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터치하는 곳에만 진동이 감지되는 패널 기술을 개발했다. 물리적 버튼을 없애고 가장자리가 곡면인 ‘엣지’ 디스플레이를 연상케 해 삼성전자의 차세대 갤럭시 스마트폰 디자인에 변화가 생길지 이목이 쏠린다. 12일 미국특허청(USPTO)에 따르면 USPTO는 이달 5일(현지시간) 삼성디스플레이가 출원한 '포스 센서와 진동 발생기를 포함한 디스플레이 장치(Display Device including Force Sensor and Vibration Generator)'라는 제목의 특허를 공개했다. 작년 2월 신청한지 1년 9개월여 만이다. 삼성디스플레이의 특허는 터치 기능을 물리적 버튼 대신 활용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디스플레이 가장자리에 여러 개의 작은 진동 장치와 터치나 압력을 감지하는 센서를 배치해 볼륨, 전원, 애플리케이션 실행 버튼 등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진동 장치를 차폐로 둘러싸 진동의 정확도를 높였다. 터치 지점에 바로 진동 피드백을 줘 이용자가 실제 버튼을 누르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접착제 층과 프레임 등의 구성 요소를 함께 고정하고 추가 방수 처리로 먼지와 습기도 차단한다. 삼성디스플레이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장비 업체가 자체 개발한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칩 검사 시스템을 대만에 공식 수출했다. 중국 기업들이 마이크로 LED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적극적으로 기술 개발 및 판매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모양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 전자부품 계열사가 독일 최대 전자부품 전시회에서 기술력을 뽐낸다. 글로벌 주요 완성차 제조사가 대거 몰려있는 유럽 전장(차량용 전자·전기장비)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1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유럽법인은 이날부터 사흘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일렉트로니카(Electronica) 2024'에 참가한다.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과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등 3사가 공동으로 부스를 꾸린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는 △메모리 △센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디스플레이 전반에 걸친 최신 기술과 제품을 공개한다. 특히 인공지능(AI)와 온디바이스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하도록 설계된 솔루션을 제안한다. 우선 삼성전자의 자동차용 이미지센서 브랜드 '아이소셀 오토(ISOCELL Auto)' 센서도 공개한다. 밝고 어두운 부분 차이를 명확하게 하는 'HDR(High Dynamic Range)'와 깜박거림을 완화시키는 'LFM(Led Flicker Mitigation) '기술 등을 통해 자율주행 안전성을 강화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메모리 분야에서는 자동차용 LPDDR5X(Low Power Double Data Rate 5X) D램과
[더구루=정예린 기자] 네덜란드 ASML이 때아닌 'IT 장애'로 곤혹을 겪었다. 잇단 네트워크 마비로 사무실은 물론 클린룸까지 영향을 받으며 우려를 자아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정부가 자국 반도체 핵심 기술 보호에 나섰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의 첨단 공정 기술 유출을 방어하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재집권에 따른 양국 협력 관계 균열에 대한 우려를 완화하기 위한 행보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TV 제조사가 과거 ‘TV 강국’이었던 일본 시장을 완전 장악했다. 중국 TV가 시장 점유율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글로벌 가전 명가 삼성·LG전자의 존재감이 사실상 '제로'(0)다. 11일 시장조사기관 BCN의 조사에 따르면 중국 TV기업은 올들어 9월 말 현재 일본 TV 시장에서 49.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기업별로 중국 하이센스의 일본 내 점유율 40.4%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샤프 21.1% △소니 9.7% △TCL 9.5% △파나소닉 9.0% 순으로 이어졌다. '기타 브랜드'의 점유율은 10.3%이며,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개별 수치가 집계되지 않았다. 이는 과거 로컬 브랜드가 현지 TV시장을 장악하던 것과 대비되는 양상이다. 지난 2005년 당시 샤프의 현지 TV 시장 점유율은 40%를 기록, 이를 포함한 일본 제조사의 점유율은 85%를 차지했었다. 중국 TV 제조사가 일본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한 것은 스마트폰 보급으로 고화질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가 줄어든 반면, 중국 기업들은 높은 가격 경쟁력 때문이다. 올해 상반기 일본에서 평면 TV 평균 판매 가격은 2020년 동기 대비 40% 낮아진 6만4800
