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정부가 방글라데시 교통 인프라와 의료 서비스 개선 사업에 8200억원에 달하는 차관을 제공한다. 우리 기업이 신(新)남방 국가 가운데 하나인 방글라데시 시장에 진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방글라데시 대외경제협력청(ERD)과 7억 달러(약 8230억원) 규모 연성차관(소프트론) 공여 계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장근 주방글라데시 대사와 파타야 야스민 대외경제협력청 청장이 각국을 대표해 계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국수출입은행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통해 방글라데시의 경제 회복과 교통 인프라·의료 서비스 개선 사업 등을 지원하게 된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25년까지다. 수출입은행은 지난 1997년부터 방글라데시에 EDCF를 지원, 현재까지 4억6977억 달러(약 5520억원) 규모 15개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현재 6억6628만 달러(약 7830억원) 규모 8개 사업이 진행 중이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5개년 국가개발계획의 체계적 수립·이행을 통해 도로, 교량, 철도 등 다양한 인프라에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제8차 5개
[더구루=홍성환 기자] KDB산업은행이 미국 미시간주(州) 태양광 사업에 투자한다. 전 세계적인 탈(脫)탄소 기조에 맞춰 신재생 에너지 투자를 지속해서 확대하는 모습이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미국 신재생 에너지 개발업체 D.E. 쇼 리뉴어블 인베스트먼트(DESRI)가 미시간주에서 추진하는 리버포크 태양광 발전(River Fork Solar) 사업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에 참여했다. 캐나다임페리얼상업은행의 주관으로 이뤄진 이번 PF에는 산업은행을 비롯해 시티내셔널은행, 캐나다국립은행, 미쓰이스미토모은행 등이 참여했다. 자금 조달은 부채·세금 자산화(Debt and Tax Equity) 방식으로 이뤄졌다. 뱅크오브아메리카가 보증을 제공한다. 이 사업은 미국 동부 미시간주 셰리던·파르마 타운십 인근에 149㎿(메가와트)급 태양광 발전소를 짓는 것이다. 이 지역 민간 전력회사 두 곳과 각각 100㎿·49㎿ 규모로 20년, 25년씩 전력 구매 계약을 맺었다. 매년 지역 주민 3만명에게 전력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DESRI는 미국에서 총 60GW(기가와트) 규모 50개 이상의 태양광·풍력 발전소를 운영·개발 중이다. 유럽과 아시아 시장 진출도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뚫고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리소다라은행은 1~8월 3846억 루피아(약 320억원)의 순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 증가한 수치다. 사다나 프리아트마드야 우리소다라은행 이사는 현지 매체 코탄과 인터뷰에서 "코로나19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은 무역 부문 대출의 증가로 이익이 성장했다"며 "또 조달 비용이 낮아진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5000억 루피아(약 420억원) 이상의 순익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2014년 우리은행 인도네시아법인과 현지 은행인 소다라은행을 합병해 우리소다라은행을 출범시켰다.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계 은행 가운데 가장 많은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유상증자를 완료하며 영업 기반을 강화했다. <본보 2021년 10월 7일자 참고 : [단독] 인니 재벌 아리핀 파니고로, 우리은행 현지법인 유상증자 참여> 우리소다라은행은 앞서 지난 2월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로부터 '부쿠(BUKU)3' 등급을 취득했다. 인도네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은행 일본법인이 대표적인 환투자 금융상품인 원화예금의 금리를 대폭 낮췄다. 초저금리 장기화, 원화 약세 등 최근 금융 시장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신한은행 일본법인 SBJ은행은 19일 원화 정기예금의 1년 금리를 1.20%에서 연 1.00%로 0.2%포인트 낮췄다고 밝혔다. 6개월 금리는 기존 1.15%에서 0.80%로 인하했다. 또 1주일 이상 3개월 이하에 일괄적으로 1.00%의 금리를 적용하던 것을 △1주일 0.30% △1개월 0.40% △3개월 0.50%로 변경했다. 다만 엔화 정기예금(1년 금리 0.12%)와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원화예금은 엔화를 자동으로 원화로 환전해 입금하는 금융상품이다. 엔화예금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가 적용되고 환율 변동에 따른 차익도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외에 일본에서 한국으로 송금하거나 수출입 대금을 원화로 결제하는 현지 기업의 수요도 있다. SBJ은행은 전 세계적인 금리 정상화 추세와 달리 일본이 초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함에 따라 금리 인하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일본은행(BOJ)은 지난달 22일 단기금리 목표를 -0.1%로 동결했고, 장기금리 지표인 1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은행 일본법인이 도쿄도의 녹색채권(그린본드)에 투자한다. 이번 투자는 신한금융그룹의 ESG 경영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신한은행 일본법인 SBJ은행은 도쿄도가 발행하는 300억 엔(약 3110억원) 규모 지방채를 일부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도쿄도는 5년 만기와 30년 만기 지방채를 각각 150억 엔(약 1560억원)씩 발행할 예정이다. 이번 지방채는 녹색채권 형태다. 녹색채권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 가운데 하나로 환경 친화적 프로젝트에 투자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이다. △탄소 감축 △건물 에너지 효율화 △신재생 에너지 △전기 자동차 등의 녹색 산업과 관련된 용도로 사용이 한정된다. 이번 녹색채권 투자는 그룹 ESG 경영 전략의 일환이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해 11월 이사회 산하 ESG전략위원회를 열고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친환경 전략인 '탄소제로화'를 선언, 국내 금융그룹의 친환경 금융전략을 선도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파리기후협약에 부합하는 방법론을 활용해 그룹 자산 포트폴리오상 탄소배출이 많은 기업 지원 규모를 2030년 38%, 2040년 69%까지 감축할 계획이다. 한편, SB
