓 노조는 지난달 21일(현지 시간) 열린 교섭에서 사측에 다섯가지 요구안을 제시했다. 지난달 초 테이블에 노사 양측이 처음으로 마주 않은 지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아 구체적 사안에 대한 논의가 시작된 것이다. 노조의 요구사항은 △조합권 보장 △주당 노동시간 20시간을 기준으로 풀타임 직원과 파트타임 직원 구별 △계약서에 성적 지향·젠더 정체성·주거 상황·정치적 신념·계급에 따른 차별·괴롭힘 방지 정책 △냉장고와 모유 유축 공간 조성을 통한 수유 중인 직원 지원 △노조 간부의 법적 권리 명문화 등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직원 보호를 위한 방안도 논의됐다. 뉴시즌스마켓 노조는 코로나19에 확진된 직원을 대상으로 한 유급병가제도 재개, 코로나19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에 대한 코로나19 진단 검사 실시 및 모니터링 등의 보호 조치를 다시 시행할 것도 요구했으나 사측이 거부했다고 전했다. 사측은 모든 코로나19 예방조치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리비움(Livium Limited, 옛 리튬오스트레일리아)의 자회사 엔바이로스트림(Envirostream Australia Pty Ltd)이 희귀 금속의 회수 기술 개발에 나선다. 금속 회수 기술을 보유한 아이온드라이브(Iondrive)에 재활용 원료를 제공하고 테스트를 수행한다. 지속가능한 회수 기술의 상업화를 앞당기고 재활용 산업의 성장을 견인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아이온드라이브에 따르면 엔바이로스트림과 심층공융용매(DES) 상용화를 위한 텀시트(term sheet·조건합의서)를 체결했다. DES는 특정 금속 이온을 선택적으로 용해하거나 침전시켜 희귀 금속을 추출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다. 아이온드라이브는 DES 공정 테스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폐배터리를 분해해 얻은 검은 가루 형태의 중간 가공품 '블랙매스'에서 95%가 넘는 희귀 금속 회수율을 기록했다. 연말 시운전을 목표로 파일럿 설비도 건설하고 있다. 엔바이로스트림은 이번 텀시트에 따라 파쇄된 태양광 폐패널과 셀, 블랙매스, 희토류 자석, 전자폐기물 등을 수집해 아이온드라이브에 제공한다. 아이온드라이브의 DES 기술·경제성 테스트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멕시코 핵심 데이터센터가 전력망 문제로 가스 발전기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멕시코에 대한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전력 인프라의 한계가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MS가 지난해 5월 멕시코 케레타로주 콜론에 오픈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멕시코 센트럴(Mexico Central)'은 올해 2월부터 6개월 가량 가스 발전기 7대에 의존해 운영됐다. MS가 멕시코 환경당국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해당 발전기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하루 12시간동안 가동됐으며 데이터센터가 요구하는 전력량의 70%를 공급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5만4000가구가 1년동안 배출한 양과 같은 이산화탄소가 배출됐다. MS는 2024년 5월 오픈 이후부터 올해 1월까지는 어떻게 에너지를 공급했는지, 7월 이후 가스 발전기를 운영할지 여부 등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멕시코 센트럴이 자체 가스 발전기를 동원한 배경에는 전력망의 건설 지연이 있다. 멕시코 센트럴은 중남미 지역의 첫 지역 리전으로, MS는 해당 데이터센터 구축과 교육 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