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KT그룹사 금융 보안 전문기업 이니텍이 미네르바소프트와 AI 기반 이미지 처리 시스템 구축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챗GPT가 촉발한 AI 열풍이 확산되면서 다수의 기업들의 AI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니텍 역시, 미네르바소프트와 업무 협약을 통해 신규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AI 기반 이미지 처리 시스템 구축 사업을 확대하며 AI 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미네르바소프트는 AI 영상처리 솔루션 및 데이터 정보보호 전문기업이다. 딥러닝 영상 인식 솔루션, 이미지 처리∙변환 솔루션, 문서 열람솔루션 등 광학문자인식(OCR)에 특화된 기술력을 지니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이니텍은 미네르바소프트의 이미지 중계 플랫폼(INTVISION), 이미지 변환 솔루션(Magic Converter), HTML5 이미지뷰어 솔루션(Magic HTML5 Viewer), 이미지 처리 솔루션(Magic OCR), 개인정보 마스킹 솔루션(Magic Privacy) 등을 이니텍의 폭넓은 고객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공급하고 솔루션 구축 및 컨설팅 역량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니텍은 금융
[더구루=최영희 기자] 뉴로메카와 누리플랜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 도메인의 강점을 활용, B2B 마케팅 협력이 진행되며, 뉴로메카는 누리플랜이 구축해온 영업 네트워크를 활용한 신규 매출 확보 및 군, 보안 사업의 영역 확장을 도모하고 누리플랜은 미래전략에 중요한 신성장 동력을 추가하는 등 상호 간에 긍정적 시너지 효과를 목적으로 한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은 △뉴로메카 로봇 제품 및 솔루션에 대한 누리플랜그룹의 전략·지역 에이전트 또는 대리점(authorized distributorship) 권한 부여 및 역할 수행 △중소기업 제조공정 첨단화 사업에 대한 공동 사업개발 △국방 및 보안 사업에 대한 공동 사업개발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특히, 누리플랜의 군 및 보안 사업에 특화된 자회사인 누리온과의 구간암호화 솔루션 적용 등을 통해 최단 기간 내 뉴로메카 제품 및 솔루션의 방위산업 시장진입을 실체화 하고 협력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해당 융합보안사업은 신규 사업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작전가시화체계, 드론, 구간암호화 솔루션 공급 등을 통해 ‘22년 기준 약 67억의 매출을 달성하였으며 뉴로메카의 로봇 및 솔루션을 통해 매출 규모를 확대
[더구루=최영희 기자] 전이성 대장암 환자 대상 백토서팁과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 병용요법의 전체생존기간 중간값(mOS)가 15.8개월이었다. 이중 키트루다와 백토서팁 300mg를 병용 투여한 전이성 대장암 환자의 mOS는 17.35개월이다. 이번 결과는 메드팩토가 상반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청 예정인 후속 고빈도-현미부수체 불안정성(Microsatellite instability high, MSI-H)을 제외한 전이성 대장암 환자 대상 임상의 임상시험계획(IND)의 기반이 될 전망이다. 또한 MSD는 후속 임상에도 키트루다를 공급할 예정이다.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 기반 혁신신약 개발기업 메드팩토는 지난 25일 전이성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백토서팁과 키트루다 병용요법 임상 1b/2a상 탑라인데이터를 공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임상에서는 전이성 대장암 또는 위암 환자 71명에게 백토서팁(200mg 또는 300mg)과 키트루다를 병용 투여한 후 안전성과 유효성을 관찰했다. 전체 환자 중 2명을 제외한 대부분의 환자는 비 MSI-H형 전이성 대장암 환자였다. 현재 바이엘의 ‘스티바가’(레고라페닙)와 ‘론서프’(트리플루리딘·티피라실)가 기존 항