[더구루=최영희 기자] 금융업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는 토스가 근태 및 고과 등 인사 부문에서도 과감한 제도를 도입한다. 다음달 부터 시행되는 이번 인사제도는 크게 ‘워라밸 및 보상강화’, ‘단기 평가 폐지’로 요약할 수 있다. 토스는 19일 지난 연말 휴가 제도인 ‘겨울방학’를 정례화한다고 밝혔다. ‘겨울방학’은 성탄절을 전후하여 약 10일 간의 전사 휴무를 갖는 제도다. 고객센터 등 일부 필수 인력을 제외 하고 모든 팀원이 쉬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또한, 사내 메신저도 업무 종료 후 상호 답변을 요구하지 않는 휴식모드에 들어간다. 선택적근로시간제 도입과 함께, 휴가 사용과 재택 근무, 출퇴근 시간 등 근태를 별도의 승인 없이 구성원 자율에 맡기는 원칙은 변함없이 유지된다. 그 동안 높은 퍼포먼스와 몰입을 지향하는 문화를 바탕으로, 상호 신뢰가 구축되었다는 판단에서다. 현재 포괄임금제는 내년 초 비포괄임금제로 전환한다. 새 임금제도에서는 법정 표준 근무시간인 주 40시간을 초과한 근무시간은 연봉 외에 별도 수당이 지급되기 때문에, 신규 입사자 뿐 아니라 기존 입사자들에게도 기존 연봉이 크게 상승하는 효과가 있다. 다만 총 근무시간은 주 52시간을 초과할
[더구루=홍성환 기자] KDB산업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CJ CGV 인도네시아법인에 유동성을 지원한다. 18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따르면 CJ CGV 계열사 그라하 레이어 프리마(Graha Layar Prima)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산업은행과 1000만 달러(약 120억원) 규모 신용공여 계약을 새롭게 체결했다. 이와 함께 기존 대출의 만기도 1년 연장했다. 모회사인 CJ CGV가 보증을 제공했다. 그라하 레이어 프라마는 거래소 공시를 통해 "이번 계약은 회사의 주요 사업을 지원하는 운전자본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라하 레이어 프리마는 CJ CGV가 지난 2016년 인수한 인도네시아 극장 운영법인이다. 그라하 레이어 프리마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영화관 폐쇄 조치로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2558억 루피아(약 220억원)로 전년 1조4100억 루피아(약 1190억원)보다 81.9% 감소했다. 순손실은 4458억 루피아(약 380억원)로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 <본보 2021년 5월 28일자 참고 : CJ CGV 인니, 지난해 영화·식음료매
[더구루=홍성환 기자] OK금융그룹이 인도네시아법인의 유상증자를 마무리하면서 지분율을 늘렸다. OK금융이 확보한 실탄을 기반으로 주요 해외 거점 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 영업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OK금융은 인도네시아법인 OK뱅크 인도네시아에 4568억8000만 루피아(약 390억원)를 출자해 신주 23억여주를 인수했다. 이에 따라 지분율이 90.26%에서 91.89%로 상승했다. OK뱅크 인도네시아는 이번 유상증자에서 주당 197루피아의 발행가로 25억여주를 발행했다. 이를 통해 4990억 루피아(약 420억원)를 조달했다. <본보 2021년 9월 28일자 참고 : OK금융, 내달 '420억 규모' 인도네시아 법인 증자 완료> OK뱅크 인도네시아는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영업 확장에 공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OK뱅크 인도네시아는 올해 신용 목표를 전년 대비 34% 증가한 6조5000억 루피아(약 5500억원)로 잡았다. 앞서 지난해에는 31.2% 성장하며 작년 말 기준 대출 잔액이 4조2900억 루피아(약 3600억원)를 기록했다. OK뱅크 인도네시아는 향후 지속해서 자본금을 늘려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의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부코핀은행이 국영 보험사 자사 라하르자(Jasa Raharja)의 자금 관리를 지원한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부코핀은행과 자사 라하르자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리아우제도 자사 라하르자 지점에서 은행 서비스 활용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부코핀은행은 동일체 행정 시스템(Samsat)을 통해 리아주제도 내 자사 라하르자 지점의 도로교통사고 기금 관리를 지원하게 된다. 또 이를 계기로 협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자사 라하르자는 교통보험 전문 국영 보험사다. 부코핀은행의 전임 행장인 리반 푸완토노가 최고경영자(CEO)로 있다. 푸완토노 전 행장은 2006년 부코핀은행에 입사한 이후 2020년까지 15년간 근무했다. 2020년 5월 인도네시아 국영 철도회사(Kereta Api Indonesia)의 이사로 자리를 옮겼다가 정부의 요청으로 한 달 만에 다시 부코핀은행으로 복귀했다. 이후 1년간 경영권 매각 작업을 이끌었다. 부코핀은행은 115개 인도네시아 상업은행 가운데 자산 규모 19위인 대형 은행이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7월과 9월 두 번의 유상증자를 통해 지분율을 2
