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OK금융 인도네시아 법인(OK뱅크 인도네시아)의 유상증자에 계열사인 APRO파이낸셜이 참여했다. APRO파이낸셜은 OK뱅크 인도네시아 지분율을 확대하며 최대주주로서의 입지를 보다 공고히 했다. 4일 OK뱅크 인도네시아에 따르면 APRO파이낸셜은 OK금융이 유상증자로 발행한 2억4920만 주를 주당 가격 170 루피아에 모두 매입했다. 이로써 APRO파이낸셜의 OK뱅크 인도네시아 지분은 기존 91.99%(154억4000만 주)에서 92.09%(156억9000만 주)로 증가했다. 앞서 OK뱅크 인도네시아는 지난달 초 5000억 루피아(약 47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 청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도 OK뱅크 인도네시아는 약 4990억 루피아(약 469억 원) 규모로 유상증자를 실시한 바 있다. OK뱅크 인도네시아는 현지 자기자본 규제와 영업력 강화를 위해 잇따라 자본 충전에 나서고 있다. 6월 말 기준 핵심자본은 2조9600억 루피아(약 2760억원)로 금융당국 권고치인 3조 루피아(약 2800억원)를 살짝 하회한다. OK뱅크 인도네시아 경영진은 투자 안내서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신용 분배에 전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대출 플랫폼 크레디클럽(Crediclub)이 신규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크레디클럽은 고객이 더 저렴한 금융 상품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멕시코 대출 플랫폼 크레디클럽은 3일 신규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8000만 달러(약 1100억 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에는 엘 캐터튼과 IFC, 사로나 등 기타 글로벌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크레디클럽은 신규 투자 자금을 활용해 사업 성장을 가속화 할 예정이다. 특히 모든 멕시코인이 다양한 금융 상품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 개선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대출과 예금 상품에 대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관련 기술 투자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크레디클럽은 지난 2005년 후안 프란시스코 페르난데스 최고경영자(CEO)에 의해 설립됐다. 이후 멕시코 금융 통합을 목표로 개인 및 기업 대출 사업을 진행해왔다. 현재까지 250만 건의 신용 대출을 실행했으며 그 규모만 20억 달러(약 2조8378억 원)에 이른다. 최근에는 크레디토 익스프레스 프로덕티보와 새로운 기술 이니셔티브를 시작했다. 이는 중소기업 대출과
[더구루=정등용 기자] 홍콩 핀테크 스타트업 리프(Reap)가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리프는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아시아, 북미, 유럽 지역으로 사업 영토를 확장한다. [유료기사코드] 리프는 2일 아콘 퍼시픽 벤처스와 아카디아 펀드, 해시키 캐피털이 주도하는 4000만 달러(약 57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발표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허슬 펀드와 프레스코 캐피털, 아바쿠스 벤처스가 복귀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페이먼트 아시아가 공동 투자자로 합류했다. 리프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확장하고 지역별 허브를 설정한다는 방침이다. 아시아와 북미, 유럽 지역에 새로운 경영진을 투입해 신규 사업 요충지를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리프는 현재 △홍콩 △호주 △캐나다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에 40개 이상의 지점을 보유 중이다. 리프는 오는 2023년까지 지점을 두 배 이상 늘리고 추가 인력도 고용한다는 계획이다. 케빈 강 리프 공동 설립자는 “최신 자금 조달 라운드의 목적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 하고 다음 단계로 포지셔닝 하는 데 있다”면서 “우리는 추가 성장을 하는 데 적합한 팀과 제품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고성능 리튬 이온 전지 업체 이온블록스(Ionblox)가 수백억 원의 신규 자금을 조달했다. 이번 자금 유치를 통해 이온블록스는 고전력 배터리 셀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이온블록스는 1일 2400만 달러(약 34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마감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어플라이드 벤처스와 LLC, 카탈러스 캐피털 등 다수의 글로벌 투자사들이 참여했다. 지난 2017년 설립된 이온블록스는 흑연 같은 일반 양극 재료가 아닌 독점 실리콘 양극을 사용해 고성능의 리튬 이온 전지를 생산하고 있다. 이온블록스의 셀 설계는 고에너지와 고출력이 가능해 저렴한 비용으로 높은 사이클 수명을 자랑한다. 특히 이 같은 기술은 상업적으로 이용 가능한 재료와 검증된 생산 프로세스 및 장비를 사용하기 때문에 위험도가 낮고 가격 경쟁력이 높다는 게 이온블록스 설명이다. 이온블록스는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미국 생산량을 늘리는 한편 제조 능력 향상도 지속적으로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제조 인력을 포함한 연구 인력 채용도 확대해 고전력 배터리 셀의 상용화를 앞당긴다. 수제트 쿠마르 이온블록스 최고경영자(CEO)는 “화석 연료를 사용하
