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올 상반기 인도 스타트업 투자가 4년래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시장조사기관 PwC 인디아(PwC India)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인도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는 38억 달러(약 4조8450억원)가 이뤄져 2022년 하반기에 비해 36%가 감소했다. PwC 인디아는 4년래 반기 투자 규모로는 가장 작은 규모였다고 덧붙였다. [유료기사코드] 올해 상반기 인도 스타트업 투자는 초기 단계 스타트업에 집중됐다. 이에 전체 투자금 중 57%가 시드, 시리즈A 등 초기단계 스타트업에 투자됐다. 가장 많은 투자가 이뤄진 부분은 핀테크, SaaS, D2C 부문이었다. 투자는 감소했지만 M&A는 지난해 하반기와 거의 동일한 수준으로 유지됐다. 올해 상반기 인도 스타트업의 M&A는 총 80건이 진행됐으며 이중 80%가 국내 거래였다. 분야로는 SaaS 분야가 23건으로 가장 활발하게 M&A가 진행됐으며 그 뒤를 핀테크 11건, 전자상거래 및 D2C가 10건으로 이었다. 올해 상반기 인도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4년래 최저를 기록했지만 현지에서는 사이클 상 감소한 것에 불과하다며 다음 반기에 회복될 것으로
[더구루=홍성환 기자] 호주 전기차 충전 솔루션 기업 트리튬(Tritium)이 업계 최초로 미국 국가 전기차 인프라 프로그램(NEVI·National Electric Vehicle Infrastructure)에 따라 고속 충전기를 공급한다. [유료기사코드] 트리튬은 NEVI 1차 라운드로 하와이에 급속 충전기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NEVI 자금 지원을 통해 급속 충전기 주문을 확보한 것은 트리튬이 최초다. NEVI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2030년까지 전국 전역에 50만개 이상의 충전소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미국 정부는 이 프로그램에 따라 2022~2026년 매년 약 10억 달러씩 총 50억 달러를 전기차 충전 기반시설 확충에 투자할 계획이다. 제인 헌터 트리튬 최고경영자(CEO)는 "하와이는 지속가능성과 관련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전기차 전환에 가장 선두에 있다"면서 "하와이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에 기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트리튬은 2001년 설립한 기업으로 최신 직류 급속 충전기를 제작하기 위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설계·제조한다. 현재 미국 테네시주와 호주 브리즈번에 생산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프트뱅크에 이어 알리바바도 중국의 'AI 4룡'으로 불리는 센스타임의 지분을 추가로 처분했다. 센스타임이 수익성 확보를 하지 못하고 주가도 힘을 못 쓰는 상황이 이어지자 현금화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다. 14일 홍콩 증권거래소(HKEX)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주당 평균 1.82 홍콩달러에 센스타임의 주식 5억5700만 주를 매각했다. [유료기사코드] 알리바바는 이번에 지분 매각으로 10억 홍콩달러(약 1620억원) 가량의 현금을 확보했으며 지분율은 5.29%에서 3.15%로 2.14% 포인트 낮췄다. 알리바바는 지난해 11월만해도 센스타임의 9.05%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계속된 매각으로 지분율을 8개월만에 5.90% 포인트 줄였다. 알리바바 뿐 아니라 2대 주주인 소프트뱅크도 지속적으로 센스타임의 주식을 매각했다. 소프트뱅크는 지난해 5월부터 3차례에 걸쳐 센스타임의 지분 2.10%를 정리했다. 소프트뱅크는 센스타임의 지분을 매각하며 상당한 현금을 확보했다. 알리바바가 센스타임의 지분을 정리한 것은 수익성 확보 실패와 주가 하락 등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2021년 12월 30일 화려하게 홍콩 증시에 상장된
[더구루=오소영 기자] 애플의 협력사 대만 폭스콘이 인도 석유 대기업과 결별한 후에도 반도체 투자를 공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인도에 최대 반도체 생산시설 최대 5개 설립을 추진, 두 달 이내에 현지 정부에 공장 설립 신청서를 다시 제출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12일(현지시간) 더이코노믹타임스 등 인도 매체에 따르면 폭스콘은 인도에 반도체 공장 4~5개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구자라트주에 최소 1개를 지을 전망이다. 익명의 소식통은 "폭스콘은 이를 위해 파트너사와 최소 두 개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인도 전자정보기술부에 통보했다"고 전했다. 폭스콘은 최종 계약에 서명한 후 계약 내용과 기술 등 세부 사안을 보고할 예정이다. 45~60일 이내에 반도체 공장 설립 계획 신청서를 다시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신공장은 합작 형태로 세워질 가능성이 높다. 파트너사는 지분 확보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콘은 베단타와 반도체·디스플레이 합작공장 건설을 추진해왔다. 작년 9월 베단타·폭스콘 합작사 '베단타 세미컨덕터'를 세워 구자라트주 아메다바드에 1조5400억 루피(약 24조원)를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약 1년 만인 지난 10일 파트너십 종료