[더구루=홍성환 기자] KDB산업은행이 미국 물관리 인프라 사업에 자금을 지원한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녹색금융을 지속해서 확대하는 모습이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스페인 건설사 악시오나가 미국 노스다코타주와 미네소타주에서 추진하는 운하 건설 사업에 대한 그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에 참여했다. 이번 자금 조달은 9억8200만 유로(약 1조3530억원) 규모로 이뤄졌다. 산업은행을 비롯해 시티그룹, 모건스탠리, 카이샤은행, 스미토모미쓰이은행이 참여했다. 이 사업은 노스다코타주 파고와 미네소타주 무어헤드 사이에 있는 레드강의 홍수 방지를 위해 총연장 48㎞ 길이의 운하를 건설하고 운영·유지하는 내용이다. 공사 기간은 5년이다. 산업은행은 전통 인프라 시장을 넘어 데이터센터, 인공위성 등 디지털인프라, 친환경 에너지 분야까지 프로젝트 금융의 영역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특히 산업은행이 기후변화 대응을 장기발전 방향의 한축으로 설정하고 투자에 나서고 있다. 올해 초 기존 조직을 '정책·녹색기획 부문'으로 확대 개편하고 녹색금융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ESG·뉴딜기획부'를 신설했다. 산업은행은 또 국내 유일의 녹색기후기금(GCF) 인증기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금융그룹이 국내 금융사 가운데 최초로 글로벌 이니셔티브로부터 탄소배출량 감축 목표를 공식 승인받았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이 주도하고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전략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과학적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SBTi)는 KB금융과 프랑스 은행 라방크포스탈, 스웨덴 사모펀드 EQT파트너스 등 금융사 세 곳의 배출량 목표를 승인했다. SBTi는 파리기후협약 이행을 위해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 설정을 돕고 이를 검증하는 글로벌 민간 협력체다. SBTi에 가입하면 2년 이내에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공개해야 한다. KB금융은 SBTi의 방법론에 따라 2.0℃ 시나리오 기반의 자산 포트폴리오 배출량 감축 목표를 수립했다. 이에 2030년까지 33.3%, 2040년까지 61.0% 감축해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룹 내부에서 발생하는 배출량은 1.5℃ 시나리오에 맞춰 204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정했다. KB금융은 이니셔티브 권고에 따라 정기적인 목표 재수립 절차를 진행하는
[더구루=최영희 기자] 토스뱅크가 170만 사전신청 고객 전원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시작으로 다음주 월요일인 18일부터는 사전신청 여부와 무관하게 전 고객이 토스뱅크를 이용할 수 있다. 토스뱅크는 14일 기존 사전신청 고객 전원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전면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달 5일 정식 출범한 뒤 이들 고객들에게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그동안 신청고객 중 55만 명이 토스뱅크를 이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날 오후 12시부터 대기 고객 115만 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전면 오픈하는 한편, 18일부터는 전체 고객이 토스뱅크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그동안 정부의 가계부채 안정화 정책에 따라 제한적 영업을 이어왔던 토스뱅크는, ‘누구나 대기 없이 은행을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판단하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특히 시장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연 2%금리’ 토스뱅크통장은 물론, 전월 실적 조건 없는 체크카드 상품 등은 변함없이 동일한 혜택으로 제공된다. 어떤 제약도 없는 수신 금리, 과감한 디자인과 OTP 기능까지 탑재한 체크카드는 고객들로부터 “기존 은행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혁신적인 상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단, 기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추진 중인 켄터키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시공사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북미 최초 전구체 제조 시설 완공 지연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켄터키주 크리스천 순회 법원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최근 시공사인 터너-코코싱 합작사(Turner-Kokosing JV, 이하 터너-코코싱)가 제기한 공사비 미지급 소송에서 법원이 일부 쟁점에 대해 중재를 명령한 데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했다. 중재와 민사 소송이 병행되며, 공사 현장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양사 간 갈등은 지난 2월 터너-코코싱 측이 1억3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터너-코코싱은 어센드 엘리먼츠가 2024년 말까지 진행된 공사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잦은 설계 변경과 기술 수정 요구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계약 위반뿐 아니라 부당이득, 켄터키주 공사공정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공사비 지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파이어버드 AI(Firebird AI, 이하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에 AI 허브를 구축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이어버드,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 정부가 체결한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됐다. 파이어버드는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까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이 설치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향후 10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파이어버드는 새롭게 건설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통해 아르메니아를 코카서스 지역 AI 허브로 육성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학교에 컴퓨