[더구루=정등용 기자] NH투자증권 베트남 법인인 NH증권베트남(NHSV)이 1분기 우수한 사업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어려운 시장 상황에도 마진 대출과 증권 중개 부문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6일 베트남 호치민증권거래소(HoSE)에 따르면 NH증권베트남의 올해 1분기 자기자본은 1조3180억 동(약 750억 원)으로 증가했다. 특히 사업 실적도 연간 수백억 달러의 이익을 꾸준히 기록하며 고객 수와 자산 가치도 모두 증가했다. 이 같은 성과에는 마진 대출과 증권 중개 부문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NH증권베트남은 올해 1분기 암울한 시장 상황과 낮은 유동성에도 8000억 동(약 457억 원) 이상의 마진 대출 잔액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 중개 부문에선 디지털 전환 전략에 집중한 결과가 고객 수 증가로 이어졌다. NH증권베트남은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로 금융 서비스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NH증권베트남은 금리 인상 영향에도 주식 시장 투자자 수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베트남 재무부가 주식 시장 투자자 수를 오는 2025년까지 전체 인구의 8%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기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투자증권과 한국투자파트너스가 마이크로바이옴 전문 '베단타 바이오사이언스(Vedanta Biosciences)'에 투자했다. 베단타 바이오사이언스는 26일 AXA IM 알츠와 AMR 액션 펀드가 공동 주도한 투자 라운드를 통해 1억650만 달러(약 1429억 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한국투자증권 아시아와 한국투자증권 미국 법인,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참여했다. 이 밖에 △K2 헬스벤처스 △퓨어테크 헬스 △레벨레이션 파트너스 △쿼드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세벤처 파트너스 △함브로 퍼크스 △화이자 등도 투자사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투자증권과 한국투자파트너스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치료제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미생물 무리를 의미하는 마이크로바이오타(Microbiota)와 세포·생명체의 유전자총체를 의미하는 지놈(Genome)의 합성어이며, 특정 환경에 존재하는 미생물들과 그들에 관한 유전 정보의 총합을 의미한다.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로바이옴 치료 시장은 지난 2021년 5억3500만 달러(약 7179억 원)에서 연평균 24.9%씩 성장해 오는 2029년 31억 달러(약 4조1600억 원)까지
[더구루=최영희 기자] 정통 명품 재테크도 이제는 ETF로 가능해졌다. 삼성자산운용은 세계 최초로 유럽 최상위 명품 기업에 투자하는 ‘KODEX 유럽명품 TOP10 STOXX ETF’를 25일 상장한다고 밝혔다. 이 ETF는 유럽의 대표적인 정통 명품 브랜드 기업 10개에 집중 투자한다. 기초 지수는 ‘STOXX EUROPE LUXURY 10 Index’로 이 지수는 유럽 시장에 상장된 명품 브랜드 기업 중 시가총액 순으로 10위까지의 종목을 담고 있다. 10개 기업에는 대형 명품 그룹사도 편입되어 있어 유럽 정통 명품 브랜드를 대부분 포함하고 있다. 까르띠에/피아제 등으로 유명한 ▲리슈몽(CIE FINANCIERE RICHEMONT), 루이비통·디올 등을 보유한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MOET HENNESSY), 구찌·보테가베네타 등을 보유한 ▲케어링(KERING), ▲에르메스(HERMES INTERNATIONAL), ▲페라리 (FERRARI), ▲몽클레어(MONCLER) 등 유럽 정통 최상위 명품 기업 10개 종목을 담고 있다. 총 보수는 연 0.45%다 명품 산업은 1996년 이후 연평균 6% 성장률을 꾸준히 기록하는 등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더구루=최영희 기자] KB증권은 25일 중국 대표 주가지수를 추종하는‘KB CSI 300 ETN’, ‘KB CSI 500 ETN’과 중국 과창판 시장을 대표하는‘KB STAR 50 ETN’을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KB증권은 중국 지준율 인하와 중국 시장에 대한 투자 수요 증가 및 중국 디지털경제 본격화를 알리는 ‘동수서산’ 테마에 적합한 투자 상품을 공급하기 위해 중국 시리즈 ETN을 출시했다. 금번에 신규 상장하는 중국 관련 ETN 3종은 모두 CNY 환노출 상품이며, 제비용 연 0.00%로 출시되어 중국 주식을 환전 없이 가장 저렴한 방식으로 매수 할 수 있으며, Net Total Return 지수를 사용하여 세후 배당금이 지수에 재투자 된다. ‘KB CSI 300 ETN’은 중국 대표 대형주 투자에 관심있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기초지수인 ‘CSI 300 NTR 지수’는 중국 상해증권거래소와 선전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주식들의 성과를 측정하는 대표지수로서 시가총액과 유동성이 풍부한 300 종목으로 구성된다. 해당 지수는 중국 최대 주류회사인 귀주모태주(Kweichow Moutai Co Ltd), 중국 배터리 관련 대장주인 CATL(Contempor
