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포스트 엔비디아로 평가 받는 미국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세레브라스가 나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세레브라스는 엔비디아 등 기존 제조업체들과 초기 경쟁 단계에 있지만 향후 차별화 된 접근 방식으로 우위를 점한다는 각오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레브라스는 지난 30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다. 세레브라스는 70억~80억 달러(약 9조2400억~10조5600억원)의 기업 가치로 최대 10억 달러(약 1조3200억원)를 조달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세레브라스는 올 상반기 1억3640만 달러(약 18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870만 달러(약 115억원)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다. 전체 매출 중 83%는 아랍에미리트(UAE) AI 기업 G42에서 나왔다. 올 상반기 순손실은 6660만 달러(약 880억원)를 기록했는데 전년 동기 7780만 달러(약 1000억원)보다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미국 캘리포니아 서니베일에 본사를 둔 세레브라스는 AI 서비스에 특화된 반도체 개발 업체다. 지난 8월에는 접시 크기만 한 CS-3 칩을 기반으로 하는 최신 AI 프로세서를 공개했다. 세레브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반도체 시장이 매년 6.1% 성장해 오는 2029년 2조원 이상 규모로 커진다. 자체 반도체 생산능력이 미약한 만큼 수입에 의존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한국 기업들의 수혜가 점쳐진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래먹거리로 낙점한 HVAC(난방·환기·공조) 사업 확장에 팔을 걷어 붙였다. 경영 전략과 기술 역량을 결집해 고성장이 예상되는 국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1일 시장조사기관 IBIS 월드에 따르면 작년 글로벌 HVAC 시장 규모는 약 584억 달러를 기록했다. 오는 2028년 약 610억 달러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성장률은 5% 남짓이지만, 탈탄소화 대안이라는 점에서 HVAC 수요는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유럽과 북미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친환경 규제가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도 기회를 놓치지 않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연구개발(R&D)에 집중하는 한편 합작 법인 설립, 인재 영입 등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는 모습이다.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부회장)은 지난달 DX부문 출범 3주년을 앞두고 열린 사내 행사에서 새로운 사업 지향점으로 '강한 성장'을 제시했다. 강한 성장이 필요한 4가지 영역으로는 친환경 공조 솔루션과 △메드테크(의료기술) △로봇 △전장 등을 꼽았다. 실제 삼성전자는 올해 들어 HVAC 사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반도체 검사 장비 시장 규모가 3년 내 약 13조원에 다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며 칩 제조 핵심 공정인 검사 장비 수요도 덩달아 증가하는 모습이다. 1일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중국 반도체 검사 장비 시장 규모는 작년 379억6000만 위안(약 7조1312억원)에서 오는 2027년 673억2000만 위안(약 12조6467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간 복합 성장률(CAGR)은 15.4%를 기록할 전망이다. 반도체 검사는 △설계 △프로세스 공정 제어 △웨이퍼 △완제품 테스트까지 반도체 제조 전 공정에 걸쳐 이뤄진다. 반도체 제조 공정이 매우 복잡한 만큼 칩 완성도와 품질을 높이고 원가를 절약하기 위해서는 검사 장비를 적극 활용해 불량품을 적시 제거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검사 장비는 활용 분야와 기능에 따라 전공정과 후공정 검사 장비로 구분할 수 있다. 전공정 검사 장비는 주로 웨이퍼 제조 단계에 활용된다. 후공정 검사는 패키징 전 웨이퍼 검사와 패키징 후 완제품 테스트로 나뉜다. 중국 반도체 장비 시장은 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작년 중국 반도체 검사 장비 수출액은 1억3540만7000달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가 싱가포르에서 ‘젠지(Gen Z)’ 일러스트레이터와 협업해 싱가포르 한정 스마트폰 액세서리를 출시한다. 신진 일러스트레이터들에게 젊은 감성 및 창의성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싱가포르 미래 핵심 소비자 층인 Z세대를 적극 사로잡는다는 각오다. 3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싱가포르에서 Z세대 일러스트레이터와 협업, 창의적인 갤럭시 Z 플립 6 및 Z 폴드 6 액세서리 컬렉션을 출시했다. 