[더구루=길소연 기자] 스페인 국영 조선소인 나반티아(Navantia)가 6조8000억원 규모의 인도 P75I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해 인도 방산업체 라르센 앤드 투브로 조선소(L&T)와 손을 잡았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L&T는 인도 해군의 P75 잠수함 프로그램에 대한 기술 상업 입찰을 위해 스페인 나반티아와 팀 구성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은 S. N. 수브라마니안(S N Subrahmanyan) L&T의 최고경영자(CEO)와 아우구스틴 알바레즈 블랑코(Augustin Alvarez Blanco) 나반티아의 해군 건설 부사장 겸 이사회 멤버가 참석한 가운데 체결됐다. 수브라마니안 CEO는 "L&T가 국가 안보에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권위 있는 프로그램을 위해 나반티아와 협력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나반티아의 300년 된 해군 기술 전문성에 대한 입증된 실적으로 수주전에서 경쟁 우위를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반티아는 바이오 에탄올 스텔스 기술인 'BEST' AIP 솔루션을 제공한다. 나반티아는 S80급 잠수함을 기반으로 P75I 잠수함의 설계를 실행한다. 인도 잠수함 프로젝트는 인도 정부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Z홀딩스의 일본 최대 간편결제 플랫폼 '페이페이'의 미국 증시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시기 여전히 넘어야할 장애물이 많아 상장 시기는 불투명한 상태다. 로이터 통신은 12일(현지시간)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소프트뱅크가 '페이페이'의 미국 증시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일반적으로 도쿄보다 뉴욕 증시가 더 높은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는 점이 미국 상장 검토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소프트뱅크는 페이페이의 가치를 1조엔(약 9조2260억원) 정도로 평가하고 있다. 페이페이는 지난 2018년 10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중소 규모 사업자 결제 수수료 무료 서비스 등을 앞세워 가맹점을 급속히 확대시키며 유저수를 증가시켰다. 현재 페이페이는 일본 QR코드 간편결제 서비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페이페이는 500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간편결제 외에도 은행, 보험 등의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페이페이의 상장 시점 자체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무엇보다 수익성 확보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페이페이는 2022년 회계연도(2022년 4월~2023년 3월)기간 119억 엔 손실을 기록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베트남 제약사 이멕스팜(IMEXPHARM)이 전문의약품(ETC) 판매 호조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멕스팜은 SK그룹이 최대 주주로 있는 기업으로, SK그룹의 투자 선구안에 이목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13일 베트남 금융 투자 분석 업체 SSI 리서치에 따르면 이멕스팜의 2분기 매출액은 4950억동(약 267억원), 세전 이익 1060억동(약 57억원)으로 추정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0%, 79% 올랐다. 호실적엔 ETC가 한몫했다. 항생제와 해열제, 진해제 등 계절성 독감 라인업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일반의약품(OTC)의 경우 전체 판매량 감소로 돌아섰다. 경기 침체 여파로 의료비 지출을 줄였다는 게 SSI리서치 분석이다. 이멕스팜의 OTC 매출이 줄어들었다 하더라도 ETC 매출이 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긍정적이다. 일반적으로 ETC가 제약 산업 매출 대부분을 차지한다. OTC는 ETC에 비해 진입 장벽이 낮은 데다 막대한 마케팅 비용을 집행해야 하기 때문에 이윤이 비교적 적다. 