[더구루=최영희 기자] 방위산업 리튬 2차전지 전문기업 탈로스가 코스닥 이전상장 추진을 위한 지정감사인을 신청했다고 25일 밝혔다. 2005년 설립된 탈로스는 지난해 10월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 설립 이후 방위산업분야에 대한 배터리와 충전기 사업 참여에 매진해 리튬 2차전지팩의 설계제작기술과 민간분야 원전관련 스탠바이전원(ESS) 분야 등 그 영역을 넓히고 있다. 탈로스 관계자는 “지속적인 성장과 도약을 위해 이번 지정감사를 통해 이전상장 계획을 보다 구체화하고 있다”며 “사업 전반에 걸쳐 성과를 내어 성공적인 상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탈로스는 사업 확장을 위해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자금유치에 성공한 바 있으며 다양한 유관 기관 및 기업들과도 협업하여 기존 사업은 물론 신규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광학 의료기기 전문기업 휴비츠가 덴탈 시장에 최적화된 치과용 3D프린터 ‘Lilivis Print’를 국내에 정식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Lilivis Print’는 고해상도 LCD와 고효율 LED를 활용한 '마스크 광경화성 수지 조형 방식(MSLA· Masked Stereolithography)'의 3D 프린터로 LED 광원을 이용해 적층 시 면 단위로 경화시키기 때문에 기존 SLA 방식보다 속도가 빠르다. 또한, 특허 출원 중인 비구면 Fresnel 렌즈를 적용, 광 직진성을 높이고 왜곡을 최소화해 10분대의 초고속 정밀 출력이 가능하다. 특히, 자체 개발한 ‘LSA시스템’을 탑재, 장비 내구성이 우수하다. 적응형 LED개별 제어로 필요한 LED만을 자동 선정 사용해 패널 손상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 반응형 위치보정을 통해 LED, Film 및 LCD 패널의 피로도 누적을 감소시켜 내구성 강화는 물론 최상의 출력 품질을 구현한다. 기존 MSLA(LCD)타입 3D프린터의 단점인 LCD 패널 내구성 문제를 완전히 불식시켰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사용자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자동온도 보정기능,
[더구루=최영희 기자] 저열팽창 고방열 소재 부품 전문기업 코스텍시스와 파워반도체 모듈 전문기업 제엠제코가 차세대 전력 반도체용 ‘Spacer Pre-Bonding 절연기판’의 개발에 성공에 이어 향후 고객 맞춤형 기술 개발과 공동 마케팅을 위해 기술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양사가 개발에 성공한 ‘Spacer Pre-Bonding 절연기판’은 코스텍시스의 고방열 소재 기술(Spacer)과 제엠제코의 반도체 초음파 접합(Ultrasonic welding) 기술의 합작으로 E-mobility(전기차, 드론, UAM 등)의 인버터, 컨버터 등 전력 변환장치에 탑재 되는 양면 냉각 전력 반도체 모듈(Dual Side Cooling Power Semiconductor module)의 상용화 목적으로 개발됐다. 회사 관계자는 “전기차 주행 중에도 진동과 충격이 발생하고 탄화규소(SiC), 질화갈륨(GaN) 등의 전력 반도체 칩이 실장됨으로써 고전압과 고발열이 발생하게 된다. 이는 전력 반도체의 효율과 신뢰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력 반도체 모듈에 적용 되는 절연기판 소재는 고강도와 고방열 특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것이 매우 중
[더구루=최영희 기자] 메리츠금융지주는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며 단일 상장사로서 그룹의 ‘원 메리츠(One Meritz)’를 완성하기 위한 홈페이지를 25일 새롭게 선보였다. 홈페이지 리뉴얼을 통해 주주·고객 소통과 ESG 경영을 위한 길잡이로서 홈페이지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대적으로 개편된 메리츠금융그룹 홈페이지는 메리츠만의 스타일로 불필요한 정보들을 모두 걷어내고 숫자와 간결한 정보에 집중했다. 보여주기식 소개 글과 복잡한 디자인적 요소는 최대한 덜어내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주주와 고객 관점에서 정보 습득 편의성을 최적화했다. 효과적인 정보 전달을 위해 홈페이지 디자인에도 변화를 줬다. 메리츠의 CI 색상인 ‘오렌지 레드’를 활용해 기업 아이덴티티가 강조되는 수치 및 시각 자료를 배치했다. 