이 컬렉션은 ‘삼성 X 당신 : 일상의 순간을 재상상하라(Samsung x You : Reimagine Everyday Moments)’라는 주제로 기획됐다. 창의적인 디자인을 통해 소비자 개개인만의 특별한 감성을 표현하게 한다는 것이다. 특히 소비자에게는 싱가포르 지역 특색에 맞는 특별 독점 케이스 및 액세서리를 선보이는 한편 현지 젊은 일러스트레이터들에게 상업적 플랫폼을 제공하는 등 신진 아티스트를 적극 지원한다는 목표다. 삼성전자는 이번 컬렉션에서 10명의 젠지 일러스트레이터와 협력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28명의 일러스트레이터와 함께 45개 이상의 디자인을 개발해오며 현지 아티스트와 긴밀하게 협력해 오고 있다. 이번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와 손잡고 ‘갤럭시Z 플립6’ 시리즈 알리기에 나선다. 이색 마케팅을 통해 중동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2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걸프법인(Samsung Gulf Electronics, SGE)은 최근 베네피트와 '플립.셋.글로우(Flip.Set.Glow)'라는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갤럭시Z 플립6와 베네피트 대표 화장품을 결합한 번들 상품을 판매한다. 번들에는 베네피트 여행용 메이크업 화장품과 한정판 플립6 케이스가 포함된다. 케이스는 베네피트의 브랜드 색이 녹여진 대표 이미지로 만들어졌으며 8종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세계 각국에서 화장품 뿐만 아니라 식품,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 유명 브랜드와 손잡고 플립6 등 플래그십 제품용 모바일 액세서리을 선보이고 있다. 슬래시비슬래시(SLBS), 케이스티파이 등 휴대폰 액세서리 전문 브랜드와의 협력도 활발하다. 삼성전자가 모바일 액세서리에 공을 들이는 것은 개성을 중요시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판매량을 끌어 올리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플립6가 다양해지는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나타내고, 개성을 표출
[더구루=오소영 기자] 도미니카공화국이 만성적인 전력난을 해소하고자 대규모 인프라 개혁을 추진한다. 4년 안으로 전력 손실을 줄이고 보조금을 축소하며 민영화도 진행한다. 전력 인프라 수요가 급증하며 한국 기업들의 수혜가 전망된다. 28일 코트라 산토도밍고무역관에 따르면 도미니카공화국 국영 전력 배급사 통합 이사회(CUED)는 최근 국가 전력 시스템 개혁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4년 내에 △전력 손실을 최소 19% 줄이고 △보조금을 현재의 3분의 1로 축소하며 △2026년까지 배전사 에데노르테(Edenorte)·에데수르(Edesur)·에데에스테(EdeEste)의 관리를 민영화하기 위한 입찰을 진행하는 것이 골자다. 구체적으로 CUED는 6억5000만 달러(약 8500억원) 상당 투자를 추진한다. 향후 2년 동안 전력 네트워크를 집중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전력 손실을 개선한다. 당장 올해 에데노르테·에데수르 각각 2%포인트씩, 에데에스테 3%포인트 전력 손실을 줄인다. 현재 38%인 총손실은 연말까지 36%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7년까지 에데노르테는 26%에서 20%로, 에데수르는 32%에서 20%로, 에데에스테는 56%에서 41%로 준다. 세 회사 합계로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트랜센드 인포메이션(Transcend Information, 이하 트랜센드)이 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신제품을 공개했다. 제품 라인업을 다변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LG전자가 라틴 아메리카 최대 게임 박람회에 출격한다. 연속 3년째다. 브라질 및 라틴 아메리카 게임 애호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가 다음달 9~13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리는 라틴 아메리카 최대 게임 박람회 '브라질 게임 쇼(BGS) 2024'에 3년 연속 참가한다. 이번 행사에서 LG는 PC 주변기기 및 콘솔 분야의 선도적인 스위스 기업 로지텍 G와 협력한다. 게임 애호가들을 위해 고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실제 도시와 같은 환경을 시뮬레이션한 특별 공간인 '게임 시티(Game City)'를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TV 및 오디오 장비뿐만 아니라 로지텍 G의 최신 세대 주변 장치를 탑재한 최신 모니터 제품을 공개할 계획이다. 