이멕스팜에 투자를 단행한 SK에 호재가 될 것으로 점쳐진다. 앞서 SK는 2020년부터 이멕스팜의 주식을 지속적으로 사들였다. SK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2위 철강업체 JFE 홀딩스(JFE Holdings)가 테슬라의 전기차 대량 생산공법 '기가캐스팅'(Gigacasting)으로 철강 사용량이 감소해 실적 부진을 우려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카키기 코지(Koji Kakigi) JFE 홀딩스 사장은 12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테슬라가 개척한 기가캐스팅(Gigacasting)으로 알려진 기술의 사용이 철강 사용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조강 사용량은 분명히 줄어들 것"이라며 "기가캐스팅은 철강업체에 매우 큰 문제"라고 말했다. 기가캐스팅은 섀시 크기만큼의 주형에 용융한 금속을 부은 뒤에 압력을 가해 하나의 차체로 가공하는 공법을 뜻한다. 초대형 금형 설비를 통해 단 한 번의 주조 공정으로 차체를 만들어낸다. 현재 테슬라가 6000~9000톤(t)급 기가캐스팅 공법을 개발해 차량 제작에 활용하고 있다. 기가캐스팅 공법은 기존 방식과 달리 단 한 번의 주조 공정만으로 차량 조립에 필요한 차체를 만들 수 있어 생산 원가를 3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또한 복잡한 용접 과정을 대폭 생략할 수 있어 생산 시간이 단축되며 차체 제작 과정에서 소모되는 에너지
[더구루=김도담 기자] 호주 에코그라프(EcoGraf)가 미국에 이어 EU·힌국 등 주요 지역에서 특허 확보에 나섰다. 에코그라프와 파트너십을 맺은 포스코인터내셔설, 성일하이텍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에코그라프는 11일(현지시간) 주주서한을 보내고, EU·한국·말레이시아·베트남·동아프리카·남아프리·호주 등 주요 배터리 시장에 '친환경 흑연 정제 기술' 특허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흑연은 전도성이 커 배터리, 태양전지 등에 반드시 필요한 음극재 핵심소재로 사용된다. 다만 흑연을 정제하는 과정에서 환경오염이 발생한다. 이에 에코그라프는 환경오염 발생 원인인 불화수소(HF)를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적으로 흑연을 정제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지난해 11월 미국 특허청(USPTO)에 '정제된 흑연을 생산하는 방법(Method of Producing Purified Graphite)' 특허를 제출, 지난달 15일 '특허 등록결정통지서(NOA·Notice of Allowance)'를 수령했다. 에코그래프는 미국 뿐 아니라 주요 흑연을 사용하는 지역에 대한 전방위 특허 취득에 나선다. 미국 특허를 취득한만큼 특허 확장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더구루=한아름 기자] 영국 리테일테크 기업 오카도가 일본에 아시아 최초 고객풀필먼트센터(CFC)를 완공했다. 오카도는 롯데쇼핑과 협업으로 부산에 CFC 건립에 나서면서 국내에 알려졌다. CFC는 인공지능(AI)·로봇 등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자동화 물류센터다. [유료기사코드] 오카도·이온넥스트는 10일 일본 치바시 미도리구에 위치한 CFC를 공식 가동했다. 이온 넥스트는 이온이 2019년 온라인 식료품 사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세운 자회사다. 이번 CFC 준공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서비스명은 '그린 빈스 바이 이온'(Green Beans By AEON)이다. 이날부터 간토 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CFC 운영을 시작했다. CFC엔 오카도의 모든 첨단 시스템이 적용된다. 데이터와 AI에 기반한 철저한 수요 예측과 재고관리, 효율적인 배송·배차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피킹과 패킹, 배송 및 배차에 이르는 모든 과정도 자동화로 이뤄진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온라인 장보기 과정에서 겪어왔던 상품 변질과 오배송 등 불편함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카도는 아시아 온라인 식료품 시장 전망이 밝다며 이온과의 협업을 강화하겠단 계획이다. 오카도는 도쿄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TSMC가 내년 4월 일본 구마모토현에 2공장을 착공한다. 1공장 건설에 착수한 지 얼마되지 않은 상황에서 2공장 건설까지 선언한 것이다. 2026년 말부터 양산에 나서 일본내 전체 생산능력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11일(현지시간) 일간공업신문(日刊工業新聞)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TSMC는 내년 4월 구마모토현에서 2공장 건설에 돌입한다. 2025년 하반기 완공해 2026년 말 생산을 목표로 한다. 