[더구루=정등용 기자] 쏘카 말레이시아가 현지 온라인 중고차 판매 업체 마이투카(myTukar)와 중고차 거래 협력을 시작한다. 자원 순환 측면에서 지속가능성을 높이겠다는 판단에서다. 쏘카 말레이시아는 1일 마이투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세그먼트B 차량 140대를 판매하기로 했다. 마이투카는 프로톤 X70과 혼다 시빅 같은 인증 중고차 모델 150대를 쏘카 말레이시아에 판매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말레이시아 중고차 시장에서 보다 순환적인 라이프 사이클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쏘카 말레이시아는 안전하고 편안한 임대 차량을 제공하고, 마이투카는 자동차 수명 연장을 통해 탄소 배출 절감에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쏘카 말레이시아는 마이투카와 협력을 통해 말레이시아 중고차 시장과의 파트너십을 보다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말레이시아 중고차 시장의 경우 향후 3년 간 연 평균 10%씩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마이투카는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초기 구매 단계부터 최종 판매 단계까지 고객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엔드 투 엔드 보상 판매 프로세스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160개 지점에서 진행되는 종합 검사와 수리
[더구루=정등용 기자] ‘제2의 로빈후드’로 평가 받는 이토로(eToro)가 포트폴리오 관리 비즈니스 업체 불시트(Bullsheet)를 인수했다. [유료기사코드] 이토로는 1일 불시트 인수를 공식 발표했다. 구체적인 거래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불시트는 두 달 전 개츠비(Gatsby) 이후 이토로가 인수한 두 번째 기업이다. 개츠비는 무료 거래 앱으로 인수 금액은 5000만 달러(약 714억 원)에 이른다. 작년에 설립된 불시트는 사용자가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분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섹터와 유형, 수익률 등을 시각화 해 사용자가 거래 시간 동안 주식을 확인하고 재무 데이터를 비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인수를 통해 이토로는 불시트의 제품을 플랫폼에 통합할 예정이다. 또한 불시트 설립자인 필리페 소머와 주앙 라말류 카를로스는 이토로 제품 개발 팀에 합류해 사용자 피드백과 요청 사항을 플랫폼에 반영하는 업무를 담당할 전망이다. 요니 아시아 이토로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지식 공유를 통해 더 나은 결과를 도출하고 함께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면서 “불시트는 지속적인 제품 개발 노력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인수 배경을 설명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결제 전문 스타트업 코넥스페이(ConnexPay)가 신규 투자 자금 유치에 성공하면서 글로벌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코넥스페이는 31일 FTV 캐피털이 주도한 성장 주식 투자 라운드를 통해 1억1000만 달러(약 1500억 원)를 조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코넥스페이가 유치한 총 투자 금액은 1억4500만 달러(약 2059억 원)에 이른다. 지난 2017년 설립된 코넥스페이는 여행 서비스 제공 업체로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티켓 예매 △배송 서비스 △핀테크 △보험·보증 중개 △지불 중개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코넥스페이는 지난 1년 간 수십억 달러의 결제 처리 액수를 기록하면서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 이 기간 고객 수와 직원 수도 2배 이상 증가하면서 향후 추가 성장을 위한 발판도 마련했다. 올초에는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결제 서비스 업계 베테랑으로 평가 받는 아난트 파텔을 글로벌 시장 총괄 담당자로 영입했다. 파텔은 22년의 결제 서비스 업계 경력을 바탕으로 코넥스페이 사업 영역을 유럽과 아시아 태평양까지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코넥스페이는 파텔을 앞세운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급여 솔루션 플랫폼 클라우드페이(CloudPay)가 수백억원의 추가 자본 조달에 성공했다. [유료기사코드] 클라우드페이는 31일 런웨이 그로스 캐피털과 올라얀 그룹이 주도한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5000만 달러(약 700억 원)의 투자 자금을 모금했다고 발표했다. 클라우드페이는 기업들의 직원 급여 지급을 관리해주는 플랫폼이다. 현재 전세계 250만 명의 직원 급여 명세서를 관리하고 있으며 올해는 약 40%의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직원 수를 1000명까지 늘리기도 했다. 클라우드페이는 직원들에게 급여 지급의 유연성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급전이 필요해진 직원의 경우 본인이 원하는 시기와 방식을 정해 급여를 받을 수 있다. 클라우드페이는 온디맨드(On-Demand·주문형) 형식의 솔루션을 통해 이 같은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올 초에는 비자 다이렉트와 신규 파트너십을 맺고 직원들이 체크카드나 신용카드로 급여를 받을 수 있는 지급 프로세스도 구축했다. 이후 근로 임금 액세스(EWA) 솔루션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고 있으며, HR 플랫폼인 하이밥(HiBob)과 협업도 시작했다. 클라우드페이는 이번 신규 투자 자금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골드만삭스와 소프트뱅크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 업체 레실리아(Resilia)에 투자했다. 