특히 방문객들은 2025년 브라질에 출시될 LG 울트라기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라인의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미리 체험할 수 있다. LG전자 부스는 완전한 몰입형 게임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LG전자와 로지텍 G가 후원하는 e스포츠 팀의 유니폼을 구매할 수 있는 '팬샵' 체험과 더불어, 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의 자회사 사이벨럼이 세계적 컨설팅사 프로스트앤설리번(Frost & Sullivan)로부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독보적인 차량용 사이버보완 솔루션과 지속적인 혁신 노력, 고객과의 소통 능력 모두 호평을 받았다. 프로스트앤설리번은 26일(현지시간) 사이벨럼에 '2024년 유럽 경쟁 전략 리더십 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강력한 성장 전략을 짜고 이를 잘 구현해 성장잠재력을 입증한 회사에 수여된다. 심층 인터뷰와 광범위한 2차 조사를 토대로 수상 기업이 결정된다. 사이벨럼은 2016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설립된 자동차 보안 솔루션 개발사다. 다양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분석할 수 있는 '멀티플랫폼 분석도구'를 개발했다. 자동차 사이버 보안 관련 취약점을 점검할 수 있는 솔루션을 보유했다. 지난 2021년 LG전자와 지분 63.9%를 넘기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전장 사업에서 시너지를 내고 있다. 올해 초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양사가 공동 개발한 개발한 '사이버 보안 관리체계(Cyber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이하 CSMS) 콕핏 플랫폼'을 공개한 바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러시아 가구·오브제 전시회에서 국립인문학대학교(RSUH)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 이벤트를 열었다. 현지 유명 디자이너와 협업해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던 사례를 비롯해 LG의 다양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사회공헌 활동들을 알렸다. 27일 RSUH에 따르면 LG전자 러시아법인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모스크바 가구·오브제 전시회인 '메이드 인 러시아 엑스포(Made In Russia Expo)'에서 RSUH 학생들을 초청해 '뉴미디어 랩 (Интеллектуальная лаборатория)'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라이프스 굿(Life's Good)' 브랜드 활동의 일환으로 LG전자가 진행 중인 ESG·사회공헌 활동을 소개하고자 마련됐다. 먼저 러시아 문화부로부터 '명예로운 여배우'로 선정된 LG전자의 앰버서더 '올가 카보(Olga Kabo)'가 자신만의 테이블 세팅 노하우를 공유했다. 식기 선택부터 수저 정리, 색·질감의 조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학생들의 흥미를 끌었다. 이어서 메인 강사로 타티아나 샤크네스(Tatyana Shakhnes) LG전자 러시아법인 홍보·ESG 사업 담당이 연단에 섰다. 타티아냐 담
[더구루=김은비 기자] LG전자가 이집트 시장에서 첫 빌트인 주방 가전을 출시하며 현지 가전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전자는 빌트인 주방 가전 출시를 토대로 현지 시장에서 입지 확대를 가속화하겠다는 각오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이집트 법인은 최근 주방 가전 론칭 이벤트를 열고 이집트 시장에 처음으로 빌트인 주방 가전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내장형 오븐, 쿡탑, 후드로 구성됐다. 대표 제품인 LG 인스타뷰(InstaView) 오븐은 24인치 크기로, 오븐 문을 열지 않고도 내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조리 과정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에너지 효율 A++ 등급을 달성해 에너지 절감에 기여한다. 그 밖에도 이상적인 가열 전력을 제공하는 4개의 버너를 갖춘 쿡탑과 4단계 속도와 강력한 흡입력을 자랑하는 후드 등을 통해 보다 편리한 주방 경험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이번 빌트인 주방 가전 출시를 통해 이집트 시장에서 매출의 10%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모하메드 헤프니 LG전자 이집트 법인 가전제품 담당 이사는 "내년에는 이집트에서 주방 가전 매출의 10%를 확보하고, 2026년까지 15%로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가전제품
[더구루=진유진 기자] 영국계 글로벌 담배기업 '브리티시 아메리칸 토바코(BAT)'가 우즈베키스탄 합작사 '우즈바트(UzBAT)' 지분을 전량 인수했다. 지난 1994년 현지 진출 이후 30년간 이어온 합작 체제를 마무리하고 단독 소유로 전환한다. 이번 인수는 BAT의 중앙아시아 시장 지배력 강화와 무연 제품 중심 구조 전환을 가속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사로닉'과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기반 해양 자율 운항 기술 개발을 위해 손을 잡는다. 사로닉은 자율 선박 성능과 개발 속도를 높여 미국 조선 산업 재산업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