주로 12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기반 반도체를 양산할 전망이다. TSMC는 작년 4월 구마모토현에 1공장을 착공했다. 연내 완공해 2024년 말부터 12·16·22·28나노 공정 반도체를 생산할 예정이다. 투자액 약 1조1000억엔(약 10조1200억원) 중 최대 4760억엔(약 4조3800억원)을 일본 정부가 지원한다. TSMC는 1공장 건설에 착수한 지 1년 남짓한 시간만에 2공장 건설을 선언했다. 류더윈 TSMC 회장은 올해 초 "일본 내 두 번째 공장을 구마모토현에 짓는 방안을 살피고 있다"며 "일본 정부가 TSMC의 투자 확대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었다. 이어 5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더구루=윤진웅 기자] 인도 주식시장이 성장을 거듭하는 가운데 타타자동차(이하 타타차)가 역대 최고 시가총액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 자금 유입 지속으로 인도 경제가 중장기적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전반적인 흐름 자체가 우호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니프티50(NIFTY50) 지수에 따르면 타타차는 시가총액 271억5000만 달러(한화 약 35조1890억 원)로 16위에 등극했다. 산하 계열사인 재규어랜드로버가 올해 회계연도 6월 분기 전년 대비 30% 성장을 보고한 이후 한 번 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니프티50 지수는 인도 거래소 우량주 50종목으로 구성된 목록을 말한다. 특히 타타차는 지난 2018년 9월 이후 처음으로 기아를 제치고 현대차를 턱밑까지 따라잡았다. 지난 2020년 4월 이후 9배 이상 상승했다. 당시 기아 시가총액은 100억 달러(약 12조9600억 원) 수준으로 타타차보다 3배 이상 높았었다. 이에 미국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는 타타차 목표 주가를 주당 617루피(약 9693원)에서 주당 711루피(약 1만1169원)로 목표주가를 올렸다. 업계는 타타차 주식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계
[더구루=홍성일 기자] 헝가리가 폴란드 기업과 손잡고 소형 모듈 원전(Small Modular Reactor, SMR)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헝가리는 단순 검토 수준이 아닌 미국산 SMR 도입까지 완료, 에너지 믹스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헝가리 원자력 개발 회사 '후나톰(Hunatom)'은 폴란드 SMR 기업 '신토스 그린 에너지(Synthos Green Energy, 이하 신토스)'와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후나톰과 LOI를 체결한 신토스는 폴란드 최고 부호인 미하우 소워보프(Michał Sołowow)가 운영하는 SMR 전문기업이다. 신토스는 폴란드 기업 중에서도 가장 적극적으로 SMR 도입을 추진해 온 기업이다. 미국 제네럴일렉트릭(GE)과 일본 히타치 합작사인 'GE 히타치 뉴클리어 에너지(GEH)'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신토스는 GEH가 개발한 발전용량 300메가와트(㎿)의 SMR 'BWRX-300'의 폴란드 내 독점권을 보유하고 있다. 계약에 따라 후나톰은 신토스를 통해 BWRX-300 도입에 앞서 필요한 기술적, 인프라적, 재정적, 법적 준비 작업을 진행한다. 후나톰이 정확히
[더구루=홍성환 기자] 엔비디아가 투자한 것으로 유명한 AI 데이터센터 기업 코어위브(CoreWeave)가 미국 뉴저지주(州) 데이터센터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유료기사코드] 4일 미국 상업용 부동산 컨설팅 회사 뉴마크에 따르면 코어위브는 미국 뉴저지주 케닐워스 지역 노스이스트 과학기술센터(NEST) 내 데이터센터 개발 부지를 3억2200만 달러(약 4500억원)에 매입했다. 코어위브는 이 부지에 12억 달러(약 1조6700억원)를 투자해 전체면적 약 2만6000㎡ 규모 AI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계획이다. 노스이스트 과학기술센터는 미국 부동산 투자사 오닉스 에쿼티스와 머신 인베스트먼트 그룹이 머크 본사를 인수해 개발한 과학기술 단지다.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AI 반도체를 이용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임대하는 사업을 한다. 이 회사는 2017년 암호화폐 채굴 회사로 출발 후 2019년 AI 학습·추론에 필수적인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전환했다. 코어위브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라는 점에서 아마존의 웹서비스 AMS,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구글 클라우드와 경쟁하고 있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와 IBM 등을 고객사로 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