[더구루=정예린 기자] 애플이 인도에 처음으로 자체 연구개발(R&D)·설계 등을 위한 신규 기지를 구축한다. 파트너사를 통한 현지 제조에서 한발 더 나아가 인도를 '아시아 사업의 허브'로 삼으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애플이 인도에 직접 법인을 설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베트남에서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를 출시하며 인공지능(AI) 기반 가전 알리기에 나섰다. 맞춤형 스마트홈 생태계 구축을 도와 현지 프리미엄 가전 시장을 공략한다. 1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베트남 판매법인 '삼성비나'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부터 이달 3일까지 호찌민 반한몰에서 비스포크 AI 생활가전 체험행사 '웰컴 투 비스포크 AI'를 개최했다. 주요 제품 라인업을 전시하고 전문가들이 직접 성능을 설명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특히 비스포크 가전에 AI 기술을 접목, 사용자의 편의성을 강화하고 스마트싱스와 연결해 스마트홈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을 적극 강조했다. 삼성전자가 올 2월 국내 출시했던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를 베트남 시장에 처음 선보이며 관련 제품 기능 등도 적극 홍보했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이 끝난 후 세탁물을 옮길 필요 없이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가능한 일체형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단독 건조기 수준의 우수한 건조 성능을 구현했다. 비스포크 AI 콤보에 탑재된 7형 와이드 LCD 스크린 A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베트남 유명 인테리어 회사와 손잡고 프리미엄 라인업 'LG 오브제 컬렉션' 판매 확대에 나선다. 고객 취향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 MZ세대를 비롯한 신소비층 공략에 고삐를 죈다. 10일 LG전자에 따르면 베트남법인은 최근 30개 이상의 유명 가구 브랜드 소유권을 보유한 인테리어 디자인 브랜드인 AKA와 협력했다. AKA 산하 고급 가구 디자인 그랜드인 보컨셉(BoConcept) 쇼룸에 LG 오브제 컬렉션 활용, 각 생활 공간 컨셉별로 꾸며 꿈의 집을 만들었다. LG전자는 자사 오브제컬렉션 가전 제품과 보컨셉의 가구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큐레이션해 공간을 꾸몄다. 거실과 주방 등 공간 특성에 맞춰 가전과 가구를 적절히 배치했다. LG전자 가전으로는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 △LG 오브제 인스타뷰 냉장고 △LG 쿼드워시 트루스팀 식기세척기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펫 알파 △LG 오브제 스타일러 등 오브제컬렉션 라인업이 쓰였다. 디자인 측면 뿐만 아니라 LG전자의 스마트홈 플랫폼 'LG씽큐(ThinQ)' 앱과 연결해 스마트홈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LG전자는 최근 베트남에서 LG 오브제 홍보에 주력하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이집트 음식 배달 플랫폼 '탈라밧 이집트(Talabat Egypt)'와 손잡고 11월 화이트 프라이데이를 맞아 특별 행사를 실시한다. 탈라밧 이용자에 추첨을 통해 삼성 제품을 살 수 있는 쿠폰을, 삼성 고객에는 탈라밧에서 쓸 쿠폰을 준다. 대규모 쇼핑 행사 기간 기회를 잡고 신흥 시장에서 수익을 강화한다. 10일 탈라밧 이집트와 톰슨로이터 계열 중동뉴스 매체 자우야(ZAWYA)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 이집트 법인은 이달 한 달 동안 탈라밧 이집트와 협력해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탈라밧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삼성 온라인 쇼핑몰 '삼성e스토어'에서 쓸 수 있는 100만 이집트파운드(약 2900만원) 상당 쿠폰을 제공한다. 동시에 삼성e스토어 고객에게도 탈라밧에서 사용가능한 쿠폰을 추첨을 통해 지급한다. 탈라밧 이집트는 배달의민족 모기업 딜리버리히어로가 이집트에 만든 음식 배달 플랫폼이다. 2017년 설립 후 1만 개 상당 음식점과 파트너십을 맺고 26개 이상 도시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모든 제품을 20분 만에 배달하는 서비스로 주목을 받아 현지에서 500만 명이 넘는 고객을 보유했다. 삼성전자도 탈라밧
[더구루=김은비 기자] LG전자가 미국 프로풋볼(NFL) 명문 구단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홈구장인 AT&T 스타디움에 자사 초대형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를 설치했다. 스포츠 팬들에게 독자적인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과시, 잊지 못할 경기 관람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복안이다. 9일 LG전자에 따르면 미국법인은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AT&T 스타디움에 자사의 최신형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LG 매그니트(Magnit)’를 설치했다. 이 스타디움은 NFL 명문 구단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홈구장이다. LG전자는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공식 스폰서십 파트너로, 이번 설치는 양사의 다년간의 파트너십 일환으로 진행됐다. LG전자는 스타디움 내 위치한 '파운더스 클럽(Founders Club)'에 총 ‘LG 매그니트’ 7대를 설치했다. △4.88 x 2.44m와 △3.65m x 2.44m 크기의 대형 디스플레이 각각 1대 △1.22 x 1.22m(모델명 LSAB012, 픽셀피치 1.2mm) 2대 △1.83 x 1.83m(모델명 LSAB009, 픽셀피치 0.9mm) 2대를 설치했다. 또한 경기장의 프리미엄 스위트석에도 LG전자 최신 유기발광다이오드(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반도체 업체들이 '중국 지우기'에 나섰다. 공급사에 중국산 부품을 쓰지 말라고 주문했다. 미국의 대(對)중국 규제와 발을 맞추면서 중국 기업들로서는 타격이 불가피하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조선·방위산업체 '오스탈'이 호주 육군을 위한 중형 상륙정(LCM) 건조 사업을 최종 수주하며 군함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미국 중심이던 군함 사업 포트폴리오를 호주까지 다변화하며 중장기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스티븐 퓨어(Stephen Fuhr) 캐나다 국방조달 국무장관이 노르웨이와 독일을 순방한다. 양국 국방부 고위 인사들과 만나고 콩스버그와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 등 방산 시설을 둘러본다. 약 60조원 규모의 잠수함 사업의 파트너 선정을 위한 현장 검증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