홈페이지를 접속할 시 처음 노출되는 메인 화면에서는 ‘We say growth in Numbers’라는 문구와 함께 메리츠금융지주 실적 수치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숫자로 성장을 보여주겠다’는 말은 대주주 1주와 일반주주 1주의 가치는 동일하다는 메리츠금융그룹의 원칙에 따라 ‘모든 주주가 인정하는 투명하고 깨끗한 경영을 하겠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갤럭시아머니트리는 '토큰증권(STO)을 활용한 주민참여형 신재생에너지 금융서비스 사업' 협력을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컨소시엄은 유진투자증권, SK증권과 기후 핀테크 스타트업 파이브노드가 함께한다. 지난 24일 마포에 위치한 SK증권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고광림 갤럭시아머니트리 신규사업본부장, 김성무 SK증권 디지털사업본부장, 박승현 파이브노드 대표이사, 송경재 유진투자증권 전략기획실장 등이 참석했다. 컨소시엄 참여 기업들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의 토큰증권화 ▲토큰증권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블록체인 보안 조치 ▲토큰증권 사업 전반에 대한 투자자 보호 방안 수립 ▲기타 사업에 필요한 협업 기회 발굴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갤럭시아머니트리는 토큰증권 유통을 담당하게 된다. 유진투자증권은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초자산 신탁과 토큰증권 발행을, SK증권은 계좌관리기관 역할을, 파이브노드는 컨소시엄 총괄로 투자자 모집 및 토큰화를 담당한다. 이번 업무 협약은 토큰증권 기술을 활용해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의 원활한 자금조달과 주민참여 활성화, 새로운 투자기회 창출을 목적으로 체결됐다. 신재생에너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리비움(Livium Limited, 옛 리튬오스트레일리아)의 자회사 엔바이로스트림(Envirostream Australia Pty Ltd)이 희귀 금속의 회수 기술 개발에 나선다. 금속 회수 기술을 보유한 아이온드라이브(Iondrive)에 재활용 원료를 제공하고 테스트를 수행한다. 지속가능한 회수 기술의 상업화를 앞당기고 재활용 산업의 성장을 견인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아이온드라이브에 따르면 엔바이로스트림과 심층공융용매(DES) 상용화를 위한 텀시트(term sheet·조건합의서)를 체결했다. DES는 특정 금속 이온을 선택적으로 용해하거나 침전시켜 희귀 금속을 추출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다. 아이온드라이브는 DES 공정 테스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폐배터리를 분해해 얻은 검은 가루 형태의 중간 가공품 '블랙매스'에서 95%가 넘는 희귀 금속 회수율을 기록했다. 연말 시운전을 목표로 파일럿 설비도 건설하고 있다. 엔바이로스트림은 이번 텀시트에 따라 파쇄된 태양광 폐패널과 셀, 블랙매스, 희토류 자석, 전자폐기물 등을 수집해 아이온드라이브에 제공한다. 아이온드라이브의 DES 기술·경제성 테스트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멕시코 핵심 데이터센터가 전력망 문제로 가스 발전기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멕시코에 대한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전력 인프라의 한계가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MS가 지난해 5월 멕시코 케레타로주 콜론에 오픈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멕시코 센트럴(Mexico Central)'은 올해 2월부터 6개월 가량 가스 발전기 7대에 의존해 운영됐다. MS가 멕시코 환경당국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해당 발전기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하루 12시간동안 가동됐으며 데이터센터가 요구하는 전력량의 70%를 공급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5만4000가구가 1년동안 배출한 양과 같은 이산화탄소가 배출됐다. MS는 2024년 5월 오픈 이후부터 올해 1월까지는 어떻게 에너지를 공급했는지, 7월 이후 가스 발전기를 운영할지 여부 등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멕시코 센트럴이 자체 가스 발전기를 동원한 배경에는 전력망의 건설 지연이 있다. 멕시코 센트럴은 중남미 지역의 첫 지역 리전으로, MS는 해당 데이터센터 구축과 교육 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