레실리아는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기술 플랫폼을 확장하고 더 많은 신규 고객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레실리아는 31일 파노라믹 벤처스와 프레임워크 벤처 파트너스가 공동 주도한 3500만 달러(약 50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라운드를 마감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클로에 캐피털과 갱겔스, 마나 벤처스와 함께 신규 투자자로 이번 시리즈B 라운드에 참여했다. 소프트뱅크는 SB 오퍼튜니티 펀드를 통해 복귀 투자자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머커 캐피털 △칼라이스 캐피털 △컬티베이션 캐피털 △인게이지 벤처스 △킴블 벤처스 △더 점프 펀드 △피어리스 펀드 등이 함께 했다. 앞서 레실리아는 지난 2020년 시리즈A 라운드를 통해 800만 달러(약 114억 원)를 조달한 바 있다. 이는 당시 흑인 여성이 설립한 테크 기업 중 가장 큰 투자 유치 규모였다. 이후 작년까지 1100만 달러(약 157억 원)의 투자 자금을 모금했다. 레실리아는 신규 투자 자금을 기술 플랫폼 확장과 함께 고객 유치 확대에 투입할 예정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캐피탈이 브라질에서 ‘일하기 좋은 직장’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 직원 간 긴밀한 협업 문화와 높은 업무 참여도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분석이다. 현대캐피탈의 브라질 합작법인 방코 현대캐피탈 브라질은 30일 그레이트 플레이스 투 워크(Great Place to Work®)로부터 2년 연속 은행·중소기업·금융기관 부문 일하기 좋은 직장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그레이트 플레이스 투 워크는 기업의 직장 문화와 직원 경험, 리더십 부문 등을 평가해 일하기 좋은 직장을 선정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직원 수를 유지하고 수익과 혁신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그레이트 플레이스 투 워크는 지난 7월 방코 현대캐피탈 브라질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전체 임직원 중 96%가 ‘일하기 좋은 직장’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업계 평균보다 6%p 높은 수치다. 조나스 김 방코 현대캐피탈 브라질 대표는 “업력 3년차의 신생 조직임에도 이 같은 평가를 받을 수 있어 기쁘다”면서 “이번 성과는 우리가 들인 노력의 결과이며 앞으로의 협력 문화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기점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파트리샤 라모스 방코 현대캐피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슈어테크 기업 베스트투(Vesttoo)가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베스트투는 시장 플랫폼 강화를 통해 글로벌 사업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베스트투는 29일 모우로 캐피털이 주도한 시리즈C 펀딩 라운드를 통해 8000만 달러(약 1140억 원)를 조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미국 기반 벌지 브래킷 투자은행인 그래머시 벤처스와 블랙 리버 벤처스, 하나코 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베스트투의 기업가치는 10억 달러(약 1조4297억 원)로 평가 받았다. 시리즈C 라운드는 모우로 캐피털이 주도하고 MS&AD 홀딩스가 참여한 시리즈B 라운드 이후 1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 진행됐다. 지난 2021년 8월엔 하나코 벤처스가 시리즈A 라운드를 주도한 바 있다. 베스트투는 연이은 투자 유치 이후 AI 기반 데이터 플랫폼을 발전시키는 데 주력해왔다. 이를 통해 투자자는 낮은 변동성 위험 등급에 접근함으로써 이익을 창출할 수 있었다. 또한 베스트투는 최근 1년 동안 런던과 홍콩, 서울, 두바이, 도쿄에서 전문가를 고용하고 뉴욕과 텔아비브에 기반을 확장하는 등 글로벌 사업 확대에도 심혈을 기울여왔다. 특히
[더구루=정등용 기자] 부동산 페이먼트 업체 빌트리워드(Bilt Rewards)가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빌트리워드는 신규 투자 자금을 활용해 기존 부동산 업체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빌트리워드는 28일 신규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1억5000만 달러(약 2000억 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기업 가치는 15억 달러(약 2조1277억 원)로 평가 받았다.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는 레프트 레인 캐피털이 주도한 가운데 △웰스 파고 △스매쉬 캐피털 △그레이스타 △인비테이션 홈즈 △캠버 크릭 △피프스 월 △프로서스 벤처스가 참여했다. 빌트리워드는 작년 6월 스타트업 스튜디오 카이로스가 제작한 업체다. 고객은 빌트리워드와 웰스 파고가 개발한 ‘빌트 마스터 카드’로 임대료 등 기타 비용을 지불하면 수수료 없이 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다. 이 포인트는 빌트리워드가 새로 출시한 ‘빌트 홈즈 서비스’를 통해 주택 구매나 계약금 및 마감 비용을 지불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임대료에 대한 크레딧으로 교환하거나 지정 항공사 및 호텔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빌트리워드를 통한 임대료 지불액은 연 30억 달러(약 4조2561억 원)에 이른다. 카드 지출액의 경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